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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매가 여러명 있으면 왜 한명한테만 집안일 시키나요

큰딸의설움 조회수 : 4,149
작성일 : 2016-01-14 15:24:32
"동생은 꾸미고 밖에 나가는거 좋아하고 집안일에 원래 관심없어한다

니가 손이 야무지고 청소도 빠릿빠릿하게 잘하잖아~" 대충 이런말로 구슬리면서
저한테만 집안일 시키는데

아 솔직히 너무 하네요 


IP : 210.183.xxx.60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구슬려서
    '16.1.14 3:26 PM (123.199.xxx.49)

    들어 먹히니까 시키는거죠.

    나머지는 씨알도 안 먹히니 포기하는거고요
    약게 사세요.

    여우를 피하는 방법은 모르쇠로

  • 2. ㅡㅡ
    '16.1.14 3:27 PM (119.70.xxx.204)

    안하면돼죠

  • 3. 원래
    '16.1.14 3:29 PM (218.155.xxx.45)

    만만한 자식 있어요.
    님이 그렇게 만든데 기여를 했을겁니다.
    누구든 누울 자리 보고 다리 뻗거든요.

  • 4. 뭐 시키면
    '16.1.14 3:31 PM (203.230.xxx.131) - 삭제된댓글

    지금 누구 만난다 어디 간다 하고 옷 차려입고 밖으로 쑝~ 나가세요~
    가끔은 하시고.. 엄마네 집에 같이 사니까요~

  • 5. ㅇㅇㅇ
    '16.1.14 3:31 PM (211.237.xxx.105)


    내가 엄마라고 생각해봐요.
    여럿중에서 시키기 어려운애 시키겠어요, 좀 수월한애 시키겠어요?
    시켜놓으면 일 잘하는 애 시킬까요, 아님 시켜놓으면 더 일 엉망으로 만드는 애 시킬까요?

  • 6. ....
    '16.1.14 3:32 PM (182.216.xxx.228) - 삭제된댓글

    솔직히 맏딸은 그거 거부하기 힘들어요. 맏딸의 설움이죠.ㅜㅜ

  • 7. ....
    '16.1.14 3:35 PM (182.216.xxx.228) - 삭제된댓글

    솔직히 맏딸은 그거 거부하기 힘들어요. 맏딸의 설움이죠.
    게다가 열심히 할때는 고맙단 말도 못듣다가
    거부하고 반항하면 맏딸이 저 모양이라고 욕먹기 쉽구요...

  • 8. 여인2
    '16.1.14 3:36 PM (112.152.xxx.66)

    맞아요ㅎㅎ 저희 엄마도 인정하셨어요. 그렇다고 저까지 안도와드리면 엄마가 너무 안되셨으니까요. 가족 모두를 위해 희생하는 엄마는 얼마나 고단하실까 생각하면 도와드리고 싶어요. 사실 뭐 크게 부담을 덜 정도로 도와드리는 것도 아니지만 ㅜㅜ 엄마 기운이라도 좀 내시라고 막막 나서요ㅎㅎ

  • 9. 여인2
    '16.1.14 3:36 PM (112.152.xxx.66)

    도와드릴 수 있는 엄마
    우리 엄마가 계셔서 넘 좋아요ㅜㅜ

  • 10. 집집마다
    '16.1.14 3:39 PM (49.1.xxx.31) - 삭제된댓글

    있는 덕선이..아니 수연인가?

  • 11. ...
    '16.1.14 3:39 PM (121.141.xxx.171) - 삭제된댓글

    제가 맏딸인데 왜 나만 일을 시키셨냐니까 전 일을 시켜놓고 나갔다 오면 거의 완벽하게 일을 해놔서랍니다.
    동생들은 일을 시키면 대답만 하고 안해놓더랍니다.
    나이 들어서 보니 전 제가 직접 살림 하지만 동생들은 도우미의 도움 받고 살림합니다.

  • 12. 독립
    '16.1.14 3:40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집에서 저런 대접 받으면 최대한 빨리 독립하고,
    독립 전에는 집에 붙어있지 말아야 돼요.
    미운털만이 아니라 만만한 털도 절대 안 빠지거든요.

  • 13. 지인이
    '16.1.14 3:40 PM (122.34.xxx.138)

    아들 둘 중에 둘째만 줄기차게 부려 먹길래
    둘째는 혹시 줏어온 자식이니? 농담처럼 물어봤더니
    큰 녀석은 뭘 시켜도 사고 치고 투덜대서
    야무지고 순한 둘째만 시킨다고... ㅠㅠ

  • 14. 큰딸의설움
    '16.1.14 3:43 PM (210.183.xxx.60)

    시집살이 하는 엄마 안쓰러워서 눈에 밟히는대로 미리 청소하고 치워놨디만 동생은 그냥 손하나 까딱안하네요 엄마는 출근하는 나한테 나중에 집에오면 어디어디 치우고 설겆이 해놔라 하고... 제 팔자 제가 꼬은 셈이죠 뭐....ㅜㅜ

  • 15. 엄마가
    '16.1.14 3:52 PM (113.199.xxx.181) - 삭제된댓글

    시키는걸 고대로 동생에게 시키세요
    누가 뭐라고 했담 그다음엔 머리에 띠두르고 파업 ㅎㅎㅎ

  • 16. 일을 잘하니까요
    '16.1.14 3:53 PM (210.210.xxx.196)

    동생은 뺀질이라, 일 시키기 힘들어서 못시키는거구요.

  • 17. ---
    '16.1.14 3:57 PM (121.160.xxx.103)

    원래 일 너무 잘해도 일복을 불러오는 법이예요 ㅜㅜ
    집에서도 그렇지만 사회나가면 더해요 ㅜㅜ

  • 18. 손이
    '16.1.14 4:00 PM (58.143.xxx.78)

    문어같아서 일 시키고 싶어도 못하는 부류
    확실히 있어요. 만만해서가 아니라
    잘 하는 사람 찾을 수 밖에 없는거죠.

  • 19. 역할분담
    '16.1.14 4:00 PM (116.124.xxx.129)

    그래서 전 역할분담해요
    큰딸은 알아서 미리 도와주려고 하고 작은애는 집안일은 안하려고 하고.
    대신 작은애는 밖에 심부름 시킵니다
    쓰레기 버리거나 소소한 물건 사오기
    각자 좋아하는 일이 다르더라구요
    우리도 설거지가 좋은 사람 청소가 좋은 사람 있듯..

  • 20. ...
    '16.1.14 4:02 PM (211.58.xxx.173)

    직장에서도 성실하고 묵묵하게 일하는 사람한테만
    계속 일이 몰리잖아요;;;
    한번 들고 일어나시는 수밖에 없습니다.
    아마 시키시는 부모님은 별 생각없이 계속 시키셨을 거예요.

  • 21. ...
    '16.1.14 4:03 PM (175.195.xxx.168)

    시어머님이 주말농장에 텃밭을 하는데.. 저희 남편을 불러쌉니다..
    시댁 의정부구요.. 저희집 분당이에요.. 혼자 사시는거 아니고 백.수. 도련님이랑 같이 살아요..
    근데 도련님은 힘도 없고 야무지지 않다나 뭐라나... 하면서 회사 일로 바쁜 사람한테 와서 울타리 올려라 끈매라.. 땅 뒤집어라 뭐 뽑으러 와라.. 아주 봄부터 가을이면 수시로 불러대서 너무 짜증이 납니다..

    일 잘하는 사람한테 더 시키는게 시키는 사람 입장에서 더 편해서 그런거 같기도해요..
    그리고 뭐 시켜 놓으면 신경 덜 써도 되니까..

  • 22. 엄마입장에서는
    '16.1.14 4:04 PM (211.210.xxx.30) - 삭제된댓글

    잘 하는 아이 시켜요. 저희는 작은 아이가 부엌일을 잘하고 꼼꼼해서 주로 그쪽을 시키고요.
    큰 아이는 성실하고 고분고분 해서 지루한 일 시켜요. 자주 왔다갔다 하지 않는 종류의 일들이요.
    그래서 작은아이는 큰 아이는 안시키고 본인만 시킨다고 하는데
    사실 일의 양으로 봐서는 큰 아이 일이 더 비중있고 많아요.
    가끔은 바꿔서 시키지만 역시 특성에 맞는 일을 시키는게 경제적이라서 번갈아 시키기가 쉽지 않네요.

  • 23. ^**^
    '16.1.14 4:05 PM (144.59.xxx.226)

    가정에서도
    직장에서도

    ㅎㅎㅎ
    일 잘하는 사람에게 일을 많이 주더라구요.

    30년 넘게 직장 생활하면서,
    어렵고 남들 못하는 프로젝트
    내가 척^척^ 해결해주고 잘한다는 소리를 들으면서 사회생활 했는데,

    지금은 엄청스레 후회에 후회를 하고 있습니다.

    내사업을 그렇게 했으면 분명히 최소한 중소기업 중에서도 상위권에서 준재벌 소리를 들을터인데..

    그렇게 맨날 잘 해결하고 잘 해주던 사람이 갑자기 못하고 안해주면
    욕^^~
    엄청스레 하고 먹습니다.

    안하고 못하는 사람은 욕 안해요~~^^

  • 24. 큰딸의설움
    '16.1.14 4:13 PM (210.183.xxx.60)

    그러니까요 자매가 동등하게 집안일 분배가 안되면 위(부모)에서 지시를 딱 내려서 교통정리를 해줘야 하는것 아닌가요?/ 맨날 듣는 소리가 동생은 잘 못하잖니 . 동생은 철이 없잖니. 언니 니가 더 잘하잖니. 어렸을때야 이게 먹혔을지 몰라도 이제 크니까 지긋지긋하네요.. 사실 독립은 빨리할려고 월급의 대부분을 적금 넣고 있구요...(소비가 많이 없어요) 고민이 또 하나 있는게 적금 넣는다고 솔직히 부모님 용돈이나 선물 이런거 많이 해드리진 못했어요. 엄마는 좀 섭섭해 하시고 있고 그래도 이때까지 키워주는데 들어간 돈이 얼만데 설마 모은 돈 다 들고 나가는건 아니겠지? 이렇게 말하고 계시네요. 남들 하는 만큼 챙겨드리면 독립을 빨리 못할 것 같고...그렇다고 부모님 집에 얹혀 살긴 싫고....(지금 당장이라도 나가서 혼자 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아요) 갈팡질팡해요 솔직히...

  • 25. 독립하세요
    '16.1.14 4:40 PM (122.35.xxx.146)

    부모자식간에도 할말은 할줄 알아야해요
    내부모한테도 말 못하는걸 누구한테 말할 수 있겠어요
    그런식으로 살다 결혼하면 시집살이 예약입니다;;

    눈치보지말고 할말은 당당히 하세요
    님형편 맞게 조금만 드리시거나 나중에 몫돈 드리시던지요
    (자취하는 샘치고...사실 독립하면 월세니 생활비니 최소 월40-50은 듭니다)

    님어머님 아마 동생한텐 뭐 안바라시거나
    바라신들 님보다 적게 바라고 계실겁니다

    부모님도 사람이에요
    돌아보면 당신 편한대로 하시더라고요
    그나마 타인대비 내 생각 조금 더 하신다 정도 ..

    님 인제 성인이니 님앞가림은 님이 하셔야죠
    남들은 집에서 독립자금 타간다더라
    여차하면 그런 소리라도 하셔야 합니다

  • 26. 독립하세요
    '16.1.14 4:43 PM (122.35.xxx.146)

    님이 말안하면 바뀔일 없어요 그대로 굴러갑니다
    그리고 부모님들 연세 드시면 더합니다.
    고착화 된다 하나요... 더 완고해 지시고 더 듣지 않으시는듯요
    님이 님목소리를 내지 않는한, 지금 상황 변화는 없을겁니다.

    저 역시 말 잘듣는 장녀로 님 비슷한 상황 겪고 살았습니다
    요즘은 하고 싶은말 하고 사니까
    쟤 왜저러냐 소리 듣는데, 게의치 않고 지냅니다.
    제가 바뀌니 주변 대우가 달라지네요.

    너무 부모님께 맞추지 말고 님목소리내고 사세요

  • 27. ...
    '16.1.14 5:49 PM (121.165.xxx.230)

    잘한다 잘한다 구슬리며 부려먹는 사람들이 제일 나빠요.
    뭐하나 수틀리면 잘한 공도 없이 욕먹고
    애시당초 고분고분 도맡아 하는 것도 잘해서라기보다는 인정받고싶은 몸부림이죠.
    집안일이 무슨 대단한 소질과 능력이 필요한 것도 아니고 어린애가 잘하면 얼마나 잘하겠어요.

  • 28. ....
    '16.1.14 6:52 PM (211.252.xxx.11)

    자매들끼리 나눠서 하시지 ....

  • 29. 잘하고 계시네요
    '16.1.14 8:06 PM (203.230.xxx.131) - 삭제된댓글

    잘하신다는건 독립을 위해 부모님 용돈, 선물 안드리고 저축하신다는거요.
    정말 잘하고 계시는거에요. 최대한 빨리 독립하세요.
    집이 많이 가난한가요? 키워주는데 들어간 돈 찾는 엄마 제 생각엔 이상해요.
    자기 돈으로 독립하는 것만 해도 뿌듯하고 고마울 듯한데요.
    아무튼 엄마 집에 있는 동안에는 손해보더라도 좀 참으시고 최대한 빨리 독립하는 걸 추천합니다.
    그 집에 더 있을수록 그동안 집안일 한거는 싹 잊어먹고 키워준 돈만 운운하실거 같네요.
    가사노동도 다 돈입니다. 자기가 낳은 자식 키우는 건 당연한거 아닌가요?

  • 30. ㅋㅋㅋ 땅을 치는 날이 올거임.
    '16.1.14 9:28 PM (14.44.xxx.97) - 삭제된댓글

    울 엄마가 외할머니 생각에 학교도 안가고 맨날 일하고.
    중학교 가는 친구들 보며 속만 상하고 안갔어요. 엄마 힘든데 돕는다고.
    이모는 고졸이죠.

    나중에 엄마 그 때 그랬다. 하니까.
    외할머니... 말하지.. 하셨다네요.
    울 외할머니 엄마 무지 사랑하십니다. 그래도. 거기까진거죠.
    일 많은집 큰딸... 에구.. 모르겠다. 했겠죠.

    님도 님 앞날 후회마시고
    님도 님 꾸미느라 바쁘게 지내고. 님 좋아하는 취미하느라 바쁘게 지내세요.

  • 31. ㅋㅋㅋ 땅을 치는 날이 올거임.
    '16.1.14 9:31 PM (14.44.xxx.97) - 삭제된댓글

    헐... 다들고 갈건 아니지.. ㅠㅠ
    솔직히 미친 부모네요.
    정신 똑바로 차리고 사세요.
    통수 맞는일 꼭 생김.

  • 32. 에구
    '16.1.14 11:18 PM (182.230.xxx.159)

    살면서 억울해요. ㅠㅠ
    적당히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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