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 남아들.... 친한친구는 언제쯤 생겼나요??

..... 조회수 : 1,746
작성일 : 2016-01-14 12:34:49
초2, 그러니까 초3올라가는 남아에요
아직까지 누구랑 놀고싶다는 말을 거의 한적이 없어요.
근데 이상하죠, 사람은 또 되게 좋아해요.
그러니까 누구를 만나든 다 친하고 사교적으로 대하는데
그 깊이에 차등이 없는 느낌....
더 친하고 덜 친하고 이런 생각을 할 줄 모르니
만나서 금방 친해지기는 하는데
더 관계가 깊어지는 건 아직 어린 거 같애요

학습적으로나 신체 발달이나 다소 늦된 편이고요
오늘도 학교 도서관에 삼삼오오 어울려온 반친구들 주변을 맴돌며 그냥 공간적으로 함께 있다가
그 아이들이 다같이 어디론가 가니 그냥 저에게 와서 집에가자고 하는 거 보니 참 짠합니다.... 은근히 속상한거 같은데 포기하면서 별거아니라고 치부해버리는 스타일.. 내색안하려고 애쓰는게 보여요

초 저학년들 늦된 남자아이의 경우
단짝이랄만한 친한친구는 언제쯤 생길까요...
IP : 223.62.xxx.5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14 12:36 PM (210.217.xxx.81)

    여기 게시판 읽어보면 남자애들은 단짝 친구개념이 참 늦게 터지는듯하던데요

    제 아들은 1학년 아직 그런거 없고 오다가다 걸리는(?) 애들하고 그냥 신나게 놀다가
    쿨하게 헤어지더라구요

  • 2. ㅇㅇ
    '16.1.14 12:37 PM (114.200.xxx.216)

    그나이때 남자애들이 단짝친구라는 게 있나요? 여자애들이라면 몰라도요..그 어린 나이에 무슨 깊은 친구관계를 유지하겠어요..그냥 같이 있을때 통하는거 있으면 잠깐 놀다 마는거지.....

  • 3. ㅇㅇ
    '16.1.14 12:38 PM (114.200.xxx.216)

    오다가다 걸리는(?) 애들하고 그냥 신나게 놀다가
    쿨하게 헤어지더라구요 222

  • 4. 초2올라가는
    '16.1.14 12:39 PM (112.162.xxx.61)

    우리 아들래미 경우에는 작년에 입학하고 태권도 도장에서 만난 친구랑 수영강습받으면서 사귄 친구가 대부분이예요 아침에 등교하다 같은반애 만나서 같이 가기도 하구요

  • 5. 네에
    '16.1.14 12:41 PM (223.62.xxx.53)

    저의 애도 그렇게 오다 가다 걸리는 애들이랑 밖에서 맨날 놀긴 하는데요
    도서관에서 만난 같은 반 남아 셋은 꼭 셋이 뭉쳐다니더라고요 그아이 들이 빠른 편이기도 하고요.
    우리아이가 늦된 편이라 일반적으론 어떤지 궁금해서요. 초 고학년 가면 좀 친한 그룹이 생기고 그런가요??

  • 6. ..
    '16.1.14 12:47 PM (114.108.xxx.101)

    애들 성격에 따라 다른거 같아요.
    저희 아이도 님 아이와 같은 나이 아이에요.
    단짝 친구 한명 있어요. 혼자만 단짝이라고 생각하고 그 아이는 다른 친구들 많아요 ㅋ
    친구를 폭넓게 사귀지 못하는 성격이에요. 어렸을때부터...
    대신 한명을 아주 깊게(혼자라도) 사귀지요.
    저희 아이는 학습도 사고력도 좀 빠른 아이인데 스포츠를 못해요. 그래서 비슷한 성향의 얌전하고 앉아서 뭐 하는 아이를 좋아해요. 그런 아이 하나 있고 관심사가 맞으면 걔랑만 노네요.
    그런데 걔가 다른 애랑 놀면 좀 서운해 하고요...
    저 어렸을때랑 똑같아서 그냥 닮았나보다...하다가도 좀 남자답지 못하고 활발하고 당당하지 못한거 같아서 걱정이에요.
    한 5학년쯤 되면 자기 친구들 그룹이 생기나보든데...친한 아이 하나만 있어도 괜찮다하니 너무 걱정마세요.
    쓰다보니 제 걱정만 늘어놨네요 ^^;;

  • 7. ㅇㅇ
    '16.1.14 1:03 PM (114.200.xxx.216)

    뭉쳐다니는 세명이 빠른게 뭐가 빠르다는거죠? 엣날 어렸을때부터 친했을수도 있는거잖아요 갸들은..엄마들은 활발한 성격이 빠른 발달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듯.........

  • 8. 아..
    '16.1.14 1:09 PM (223.62.xxx.53)

    부가설명 없이 죄송해요.
    여기는 지역에 상관없이 다니는 학교여서요.
    셋다 사는 동네가 다르고, (차로 이동해야함)
    2학년때 처음 만난 아이들이에요. 우리 아이도요.
    활달한건 저희 아이도 마찬가지입니다만
    관계의 친밀함을 아는 나이랄까.... 그런게 궁금했습니다.

  • 9. 남아
    '16.1.14 1:49 PM (125.183.xxx.168)

    성향차이 아닐까요?
    저희앤 지금 4학년인데 여섯살 때부터 엄마 개입없이 단짝이 있었어요. 학년이 바뀔때마다 또 단짝이 생기고요.
    얘는 움직이는것도 싫어하고 세심한 성격이라 단짝이 있어야 마음이 편한 것 같았어요.
    딱히 사회성 좋은 편은 아니고요...

  • 10. 울둘째
    '16.1.14 5:00 PM (112.154.xxx.98)

    초1까지만해도 늦되고 소심,얌전해서 친구가 거의 없었고 제가 친분있는 사람들 아이들과 어울려 놀았거든요

    초2가되면서 반에서 활달한 친구와 가깝게 지내다가 단짝처럼 어울리면서 무리형성해 놀더군요
    초3되더니 이제는 본인이 주도적으로 친구관계를 맺더라구요

    지금 초5인데 반에서 제일 친구많고 항상 무리친구들 몰려 다닙니다 성격은 쉽게 변하지 않으나 어떤계기로 인해 변하기도 하나봐요

    좋아하는 친구, 잘맞는 친구랑 어울리는 즐거움을 맞보면 본인도 학년올라가서 다시 찾으려 노력하는것 같아요
    울 아이는 초2때부터 성적,운동을 잘하면서 친구관계가 좋아졌어요 지금은 어떻게 해야 여러친구들과 잘어울리고 빨리 단짝친구 만드는지 아는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8584 내 아이가 평범한 애란걸 언제 깨달으셨어요?? 15 2016/01/17 5,933
518583 수영장 물 더럽나요? 2016/01/17 532
518582 망설이다 벤츠 놓친적 있으시나요?? 5 .. 2016/01/16 2,938
518581 이 시간에 도움 청해요... 5 .. 2016/01/16 982
518580 응팔 한편도 안보신 분 있나요? 36 저요 2016/01/16 3,045
518579 강동원은 왜이리 잘생겼나요..... 27 ㅕㅕㅕ 2016/01/16 5,572
518578 신승훈 vs 김건모 18 가수 2016/01/16 2,467
518577 잉글리쉬페이션트에 젊고 통통한 콜린퍼스가 나오내요 1 .. 2016/01/16 1,421
518576 중3되는 아이 쌍수 해줘도 될까요? 15 오후에 2016/01/16 4,946
518575 결혼 후 적은 돈이라도 계속 버는게 맞을까요 20 happy 2016/01/16 5,729
518574 요즘 어린사람들의 집들이는 좀 바뀌긴했어요. 7 ㅇㅇ 2016/01/16 3,607
518573 로스쿨 (조언부탁드립니다^^) 21 로스쿨 2016/01/16 4,010
518572 백김치 통틀어 첨 담가봤는데 2 며칠째부터먹.. 2016/01/16 1,220
518571 애인있어요 안보고 파파이스 두번 봤네요.. 15 아마 2016/01/16 2,381
518570 어제 뭐 거신분.. 5 그.. 2016/01/16 1,061
518569 고딩아들이 1 ㅇㅇ 2016/01/16 857
518568 여권핵심부?닥언니가 마음먹고 강용석 꽂아주는것 3 낭만고양이 2016/01/16 1,005
518567 집들이도 전근대적인 관습아닌가요? 11 ㅇㅇㅇ 2016/01/16 3,118
518566 여러분 chelse.. 2016/01/16 292
518565 맛있는 녀석들 보면요 밥이 이상해요 3 줄지 않는 .. 2016/01/16 2,713
518564 만옥이 아버지는 괜찮았어요 그래도 2016/01/16 1,357
518563 47세 남성인데요, 검은깨(흑임자)를 식전에 먹고있는데 피부가 .. 6 당산사람 2016/01/16 5,883
518562 계란 콩나물국 끓일 수 있을까요? 7 음음 2016/01/16 991
518561 예비소집일 츄리닝 바지 입고 가면 ᆢ안되겠지요ᆢ 4 예비중 2016/01/16 923
518560 무나물 볶음이 써요. 이유를 알고 싶어요.ㅜㅜ 12 2016/01/16 6,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