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교 학사 행정 잘 아시는 분들 도와주세요.

..... 조회수 : 2,814
작성일 : 2016-01-15 01:09:01

대학교에 학사경고로 인한 제적 후 1년 후에 재입학을 했는데 다시 제적을
당한 경우에는 구제 방법이 없나요.
언니 큰 딸이 성적으로 학사 경고를 당했어요. 졸업사진도 찍고 앨범도 나온상태에서
마지막 학기에 졸업을 못하고 결국 1년 후에 재입학을 했는데 우울증이 너무 심해서 정상적인
상태에서 학교를 자주 빠졌나봐요.
조카는 재입학후 다시 휴학을 하려 했는데 재입학 한 후에는 안된다 해서 할수없이
수업을 많이 빠졌나봐요.
정신과 다니는것도 언니는 몰랐었고 여름부터 조카가 갑자기 탈모가 심해서 가발을 쓸
정도까지 빠져서 걱정을 했지만 이 정도 인지는 몰랐다가 방 청소 하다가 약봉지 발견하고
추궁하니까 그제서야 말을 하더래요.
힘들게 힘들게 학교 다녔는데 졸업도 안된다 하고 조카는 조카대로 자책하고 언니는 거의 실신 상태에요.

학교에서는 절대 안된다 하는데 우울증과 강박증이 심한데다 졸업을 못하게 됐다는 자책이 너무 심해서
이러다 무슨 일 날까봐 노심초사에요.
의사 소견서 첨부하면 구제방법이 있을까요.
잘 아시는 분 있으면 도와주세요.
언니도 아픈데 저라도 학교를 가서 사정 해볼까 해서요.
IP : 59.15.xxx.214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15 1:21 AM (180.70.xxx.150)

    일단 이런건 해당 학교에서 제일 정확히 알고 있습니다만 제가 아는 선에서는..(일단 조카분 다니는 대학의 학사 메뉴를 잘 읽어보세요. 기본적인 규정은 거기 다 나와있습니다.)

    1. 재입학은 1회입니다. 재입학 후 또 다시 제적은 구제불가입니다.
    2. 재입학 첫 학기는 아주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휴학 불가입니다. 첫 학기에도 휴학이 가능한 예외 경우에는 남자들 군대가는거(의무복무), 4주 이상의 가료를 필요로 한다는 종합병원 측이 발행한 진단서 첨부(질병휴학) 등이 있는데 그런 제도를 몰랐거나 해당이 안됐거나 그렇겠네요.
    3. 재입학 후 두 번째 학기부터는 휴학이 됐을텐데 그건 활용을 안한 건가요?
    4. 학교 가서 빌고 또 빈다고 해도 규정 외의 상황에 해당된다면 구제는 어려울 겁니다. 보통 제적 관련 사항은 총장결재까지 올라가거든요. 구제된다고 해도 그걸 예외로 인정해주려면 해당 단과대 학장이 인정하는 예외라던지 뭐 그런게 있어야할텐데....
    5. 정말 구제가 안되서 제적된다면 사이버대, 학점은행제, 방통대 등 학사학위를 딸 수 있는 다른 방법은 있습니다.
    6. 무단으로 결석할 정도로 조카분이 아프다면 치료가 일단 제일 급선무인 것 같네요. 부디 잘 해결되길 바랍니다.

  • 2. ..
    '16.1.15 1:23 AM (180.70.xxx.150)

    근데 다시 읽어보니...

    재입학 후 한 학기만 다시 다니면 졸업 가능한 거였나요? 그렇다면 휴학이나 제적이 문제가 아니라...
    수업을 많이 빠져서 F가 나왔거나, 졸업요건 중에 뭐 통과 못한게 있는거 아닌가요? 영어성적이나 논문이나 등등.

  • 3. ...
    '16.1.15 1:39 AM (59.15.xxx.214)

    조카가 지하철을 타면 너무 힘들고 정신을 잃은것 같아서 학교 가다가 중간에 와버리고 그랬나봐요.
    그걸 언니가 직장을 다니니 모르고 있다가 이번에 퇴직하고 어제서야 알고 난리가 난거죠.
    12 학점인가만 들으면 된다는데 아마 출결 문제가 원인 같아요.
    언니는 아이가 우울증이 심한것도 충격이고 학교도 제적 이라고 하니 미치겠나봐요.
    조카는 자책과 식사거부도 하고 있고. 어쩌다 이리 됐는지 모르겠어요.
    학교에서는 학점은행제도 같이 운영 하니까 거기서 나머지 학점따라고 하는데
    같은 학교라도 졸업장은 다른거죠?
    일단 내일 찾아가보려는데 저도 어찌 할지 걱정이네요

  • 4. //
    '16.1.15 1:40 AM (118.33.xxx.1) - 삭제된댓글

    졸업에 대한 딱한 마음은 알겠는데
    이 경우 조카 분 건강 상태가 먼저인 것 같아요...
    학교 알아보는 동시에 조카 병원 가보세요..
    걱정이 돼서..

  • 5. ..
    '16.1.15 2:02 AM (180.70.xxx.150)

    학교에서 학점운행제를 같이 운영한다...는 것은 학교내 평생교육원을 의미할 겁니다.
    예를 들어 학교명이 한국대학교고 2016년 2월 졸업이라면,
    한국대 졸업하면 졸업증명서에 한국대2015(학)####
    한국대 평생교육원 졸업하면 졸업증명서에 한국대2015(학점)####
    이런 식으로 표기되는 내용이 다릅니다. ####은 번호고, (학)은 학사학위, (학점)은 학점으로 졸업했다는거죠.
    큰 기업 등에서는 학점은행제로 학사학위 받으면 인정 안하거나, 선호하지 않거나 그런 점은 있습니다만,
    지금은 그게 문제가 아니라 조카분 정신건강이 최우선입니다. 우울증은 자살충동이 동반됩니다.

  • 6. 00
    '16.1.15 2:05 AM (203.234.xxx.82) - 삭제된댓글

    물론 사정은 해보지만
    그래도 출결이 제대로 안되었는데 그런데도 학점이 나오고 졸업이 된다면
    그 대학이 학사관리 잘못하는거고 감사에 걸립니다.

  • 7. ...
    '16.1.15 2:11 AM (59.15.xxx.214)

    병원은 현재 다니고 있고 하는데 자기가 이렇게 됐다는 자책감이 더 크고 실패자라는 생각과
    부모에게 실망을 주웠다는것 때문에 더 힘든가봐요.
    그리고 언니가 그동안 고생해서 학교 보낸게 다 헛수고가 되니까 언니도 패닉 상태에요.
    중경외시중 한 학교인데 그게 다 물거품이 되니까 어찌해야할지
    내일 언니는 아프고 저랑 남자조카랑 같이 가보려는데 학장을 만나야할지 저도 난감하네요.

  • 8. .....
    '16.1.15 2:16 AM (59.15.xxx.214)

    자꾸 물어보네요. 그냥 사정해서 졸업을 시켜달라는게 아니라 내년이든 치료 다하고 다시
    재입학을 하게 해달라고 해보려는데 저는 이쪽으로는 아는게 없고 답답하네요.

  • 9. ..
    '16.1.15 2:16 AM (180.70.xxx.150) - 삭제된댓글

    님이 학장님 만나고 싶대도 과사무실에서 그렇게 안해줄텐데요. 보통 교학팀이 있고 그 안에 해당 팀장이 있거든요. 인사체계가 그러한데....게다가 방학이라 교수님들은 매일 꼬박꼬박 나오지 않는 분들도 꽤 계세요.

    아무튼 학교 가서 다시 간청해보시긴 하시겠지만 간청한다는게 바로 제적 위기를 벗어난다...와 동의어는 아닙니다. 재입학 후에 제적은 총 재적 기간 중 제적 2회라 사실상 구제가 거의 불가능합니다. 위의 어떤 댓글 쓰신 분 말씀처럼 그런 식으로 학교 다녔는데도 졸업되면 감사에 걸리구요. 아무튼 수고하시길.

  • 10. ..
    '16.1.15 2:18 AM (180.70.xxx.150)

    님이 학장님 만나고 싶대도 과사무실에서 그렇게 안해줄텐데요. 보통 교학팀이 있고 그 안에 해당 팀장이 있거든요. 인사체계가 그러한데....게다가 방학이라 교수님들은 매일 꼬박꼬박 나오지 않는 분들도 꽤 계세요.

    아무튼 학교 가서 다시 간청해보시긴 하시겠지만 간청한다는게 바로 제적 위기를 벗어난다...와 동의어는 아닙니다. 재입학 후에 제적은 총 재적 기간 중 제적 2회라 사실상 구제가 거의 불가능합니다. 님 조카가 재입학 전이면 모르겠는데 재입학을 이미 한 상태에서 또 제적 위기인 거잖아요. 학교 학칙상 이런건 안되요. 위의 어떤 댓글 쓰신 분 말씀처럼 그런 식으로 학교 다녔는데도 졸업되면 감사에 걸리구요.

    조카분 학교 홈페이지 가셔서 학적 메뉴에서 재입학 관련 부분 읽어보세요. 교학팀에 가셔도 해당 부분을 인지하고 가시는게 낫겠어요.

  • 11. ..
    '16.1.15 2:26 AM (180.70.xxx.150)

    재입학도, 재입학 이전에 어떤 사유로 제적됐느냐에 따라서 다를텐데 원글님 조카분이 첫 제적이 학사경고 누적으로 인한 제적인 건가요? 학교별로 재입학을 몇 번 해주는 곳도 있긴한데, 대신 재입학 전 제적 사유가 중요합니다. 제적 사유에 따라서 몇 번 가능할 수도, 이번 재입학이 마지막이었을 수도 있거든요. 그런데 학교에서 학점은행제로 졸업하는 대체방안을 말해준거면 마지막 재입학이었을 가능성이 높은데....

  • 12. 오늘
    '16.1.15 4:43 AM (178.190.xxx.96)

    당장 학교가서 학과장 상담하세요. 방학이라 없을지도 모르니 전화해보고요.

  • 13. 비니비니
    '16.1.15 5:26 AM (110.12.xxx.19)

    이미 나온 성적은 절대 고쳐주지 않을거예요.
    그럴려면 교수님 본인이 경위서 같은 걸 적어 내셔야하는데..누가 선뜻.

  • 14. ㅇㅇ
    '16.1.15 6:44 AM (110.70.xxx.57) - 삭제된댓글

    학교가 문제가 아닌데요
    사람 먼저 살리셔야지요
    병원을 가세요 함께

  • 15. 지나가다
    '16.1.15 6:53 AM (125.186.xxx.32)

    조카가 다니는 대학 학칙의 재입학부분이 해당규정입니다. 그것에 따라 재 입학 가부결정이 되요. 지도교수 제도가 좋은 학교면 지도교수님 상담을, 그렇지 않으면 학과장 혹은 학부장님 상담해서 그 교수님이 대학본부 담당자와 규정에 따른 재입학 가능여부를 확인하도록 하세요. 조카의 건강과 졸업을 위하여....

  • 16. ㅇㅇ
    '16.1.15 7:11 AM (39.124.xxx.80)

    졸업, 재입학 문제를 해결해야 조카분 질병치료에도 도움이 될 거 같아요.
    사람이 미래희망과 의욕이 생겨야 병치료도 더 잘돼요.

  • 17. .
    '16.1.15 8:09 AM (58.232.xxx.175) - 삭제된댓글

    학교마다 학사관리과가 있어요. 홈페이지 들어가서 관련부서로 문의하시는게 빠를것 같아요.그리고 거의 학교홈페이지에 학칙도 다운로드할수 있게 올려놓으니 확인하시고요. 간혹 담당자가 모를수도 있어요.

  • 18. 학교에 따라
    '16.1.15 11:51 AM (1.244.xxx.40) - 삭제된댓글

    질병, 기타 사유로 학업을 성취할 가망이 없는 학생은 제적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원글님의 조카는 진단서를 첨부할 수록 더 불리해질 수가 있네요. 학교에 진단서 얘기를 꺼내시기 전에, 범박하게라도 홈페이지에 가셔서 [학사안내]-[제적/자퇴/재입학] 조항을 살펴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8095 실손보험 계속 유지 하시나요.. 7 vvvv 2016/01/15 2,068
518094 코스트코에서 산 cuisinart라는 행주 한쪽이 거칠한데 이건.. 2 2016/01/15 1,031
518093 김종인 선대위원장 “박영선·천정배와 공동선대위원장 안 돼” 9 ..... 2016/01/15 1,381
518092 고딩 영어과외를 하다보니 2 ㅇㅇ 2016/01/15 1,438
518091 젊은데 괜찮은 남자들은 죄다 18 ㅇㅇ 2016/01/15 4,458
518090 밑에 딸기 하니까 딸기 베이커리 할때는 안씻고 ..??? 7 ... 2016/01/15 1,557
518089 점점점 잊혀가는 이름... 2 .. 2016/01/15 682
518088 전세 난.. 24 findwi.. 2016/01/15 2,954
518087 미용실 얼마나 자주 가세요? 12 고민 2016/01/15 4,147
518086 점심메뉴 뭐예요? 8 .. 2016/01/15 1,386
518085 목수 블루 2016/01/15 355
518084 아이낳고 동네등산은 언제쯤 가능할까요? 3 산후조리 2016/01/15 458
518083 김종인 "안철수 측 영입 제안 없없다" 3 ........ 2016/01/15 788
518082 얼굴 에 볼이 발그레 홍조가... 4 사과같은 2016/01/15 1,353
518081 박근혜 기자회견, 대본을 공개합니다 12 대본공개 2016/01/15 2,476
518080 성격이 대담한 것도 살아가는데 큰 장점 아닌가요? 3 대담 2016/01/15 1,370
518079 유산균 추천 부탁 드려요 2 ㅇㅇ 2016/01/15 1,428
518078 썰전 다시보기하는데요... 6 속터짐 2016/01/15 1,940
518077 남편과 제주가는데, 꼭 가보면좋은곳&맛집추천해주세요. 5 휴양 2016/01/15 1,279
518076 4살 40개월 아이 어린이집 안간다고 매일 아침 전쟁인데 보내야.. 18 - 2016/01/15 3,041
518075 현기차말고 살만한 차가 별로 없네요. ㅜㅜ 40 추천 2016/01/15 4,314
518074 동네에 망조가 들었네요..2 (저 자리 깔까봐요;;;) 3 홀리 2016/01/15 2,782
518073 18일부터추워진대여 2 se718 2016/01/15 1,153
518072 머리감을 때 린스가 먼저에요, 아니면 샴푸가 먼저에요? 4 린스 2016/01/15 2,867
518071 메르스 징계 대상에 '보건 사령탑'은 없었다 세우실 2016/01/15 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