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선생님 입장에서요.. 공부 잘하는 애랑 인성이 좋은애중에 ..??

... 조회수 : 5,199
작성일 : 2016-01-14 14:39:11

응답하라 1988에서 ... 덕선이 담임선생님이 덕선이 공부는 못한다..근데 인성이 참 좋은친구라고..ㅋㅋ

그때 선생님 표정 연기 너무 웃겨서..ㅋㅋㅋ정말 단호하게 공부는 못한다고..

 그장면 보다가 퐝 터졌는데

근데 선생님 입장에서는요.. 공부는 잘하는데 그냥 공부만 잘하는 애한테 애착이 갈까요..

아니면 공부는 그냥 그런데... 인성이 좋은 애들 있잖아요..

학교 다닐때 이런 친구들 반에 한두명이 있었던것 같거든요.

제친구 하나가 이런 케이스였어요..공부는 그다지였는데  반에서 분위기 잘 띄우고..오락시간에

그냥 교탁앞에서 노래도 잘 부르고..워낙에 애가 분위기도 잘 띄우고 싹싹해서

선생님한테는 이쁨 받았던것 같은데..

워낙에 성격이 좋으니까..학교 졸업하고도  뭐 커서도 누구한테나 사랑 받더라구요..

근데  만약에 선생님 입장이라면 어떤 학생이 더 이쁠까요..??

IP : 175.113.xxx.238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슈퍼볼은
    '16.1.14 2:39 PM (172.56.xxx.247)

    풋볼 게임이고

    파워볼.

  • 2. 그건
    '16.1.14 2:40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교사마다 다름.

  • 3. ㅋㅋ
    '16.1.14 2:42 PM (119.64.xxx.55)

    원글이 처음엔 슈퍼볼 일등 나왔다고 글써 놓고
    내용과 제목을 바꿔서 첫댓글님 이상해짐

  • 4. 울애
    '16.1.14 2:44 PM (220.123.xxx.26)

    애 아는 엄마들은 다들 울애 괜찮다고 하는데 담임한테 관심 받은 적 거의 없어요.
    인사로 하는 말은 아닌 듯한데..
    12년 동안 딱 두명만 좋아하고, 나머지는 애가 있는지도 잘 모르는 듯.
    공부를 잘하든, 아주 문제아든.. 뭔가 신경쓸 꺼리가 있어야 관심 주는 것 같았어요.

  • 5. ㅎㅎㅎㅎㅎㅎ
    '16.1.14 2:45 PM (121.165.xxx.34) - 삭제된댓글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첫글 지못미

  • 6. 음..
    '16.1.14 2:47 PM (121.139.xxx.146)

    공부만!!잘하고
    인성은 아닌 아이를
    너무 많이 봐서요
    별로 안예쁩니다

  • 7. 선생
    '16.1.14 2:50 PM (111.69.xxx.231)

    제 경험으로는
    - 열심히 하는 학생. 성실하고 열정있어보이고. 그런 학생에게는 결과에 상관없는 애정이 가고요
    - 성격 좋은 학생. 당연히 이쁘구요
    - 뭔가 문제가 있는 학생. 아프거나, 잘 어울리지 못하거나...그러면 당연히 관심이 가구요.
    - 학생의 성적은 학생에 대한 애정과 별 상관 없더라구요.

  • 8. ...
    '16.1.14 2:50 PM (14.47.xxx.144)

    공부는 잘하지만 인성이 나쁘면
    솔직히 진심이 안 가요.

  • 9. .......
    '16.1.14 2:51 PM (114.200.xxx.50)

    100% 인성 좋은 애죠.
    솔직히 그 공부 잘하는 애가 내 애도 아니고 걔가 공부 잘하든 말든 1년후에는 남의 반이잖아요. 그리고 그 공부 잘하는 게 내가 잘 가르쳐서라기 보다는 요즘은 다 학원빨, 과외빨, 엄마표빨인데..........

  • 10. 어리둥절.
    '16.1.14 2:57 PM (172.56.xxx.247) - 삭제된댓글

    죽은 줄 알았던 내 댓글이 옆집 방 한가운데 얌전히
    앉아있네.

    슈퍼볼은 풋볼 게임 이름이고
    당첨자 나온 미국 로또 이름은 파워볼.

  • 11. 유보적
    '16.1.14 3:00 PM (203.229.xxx.4)

    인성이란 걸 판단할 수 있다고 (판단을 자신할 수 있다고) 믿는 게 위험한 생각일 거 같은데요? 아이들은 그걸 모르더라도, 선생은 알아야 하지 않나요? 겉으로 보는 것과 똑같은 건 세상에 없다라거나. 언제든 내가 못 보는 무엇이 있다. 인성같은(사실 이 개념부터가 문제가 있는 개념이지만요) 문제에 대해선 언제나 판단에 유보적이어야할 거라 생각합니다.

    제 경험으론 공부 잘하는 아이들이, 낙천적이고 성실한 아이들인 경우가 많았어요.

  • 12. 당연
    '16.1.14 3:01 PM (223.62.xxx.65) - 삭제된댓글

    인성이죠.....

  • 13. 응팔로 보면
    '16.1.14 3:01 PM (111.69.xxx.231)

    덕선이랑 동룡이 당연히 매우 예쁜 학생이구요, 선우랑 정환이는 믿음직스러운 학생 (예쁘기도 하구요. 성격이 좋으니까).
    보라는 선생 입장에서도 어려우면서도 믿음직스러운 학생 (놔두면 잘 할 것이다, 라는 믿음).
    택이는 학교 다니는 모습이 안 나왔지만, 성격이 조용하고 바둑만 잘하고 다른 건 못하니까 신경이 쓰이는 학생.
    그런데 제가 선생이였던 경험으로 가장 맘에 들었을 학생은, 라미란 학생. 똑똑하고 정있고 시원시원하고 유머러스하고 남들 잘 돕고.

  • 14. 그건
    '16.1.14 3:06 PM (175.203.xxx.195)

    인성이죠. 누군가의 사랑과 관심을 얻는다는건 서로간의 라포형성이라는 것이 되어야 하는데 그러니까 정서적인 유대감 교류 같은거요. 그건 부모와 아이의 애착형성 과정에서 자연스레 습득하는건데 아무래도 부모와 애착형성이 잘 된 아이가 다른사람과의 관계에서도 그런관계를 잘 유도하고 끌어내죠.

  • 15. 좋은하루
    '16.1.14 3:07 PM (1.247.xxx.59) - 삭제된댓글

    부지런하고 성실하고 남 잘 도와주는 학생이 젤 기억에 남아요

  • 16. ㅡㅡㅡ
    '16.1.14 3:12 PM (125.129.xxx.109)

    인성요 애들 많이 만나는데 공부랑 애정가는건 상관없더라구요

  • 17. 0000
    '16.1.14 3:13 PM (115.94.xxx.4)

    학교 교사는 아니고 사교육 강사지만 인성 좋은애가 정말 더 이뻐요~
    공부 못해도 착하고 열심히 하려는 모습 보이면 얘 성적 진짜 올리고 말겠다는 결의가 생겨요!!
    물론 모두에게 티는 내지 않지만요!!!
    그런데 인성은 타고 나는것같아요..
    보통 인성 나쁜 형제..착한 형제 이렇게 갈라지는걸보면....

  • 18. 아아아아
    '16.1.14 3:16 PM (182.221.xxx.172)

    성적 좋은 애들은 많아도 인성이 좋은 아이는 요즘은 정말 드물어요..당연히 인성 좋은 아이가 더 이쁘죠.

  • 19. 인성입니다
    '16.1.14 3:35 PM (223.62.xxx.45)

    공부잘하고 약은, 인성이 별로인 아이들 같이 생활해보셨나요..
    어른들보다 더 약았는데 참 별로입니다. 그 뒤에는 성적 지상주의인 엄마가 있더라구요.
    책도 최고로 공부잘하는법 같은 제목의 책을 부모가 권해요.
    그 아이는 탈무드나 명심보감 같은 독서가 필요한데..

  • 20. ...
    '16.1.14 3:40 PM (219.248.xxx.242)

    그런데 현실은 공부 잘 하는 애들이 선생님 말씀도 잘 듣지 않나요? 장난 심하고 말 진짜 안 듣는 애들이 공부 못하는 경우도 많구요. 특히 나이 많은 선생님일수록 공부 잘하는 애들 많이 이뻐하셨던.

  • 21. ...
    '16.1.14 3:56 PM (121.157.xxx.195)

    물론 인성좋은 아이가 이뻐요. 공부 잘하는거랑 애 이쁜거랑은 별개더라구요.
    그런데 오랜세월 수많은 아이들을 만나보니 대부분 공부잘하는 아이가 성실하고 매사에 열심이기도 하고 보통은 다른면에서도 모범적인 경우가 많아서 그런애들은 이뻐요.

  • 22. 모범
    '16.1.14 4:37 PM (112.154.xxx.98)

    흔히 말하는 모범생 스타일들
    인성 좋고 성적,유머스러우면서 할일 알아서 척척하면서도 활달해서 교우관계좋은 학생
    반친구들 잘돕고 학급일도 잘도와주는 학생이요
    참 이상하게 그런학생이 반마다 몇명씩은 있는데 공부도 잘하고 운동도 잘하더군요

  • 23. 우리애
    '16.1.14 6:22 PM (121.173.xxx.137)

    우리아이 반에 공부는 정말정말 잘하는데 인성이 정말 엉망인 애가 있어요~공부잘하는것과 인성은 좀 별개라는 생각이 그애를 보고 드네요..수업시간에 선생님이 발표를 시키면 무조건 손들고 먼저 대답해버리고 애들이 집중못하게 선생님말씀 다 가로막고 시험도 자기보다 잘본 친구가 있으면 막 화를 내기도 하고요.부모참여수업 갔다가 깜짝 놀랐어요.그러니 친구들도 너무나 그애를 싫어하고 선생님도 힘들어 하시는게 보이네요..

  • 24. 공부만
    '16.1.14 6:46 PM (121.141.xxx.8)

    잘하고 기본 됨이 안된 학생들은 안예뻐요.
    인성이 바르고 친구들 잘 도와주는 학생들이 훨씬 더 예쁘답니다.

  • 25. 교사아니라 그 누구라도
    '16.1.15 12:01 AM (1.232.xxx.217)

    싹싹하고 살갑고 분위기 주도하는 제자나 후배를 선호하겠죠. 하지만 저는 능력있는 인간도 좋아하는지라 공부잘하는 아이도 이쁠거 같아요.

  • 26. ....
    '16.1.15 9:56 AM (210.97.xxx.128) - 삭제된댓글

    교사 인성에 달린 거죠
    인성 좋은 교사가 인성 좋은 아이 이뻐하지 않겠어요
    유유상종이 사제지간에도 있겠죠

  • 27. ....
    '16.1.15 9:58 AM (210.97.xxx.128)

    교사 인성에 달린 거죠
    인성 좋은 교사가 인성 좋은 아이 이뻐하지 않겠어요
    유유상종 하고픈 마음이 사제지간에도 있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5766 스피커저렴이 쓰시는분들 지지소리 나시나요?? 3 스피커 2016/06/10 653
565765 임신 준비 조언 부탁드려요 2 zzzzzz.. 2016/06/10 906
565764 더늦기전 홍콩ㆍ마카오 여행 다녀 오려해요 12 사랑 2016/06/10 2,853
565763 교통카드중복환불못받는가요? 3 교통카드 2016/06/10 1,273
565762 에어컨 필터를 씻었는데도 에어컨켜면 냄새가 날 때는 어떻게 해야.. 4 에어컨 냄새.. 2016/06/10 1,532
565761 남편이 오징어로 보인다는 얘기 4 무려조인성 2016/06/10 1,875
565760 식단 공개? 같은것 볼 수 있는곳 아시나요? 2 Mdd 2016/06/10 882
565759 어제 운빨 보다가... 5 건욱이 어깨.. 2016/06/10 1,508
565758 빵 밑에 깔린 얇은 종이같은거 먹었어요 ㅠ.ㅠ 9 처음이에요 2016/06/10 3,092
565757 한국들어가는 딸아이환전 1 moca66.. 2016/06/10 681
565756 한국경제, 가습기살균제 외부칼럼에서 ‘SK케미칼’ 모두 삭제 2 샬랄라 2016/06/10 772
565755 돼지 앞다리살.. 제육볶음 말고 다른 거 할 거 없나요? 13 질문 2016/06/10 2,787
565754 아침잠이 없어지는게 노화의 징조일까요? 10 마흔살 2016/06/10 3,737
565753 열무김치 절인게 맛나네요. 2 ... 2016/06/10 1,432
565752 스마트폰없애고폴더폰사용-엄마 3 아날로그 2016/06/10 1,175
565751 자연인이다.가 50대 무한도전이래요 7 2016/06/10 2,787
565750 정리도 일종의 강박일까요..매일 뭘 버릴꺼 찾게되요 6 정체기 2016/06/10 2,145
565749 최민수 첫째아들 진짜 연기대학 가네요. 31 .... 2016/06/10 16,666
565748 어젯밤에 은행 ATM 에서 돈 빼는데... 1 푸른 하늘 2016/06/10 1,571
565747 싹싹하고 친화력좋은 성격은 유전인가요 9 ㄷㄴㅌ 2016/06/10 3,517
565746 돈이라고는 백만원도 없는 우리 시댁은 상다리가 부러집니다. 14 .... 2016/06/10 8,408
565745 시아버지가 저희 아버지한테 술먹고 전화하셨대요. 화가납니다. 10 좌절 2016/06/10 4,293
565744 프로폴리스치약 중딩아이들도 괜찮을까요? 3 중딩도 2016/06/10 1,343
565743 1962년 넬슨만델라 체포 배후에 미국 CIA가 있었다 4 배후는미국 2016/06/10 764
565742 아이들 관계에 제가 과민한건지 여쭤보고 싶어요. 3 아이스커피 2016/06/10 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