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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받아본 선물 중 황당했었던거 뭐 있나요?

.... 조회수 : 21,907
작성일 : 2016-01-14 20:29:04
30대 초반에 받았던 생일 선물이요.

국수였어요. 중면.

동그랗게 종이로 포장되어진 1키로 짜리 중면.

하얀 비닐 봉지째 건내면서 생일 축하한다고...

업무상 아는 사이였던 모녀한테 받은 선물이었고 전 매년 이 모녀 생일선물은 항상 좋은걸로 챙겼어요.

관계로 보나 그 동안의 기브앤테이크를 보나 여하튼 이해하기 힘든 선물이었네요.

차라리 백지로 만든 정성스런 손글씨와 그림이 있던 축하 카드가 더 낫었네요.^^

IP : 114.93.xxx.133
1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1.14 8:34 PM (116.41.xxx.115)

    싱글인 저 이사하는데 산모용 엄청큰 미역다발 선물한 후배냔 ㅎㅎ지 이사할땐 엄청비싼걸해줬구만 ㅡㅡ

  • 2. ...
    '16.1.14 8:34 PM (220.103.xxx.210)

    저희 아이 돌잔치 선물로 받았던건데, 저희 아이 이름으로된 아이 보험이었어요. 선물로 준 사람이 자기가 첫달 보험료 25000원은 냈으니, 다음달부터 우리가 내면 된다면서...
    선물로 아이 보험증서를 준 사람은 시누이였고, 시누가 보험 실적을 올려야하는 상황이었어요. ㅠㅠ

  • 3. ㅡㅡㅡ
    '16.1.14 8:37 PM (125.129.xxx.109)

    어머 우리 아이 태어났을때 백일기념으로 보험 두개 안긴 시부모님 다니는 교회 늙은이 수법과 같아요
    첫달 내준게 선물이라며;;;

  • 4. 동서
    '16.1.14 8:39 PM (112.154.xxx.98)

    결혼식 비용과 신혼여행비까지 내줬는데 신혼여행 다녀와서 준 선물
    그곳에서 사온 검지손가락만한 인형 두개
    그것도 포장도 안한채 가방에서 꺼내 손에 줘어주더군요
    집에서 자세히보니 플라스틱 관광지 인형.
    차라리 암것도 사오지 말지 대체 뭐하는건지

  • 5. 아이생일
    '16.1.14 8:40 PM (182.230.xxx.159)

    어린이집 아이 생일에 이삼천원짜리 선물을 하는데요.
    저희아이생일에 버릴만큼 상태메롱인 쓰던장난감을 보냈어요. 선생님이 버려드릴까요? 하더라구요.
    그엄마왈 자기아이 의견을 반영한거라고.
    아주불쾌했었어요.

  • 6. ...ㅇ...
    '16.1.14 8:40 PM (175.193.xxx.10) - 삭제된댓글

    이런 말 하면 욕먹겠지만. 저는 직접 짠 목도리요. 제가 속물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전 그 친구한테 매번 생일선물도 10만원정도로 맞춰서 해주고, 지금은 남편이지만 남자친구랑 같이 먹으라고 한우 소고기에 스테이크 소스랑 약간의 선물 더해서 크리스마스 선물도 챙기고 했거든요. 그동안 그 친구가 저한테 챙긴 건 거의 없었어요. 제가 그렇게 챙겨도 그 친구는 챙기지 않았거든요. 그럼에도 제가 그렇게까지 한건 그 친구가 좋아서 그런거였는데, 그 친구가 딱한번 챙겼는데 직접 짠 목도리를 주더라고요. 그것도 자기 애기거 만들면서 덤으로 만든거. 근데, 그냥 그래왔던 것처럼 아무것도 없는 게 낫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 7. 친정 올케가
    '16.1.14 8:41 PM (121.131.xxx.100) - 삭제된댓글

    작은 언니 결혼식 전날 선물이라고 들고 온 것
    올케가 신혼여행 때 사용하려고 샀던 핸드백인데 잘 쓰지 않아서 가져왔다
    후라이팬인데 길이 잘 들어서 사욯하기 편할 것이다
    올케 가고 난 뒤 착하디 착한 하지만 결과적으로 기가 막힌 작은 언니가 나를 부르더니
    가만히 보여줬던 것임
    올케는 작은 언니 결혼하기 6년전에 시집 왔음 그러니 핸드백은 최소 6년 묵힌거고
    후라이팬은 씻어오긴 했지만 심란해서 버리고 싶을 정도
    그래서 언니보고 신혼여행 다녀 온 뒤 마음은 고맙지만 왠지 언니도 잘 사용하지 않을 것 같다는
    말까지 시켜가며 돌려줬더니 표정이 이 좋은 걸 왜 마다해~ 표정으로 받아 갔다고 함

  • 8. 돌답례품
    '16.1.14 8:42 PM (115.143.xxx.8)

    모유비누요
    집에 오자마자 버렸어요.같이 갔던 남편이 경악하면서 버리라해서
    요즘 애기엄마들 사고방식 정말 독특해요

  • 9. ...
    '16.1.14 8:43 PM (122.40.xxx.72)

    올케에게 받은 구멍이 숭숭난 레이스 팬티요.
    돈 장난하는것도 아니고...

  • 10. ^^
    '16.1.14 8:47 PM (1.237.xxx.110)

    신혼때 시동생 2년 데리고 있었는데
    돈없다고 예단 생략하고 제주도로 신혼여행 갔다와서 돌하르방 사다준 거.
    남편월급 40만원 받을 땐데 부조 100만했음.
    진짜 서운했음...

  • 11. 원글의
    '16.1.14 8:48 PM (49.1.xxx.31) - 삭제된댓글

    국수 선물은 장수을 기원하는 의미가 있다고 생각되네요.

  • 12. 선물
    '16.1.14 8:49 PM (115.139.xxx.86)

    비슷한 질문인데 댓글들이 웃겨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960763&reple=14876069

  • 13. 맨소래담
    '16.1.14 8:51 PM (222.117.xxx.81)

    우리달이 유치원 다닐때 제게 준 첫선물이요
    빤닥종이에 스카치테푸 덕지덕지 붙혀 싸서 주길래 풀어봤더니
    욕실에서 쓰던 고무장갑이었어요
    왜 이걸....? 하니 엄마가 좋아하는거라서 지가 선물로 주는거래요
    기가 막혀서...
    그딸이 서른이 넘었어요
    그때 왜그랬나니까 엄마가 그 장갑을 만날 끼고 빨래도 하고 청소도 하고..
    엄마가 참 좋아하는거 나름 예쁘게 포장해서 드린건데
    엄마가 안좋아해서 당시 자기도 기분 나빴었대요
    아직도 정신 못차란거같아요

  • 14. 아무리
    '16.1.14 8:54 PM (112.154.xxx.218)

    아무리 좋아도 그렇지 헹켈 칼갈이를ㅜㅜ 무슨 의미였나 19년 지난 지금도 궁금합니다. .

  • 15.
    '16.1.14 8:55 PM (223.62.xxx.78)

    보험선물....깨네요

  • 16. ....
    '16.1.14 8:55 PM (114.93.xxx.133)

    선물이 선물 같아야 의미가 있는것 같아요.
    국수가 장수 의미가 있긴 하지만 비닐봉지에 딸랑 넣어 주는게 선물 같진 않자나요.

    보험도 너무 속보여서 불쾌하구요.

    링크해주신 글 재미있네요.
    달마도와 거북이.. ㅎㅎㅎ

  • 17. ㅎㅎ
    '16.1.14 9:04 PM (43.225.xxx.137)

    저좋아한다고 별소리 다하던 사장. 혼자 미국 출장 너무 미안하다며 선물 뭐갖고싶냐 추위많이타니 패딩이좋겠다 향수가좋겠다 혼자 북치고장구치더니 무슨 쇼핑몰 비니루에서 하나하나 꺼내는데 1. 수면양말 2.해피버스데이써있는카드 ㅡ 나한테쓴게 아니라 정말 그냥 비닐째 카드 3.깡통 쵸쿌렛. 근데 이건 다엿한다는 인간이 나한테 주기도 전에.지가 까쳐드심. 결국 한통 다 까쳐드심. 44세 모쏠임.

  • 18. 생일에
    '16.1.14 9:05 PM (1.249.xxx.62)

    아들이 선물이라고 사온 오리훈제 ㅋㅋㅋ
    선물이라고 사와서는 한마리 다 먹읍디다.

  • 19. 거울요.
    '16.1.14 9:08 PM (112.109.xxx.249)

    20년전 시누가 집들이 선물이라고 준 거울요.
    민무늬 거울이면 반가웠을지 모르지만거울 밑에 예수가 양들 앞에서 기도 하는 이상한 그림과 성경한구절이 써 있었어요.
    시누도 우리도 교회 안다니고 전 그때 둘째 임신해서 시댁에 안갔는데 우리에게 가져가라고 시댁에 둔걸 남편이 차에 실고 왔더군요.
    크기가 방문 절반만 해서 버리는 것도 애먹었어요.
    아마 시누 시어머니가 교회 다니시는데 시누집에 걸라고 한걸 우릴준것 같아요.
    시누도 입주 한지 얼마안될땐데 우린 현금 100만원 줬는데 남편도 어이 없어하며 바로 버리더군요.

  • 20. 저는
    '16.1.14 9:11 PM (211.244.xxx.52)

    올케가 준 선물이요.
    아이쉐도우 주면서 아가씨에게 어울릴만한 색조로 골라 사느라 힘들었어요.
    하면서 주는데 비매품 스티커가 뙇 ;;;;
    또 여행가는데 호들갑떨며 제가 맛있는거 사드라고
    가방에 봉투넣었어요.
    고맙다고 여행지가서 가방 아무리 뒤져도 암껏도 없음.
    투명 공갈 봉투 넣었나봐요.
    친정엄마가 나 먹으라고 영양제 전해주라고 했는데
    본인이 사서 주는듯 온갖 생색.
    나중에 엄마가 약 잘먹냐고 안물어봤으면 또 속았을뻔 했어요.
    또라이 사기꾼년

  • 21. ...
    '16.1.14 9:12 PM (124.5.xxx.41) - 삭제된댓글

    유통기한 지난 영양제

    뭐 그 친구에겐 감정 없어요 (남자 후배)
    그냥 센스가 많이 없구나 정도

  • 22. 5월
    '16.1.14 9:15 PM (223.62.xxx.78)

    전 얼마전 얼굴도 모르는 초6 아들친구엄마가 우리집도 몰라서 전화로 우리애 불러내 선물을 보냈더라구요

    김치통만한 흰색 플라스틱 상자에 쏘세지가 가득
    3키로였구요. 첨엔 반갑고 고마워서 전화번호 알아내서 고맙다고 인사까지했는데

    담날 먹으려고 꺼내 유통기한보니 유통기한이 내일.

    다 버렸어요. 혹시 먹다 탈날까봐....ㅠㅠ

    쓰레기를 준거였어요. 기분 나쁘더라구요.

  • 23. 5월
    '16.1.14 9:17 PM (223.62.xxx.78)

    원래 쏘세지도 잘 안먹고 유통기한에도 민감한데 ㅠㅠ

  • 24. ....
    '16.1.14 9:20 PM (116.33.xxx.29)

    오리훈제 ㅎㅎ
    아들이 자기 먹고 싶은거 사온거네요... 이건 귀엽죠!

  • 25. 저는
    '16.1.14 9:22 PM (121.190.xxx.197)

    유통기간 지났지만 먹어도 된다고 갖다준 과자.
    동네엄마인데 갑자기 벨 누르고 전해줘서
    얼결에 받았는데 지날수록 기분이 나빠요.
    지네 애들이나 먹일것이디..ㅡ.ㅡ

  • 26. ...
    '16.1.14 9:24 PM (183.108.xxx.124)

    뜬금없지만
    어쨌든 산모용미역한다발은 알고보니
    은근히 비싼거긴합디다

    물론 필요없는거준거같긴한데
    아직있으면 맛있게 끓여드세요.ㅋ

  • 27. 친구라는 50넘은 여자얘기..
    '16.1.14 9:32 PM (14.54.xxx.127) - 삭제된댓글

    친구라는 여자가 냉동실에서 오래되어썩어 문드러진 쇠고기를
    생각하는척 하면서 주고가더니
    그버릇 개 주지 못하고 20년후엔 지가 선물 받은것중에 쓸데 없는것 중국산 찻잔셋트라든지
    싸구려 세수비누등 등 쓰레기 버리듯이 우리집에 던져주고 가더라구요
    아무소리 안하고 연 끊어버렸네요
    전화 안받으니 음성녹음에다 훌쩍훌쩍 미안하네 어쩌네 미친년..

  • 28. ..
    '16.1.14 9:40 PM (182.212.xxx.20)

    남편친구
    지 마눌 아플때 도와주고
    또래보다 두배 나가던 아이 업어서 허리끊어지게 봐줬더니

    동네시장으로 나오라더니
    옷걸이에 걸린것도 아니고
    좌판에 깔린 이천원짜리 티셔츠 이쁘다고
    그거 사준..........

  • 29. 카페인덩어리
    '16.1.14 10:01 PM (222.237.xxx.153)

    동서 신혼여행 경비 돈백만원에 축의금도 천씩했는데 터키차랑 다른거 사면서 받았는데 도색벗겨지니깐 쓰지는 말고 장식하라고 준 찻잔, 눈알팔찌요.
    수학여행가도 그런 선물 안사올거같은데 지금도 집 어딘가에 처박혀있어요.

  • 30.
    '16.1.14 10:03 PM (203.254.xxx.88)

    외국 모 호텔에서 집어 온 비누라며 비싼거라며 강조 또 강조하면서 줬는데....
    가만 생각해보니 그 호텔 다녀온게 만4년 전 ㅜ ㅜ
    비누에선 빨래비누냄새 비스무레 한게 나던대요
    나한테 쓔레기를 줬어... ㅡ.ㅡ

  • 31. ..
    '16.1.14 10:06 PM (211.187.xxx.26)

    에스티로더 기내용 립글로스 세트 중에 90년대에도 안 썼을 칙칙하고 펄가득한 팥죽색을 주더라구요
    버렸어요
    선물은 자기도 갖고싶은 걸 줘야지 오히려 기분상합니다

  • 32.
    '16.1.14 10:21 PM (223.62.xxx.150)

    모유 비누를 선물로 줘요?
    갑자기 소름이ㅎㅎ
    자기 식구들이나 쓰지 무셔

  • 33. ...
    '16.1.14 10:21 PM (86.130.xxx.227)

    딱봐도 집에서 굴러다니느 거 준 것 같은 느낌이 들었을 때요. 그것처럼 비참하고 기분 드러운 것 없죠.

  • 34.
    '16.1.14 10:23 PM (1.236.xxx.136) - 삭제된댓글

    시동생 결혼할때 .. 결혼자금 3천만원 빌려주고 부조도 백만원은 했는데.. 신혼여행다녀와서 35000원짜리 레고 하나 사주더군요. 얼마후 큰애 돌이었기에 두개 합쳐서
    큰애 초등 입학할때 시댁식구들 앞에서 우리집 장손 입학하는데 블루독파카하나 사주겠다하여.. 설마했는데 ..
    블루독은 기대도 안했지만 허접하고 얇디얇은 손때 가득한 여름잠바를 백화점쇼핑백에 넣어서 주는데
    와~사기꾼이구나.. 상종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마음에서 아웃시키고.. 상종안합니다.

  • 35. ㅎㅎ
    '16.1.14 11:11 PM (211.215.xxx.5) - 삭제된댓글

    퇴근 후 남아있던 같은 부실 동료가
    끙끙 앓더니 사색이 됨.
    결국 응급실..
    다른 부실 사람 누가 있나 전화 돌려 차 있으신 분 수소문하고
    응급실 데려가에 수속하고 불러달란 사람 불러주고(가족 아닌 애인이었음)
    늦게 집에 돌아왔죠.
    결과는 급성 신장염..
    입원하고 나중에 만났는데
    전 그 때 직장을 그만 둔 상태.
    도서상품권 오천원 줍디다ㅋㅋㅋ

  • 36. ㅎㅎ
    '16.1.14 11:12 PM (211.215.xxx.5) - 삭제된댓글

    퇴근 후 남아있던 같은 부실 동료가
    끙끙 앓더니 사색이 됨.
    결국 응급실..
    다른 부실 사람 누가 있나 전화 돌려 차 있으신 분 수소문하고
    응급실 데려가에 수속하고 불러달란 사람 불러주고(가족 아닌 애인이었음)
    늦게 집에 돌아왔죠.
    결과는 급성 신장염..
    입원하고 치료 다하고 퇴원했죠..
    나중에 다른 동료들과 같이 만났는데
    (전 그 때 직장을 그만 둔 상태.)
    고맙다고
    도서상품권 오천원 줍디다ㅋㅋㅋ

  • 37. 귀걸이
    '16.1.14 11:29 PM (121.160.xxx.191)

    저 얼마전에 엄청 씩씩거리면서 82에 글썼는데요 ㅋ
    어떤 여자가 저한테 신세진거 갚는다면서 불러내가지고 충무김밥 먹이면서
    그자리에서 자기 귀에 걸고있던 귀걸이를 빼서 내 가방에 처넣어줬어요 ㅋ
    스크래치난 가짜진주귀걸이 뜨끈뜨끈한거 받고 토할뻔했어요 ㅠ.ㅠ

  • 38. ...
    '16.1.14 11:40 PM (121.150.xxx.227)

    이사선물로 사람키보다 더 큰 부적같은것 줍디다.시이모님이

  • 39. 동서네
    '16.1.14 11:45 PM (58.234.xxx.170)

    애기낳고 병원에 쌍방울순면팬티두장 사왔습디다.
    시골할매들이 옛날에 늘어지면 검정고무줄넣어 입던 그. .
    박스에 8000원가격표가 붙어있고 비닐봉지 넣어왔대요

    걔네들 애기낳을때 우린 백만원줬었는데

    그때 그싹수가 고대로 여전합니다 ;;

  • 40. 선물로
    '16.1.14 11:59 PM (121.132.xxx.181)

    국수 괜찮지않나요?
    슈퍼꺼는 맛없는데 종이에 싸진걸보니
    주변에서 쉽게 살수없는 국수같은데요
    모유비누 충격...

  • 41. ...
    '16.1.15 12:31 AM (110.70.xxx.57) - 삭제된댓글

    유통기한 지난 과자.
    10여년 전 과외하는 집에서 받았는데
    두고두고 기분 나쁩니다.

  • 42. 좋은 국수는 비싸요.
    '16.1.15 1:57 AM (126.11.xxx.132)

    국수는 명절 선물로도 많이 해요.
    좋은 국수는 더 쫄깃쫄깃하고 포장도 이쁘게 딱 일 인분씩
    되어 있어서 보기도 이쁘게 되어 있어욪

  • 43. 궁금
    '16.1.15 1:59 AM (126.11.xxx.132) - 삭제된댓글

    저는 부조 100만원 받은 적도 없고 준 적도 없는데
    100만원 하면 어느정도 선물을 사와야 하나요?
    정말 궁금해서 물어 봅니다.

  • 44. 궁금
    '16.1.15 1:59 AM (126.11.xxx.132)

    저는 부조 100만원 받은 적도 없고 준 적도 없는데
    100만원 하면 어느정도 선물을 사와야 하나요?
    정말 궁금해서 물어 봅니다.

  • 45. 미친
    '16.1.15 2:04 AM (49.175.xxx.96)

    저두

    미친동서년 ..

    제생일날 지가 본품사고 받아모은
    화장품샘플 그것도 필름지로 20장에...(싸구려로드샵)
    베이비용품 사면 사은품으로 주는
    인형작은거 ㅡ울딸 생일선물이라고

    아주 큰인심쓰듯 보내왔었네요

    진짜 미친년도 그런 미친년없더라는

  • 46. ...
    '16.1.15 3:47 AM (65.110.xxx.41)

    그냥 시중에서 파는 국수 중면같은 건 솔직히 짜증나는 거구요 윗댓글처럼 큰시누이가 고급 우리밀 국수라고 일인분씩 하나하나 포장 예쁘게 된 거 명절에 주셨는데 그건 보통 국수보다 맛있어서 잘 먹엇어요

    저는 먹다 남은 시루떡... 먹다가 잇자국 난 거 잘라낸 거 큰애 친구 엄마가 주더군요 이 사람 정신이 온전치 못한가보다 정신 나간 사람 불쌍하다 생각했어요 욕도 아까워서
    보험 하는 친구한테 쌩뚱맞게 여름에 그 해 달력 선물 받아봤네요 반년이나 지났는데 숫자를 못 세나보다 하고 그냥 받아서 고기 구울때 깔았어요 신문지가 없어서.
    시댁 5촌고모 중에 입으로만 온갓 생색 내는 양반이 누르딩딩 황토양말 남자한테만 한 켤레씩 돌리면서 황토 자랑을 엄청 하시던데 그거 우리 동네 시장에 세 장 이천원....남편이 흙 묻은 거 아니냐고 안 신어서 버렸어요

  • 47. 개고기
    '16.1.15 4:04 AM (125.137.xxx.60) - 삭제된댓글

    는 받아본적 없으시죠?
    전 개고기를 선물로 받고 기절할뻔.
    것두 앞다리 두개. ㅜ ㅜ
    개고기가 회복기 환자에게 좋다고해서 보내주신 마음은 알겠는데 택배상자 열었더니 꽁꽁 언 개다리 두개 나와서 무서워서 벌벌 떨었어요. 게다가 전 개고기 냄새도 못 맡는 사람이거든요.
    할 수없이 그걸 친정으로 보냈는데 엄마도 무서워서 요리는 못해드시겠다고 냉동실에 넣어버리셨대요. 결국 선물 보낸분께 도저히 못 먹겠다고 이실직고 한뒤에 도로 가져다 드렸어요.

  • 48. 팬티
    '16.1.15 4:20 AM (125.137.xxx.60) - 삭제된댓글

    달랑 한장.
    개고기 말고 받은게 뭐 있나 생각하니 남편 친구 부인이 준 선물이 생각났어요.
    신혼초에 남편 절친이 자기 아이 돌잔치 하는데 요리 만드는거 도와달라고 하도 간곡히 부탁을 해와서 도와준적이 있어요.
    제가 그 부인을 엄청 싫어라 해서 가고싶지 않았지만 남편하고 남편친구가 쌍으로 절 졸라대서 할수없이 하루종일 요리해주고 밤늦게 집으로 가려고 하니 그 재수없는 남편친구 부인이 무슨 도우미라도 부른듯 고맙다는 말도없이 '오늘 수고 많았어요.' 하면서 종이에 싼걸 가방에 찔러 넣더라구요.
    전 떡이라도 넣었나보다 하고 집에 와서 펴보니 그집 들어가기전에 있는 시장 좌판에서 팔던 꽃무니 화려한 팬티 한장. 비닐 포장도 상자도 없이 팬티만 종이에 돌돌 말아 선물이라고 줬는데 기가 막혀서 죽을뻔.
    남편에게 그 팬티 던져 주면서 한번만 더 그 여자 도와주라고 하면 그날이 제삿날인줄 알라고 한바탕했어요.

  • 49. ㅎㅎㅎ
    '16.1.15 5:17 AM (93.56.xxx.156) - 삭제된댓글

    애 선물 철마다 챙겨 보내도 전화 한통 선물 하나 안하는 우리 동서가 차라리 나은건가요?^^*
    모유 비누는 정말 이상한 사고방식이네요.

  • 50.
    '16.1.15 5:43 AM (93.56.xxx.156) - 삭제된댓글

    안경두 안끼는데 이름 새긴 가죽 안경케이스를 누가 줬어요.

  • 51. 와~
    '16.1.15 6:57 AM (92.90.xxx.92)

    위의 개앞다리와 꽃무늬팬티 받으신 분은 동일인물이시군요@@ 한번 황당한 선물 받은 것도 아니고 두번이나 로또 맞으셨네요!

    전 무슨 거지같은 재활용 바구니에 호텔서 주는 싸구려 1회용 샴푸와 바디로션요. (우리 남편 한달에 서너번씩 해외출장 다녀요.) 먼지 캐캐 묻은게 몇년 묵은거더라구요. 물론 받자마자 그대로 휴지통에 쳐넣었어요.

  • 52. 생일가을
    '16.1.15 7:09 AM (175.120.xxx.33)

    큰 흰국화 작은 한다발..

  • 53. 팥죽색
    '16.1.15 7:22 AM (175.120.xxx.33)

    립글로즈는 요즘도 나오고 바르는 사람은 바르긴 하던데
    상대방에 맞는 색상을 잘못 선택했던거 아닐까요.^^

  • 54. ㅇㅇ
    '16.1.15 7:45 AM (180.68.xxx.164) - 삭제된댓글

    큰애 선물로 은행에서 준 비치볼 하나.이게 태어나서 받은 첫선물.
    내생일에 받은 동네 속옷가게에서 산 런닝 한장.입어보니 좋더라고...

  • 55.
    '16.1.15 7:49 AM (121.145.xxx.121) - 삭제된댓글

    우리애100일때 시누가 사준옷
    포장도 안하고 매장서파는옷걸이에 걸린채로 주길래
    딱봐도 싸구려
    신랑이랑 이마트 환불하러갔더니 9900원짜리
    신랑이 더 당황함
    참고로 시조카 둘 생일때마다 케잌사오래서 사다 배달해주니 지들 결혼기념일에도 사오래서 사다줌
    결혼기념일에 사다준거알고 신랑하고 대판하고 못하게함 우리애가 올해 13살인데도 안잊혀짐

  • 56. ..
    '16.1.15 7:54 AM (125.181.xxx.152) - 삭제된댓글

    국수 선물 장수의미로 선물주는 나라도 있고
    산모미역도 너무 비싸서 옛날 미역 3천 얼마짜리 사먹는데 비싸서 좋은거 보다 미역은 몸에 좋고 센스는 없지만 고기넣고 맛있게 끓여먹는데,,
    전 맨날 자기집 냉동고에서 먹다가 먹다가 말라비틀어진 버리긴 아까운 쓰레기들 그 흔한 돼지고기 첨엔 한근이었겠지요 한줌 남은거 그걸 흰봉다리에 담긴거 고대로와 한 삼녀은 됐을 청국장 구덩이를 위에 묶은 그곳에도 다 뭍어버려서 냄새가 에효.. 제가 시집음식 절대 안먹고 안좋아해요. 버릴거만 주거든요. 과일도 꼭 도려내고 먹을 그런거 임신중에도 보냈던 이력이 있어서 트라우마도 있고요.
    한 2주 냉동고에 남편 얼굴 생각해 놔뒀다가 버렸는데 그거 비닐 벗겨서 음식물 쓰레기통에다 넣어야 하는데 꼬린네가 집까지 쫗아와서 비누로 세번은 닦아냈어요.
    누차 남편에게 제발 가져오지 말라 백번은 말했고 싫은티 내도 꾸역꾸역 가져오는 그 심보도 궁금하네요
    이런글 써주신 원글님 감사합니다. 제 속풀이 했네요.

  • 57. ..
    '16.1.15 7:55 AM (125.181.xxx.152) - 삭제된댓글

    국수 선물은 장수의미로 선물주는 나라도 있고^
    산모미역도 너무 비싸서 옛날 미역 3천 얼마짜리 사먹는데 비싸서 좋은거 보다 미역은 몸에 좋고 센스는 없지만 고기넣고 맛있게 끓여먹겠는데,,^^
    전 맨날 자기집 냉동고에서 먹다가 먹다가 말라비틀어진 버리긴 아까운 쓰레기들 그 흔한 돼지고기 첨엔 한근이었겠지요 한줌 남은거 그걸 흰봉다리에 담긴거 고대로와 한 삼녀은 됐을 청국장 구덩이를 위에 묶은 그곳에도 다 뭍어버려서 냄새가 에효.. 제가 시집음식 절대 안먹고 안좋아해요. 버릴거만 주거든요. 과일도 꼭 도려내고 먹을 그런거 임신중에도 보냈던 이력이 있어서 트라우마도 있고요.
    한 2주 냉동고에 남편 얼굴 생각해 놔뒀다가 버렸는데 그거 비닐 벗겨서 음식물 쓰레기통에다 넣어야 하는데 꼬린네가 집까지 쫗아와서 비누로 세번은 닦아냈어요.
    누차 남편에게 제발 가져오지 말라 백번은 말했고 싫은티 내도 꾸역꾸역 가져오는 그 심보도 궁금하네요
    이런글 써주신 원글님 감사합니다. 제 속풀이 했네요.π

  • 58. ..
    '16.1.15 7:57 AM (125.181.xxx.152) - 삭제된댓글

    국수 선물은 장수의미로 선물주는 나라도 있고^
    산모미역도 너무 비싸서 옛날 미역 3천 얼마짜리 사먹는데 비싸서 좋은거 보다 미역은 몸에 좋고 센스는 없지만 고기넣고 맛있게 끓여먹겠는데,,^^
    전 맨날 자기집 냉동고에서 먹다가 먹다가 말라비틀어진 버리긴 아까운 쓰레기들 그 흔한 돼지고기 첨엔 한근이었겠지요 한줌 남은거 그걸 흰봉다리에 담긴거 고대로와 한 삼년은 됐을 청국장 두덩이를 위에 묶은 그곳에도 다 뭍어버려서 냄새가 에효.. 제가 시집음식 절대 안먹고 안좋아해요. 버릴거만 주거든요. 과일도 꼭 도려내고 먹을 그런거 임신중에도 보냈던 이력이 있어서 트라우마도 있고요.
    한 2주 냉동고에 남편 얼굴 생각해 놔뒀다가 버렸는데 그거 비닐 벗겨서 음식물 쓰레기통에다 넣어야 하는데 꼬린네가 집까지 쫗아와서 비누로 세번은 닦아냈어요.
    누차 남편에게 제발 가져오지 말라 백번은 말했고 싫은티 내도 꾸역꾸역 가져오는 그 심보도 궁금하네요
    이런글 써주신 원글님 감사합니다. 제 속풀이 했네요.π

  • 59. ..
    '16.1.15 8:00 AM (116.127.xxx.60) - 삭제된댓글

    우리아들 돌에 분홍점퍼 준
    딸가진 큰동서
    지금도 궁금해요...그 심보가

  • 60. 저위
    '16.1.15 8:08 AM (125.181.xxx.152) - 삭제된댓글

    개다리 선물 저희집에도 보낸 인간 있었어요. 십년전에..
    아침에 냉동실에 생선꺼내 구워먹으려다가 주저 앉았고 발발거리며 남편깨워서 갖다버리라고 끌고와서는 버리라 했더니 아깝다고 자기가 삶아먹겠다고 사정하는거 그릇사용 수저사용, 집안에서 그걸 끓여먹는 자체가 용납안됀다고 제가 노발대발해서 버렸는데 생각할수록 열받아요. 어떻게 인간이 저걸 준다고 먹는다고 집안에 들고 올수가 있나요? 그런 인격이라 살면서 참 미칠지경까지 간적 수백번이에요. 안하무인들
    근데 더 황당했던건 친하게 지냈던 언니한테 저얘길 했는데 '야, 넌 안먹어도 니남편은 끓여 먹어야지'해서 놀랬어요. 자긴 안먹어도 남편이 먹으려고 가져온걸 버렸다고 아까워했어요.
    암튼 그언니와는 어쩌다 서로 마주치면 간단히 목례만하고 살아요.
    음식이 안맞으면 길게 가기 어려워요.

  • 61. 개업선물
    '16.1.15 8:35 AM (220.76.xxx.30)

    친한지인 딸이 치과의사인데 봉급의사 마치고 치과개업을 하는데 지인이라고 찾아온후배가
    태극기를 가져왔다고했어요 우리도 아는사람이라 선물하면 그생각이 납니다

  • 62. ....
    '16.1.15 8:47 AM (114.93.xxx.133)

    개다리 두 개는.....정말 헐이네요.
    하루종일 도운 사람한테 팬티 한 장..
    태극기까지....ㅜㅜ

  • 63.
    '16.1.15 8:48 AM (116.34.xxx.149)

    시누이가 자기남편이 직장에서 받아온 콩고기 선물세트. 얼마 지나고 그거 잘 안먹지? 라고 묻더군요. 저도 안먹는 걸 주고 지×이야...

  • 64. 역시!
    '16.1.15 8:55 AM (218.234.xxx.133)

    베스트 글 리스트에서 제목 보고
    이거 웃긴 거 많을 것 같다 하고 들어왔는데 기대를 저버리지 않네요.

    개다리 두짝에선 진심 손뼉 치며 웃었습니다. (남의 일이라 전해들으니까 웃겼지, 저라면 진짜 토하고 난리났을 듯..)

  • 65. 분당 판교
    '16.1.15 9:01 AM (125.131.xxx.80)

    몇년 전 판교 개발 분양한다고 했을 때..
    회사 동료가 판교에 집 사고 싶다고 분당인 제 집에 주소 좀 옮겨달라 부탁하더라구요..
    다른 사람들에겐 말하지 말아달라고 하면서요...

    2년 반인가 3년 동안을 우편물 챙겨 가져다주는 심부름 했어요...
    몇년 후 실제로 서판교 아파트에 떡하니 당첨...

    고맙다거나 수고했다는 말 한마디 일체 없이 10만원 상품권 하나 조용히 주고 가더이다...
    저도 처음에 부탁받은 바가 있기에.. 분양 당첨에 대해선 한마디도 안하고 모르는 척 해줬지만...
    황당하고 서운한 맘이 들더군요...
    같이 당첨 바래주고 기뻐해줬던 게.. 행여나 콩고물을 바랬던 나의 검은 욕심이었나.. 하는 자책을 하며 달랬어요...

  • 66. ㅇㅇㅇ
    '16.1.15 9:02 AM (106.241.xxx.4)

    시모가 첫 생일 선물로 준 짝퉁 명품 지갑..
    그것도 겉 상자가 낡은 집에서 몇 년 썩힌 듯한 외양에,
    옆에서 대단한 거 준 것처럼 추임새 넣던 시누까지...
    정말 대단하신 분들...ㅋㅋ

  • 67. 사은품이라고
    '16.1.15 9:08 AM (1.234.xxx.129) - 삭제된댓글

    해도 새걸주면 좋겠어요. 사용은 안했다는데 어찌나 오래 묵혔던지 색이 누렇게 뜨고 녹까지 슨걸 대체 왜 주는건지. ㅠㅠ 확인하고 바로 버렸어요. 이 사람이 나랑 연끊고 싶어서 준거구나 싶더라구요.
    자기네가 선물받은 고기세트에서 떼왔는지 소고기 한근도 안되는걸 비닐에 둘둘 말아 내밀던 친척. 아, 그 친척 참 잘사는데요. 그것도 명절에 인사와서 피묻은 비닐을 호기스럽게 건네주며 웃는데 어린 마음에도 누구 놀리나, 참 모욕적이었어요.

  • 68. 시어머니가
    '16.1.15 9:13 AM (211.36.xxx.188)

    결혼하고 3~4년차에 주신
    브랜드는 아이삭 장지갑...기스투성이 쓰던지갑...주셨어요
    항상 생일때 여기저기얻어온거 모았다가 푸는분이시죠
    우리나라 최고미대나오고 알만큼 아는사람인데도
    그리 며느리들한텐 인색하심

  • 69. 사은품도
    '16.1.15 9:19 AM (1.234.xxx.129)

    새걸 주면 좋겠어요. 사용안했다지만 대체 몇년이나 묵힌건지 색이 바래고 녹까지 쓴걸 줘서 아, 나랑 연끊고 싶었구나 싶더군요. 필요없어도 싸구려라도 혹시 몰라서 납두는 편인데 그 사은품은 확인하자마자 버렸음.
    선물세트에서 소고기 한줌 꺼내 비닐에 대충 싸온 친척. 그 친척 참 잘사는데요, 명절에 인사와서 피묻은 하얀비닐 건네는데 어린마음에도 참 모욕적이었어요. 차라리 동네 정육점에서 돼지고기나 한근 사오지, 그럼 검정비닐어 한겹 더싸서 핏물은 안보일텐데. 부부가 쌍으로 와서 웃으며 저러니 얼마나 우리집이 우습길래 저러나 싶더라구요.

  • 70. 스피릿이
    '16.1.15 9:23 AM (58.126.xxx.132)

    산모용미역은 자연산 고급은 15만원 정도 해요. 그리고 영양가도 높아서 좋은데 저라면 감사히 먹겠어요.

  • 71. ```````````
    '16.1.15 9:25 AM (114.206.xxx.227) - 삭제된댓글

    친정 엄마가 아주 예전 부촌 아파트에 사시는데 같은 라인에 체인회장댁이 두번 결혼인지 세번 결혼인지 해서 애를 낳았는데 둘째 날때 한 3만원인지 생각 안나는데 그정도 되는 걸 사주셨다고 ,,,
    오며가며 그집 일하는 아주머니와 그집 안주인과 인사를 잘 하셨다고 하더군요

    그후 좀 지나서 제가 세째를 낳았었는데 그집 안주인 애엄마가 외제 애기팬티 하나를 사서 주더라고 ... ㅎㅎ
    엄마가 기가 막혀 하시더군요 .음식점 체인회장 부인이라 요란하게 하고 다니더만 인사잘한다고 하더니 그사람 됨됨이가 보이는거죠
    지금도 그곳에 사는데 애들은 국제학교 보내더군요

  • 72. ```````````
    '16.1.15 9:27 AM (114.206.xxx.227) - 삭제된댓글

    친정 엄마한테 아주 예전있었던일인데 같은 라인에 음식점 체인회장댁이 두번 결혼인지 세번 결혼인지 해서 애를 낳았는데 둘째 날때 한 3만원인지 생각 안나는데 그정도 되는 걸 사주셨다고 ,,,
    오며가며 그집 일하는 아주머니와 그집 안주인과 인사를 잘 하셨다고 하더군요

    그후 좀 지나서 제가 세째를 낳았었는데 그집 안주인 애엄마가 외제 애기팬티 하나를 사서 주더라고 ... ㅎㅎ
    엄마가 기가 막혀 하시더군요 .음식점 체인회장 부인이라 싹싹하게 인사잘한다고 하더니 그사람 됨됨이가 보이는거죠
    지금도 그곳에 사는데 애들은 국제학교 보내더군요

  • 73. ```````````
    '16.1.15 9:31 AM (114.206.xxx.227) - 삭제된댓글

    친정 엄마한테 아주 예전있었던일인데 같은 라인에 음식점 체인회장댁이 두번 결혼인지 세번 결혼인지 해서 애를 낳았는데 둘째 날때 한 3만원인지 생각 안나는데 그정도 되는 걸 사주셨다고 ,,,
    오며가며 그집 일하는 아주머니와 그집 안주인과 인사를 잘 하셨다고 하더군요

    그후 1년인가 .. 좀 지나서 제가 세째를 낳았었는데 그집 안주인 애엄마가 외제 애기팬티 한장를 주더라고 ... 미제 팬티면 고급인줄 착각하는지 포장도 안하고 비닐에 넣어주더라고 ㅎㅎ
    엄마가 기가 막혀 하시더군요 .음식점 체인회장 부인이라 싹싹하게 인사잘한다고 하더니 그사람 됨됨이가 보이는거죠
    지금도 그곳에 사는데 애들은 국제학교 보내더군요

  • 74. 이사선물
    '16.1.15 9:32 AM (211.200.xxx.84)

    이사왔는데 예전동네언니가 집들이하래서 했더니 선물들고온게 .....마트사은품 키친타올이랑 보험회사에서받은 각티슈등등 차라리 빈손으로 그냥오지 살다살다 그런더러운기분 첨느낌 . 본인집엔 온갖이쁘고 좋은거 갖추고살던데 ㅡㅡ나중엔 다른집 분양받아 이사가더이다 .. 기억하고싶지도않은 여자네요

  • 75. 개나줘버려
    '16.1.15 9:42 AM (221.156.xxx.205)

    아 댓글들 진짜 너무 웃겨요. ㅎㅎㅎ

  • 76.
    '16.1.15 9:43 AM (222.233.xxx.165)

    아랫동서가 추석때 유럽여행간다고 시댁에 안오더니
    치약2개 사다주더라구요. 하나는 보통사이즈, 나머진 핸드크림 작은 사이즈...
    치약계의 샤넬이래요 ㅎㅎ

  • 77. ..
    '16.1.15 9:48 AM (182.230.xxx.136) - 삭제된댓글

    제가 아는 교수님께서 빈폴 지갑을 줬는데.
    새것이 아니라 손 탄 흔적이 가득했죠.
    속으로 엄청나게 비웃었어요.

  • 78. 사골 세트
    '16.1.15 9:51 AM (122.34.xxx.218) - 삭제된댓글

    저는 첫아이 신생아 적에
    시누이가 인심 쓴답시고 택배로 보냈던 [사골 세트] . . . ㅠㅠㅠ

    네, 바구니에 담긴 묵직한 서골 set 수십만원 하는 거 잘 알지요.

    그러나 선물을 하는 당사자가 평소 마음 씀씀이가 어떠했는냐에 따라
    선물의 의미가 돈 값어치완 상관 없이 달라질 수 있는 거 같아요.

    평소 시댁에서 현관문을 제가 열어주면 눈인사조차 안 하고
    인상 팍~ 찡그리던 그런 사람이..
    [생색]내려 .. 짐짓 자기 인품 위장하며 하는 선물이란 거...
    뻔히 다 보였거든요...

    그리고 저희집에서 뼛국물 자체를 전혀 안 먹는 집인이라,
    (외할머니나 엄마는 양지머리/국등심 등으로 육수를 내셨어요.)
    솔직히, 대바구니에 담긴 커다란 뼛덩이리들이 정말 무섭고 징그럽기도 햇구요..

    저는 요리할 때 사골 욕수를 종종 쓰기도 했지만,
    유기농 마트에서 파는 팩에 담긴 엑기스(?)를 구입해서 써왔지
    뼈를 어떻게 우리는지ㅡ 한번도 해 본 적도 없는데.....

    가장 중요한 건!!!!!!!!!!

    시누이 본인은 자신의 엄마-저희 시모-가 산후 수발 다 들어주고
    갓난쟁이 아기 키워주고 해서
    본인이 요리 하나 안하고 그 시절 지났을지 몰라도...
    저는 엄마 안 계시고 시모 심술쟁이라... 어디 의지할 데 하나 없이

    하루하루 울면서.......
    아기 기를 때였어요... 젖먹이는 산모가, 저녁에 찬 밥 한술 훌훌 말아
    김치 하나 놓고 울면서 밥 먹던 시절인데....
    (냉장고엔 요리 재료 한가득인데.. 도저히 조리할 시간 자체가 없었어요..)

    과연 사골 우려낼 시간이 어디 있나요~~~?

    참, 뇌 구조가 청순한건지.....

    그 사골 선물은 두고두고 잊히질 않아요...
    어쩌지도 못한 채 냉동실에서 만 2년 묵히다 퍼렇게 색이 변질되어 버렸던...

    반면 / /

    시댁에서 뭔가 받은 것 중 마음에 남은 [선물]은
    (물질이건 비물질이건 뭔가 받은 거 자체가 거의 없지만)

    시장 좌판에서 살만한 노브랜드의 아기 내복에
    시모가 목둘레에 곱게 홍실/청실로 꽃을 수놓아 주신 거요....

    정말 돈으론 아마 몇천원도 안 될텐데
    그 용심 / 그 심술에 / 그 뚱한 성격에
    시모가 한 땀 한 땀 수를 놓았다는 거 자체가 참 놀랍고
    감사하고 그랬어요.....

  • 79. 사골 세트
    '16.1.15 9:52 AM (122.34.xxx.218) - 삭제된댓글

    저는 첫아이 신생아 적에
    시누이가 인심 쓴답시고 택배로 보냈던 [사골 세트] . . . ㅠㅠㅠ

    네, 바구니에 담긴 묵직한 사골 set 수십만원 하는 거 잘 알지요.

    그러나 선물을 하는 당사자가 평소 마음 씀씀이가 어떠했는냐에 따라
    선물의 의미가 돈 값어치완 상관 없이 달라질 수 있는 거 같아요.

    평소 시댁에서 현관문을 제가 열어주면 눈인사조차 안 하고
    인상 팍~ 찡그리던 그런 사람이..
    [생색]내려 .. 짐짓 자기 인품 위장하며 하는 선물이란 거...
    뻔히 다 보였거든요...

    그리고 저희집에서 뼛국물 자체를 전혀 안 먹는 집인이라,
    (외할머니나 엄마는 양지머리/국등심 등으로 육수를 내셨어요.)
    솔직히, 대바구니에 담긴 커다란 뼛덩이리들이 정말 무섭고 징그럽기도 햇구요..

    저는 요리할 때 사골 욕수를 종종 쓰기도 했지만,
    유기농 마트에서 파는 팩에 담긴 엑기스(?)를 구입해서 써왔지
    뼈를 어떻게 우리는지ㅡ 한번도 해 본 적도 없는데.....

    가장 중요한 건!!!!!!!!!!

    시누이 본인은 자신의 엄마-저희 시모-가 산후 수발 다 들어주고
    갓난쟁이 아기 키워주고 해서
    본인이 요리 하나 안하고 그 시절 지났을지 몰라도...
    저는 엄마 안 계시고 시모 심술쟁이라... 어디 의지할 데 하나 없이

    하루하루 울면서.......
    아기 기를 때였어요... 젖먹이는 산모가, 저녁에 찬 밥 한술 훌훌 말아
    김치 하나 놓고 울면서 밥 먹던 시절인데....
    (냉장고엔 요리 재료 한가득인데.. 도저히 조리할 시간 자체가 없었어요..)

    과연 사골 우려낼 시간이 어디 있나요~~~?

    참, 뇌 구조가 청순한건지.....

    그 사골 선물은 두고두고 잊히질 않아요...
    어쩌지도 못한 채 냉동실에서 만 2년 묵히다 퍼렇게 색이 변질되어 버렸던...

    반면 / /

    시댁에서 뭔가 받은 것 중 마음에 남은 [선물]은
    (물질이건 비물질이건 뭔가 받은 거 자체가 거의 없지만)

    시장 좌판에서 살만한 노브랜드의 아기 내복에
    시모가 목둘레에 곱게 홍실/청실로 꽃을 수놓아 주신 거요....

    정말 돈으론 아마 몇천원도 안 될텐데
    그 용심 / 그 심술에 / 그 뚱한 성격에
    시모가 한 땀 한 땀 수를 놓았다는 거 자체가 참 놀랍고
    감사하고 그랬어요.....

  • 80. 살다보면
    '16.1.15 9:53 AM (175.118.xxx.94)

    윗집에서 시끄럽게해서 미안하다고
    갖고온 파란비닐봉지에든
    과일
    썪어 문드러져가는걸 갖다주더군요
    충격받아서 몇번을 들여다봤어요
    그집에다 왜음식물쓰레기를갖다주냐고
    던지고올걸 그냥 참았네요
    평생후회중

  • 81. 사골 세트
    '16.1.15 9:55 AM (122.34.xxx.218) - 삭제된댓글

    저는 첫아이 신생아 적에
    시누이가 인심 쓴답시고 택배로 보냈던 [사골 세트] . . . ㅠㅠ

    네, 바구니에 담긴 묵직한 사골 set 수십만원 하는 거 잘 알지요.

    그러나 선물을 하는 당사자가 평소 마음 씀씀이가 어떠했느냐에 따라
    선물의 의미가 돈 값어치완 상관 없이 달라질 수 있는 거 같아요.

    평소 시댁에서 현관문을 제가 열어주면 눈인사조차 안 하고
    인상 팍~ 찡그리던 그런 사람이..
    [생색]내려 .. 짐짓 자기 인품 위장하며 하는 선물이란 거...
    뻔히 다 보였거든요...

    그리고 저희집에서 뼛국물 자체를 전혀 안 먹는 집안인지라,
    (외할머니나 엄마는 양지머리/국등심 등으로 육수를 내셨어요.)
    솔직히, 대바구니에 담긴 커다란 뼛덩이리들이 정말 무섭고 징그럽기도 했구요..

    저는 요리할 때 사골 욕수를 종종 쓰기도 했지만,
    유기농 마트에서 파는 팩에 담긴 엑기스(?)를 구입해서 써왔지
    뼈를 어떻게 우리는지ㅡ 한번도 해 본 적도 없는데.....

    가장 중요한 건!!!!!!!!!!

    시누이 본인은 자신의 엄마-저희 시모-가 산후 수발 다 들어주고
    갓난쟁이 아기 키워주고 해서 본인이 요리 하나 안하고 그 시절 지났을지 몰라도...
    저는 엄마 안 계시고 시모 심술쟁이라... 어디 의지할 데 하나 없이

    하루하루 울면서.......

    아기 기를 때였어요... 젖먹이는 산모가, 저녁에 찬 밥 한술 훌훌 말아
    김치 하나 놓고 울면서 밥 먹던 시절인데....
    (냉장고엔 요리 재료 한가득인데.. 도저히 조리할 시간 자체가 없었어요..)

    과연 사골 우려낼 여유가 어디 있나요~~~?

    참, 뇌 구조가 청순한 건지.....

    그 사골 선물은 두고두고 잊히질 않아요...
    어쩌지도 못한 채 냉동실에서 만 2년 묵히다 퍼렇게 색이 변질되어 버렸던...

    반면 / /

    시댁에서 뭔가 받은 것 중 마음에 남은 [선물]은
    (물질이건 비물질이건 뭔가 받은 거 자체가 거의 없지만)

    시장 좌판에서 살만한 노브랜드의 아기 내복에
    시모가 목둘레에 곱게 홍실-청실로 꽃을 수놓아 주신 거요....

    정말 돈으론 아마 몇천원도 안 될텐데
    그 용심 / 그 심술에 / 그 뚱한 성격에
    시모가 한 땀 한 땀 수를 놓았다는 거 자체가 참 놀랍고
    감사하고 그랬어요.....

  • 82.
    '16.1.15 10:21 AM (175.211.xxx.108)

    큰시누이: 본인이 몇번 바르던 BB크림 23호 (난 21호 쓰는데.)
    작은시누이: 홈쇼핑에서 산 아이*페 기초세트. 본인이 한번 써봤는데 역시 자기한텐 랑* 만 맞는다며.

    나에게 생일선물로 투척!!!
    병신처럼 말 못하고 받아오다니.. ㅠㅠ

  • 83. 저위에
    '16.1.15 10:23 AM (198.13.xxx.12)

    아이생일글과 똑같은 경험을 했었는데요,
    울아들 초등1때 어떤애 엄마가 때가 꼬질꼬질 묻고 아주 그지같이 낡아 다 떨어진 인형을 선물이라고 줬더라구요,
    어찌나 불쾌하고 기분나빳던지 바로 쓰레기통에 버렸네요.
    나 본인일이라도 기분나쁠텐데 아이와 연관 되니 더 잊혀지지 않고 떠올려 지네요.

  • 84. ㅊㅊ
    '16.1.15 10:29 AM (180.68.xxx.164) - 삭제된댓글

    며느리 제왕절개후 아기 처음보러 오는날 며느리 첫생일인데
    수퍼에서 파는 오뚜기 미역 1800원 짜리랑 십만원...이 십만원에 임신출산수술첫생일의 모든게 함축 되어있었죠..
    임신축하금 출산 축하금 뭐 이런거 바라지도 않지만
    저거 다 퉁쳐서 십만원에 그냥 이것만 줘도 차라리 고마울것을 산모한테 수퍼에서 사온 미역..젤 작은 봉지는 ..좀 아닌거 같아요
    그리고 이사후 집들이때 선물받은 비누셋트 깨서 치약이랑 비누서너개 봉지에담아서...이때 은행 비치볼도 받음....

  • 85. ..
    '16.1.15 10:35 AM (210.103.xxx.39)

    10여년 전 사귄지 얼마 안된 남자친구가 여자친구 생기면 주고 싶었다며 포장된 작은 상자를 주길래 궁금해하며 열었더니 손톱깎이 세트였어요.. 본인이 산 거 아니라 어느 기업 견학해서 받은 사은품요. 금색이라 럭셔리해서 좋네 하고 받긴 했는데, 왜 줬는지 이유를 모르겠어요 ㅎ

  • 86. 대학때
    '16.1.15 10:49 AM (124.53.xxx.27)

    절친였는데 미국연수갔다 와서 준 립스틱
    비싼거 주는거야라는 식으로 줬던 에스티 로* 립스틱
    고맙게 받아와서 보니 아래에 not for sale ...
    그냥 솔직하게 말하고 줬음 진짜 고마웠을텐데 날 바보로 아나 싶어 무지 서운했던-.-

  • 87. 애견인 ㅜㅜ
    '16.1.15 10:55 AM (118.129.xxx.169) - 삭제된댓글

    저위에 개고기 다리 선물 받으신 분....
    정말 기절하셨겠어요.

  • 88. 동서가
    '16.1.15 11:02 AM (211.54.xxx.233)

    남편생일에 셔츠를 줬는데( 시동생은 덩치가 아주 크고 울 남편은 검고 왜소해요)
    너무 크고 어두운체크무늬, 사이즈 교환하러 매장갔더니 몇년된거라 교환 불가능이라고 해서 결국은 보관하다 버렸어요. 누구 줄수도 없는게 왠만한 덩치 큰사람 아니고는 입을수도 없는데 다시 주기도 민망하고 안 받으니만 못했어요. 수선도 불가능했구요. 전 선물은 작은거라도 좋을걸로 준비하고 항상 교환 가능한걸로 준비하는데 사람마다 다 틀리니.....

  • 89. 인디고
    '16.1.15 11:28 AM (59.15.xxx.147)

    지금 1학년인 딸 6살때 ..엄마아빠 결혼기념일 선물이라고 편의점 파워에이드 파랑색 음료수 이쁘게 포장해서 줬어요. 왜 하필 파워에이드 였을까? 지금도 웃음이 나네요.

  • 90. 흠.
    '16.1.15 11:48 AM (183.100.xxx.240)

    흑염소 다리? 받았을때 허벌나게 놀랐고
    아무도 손질을 못해서 누군가에게 주긴했지만
    좋은 의도라고 생각했는데요.

  • 91. malvern
    '16.1.15 11:53 AM (101.96.xxx.106)

    제 작년 생일날 초등학교6학년 아들이 후라이팬을 선물로 줬어요.
    나름 비싸게 산거더라고요.

    웃기기도 하고 귀엽기도 하고 또 맛있는 음식을 많이 해달라는 의미인것 같아 좀 부담스럽기도 하고 ㅎㅎ

    그랬어요 ^^

  • 92. ..
    '16.1.15 12:18 PM (119.17.xxx.27) - 삭제된댓글

    제 나이 40줄에 친구한테 인형선물 받아본적 있어요.
    나는 때때마다 좋은걸로 선물했었는데, 자기는 집에서 뒹굴던 딸아이 인형을 제 생일선물이라고 가지고 나왔더라구요. 전 아이도 없는 싱글인데말이죠. 허구한날 돈자랑만 하는 친구였는데, 친구 생일선물할 돈은 아까웠다봅니다.

  • 93. 맹랑
    '16.1.15 12:36 PM (1.243.xxx.46)

    - 유학시절 쉐어 메이트에게서 받은 티팬티- 받을 당시는 별 생각 없었는데 입고 외출한날 죽을뻔 했다는... 넘 불편했어요. 수시로 화장실가서 내렸다가 입었다가를 반복. 그날 집에 일찍와서 벗어 버렸던 기억.
    - 친한 선배로 부터 받은 엄청 큰 뽕브라- 저 작긴 한데, 작은걸 감지 하시곤 남편과 연애 할때 도움이 될꺼라며 정말 빵빵한 뽕브라를 선물해 주셨었죠.
    - 친한 선배로 부터 받은 유통기한 지난 고디바초코렛- 물론 한국에선 고가지만 유통기한 지나것을 2상자, 임박한것1상자나 주시더군요. 물론 먹긴 했으나 황당.

  • 94. 으윽
    '16.1.15 12:41 PM (223.62.xxx.62)

    모유 비누 충격이네요.
    전 화장품 회사 샘플 받아본 적 있어요. 누구 생일마다 자기 다니는 회사의 샘플을 선사. 걔는 친구들 모임에서 영구 퇴출됐어요.
    지인은 털도 안 뽑은 꿩을 받은 적 있다네요.

  • 95. 저두
    '16.1.15 12:47 PM (222.239.xxx.241)

    그런 경험이 많아서..-사은품이나 본인이 처리하고 싶은 것들을 선물로 주는 경우-솔직히 아주 친한 사이(남편과 여동생. 절친 한명) 외에는 선물 안받고 싶어요

  • 96. 주로
    '16.1.15 12:48 PM (74.69.xxx.51)

    기분 나빴던 선물들을 쓰시네요. 전 반대로 엄청 기분 좋았던 선물이 있는데, 제가 친구의 친구 하는 일을 잠깐 도와줘서 그 친구가 저한테 답례를 한 적이 있거든요 중간 역할했던 제 친구랑 그 친구랑 둘이 열심히 의논해서 사다준 선물은 발렌타인 양주 한 병! 그 때만해도 제가 아직 이십대 아가씨였는데 립스틱을 할까 향수를 할까 고민하다가 술 좋아한다고 양주로 결정했다네요. 쓰지도 않을 화장품이나 옷 같은 거 갔다주면 괜히 부담스럽기만 했을 텐데 제 취향을 솔직하게 인정해 준 그 친구 둘이 너무 기특하고 귀여워서 아직도 기억해요. 선물을 역시 받는 사람이 뭘 좋아할 지 고민한 흔적이 보이는 게 최고죠, 물질적인 값어치를 떠나서.

  • 97. und
    '16.1.15 12:51 PM (66.249.xxx.208)

    우리 아이 백일때 시누가 열흘도 더 지난 본인 생일때 받은 케잌 들고 왔어요
    냉장고에 잘 보관했다면서 ㅠㅠ
    고구마 케잌이 쉬어서 사진만 찍고 버렸네요
    아이가 11살인데도 안 잊혀져요
    저 날씬하다고 십년된 본인 작은 옷, 5천원짜리 티조각들 주면서 생생내던 거 생각나네요

  • 98. 십년지난 커피
    '16.1.15 1:11 PM (175.223.xxx.135)

    포장 안뜯고 모셔두다가 준것- 신발장용 냄세 제거제로 나뒀다가 버림. 화장안하는 사람에게 해외 여행 갔다와서 주는 화장품 선물들 . 아파서 하루 종일 굶고 누워있는 사람에게 짜디 짠 찐킹크랩을 아이스 박스째 주는 남편.

  • 99. ...
    '16.1.15 1:14 PM (73.252.xxx.22) - 삭제된댓글

    결혼 20년차 주부인데 결혼하고 3~4년 지나서 동서형님년한 첨으로 생일선물 암웨이 비누 달랑 한개 받았네요. 그년은 샤넬백 들고 다니는 년이예요. 다음달 그년 생일에 샤넬립스틱해줬네요.
    아들 초등학교 입학때 가방사라고 5만원 줬어요. 그다음해 우리딸 2만원도 안하는 동대문표 책가방 받았어요. 가족모두가 다니는 교회가 동대문 문구센타 옆이라 가격알아요.

  • 100. ...
    '16.1.15 1:18 PM (73.252.xxx.22)

    결혼 20년차 주부인데 결혼하고 3~4년 지나서 동서형님년한테 첨으로 생일선물 암웨이 비누 달랑 한개 받았네요. 그년은 샤넬백 들고 다니는 년이예요. 다음달 그년 생일에 샤넬립스틱해줬네요.
    아들 초등학교 입학때 가방사라고 10만원 줬어요. 그다음해 우리딸 2만원도 안하는 동대문표 책가방 받았어요. 가족모두가 다니는 교회가 동대문 문구센타 옆이라 가격알아요.

  • 101. ㅇㅇ
    '16.1.15 1:24 PM (1.225.xxx.220)

    저 열흘도 지난 케익 선물한 시누 대박이네요. 저러고 싶을까요????

  • 102. 바보보봅
    '16.1.15 1:28 PM (223.62.xxx.48)

    어린이집에서 교사로 있을때
    벼룩시장에서 구매해보이는
    브랜드는커녕 중국산티나누
    정체불명의 접시 신문지로
    둘둘싸서 받았어요

  • 103. 비누
    '16.1.15 1:43 PM (113.216.xxx.89)

    칭구가 신행 다녀와서 호텔서 가져왔다고 준 록시땅 비누..
    그냥 사왔다 하든가 ㅎㅎ
    그래도 신랑이랑 맺어준 사람인데 ...

  • 104. 아이
    '16.1.15 1:44 PM (119.14.xxx.20)

    생일 때 거즈 손수건 몇장이요.
    아이가 아기도 아니었고, 이미 거즈 손수건이 몇십장도 넘게 많이 있어 양말으로라도 바꿀까 해서 가보니, 오천원.
    전 그 집 아이 생일에 캔키즈에서 옷 사줬건만...

    또다른 여자는 평소에 매대 상품 선물로 하는 여자들 희한하다 욕을 욕을 했어요.
    그러니, 그 여자한테 매대상품 선물했다간 돌맞겠다 싶어 늘 선물 신경 써서 할 수 밖에 없었어요.

    그런데, 정작 본인은 매대 물건 선물

    어쩐지 3살에게 초등생 4,5학년 사이즈를 줘서...
    커도커도 너무 큰 사이즈라 뒀다 입히기도 뭐해 역시 뭐라도 바꿔오자 싶어 가보니 만원짜리 매대 티셔츠.

    별 이상한 여자들이 도처에 깔려 있더군요.ㅎㅎ

  • 105. ll
    '16.1.15 1:45 PM (218.145.xxx.215)

    댓글 링크 글중에 달마도사와 거북이박제 40년된 카펫 이야기 눈물나게 웃겼어요 ㅋㅋ

  • 106. 내일
    '16.1.15 2:04 PM (211.231.xxx.222)

    ㅋㅋㅋ 넘 재밌게 보다가 저도 생각나는게...
    몇년전 동남아에 태풍인지 뭔지 보라카이 갔던 친구가 급하게 빠져나오느라 돈이 필요하다고해서 무지 걱정했는데 암튼 돌아와서 선물이라고 1달러짜리 티셔츠주대요
    본인은 암것도 못받았다고하면서...

  • 107. · ·
    '16.1.15 2:16 PM (61.255.xxx.154)

    먹다남은(숟가락으로 퍼먹은 흔적있는) 돌잔치 떡조각이요.
    미친.지금 생각해도 욕나옴.

  • 108. .......
    '16.1.15 2:25 PM (211.210.xxx.30)

    위에 나온 귀걸이랑 맥락을 같이 해야하나요.
    서른 초반인가에 귀도 뚫지 않았는데 플라스틱 알 귀걸이를 주더라구요.
    당시에 길거리에서 천원에 팔던 흔한 거였어요.
    생일이라고 실컷 얻어 먹고 가면서 그걸 줬던게 지금도 가끔씩 생각나요.

  • 109. 부모에게 받은 몸
    '16.1.15 2:25 PM (114.201.xxx.159) - 삭제된댓글

    부모 생각 한번 더 해주고 말이라도 따뜻하게 했으면.

  • 110. 행복
    '16.1.15 2:31 PM (182.211.xxx.218)

    몇십년 지기 정말 친한 친구였어요.
    친구 시어머니가 만든거라면서. 제일좋은 딸기로 잼을
    만들었다고. 얼마나 생색을 내면서 주길래. 어머 참 좋은거네 하면서 뚜껑을 여니까.. 세상에 곰팡이가 완전히
    덮혀 있었어요. 내가 더 놀래가지고 미안 할 지경이었네요
    가만 생각해보니 이 친구는 처치곤란한 것만 나에게
    줬던것 같네요. 절대 먼저 주지는 않고. 내가 뭐라도 자꾸
    주면 마지못해 하나 주는게 저 딸기잼 수준입니다
    참. 이 친구 얘기하면 책이 한 권 정도 될것같은데..
    우리딸이 엄마는 왜? 저 아줌마랑 노는데?..
    아주 못 마땅해 했어요.
    지금은 안 보고 지냅니다
    내가 집에서 만든 흑마늘. 고추장. 젓갈. 산지에서 공수해온 주꾸미. 새우 . 미역. 곱창김. 선물들어온 과일.
    제주에서 온 천혜향. 황금향 ...나누어 먹은 것들..이 외에도 너무 많은데... 쓰다보니 내가 참 호구였구나...
    그 친구를 안 보는 것은 저 딸기잼 때문이 아니었고요
    함께 여행가서 그 친구의 완전한 밑바닥까지
    다 보고 나니 정내미가 완전 떨어져서...

  • 111. 홍차
    '16.1.15 2:54 PM (221.147.xxx.147)

    댓글들 읽다가 너무 재미있어서 저도 로긴했네요..

    저는 대학졸업후 미국유학간 친구가 있었는데 그친구가 방학때
    나왔을때가 마침 내생일이었나 그랬어요
    그래서 친한친구3명이 모여서 밥먹었는데 그때
    유학생이던 친구가 준 선물이 ㅋㅋㅋ
    면봉이었어요 ㅋㅋㅋ 존슨앤존슨 이긴 했지만 무튼 명봉한상자
    받고 어안이 벙벙했어요 ㅋㅋㅋㅋ
    지금 생각해도 너무 웃긴일.

  • 112. ㅇㅇㅅ
    '16.1.15 3:08 PM (114.206.xxx.70) - 삭제된댓글

    웃겨요 이상한 인간들 진짜 많네요
    저도 여러번 있는데 기억이 잘 안나네요ㅠ

  • 113. 생일 선물 받고 신경질
    '16.1.15 3:27 PM (211.253.xxx.34)

    1. 3cm 아이샤도우 팁 2개 스펀지1개 ( 본인이 내용물은 쓰고) ------ 꼬깃꼬깃한 재활용 선물포장

    2.곱창밴드 유행일때 천원 짜리 곱창밴드 포장 해서 사람 모아놓고 나니까 너 준단 식으로 선물

    3. 사놓은지 10년은 넘은 듯한 100사이즈 빨간색 내복 그것도 상의만 ( 난 사이즈 90입는데)

    포장지도 항상 재활용인듯 구깃구깃 테이프 자국에 ,다른 사람들에게도 사놓고 안쓰던 악세사리 나 주고도 욕먹을 선물만....

    난 생일선물 백화점 가서 화장품 근사하게 포장해줬는데,, 몇년을 기분 나빳는데 참다가 차라리 하지말자고
    현재 나이가 50이 넘은사람이 ........ 본인 먹고 쓰는거엔 기똥차게 쓰면서

  • 114. ..
    '16.1.15 3:30 PM (175.118.xxx.50)

    전 하수오 파동있을때
    친척이 전에 많이 사서 쟁여두었던 하수오세트를 줬는데
    그때 한창 이엽우피소니 하수오니 떠들석할때라서
    되게 신경써주는것처럼 먹으라고 주는데 화가나더라구요

    그래서 한달 갖고있따가 다시 갈때 고대로 반납했어요 ㅋㅋ

    깨닫는게 있을껄요?

  • 115. ...
    '16.1.15 3:41 PM (118.35.xxx.89) - 삭제된댓글

    10년도전 우리도 없는 형편에 시동생 결혼에 전세자금해주고 절값따로주고 형편어려운 시댁인줄 알면서 결혼하는 동서될 사람이 안쓰러워 시부모못해주는 신혼여행비 백만원해줬더니 돌아온건 2천원짜리 기념품 열쇠고리 두개.....

  • 116. ...
    '16.1.15 3:44 PM (118.35.xxx.89) - 삭제된댓글

    10년도전 우리도 없는 형편에 시동생 결혼에 전세자금해주고 절값따로주고 형편어려운 시댁인줄 알면서 결혼하는 동서될 사람이 안쓰러워 시부모못해주는 신혼여행비 백만원해줬더니 돌아온건 2천원짜리 기념품 열쇠고리 두개.....
    하나를 보면 열을 알아야했을텐데...그 뒤는 뭐....차라리 남이 낫지요...

  • 117. ㅇㅇ
    '16.1.15 4:35 PM (178.162.xxx.38) - 삭제된댓글

    이 위에 있는 댓글 중에 모유 비누가 제일 충격적

    본인 모유로 만든 비누를 선물 했다는 얘기 맞죠?

  • 118. .........
    '16.1.15 4:37 PM (61.80.xxx.7) - 삭제된댓글

    미국 사는 엄마 후배 한국 들어와서 우리집에서 차타면 10분인 자기 오빠집 나두고 우리집에 머물렀는데 가면서 둥글레차, 녹차티백 100개들은 거 주고 가더라구요.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살면 그럴까요?

  • 119. .........
    '16.1.15 4:37 PM (61.80.xxx.7)

    미국 사는 엄마 후배 한국 들어와서 우리집에서 차타면 10분인 자기 오빠집 나두고 우리집에 머물렀는데 가면서 둥글레차, 녹차티백 100개들은 거 주고 가더라구요. 매일매일 미국에 가져갈 것 쇼핑하면서...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살면 그럴까요?

  • 120. ...
    '16.1.15 4:42 PM (121.170.xxx.205)

    제가 몇 년 전에 과외 했을 때 학부형이 지가 못 입는 옷 저한테 갖고 가라고 줬어요. 거절하면 차마 미안해할 거 같아서 거절도 못했는데...참 잊혀지지가 않아요. 지도 안 입는 유행 지난 옷 선심쓰듯 " 선생님께 잘 어울릴거 같아요' 라면서 한보따리 챙겨주던 거... 참 기분 나빴지만 무안할까 싶어서 갖고 온게 아직도 생각나네요

  • 121. ...
    '16.1.15 4:43 PM (59.6.xxx.189)

    전 엄청나게 멋진 상자를 열고, 포장지를 벗기고 또 벗겨 보니 ㅎㅎ

    다이소에서 산 듯한 엄지손가락만 한 작은 조각이요

    포장지가 커서 기대가 컸나 보아요 ㅎㅎ

  • 122.
    '16.1.15 4:45 PM (218.147.xxx.189) - 삭제된댓글

    그럼 좋았던건 뭐가 있지 되짚어보고 있거든요 ㅎ

    스누피가 그려진 어린이 스텐 스푼,포크 세트 ^^ 아무날도 아닌데 임산부였던 저 기다리면서 친구가
    샀다고 하더라구요. 자그마하게 포장된 그 스푼과 포크 지금도 볼때마다 기분 좋아요..

    센스있는 친구라 이후에도 작은 대리석 보석함을 줬는데 그것역시 아끼는 물건 ~~
    위에 주물로 된 동물장식이 달린 아주 작은 보석함인데 지금도 화장대 위에 딱 올려놨네요.

    뭐든 사실 살짝만 신경써서 사주면 참 좋은데 안그런 사람이 참 많아요 ㅠ.ㅠ
    시댁을 빼놓을수가 없네요 --

    맨날 명품가방만 드는 시누가 뜯어진 레스포색 들고다니는 저에게 ( 그것만 들고다니니 귀퉁이찢어짐)
    버버리가방 쓰던건데 그냥 막들어~~ 그러면서 주길래 와~~ 감사한 마음이 들으려고 했는데
    음 쌍팔년도 복조리 버버리 체크가방 ㅠ.ㅠ 아세요?? 그걸 줬어요.. 버클 녹슨 ㅠ.ㅠ
    너무 황당해서 곧 대학 입학할 조카애(시누딸) 주시죠... 했더니 ' 걔는 새로 사줘야지 ' 하는데
    정말 너무 화가 나더라구요. 집에 들어오며 바로 쓰레기통 행.

    이거 쓰면 저 알사람 있을까 겁나는데 선물은 아니지만, 결혼반지 하러갈때 갑자기 예정에 없는데 불러내서
    시모시누 삼모녀한테 불시에 끌려갔거든요 ;;;; 제 형편에 너무 좋은 샵인데 저는 너무 초라하게
    하고 가서 마음이 참 불편했어요. 그래도 어쨌든 반지를 고르라 하니 반지 디자인을 골랐죠.
    그랬더니 시누가 가방에서 자기 20년된 결혼반지 꺼내더니 자기 안낀다며 그거 알빼서 해달라고
    했어요. ㅠ.ㅠ 캐럿도 아니고 5부던데...... 저는 또 어찌나 심플한 디자인을 골랐던지 세팅비가
    20만원 나오더라구요......... 정작 삼모녀는 주르르 밍크입고 나와 사람 바보된기분...
    그러고 결혼하고 1년도 안되어 시어머니가 시누를 가르키며 ' 얘가 너한테 다이아를 줘서 반지가 없잖아'
    하면서 1캐럿 반지를 새로 해주셨어요 흠 ㅠㅠ 그러면서 우리아들은 결혼하고 지 마누라만 안다며
    넌 네 남편한테 해달라고 해 ~ 막 그러셨어요 ㅠㅠ
    와 쓰다보니 막 생각나네요. 언제나 그렇듯 전 시댁얘기 쓰면 책 낼수 있을듯요.
    저희 큰애 백일때는 시누가 이런날은 애기선물은 많으니까 네선물이야 하더니..
    에트와 머리핀을 주셨어요. 정말 그냥 핀하나.. 자동핀도 아니구요. 애교머리에 꽂는 똑딱핀이요 ..
    시누둘이 애 백일에 그거 머리핀 하나 ㅠ.ㅠ

  • 123. ***
    '16.1.15 5:04 PM (218.239.xxx.42)

    아이고 배야...
    넘 웃기고 재밌어서 저장합니다. ㅎㅎㅎ

  • 124. 20년전 신혼 여행 다녀온
    '16.1.15 5:34 PM (121.181.xxx.246) - 삭제된댓글

    막내 숙모가
    저희 형제한테 (당시 중고등)
    선물을 주는데

    정말 시장에서 3장에 천원 하는 정도의
    저급한 손수건을 한 사람에게 한장씩 생색내면서 주더군요

    정말 그걸 받고 그 어린 마음에도 이건 아닌데 싶더라구요
    차라리 주지 말지..

    사람이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좀 그런 면이 있는 사람이죠..

    그 손수건 받은 일
    아직도 저희 형제는 한번씩 이야기를 하네요 ㅎㅎ

  • 125. 설에 시누한테서 받은
    '16.1.15 6:18 PM (220.121.xxx.167) - 삭제된댓글

    스카프인데 흰 박스에 입구도 좀 열려있고 내용물은 완전 노티나는 스카프...
    나중에 제 친구들한테 보여줬더니 다들 할매들이나 쓰는 색상같다고....
    기간제 교사로 담임하며 들어온 선물같은 냄새가.....
    본인이 두르기 싫은거면 남한테도 주지 말아라~~

  • 126. 설에 시누한테서 받은
    '16.1.15 6:19 PM (220.121.xxx.167)

    스카프인데 흰 박스에 입구도 좀 열려있고 내용물은 완전 노티나는 스카프...
    나중에 제 친구들한테 보여줬더니 다들 할매들이나 쓰는 색상같다고....
    기간제 교사로 있는데 담임하며 들어온 선물같은 냄새가.....
    본인이 두르기 싫은거면 남한테도 주지 말아라~~

  • 127. 아는 언니
    '16.1.15 6:50 PM (211.176.xxx.95)

    몇년 전 아이 돌잔치 한다고 사람들 죄다 불러놓고
    행운권 추첨하는 이벤트하면서 선물이라고
    요즘에는 나오지도 않는 대리점에서 주는 3.4우유 유리컵 세트
    은행에서 사은품으로 주는 통장 지갑
    본인 집에서 안쓰는 샴푸 비누 세트
    어디서 받은 글씨 써 있는 접시 같은거 나눠 줬더랬어요

    사람들이 이사도 안가고 쓰레기 정리했다고
    수근거렸던 기억이 나네요

  • 128. 저도
    '16.1.15 8:09 PM (1.254.xxx.124)

    문득 생각난게 하나 있어요.
    많이 서운하고 황당했던거 같아요. 15년이 지난 지금도 생각나는거 보니ㅡ
    남편 직장상사께 명절때마다 선물을 했어요.
    10만원선에서, 몇년씩이나.
    (그 당시에는 개인적으로 선물을 많이 하는 때였거든요)
    저희 딸아이가 초등학교 입학을 하게 되었는데 사모님이 축하한다고 입학선물을 택배로 보내왔는데 정말 헛웃음이 나와서....
    미술그림 그릴때 입는 비닐로 된 앞치마였어요.
    문방구에서 2500원정도하는......
    참, 어쩌면 그걸 선물이라고 보냈는지 두고두고 마음에 남더군요.

  • 129. 분말주스
    '16.1.15 8:13 PM (223.62.xxx.87)

    친구가 신혼집 집들이 선물이라고,
    자기 집에 있던 암웨* 분말주스 한봉지 가져온 적이 있어요.
    3분카레처럼 생긴 거 딱 한봉지요.
    그러더니 자기 아들이 그거 좋아하니까 이따가 애 목마르다고 하면 한잔 타서 주라고ㅎㅎ
    집에 가서 애 밥 차리기 귀찮다고 우리집에서 점심 저녁까지 다 먹고 가던 그 친구...

  • 130. ..
    '16.1.15 8:20 PM (180.64.xxx.199) - 삭제된댓글

    우리 둘째 돐선물로 시동생내외가 준 선물이 젤 황당했어요. 시동생이 백화점에서 산거라고 어찌나
    여러번을 얘기하던지 그래서 그런가보다 했어요. 그런데 우리아들은 12월생인데 간절기옷을 선물한거예요. 거기다 우리 아들은 엄청 크게 태어나서 일반 아기들이 돐에 입는 것보다 더 커야하는데 동서네가 선물한
    옷은 가랑이에 똑딱이가 있는 얇은 멜빵바지였는데 아이한테 간신히 똑딱이를 채워 입혀놓고 앉히기만하면 우두둑하고 그 많은 똑딱이가 다 벌어지는거예요. 그래서 백화점에서 샀다해서 다른상품으로 교환하러 갔더니 이건 아울렛상품이라 자기들은 환불이 안된다고 만약 정 환불받고 싶음 정확하진 않지만 2,3만원정도로 환불가능하다했던거 같아요. 같이 갔던 친정엄마께 얼마나 창피하던지. 우린 동서네 아이 돐때 30만원 줬거든요 항상 많이 받고 우리에겐 왜 그러는지.

  • 131. ..
    '16.1.15 8:22 PM (180.64.xxx.199)

    우리 둘째 돐선물로 시동생내외가 준 선물이 젤 황당했어요.
    시동생이 백화점에서 산거라고 어찌나 여러번을 얘기하던지 그래서 그런가보다 했어요.
    그런데 우리아들은 12월생인데 간절기옷을 선물한거예요. 거기다 우리 아들은 엄청 크게
    태어나서 일반 아기들이 돐에 입는 것보다 더 커야하는데 동서네가 선물한 옷은 가랑이에
    똑딱이가 있는 얇은 멜빵바지였는데 아이한테 간신히 똑딱이를 채워 입혀놓고 앉히기만하면
    우두둑하고 그 많은 똑딱이가 다 벌어지는거예요. 그래서 백화점에서 샀다해서 다른상품으로
    교환하러 갔더니 이건 아울렛상품이라 자기들은 환불이 안된다고 만약 정 환불받고 싶음
    정확하진 않지만 2,3만원정도로 환불가능하다했던거 같아요. 같이 갔던 친정엄마께 얼마나
    창피하던지. 우린 동서네 아이 돐때 30만원 줬거든요 항상 많이 받고 우리에겐 왜 그러는지.

  • 132. 이거요
    '16.1.15 9:15 PM (115.137.xxx.77)

    응팔보다 재미있네요 ㅋ

  • 133. 시댁쪽 사람들이
    '16.1.17 12:25 AM (125.137.xxx.60) - 삭제된댓글

    82를 해서 시간이 좀 지난 글은 지우고 있어요.
    구글링하면 제가 누군지 알것 같아서...
    시댁 흉을 많이봐서 찔림. ㅋㅋ

    개다리 두개도 시자 붙은 사람이 준거라 지우러 왔다가 깜놀. 저말고도 개다리 받으신분이 계셨네요. 헐~
    전 이런 선물들은 듣보잡이라 저 밖에 없을줄 알았는데 개다리도 있고 팬티 한 장도 있고... 세상엔 이상한 사람이 정말 많은듯.
    제 댓글 거론하신분이 계셔서 요건 조금 더 있다 지우는 걸로...

  • 134. 등푸른활어
    '16.1.20 1:49 PM (211.246.xxx.94)

    친구요, 남편회사에 취직시켜주고 그 찬구엄마 살아계실때 10년 거까이를 설, 추석마다 굴비선물세트 손에 들고 꼭꼭 인사다니고, 돌아가셨을때 조의금 50만원 하고, 아이들에게도 가끔 용돈주고 작년 그친구 집들으때 덴비 커피잔2인세트 했는데..(그때까진 내가 걔를 절친이라고 착각했었나봐요.)
    이런 망할..
    두달전 제가 이사한 후 집들이하라고 자꾸 조르길래 집들이 했더니 선물이란게..
    동대문 광장시장 빈대떡 몇장..
    제가 먹고싶어해서 사왔대요.
    제가 걔한테 잘못한게 많은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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