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 남아들.... 친한친구는 언제쯤 생겼나요??

..... 조회수 : 1,867
작성일 : 2016-01-14 12:34:49
초2, 그러니까 초3올라가는 남아에요
아직까지 누구랑 놀고싶다는 말을 거의 한적이 없어요.
근데 이상하죠, 사람은 또 되게 좋아해요.
그러니까 누구를 만나든 다 친하고 사교적으로 대하는데
그 깊이에 차등이 없는 느낌....
더 친하고 덜 친하고 이런 생각을 할 줄 모르니
만나서 금방 친해지기는 하는데
더 관계가 깊어지는 건 아직 어린 거 같애요

학습적으로나 신체 발달이나 다소 늦된 편이고요
오늘도 학교 도서관에 삼삼오오 어울려온 반친구들 주변을 맴돌며 그냥 공간적으로 함께 있다가
그 아이들이 다같이 어디론가 가니 그냥 저에게 와서 집에가자고 하는 거 보니 참 짠합니다.... 은근히 속상한거 같은데 포기하면서 별거아니라고 치부해버리는 스타일.. 내색안하려고 애쓰는게 보여요

초 저학년들 늦된 남자아이의 경우
단짝이랄만한 친한친구는 언제쯤 생길까요...
IP : 223.62.xxx.5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14 12:36 PM (210.217.xxx.81)

    여기 게시판 읽어보면 남자애들은 단짝 친구개념이 참 늦게 터지는듯하던데요

    제 아들은 1학년 아직 그런거 없고 오다가다 걸리는(?) 애들하고 그냥 신나게 놀다가
    쿨하게 헤어지더라구요

  • 2. ㅇㅇ
    '16.1.14 12:37 PM (114.200.xxx.216)

    그나이때 남자애들이 단짝친구라는 게 있나요? 여자애들이라면 몰라도요..그 어린 나이에 무슨 깊은 친구관계를 유지하겠어요..그냥 같이 있을때 통하는거 있으면 잠깐 놀다 마는거지.....

  • 3. ㅇㅇ
    '16.1.14 12:38 PM (114.200.xxx.216)

    오다가다 걸리는(?) 애들하고 그냥 신나게 놀다가
    쿨하게 헤어지더라구요 222

  • 4. 초2올라가는
    '16.1.14 12:39 PM (112.162.xxx.61)

    우리 아들래미 경우에는 작년에 입학하고 태권도 도장에서 만난 친구랑 수영강습받으면서 사귄 친구가 대부분이예요 아침에 등교하다 같은반애 만나서 같이 가기도 하구요

  • 5. 네에
    '16.1.14 12:41 PM (223.62.xxx.53)

    저의 애도 그렇게 오다 가다 걸리는 애들이랑 밖에서 맨날 놀긴 하는데요
    도서관에서 만난 같은 반 남아 셋은 꼭 셋이 뭉쳐다니더라고요 그아이 들이 빠른 편이기도 하고요.
    우리아이가 늦된 편이라 일반적으론 어떤지 궁금해서요. 초 고학년 가면 좀 친한 그룹이 생기고 그런가요??

  • 6. ..
    '16.1.14 12:47 PM (114.108.xxx.101)

    애들 성격에 따라 다른거 같아요.
    저희 아이도 님 아이와 같은 나이 아이에요.
    단짝 친구 한명 있어요. 혼자만 단짝이라고 생각하고 그 아이는 다른 친구들 많아요 ㅋ
    친구를 폭넓게 사귀지 못하는 성격이에요. 어렸을때부터...
    대신 한명을 아주 깊게(혼자라도) 사귀지요.
    저희 아이는 학습도 사고력도 좀 빠른 아이인데 스포츠를 못해요. 그래서 비슷한 성향의 얌전하고 앉아서 뭐 하는 아이를 좋아해요. 그런 아이 하나 있고 관심사가 맞으면 걔랑만 노네요.
    그런데 걔가 다른 애랑 놀면 좀 서운해 하고요...
    저 어렸을때랑 똑같아서 그냥 닮았나보다...하다가도 좀 남자답지 못하고 활발하고 당당하지 못한거 같아서 걱정이에요.
    한 5학년쯤 되면 자기 친구들 그룹이 생기나보든데...친한 아이 하나만 있어도 괜찮다하니 너무 걱정마세요.
    쓰다보니 제 걱정만 늘어놨네요 ^^;;

  • 7. ㅇㅇ
    '16.1.14 1:03 PM (114.200.xxx.216)

    뭉쳐다니는 세명이 빠른게 뭐가 빠르다는거죠? 엣날 어렸을때부터 친했을수도 있는거잖아요 갸들은..엄마들은 활발한 성격이 빠른 발달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듯.........

  • 8. 아..
    '16.1.14 1:09 PM (223.62.xxx.53)

    부가설명 없이 죄송해요.
    여기는 지역에 상관없이 다니는 학교여서요.
    셋다 사는 동네가 다르고, (차로 이동해야함)
    2학년때 처음 만난 아이들이에요. 우리 아이도요.
    활달한건 저희 아이도 마찬가지입니다만
    관계의 친밀함을 아는 나이랄까.... 그런게 궁금했습니다.

  • 9. 남아
    '16.1.14 1:49 PM (125.183.xxx.168)

    성향차이 아닐까요?
    저희앤 지금 4학년인데 여섯살 때부터 엄마 개입없이 단짝이 있었어요. 학년이 바뀔때마다 또 단짝이 생기고요.
    얘는 움직이는것도 싫어하고 세심한 성격이라 단짝이 있어야 마음이 편한 것 같았어요.
    딱히 사회성 좋은 편은 아니고요...

  • 10. 울둘째
    '16.1.14 5:00 PM (112.154.xxx.98)

    초1까지만해도 늦되고 소심,얌전해서 친구가 거의 없었고 제가 친분있는 사람들 아이들과 어울려 놀았거든요

    초2가되면서 반에서 활달한 친구와 가깝게 지내다가 단짝처럼 어울리면서 무리형성해 놀더군요
    초3되더니 이제는 본인이 주도적으로 친구관계를 맺더라구요

    지금 초5인데 반에서 제일 친구많고 항상 무리친구들 몰려 다닙니다 성격은 쉽게 변하지 않으나 어떤계기로 인해 변하기도 하나봐요

    좋아하는 친구, 잘맞는 친구랑 어울리는 즐거움을 맞보면 본인도 학년올라가서 다시 찾으려 노력하는것 같아요
    울 아이는 초2때부터 성적,운동을 잘하면서 친구관계가 좋아졌어요 지금은 어떻게 해야 여러친구들과 잘어울리고 빨리 단짝친구 만드는지 아는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1446 갤럭시j3 나 a3 괜찮을까요? 4 2016/05/27 1,070
561445 어느 아파트를 더 선호하시나요? 29 ㅋㄱ 2016/05/27 4,133
561444 기능성 옷 찾아요 2 질문 2016/05/27 689
561443 생일인데 남편이랑 싸웠어요. -내용 펑 11 ... 2016/05/27 2,766
561442 집보러 가려는데 채광은 몇시에 확인하는게 좋나요? 9 00 2016/05/27 3,459
561441 어버이연합 일당...수수료 공제... 2 보리보리11.. 2016/05/27 857
561440 심장이 넘 빨리 뛰어요 ㅠㅠ 3 여름 2016/05/27 1,716
561439 어제 실수로 하루종일 베란다문 열어두고 잤어요 두려움 2016/05/27 1,281
561438 중딩딸아이 온피부에 좁쌀같은게 심하게 나있어요 2 피부고민 2016/05/27 1,311
561437 강아지가 산책중에 침을 뚝뚝 흘리는건 왜 그런건가요? 3 .. 2016/05/27 3,393
561436 왜 늙으면 더 살고 싶어할까요? 32 ... 2016/05/27 5,663
561435 웹디자인어나 그 분야에 일하시는 분 연봉이? 10 MilkyB.. 2016/05/27 4,444
561434 냉동실에 넣어 둔 이미 한 번 구운 립은 어떻게 데워 먹으면 되.. 5 2016/05/27 859
561433 학교행정실무사 - 세무회계사무직 어느 일이 더 나을까요? 24 직업 2016/05/27 4,245
561432 요즘은 여자알바들이 더 친절하더라구요.. 1 ㅇㅇ 2016/05/27 952
561431 너무 많은 마늘쫑 16 .. 2016/05/27 2,413
561430 버스 정류장에서 대한항공 스튜어디스 봤는데... 61 플라이 2016/05/27 24,973
561429 형제가족 지인들한테 돈빌리는게 보편적인 가족인가요? 1 fdsf 2016/05/27 2,036
561428 고바야시절연침 아시는 분 계신가요(화농성여드름) 3 섬아씨 2016/05/27 981
561427 고양이가 새벽마다 울어요 6 발정인가요 2016/05/27 1,432
561426 북한산 둘레길 7코스 가보신 분요~ 3 goo 2016/05/27 1,189
561425 제습기는 25도 이하에서는 작동이 안되나요? 5 때인뜨 2016/05/27 1,694
561424 저희집 아들 보험좀 봐주세요 (부탁입니다) 3 좀봐주세요 2016/05/27 879
561423 시모가 한 말이 참... 40 ..... 2016/05/27 15,142
561422 갱년기 6 질문 2016/05/27 2,6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