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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딸(20대후반)보면 인사치레로 예쁘다고 하시나요?

.. 조회수 : 6,116
작성일 : 2016-01-14 13:17:07

엄마와 함께 가다가 엄마 아는분 만나면 누구냐고, 예쁘다고 이 말을 항상 듣습니다. 스튜어디스 하지 그랬냐는 말도 들기도하고..(이건 예뻐서라기 보다는 인상이 좋다고 하면서 하신 말씀인것 같아요)

그런데 어르신들, 특히 연배가 높으실수록 젊음 그 자체를 예쁘다고 생각하시는것 같아서 항상 젊은 사람들 보면 예쁘다고 해주시는것 같아요.

그러면서도 제가 예쁜지, 안예쁜지가 궁금하더라구요..

예쁘다고 말은 듣지만 인사치레같고(마치 제가 다른 사람들 보면서 동안이라고 하듯이요ㅎㅎ)

닮았다고 듣는 연예인도 예쁜 사람부터 별로인 사람까지 다양하거든요 (최지우,수지,서현진 부터 기미작가 까지ㅜㅜ)

남자들한테 대쉬받는것도 솔직히 예쁨의 척도는 아니잖아요.

누군가 나를 쳐다보는것도 예뻐서보다는 누군가 닮아서, 그냥 멍때리다가 등 다른 이유 있을 수 있고, 아니면 근처를 쳐다보는데 제가 착각하는 것일수도 있고.

그냥 제가 어느정도인지 궁금해서요.

예전에는 예쁘장한편이라 생각했지만. 성형과 화장, 꾸미는 기술의 발달로 아무것도 안한 저는 그냥 제자리에 머무르고 있거든요

요즘은 예쁜분들이 워낙 많아서 제가 평범이하인것 같다가도 저런 이야기들 들으면 또 혼자 착각하기도 하구요.

예쁘면 본인이 모를수가 없다는데ㅋㅋㅋ 뭐.. 저는 사회생활도 거의 안해보고 인간관계도 좁고 깊게 사귀는 스타일, 집순이에 대외활동을 좋아하지 않아서 그냥 인터넷으로 여쭤봅니다^^

IP : 59.0.xxx.158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판단해줄께
    '16.1.14 1:18 PM (61.102.xxx.238)

    사진 올려봐요 ㅎㅎㅎ

  • 2. ..
    '16.1.14 1:21 PM (119.18.xxx.198) - 삭제된댓글

    거울 보면 답 나오지 않나요
    인사치레거나
    자신감 부족이거나
    둘 중 하나겠네요

  • 3. ㅋㅋ
    '16.1.14 1:24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사진을 안 올렸는데 82 회원들이 그걸 어떻게 알겠어요.

  • 4. ...
    '16.1.14 1:25 PM (114.204.xxx.212)

    네 왠만하면 ...인사치레로 예쁘다고 해요
    엄마들은 젊은 거 만으로도 다 예뻐보여요

  • 5. ..
    '16.1.14 1:29 PM (119.94.xxx.221)

    지인들 중에 다 큰 딸들보면 웬만하면
    예쁘다고 해줍니다.
    이건 미를 판단하는 기준은 안될 것 같구요.

    어려서부터 학창시절을 거치고
    주윗사람과 남자들의 반응을 종합하면
    자신의 외모가 예쁜지 평범한지 대충 알지 않나요?
    만약 잘 모르겠다면 아주 예쁜편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 6. 음..
    '16.1.14 1:30 PM (14.34.xxx.180) - 삭제된댓글

    내가 나를 모르니까 누가 내가 누군지 알려달라~~

    걍 이정도 칭찬?을 듣는데 이쁜편이라고 생각해도 될까요?
    라고 질문하세요.

    젊은 사람이 뭐이렇게 말을 빙빙 돌려서 말하는지
    그 정도면 이쁜편입니다~라는 답 듣고 싶은거 아닌가요?
    솔직해지자구요.

    젊은 사람은 솔직할 수록 이뻐보입니다.

  • 7. 그르지마
    '16.1.14 1:36 PM (112.160.xxx.51)

    아무리 이뻐도 20대 후반에 사회생활도ㅜ안하고 집순이 하지 마세요. 왜 청춘을 그리 허비하나요

  • 8. ㅎㅎ
    '16.1.14 1:36 PM (223.62.xxx.235) - 삭제된댓글

    제가 나이들어? 보니, ㅡ예쁨도 종류가 상하 종횡,화려 수수 청순 등ㅡ이지만,
    수준이 어느 정도든 예쁘면 진짜 본인이 모를수가 없어요. 말이 안나올 수가 없고, 그게 없어도 말 이외의 것들로 알게되구요.

    본인이 집에 있었다, 인간관계 좁다.. 귀여운 변명을 하시지만 그 인간관계하시는 분들이 눈과 입이 없는건 아니잖아요.ㅎㅎ;;

    한창 때, ㅡ아니 여자들은 늘 그럴지도..ㅡ
    그런 고민했는데요.. 종종 이쁘다소리듣는..
    근데 그게 밥먹듯 일상으로 듣는거 아니면 그냥 보통이거나
    보통보다 나은 얼굴이라는 결론이예요.
    고로, 결론은 아시겠죠?

    나만의 분위기를 가지시길.

  • 9. ㅎㅎ
    '16.1.14 1:38 PM (223.62.xxx.235)

    제가 나이들어? 보니, ㅡ예쁨도 종류가 상하 종횡,화려 수수 청순 등ㅡ이지만,
    수준이 어느 정도든 예쁘면 진짜 본인이 모를수가 없어요. 말이 안나올 수가 없고, 그게 없어도 말 이외의 것들로 알게되구요.

    본인이 집에 있었다, 인간관계 좁다.. 귀여운 변명을 하시지만 그 인간관계하시는 분들이 눈과 입이 없는건 아니잖아요.ㅎㅎ;;

    한창 때,
    그런 고민했는데요.. ㅡ종종 이쁘다소리는 들었던지라.ㅡ
    근데 그게 밥먹듯 일상으로 듣는거 아니면 그냥 보통이거나
    보통보다 나은 얼굴이라는 결론이예요.
    고로, 결론은 아시겠죠? 

    나만의 분위기를 가지시길.

  • 10.
    '16.1.14 1:38 PM (1.232.xxx.176)

    지인의 딸내미 만나면 이쁘다고 합니다. 인사치례 맞구요.
    근데 스튜어디스 해보지 그랬냐라면 훤칠하고 이쁘니 그런 비유까지 나온거지요.
    고로 원글님, 이쁜 거예요. ㅎㅎ
    이쁜데 자신감 없으면 안이뻐 보이는 거 아세요?
    약간 부족한 미인도 자신감 있는 표정과 몸짓이라면 아우라 있고 더 이뻐 보인답니다.
    자신감을 가지세욧~!!!

  • 11. ..
    '16.1.14 1:39 PM (114.206.xxx.173)

    박색이 아닌 한 이쁘다고 해줍니다.

  • 12. ...
    '16.1.14 1:40 PM (119.71.xxx.172)

    얼굴을 못 봬서 예쁜거라고 말은 못 하겠는데요
    최소 예쁘장 이상 일거예요
    저는 예쁘장하면 예쁘다고 말해요

  • 13. 좋은하루
    '16.1.14 1:42 PM (1.247.xxx.59) - 삭제된댓글

    이쁜애는 미모가 출중하네하고
    보통은 이지적이다 딱 나 모범이다라고 이마에 써 있네
    기타등등 설명하고
    좀 못생기면 개성있게 생겼다 아님 좀 훌륭한 사람이랑 이미지가 비슷하다
    뭐 이렇게 합니다

  • 14. ...
    '16.1.14 1:45 PM (182.211.xxx.15)

    젊음 자체로 이쁘면 와 이쁘다 젊다는 건 좋네 이 정도고 미모가 뛰어나면 정말 이쁘다 감탄하죠~

  • 15. ....
    '16.1.14 1:48 PM (121.166.xxx.239)

    제목을 보고는 당연히 예쁘다고 해 주지 라고 생각하고 들어왔네요. 나이든 어른인 제 눈에 어린 사람들은 다 예뻐보여요. 생명력이 다 파릇파릇 하니까요. 전 항상 예쁘다고 말해주네요.
    그런데 본문 읽어보니,원글님은 인터넷 상으로도 본인이 예쁘다는 말을 듣고 싶은가 봅니다. 그런데 우리가 님 얼굴을 보지도 않고 어떻게 알겠어요. 그냥 칭찬 들으면 감사하다 하고 기쁘게 생각하시면 되지 않을까요

  • 16.
    '16.1.14 1:50 PM (119.14.xxx.20)

    예전에는 눈코입 제대로 붙어있기만 하면, 남의 집 딸 보고 미스코리아 내보내야 겠다, 탤런트 시켜라...이 말 입인사로 엄청들 했잖아요.

    요즘도 그렇죠.
    걸그룹 해도 되겠다, 아이돌같다...

    그런데, 저런 말 함부로 할 게 못 되더라고요.
    제 친구는 그 말을 정말로 믿고 엄마가 바람들어서 정말 딸 연예인 시킬거라고 돈/시간 낭비 많이 했어요.

  • 17. ㅇㅇㅇ
    '16.1.14 1:52 PM (211.237.xxx.105)

    저도 얼마전까진 그냥 예쁘다는 립서비스를 해줬는데 요즘 게시판 보다보니 립서비스가
    결코 좋은것만은 아닌것 같아.. 요즘은 응 반가워 정도로 바꿨어요..

  • 18. 그건
    '16.1.14 1:57 PM (121.136.xxx.41)

    거울보면 알지 않나요?
    저도 이십대후반인데 엄마친구분들이 저 이쁘다고 하면 그냥 구렇구나 하고 맙니다
    저 안이쁘거든요

  • 19. 저도
    '16.1.14 1:57 PM (223.33.xxx.9) - 삭제된댓글

    무조건 아는사람 딸에게는 예쁘다고 해줍니다.
    그게 기본 예의처럼 된거 같아요.
    엄마 아는 사람은 판단 기준이 아니예요.

    님이 정말 예쁘면
    어딜가나 님을 훔쳐보는 시선을 느낄것이고
    엄마 아는 사람통해서 소개 시켜달라는 요청이 끊임없이 들어옵니다.
    남자친구 있다고 해도 아직 결혼도 안했는데 만나보기만 하라는 연락이 계속 들어와요.
    가는데마다 자기 아들이랑 결혼하라고 하고요.

  • 20. ..
    '16.1.14 2:00 PM (182.211.xxx.15)

    이쁘실 거 같아요. 부러워요!

  • 21. ㄱㄱ
    '16.1.14 2:05 PM (222.99.xxx.17)

    젊으면 거의 이쁘죠~ 저도 인사치례라도 예쁘다고 해요

  • 22. ㅎㅎ
    '16.1.14 2:15 PM (183.96.xxx.10)

    미모는 모르겠지만 굉장히 재력있는 집안 따님이신듯. 20대 중후반인데 집에서만 계실수 있다는 게.

  • 23. 잘될거야
    '16.1.14 2:21 PM (122.32.xxx.89)

    남자들한테 인기 많아왔으면 이쁜거 알텐데요 ㅎ

  • 24. ...
    '16.1.14 2:27 PM (122.40.xxx.72) - 삭제된댓글

    아기를 생각해보세요. 아기가 아기라서 이쁜것도 있지만 예쁜 아가에게는 이쁘다고 말해주잖아요.
    사실 못난이 아기들도 많은데 아기라도 못난이면 이쁘다는 말 잘 안나오긴하죠.

  • 25. ...
    '16.1.14 2:32 PM (122.40.xxx.72)

    아기를 생각해보세요. 아기가 아기라서 이쁜것도 있지만 예쁜 아가에게는 이쁘다고 말해주잖아요.
    사실 못난이 아기들도 많은데 아기라도 못난이면 이쁘다는 말 잘 안나오긴하죠.
    고로 못난이만 아니면 나이든 사람에게 이쁘다라는 말은 들을수 있다는거...

  • 26. ...
    '16.1.14 2:34 PM (211.243.xxx.65)

    예뻐야 예쁘다고 합니다...만
    90% 이상은 다ㅜ예뻐보입니다
    그냥 90%안에 들어간걸로

  • 27. Oo
    '16.1.14 2:40 PM (175.113.xxx.21)

    그거 인사치레입니다~ 저도 지인들 아이들보면 왜케 잘생겼냐 예쁘냐 귀엽냐 등등... 예의상 그렇게 말해줍니다

    또는 나이든 아줌마들이 젊은 사람들 볼때
    객관적인 외모가 기준이 아닌,
    젊으니까 다 예쁘다라고 해주는 것 같네요

  • 28. 당연하죠
    '16.1.14 2:41 PM (119.198.xxx.75)

    못난얼굴이 아닌이상 이쁘다고 해요 ‥
    지인딸이 아닌 지나가는 여자였다면
    이쁘단 생각 안했겠죠

  • 29. .....
    '16.1.14 2:45 PM (203.226.xxx.123)

    진짜 이쁘면 미스코리아같다, 자기딸 너무너무 예쁘다 뭐 이런말 하던데요. 별로면 외모얘기 아예 안하고 외모 보통이면 예쁘네~ 이러고 끝.
    완전 호들갑떨면 예쁜거 맞고 결혼식이나 어디가서 다른 아줌마들이 그 원피스입었던 처자 이쁘다고 누구딸이냐 묻는정도 되야 이쁜거예요.
    저는 보통이거나 별로인 남녀에게 외모 인사치레 절대 안합니다. 아기도 마찬가지구요.

  • 30. 인사치레 맞아요
    '16.1.14 3:07 PM (123.213.xxx.130)

    혼기찬 처녀에게 예쁘다해주는게 우리사회의 정서거든요
    저도 귀에 딱지앉을정도로 들었는데 다 인사치레더군요 ㅋㅋㅋ
    진짜 예쁘면 본인이 모를수가 없죠^^

  • 31.
    '16.1.14 3:08 PM (110.8.xxx.42) - 삭제된댓글

    인사치레로 이쁘다고 말해줘요
    다른말이 없어요
    귀엽다 인상좋다 참하다 소리는 안이쁘다 소리로 듣을거고
    또 그러니깐 그냥 이쁘다. . 더 나가서 엄마 닮았어 이쁘네요 그래요
    빈말이 늘었어요
    그리고 젊은 생기가 다 이뻐보이구요
    이목구비 이쁜거 말고 그냥 젊음 자체가 빛나고 피부가 물올라
    여리 여리 팔도 다리도 통통 한게 다들 이뻐요
    같은 20대 또래가 이쁘다는것과는 확실히 다를거예요

  • 32. ---
    '16.1.14 3:13 PM (121.160.xxx.103)

    ㅎㅎㅎ 일단 이런 질문글 올리는 거에서 부터 탈락입니다
    솔직히 자기 얼굴 객관적으로 이쁜거 모르는 여자 있나요?

  • 33.
    '16.1.14 3:33 PM (211.245.xxx.178)

    예쁘다고 해요.
    남자애들한테는 너 멋있어졌다. 많이 컸네..ㅎㅎ
    말하는데 돈드는거 아니고, 저도 누가 우리딸 이쁘다고 하면 사실이야 어쨌든 기분 좋더라구요..

  • 34. 그냥좀
    '16.1.14 5:25 PM (182.224.xxx.43)

    예쁘장한 수수한 인상일 듯, 스튜어디스 언급됐다니 단아함도 가진 걸로...
    예쁜 거랑 예쁘장한 건 다르잖아요.
    원문에 쓰여있는 정도 칭찬은 저도 듣거든요.
    못 생기진 않았다, 나름 매력있다 정도로 해석하면 어떨지요?

  • 35. 그리고
    '16.1.14 5:27 PM (182.224.xxx.43)

    닮은 연예인 보니 팔자주름 있으실 것 같네요.
    나름 청순쪽 이미지 봅니다

  • 36. 젊음이 이쁜게 큰듯
    '16.1.14 9:39 PM (175.214.xxx.53)

    확실히 우리나라가 예쁘다는 립서비스가 많은거 같아요
    저부터도 그렇구요,, 나이들수록 더?

    근데 립서비스로 하는 말을 부풀려서 이쁘다고 착각하는 애들이 많은걸 본 뒤론
    칭찬도 함부로 하는게 아니구나 하는걸 느낍니다
    원글님은 착각일지도 모르겠다 라고 느끼는것 자체가 아예 눈치 없거나 과대망상이신분은 아닌거 같아요

    음... 아마 정말로 예쁘장한, 이쁜 축에 드는 외모라면 어딜가나 단순한 립서비스 이상의 반응을 분명히 느끼고 살았을거 같아요^^;;
    이미지가 참하거나 청순한 쪽이어서 더 좋은말을 많이 듣는거 아닐까요?

  • 37. 이뻐요
    '16.1.15 12:22 AM (1.232.xxx.217)

    제가 말해드리죠
    당신은 이쁩니다ㅎㅎ
    최지우,수지,서현진=>여성스럽고 선한 인상
    스튜어디스 하지=>키크고 날씬하며 서글서글함
    즉, 보편적으로 호감을 주는 서글서글하며 여성스런 모습의 소유자=> 보편적 기준에서 미인
    만족하세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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