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후 문득 문득 아주버님이 좀 특이(?)하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봐주세요.
1. 가족과 함께 처음 저 보신 날.
어느 대학 나오셨어요?
네..? 아 네.. oo대학 나왔어요.
서울캠퍼스요? oo(지방)캠퍼스요?
서울이요...
...
(어머님) 공부 잘 했구나~ 로 분위기 넘어감.
- 저 이때 굉장히 당황했어요. 사회 나와 이런 질문 처음 받아봤어요.
2. 저희 신혼집에 자꾸 자기집에 있던 러닝 머신 기계 가져가라고 하셨어요.
- 신랑이 거절하느라 난처해했어요. 신랑은 알겠다고 했는데 제가 안 된다고 해서 이때 아마 저 찍힌듯. 아주버님 집이 좁다고 가져가라고 하신거였어요.
3. 저희가 밥 사고 아주버님이 음료 사시는데 비싸다고 저희 내외 1잔, 아주버님 부부 1잔 시키심. 형님이 아주버님께 그렇다고 1잔만 사오면 어떻게 하냐고 핀잔주심.
- 이런 류의 일이 여러번 있었어요.
뭐 딱히 나쁜 분 같진 않은데.. 좀 특이해서요. 제가 예민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