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그제 분양권 전매로 아파트 계약을 했어요.
가계약금 넣고 나니 옵션으로 시스템에어컨 계약금 100만원이 들어가져있다고
부동산에서 이야기 해오길래 취소 할 만큼 사안은 아닌거 같아서 그냥 정 계약서 쓰고
계약은 했고 다음주에 전매 절차 밟거든요.
근데 보통 거실과 안방만 시스템에어컨 들어가면 300안팎인 경우 봐와서 그러려니 했는데
옵션계약 세부사항 읽어보니 500 가까운 금액이더라구요;;
오늘 건설사로 문의 해보니 계약금 취소 안된다고 하고..그건 저도 감안 하고 전화 한거라서
그럼 계약금 100 포기 하면 시스템에어컨 배관 안들어게 되는거 맞냐니 계약금 떼이는 것 도
안되고 그냥 잔금까지 무조건 다 내야 한다네요.앞으로 입주까지 공사기간이 거의 3년이나 남았고
이제 바닥 다지는 완전 초기 상황인데요.
전화 받는 여직원이 현장담당자에게 다시 알아보고 연락 준다더니 오늘은 전화가 없네요.
현장설계 상 안된다고 하는데..건물이 전혀 1층도 안올라간 상태고 3년이나 남았는데...
계약금이란게 그냥 떼이는거 감수 하면 되려나 했더니 그것도 안된다니 답답하네요.
원래 그런건가요?인근에 다른 브랜드 짓고 있는 아파트는 어느 정도 융통성 있게 한다고
부동산에서 취소 해보라고 하던데...계약금 내면 무조건 포기도 안되고 끝까지 가야 하는 경우가 많은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