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2되는 아들이 친구와 둘이 일본여행을 가도 되냐고

엄마 조회수 : 2,452
작성일 : 2016-01-14 12:01:19

이제 고2올라가는 학생입니다.  학교가 봄방학없이 늦은 겨울방학 시작후 3월 2일개학까지 쭈욱~ 방학입니다.

지금은 2주간의 학교특강을 들으러 다닙니다.

 

2월 명절 지나고 친구와 둘이 일본여행을 가고싶다고 하는데 (패키지 아니고 자유여행) 엄마인 저는 괜찮을것 같은 생각에 긍정적인 답변을 했지만, 엄격한 남편은 반대할지 몰라  아이에게

 

계획과 비용을 잘 세워서 아빠한테 말하고 허락을 받아라 라고 해두었습니다.

 

어제밤 남편한테 살짝 얘기를 흘리니 제주도 같은데 게스트하우스로 친구와 여행하는것은 보내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일본은 안된다고 말하더군요.

 

아이가 큰아들이고 아빠와의 사이가 아주 편한관계는 아니라 제가 중간에서 좀 힘든점도 있습니다. 감정 표현도 서툴러서 혼나거나 인사하는 문제로 지적도 많이 받았구요... 서글서글한 성격은 아닙니다.(특히 아빠와)

 

아이는 너무 가고 싶어하고 남편은 반대한다면 제가 어찌 처신하는게 맞는지 잘 모르겠어서 여쭤봅니다.

 

전 보내는것도 아이에게 좋은 추억과 경험이 될것 같은데 말이죠..

혹시 보내보신분 조언도 절실합니다.  도움 주세요~

 

아이 키우기 힘드네요... ㅠ.ㅠ

IP : 211.107.xxx.10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런시기
    '16.1.14 12:07 PM (64.233.xxx.209)

    일본 여행... 말리고 싶네요...

  • 2. --
    '16.1.14 12:11 PM (175.198.xxx.133)

    미성년자만의 해외여행은 좀 그렇네요. 제주도로 타협하시는게 어떨지요

  • 3. ...
    '16.1.14 12:14 PM (221.151.xxx.79)

    원글님이 일처리를 중간에서 그리하심 안되죠. 결국 본인은 쏙 빠지고 아빠가 반대해서 못가는 걸로 모든 원망이 아빠한테 향하게끔 님이 만드셨네요. 아예 안된다고 한 것도 아니고 제주도 여행 얘기하는 것 보면 남편분도 꽉 막힌 분은 아니니 제주도 여행으로 합의 보시고 대학 합격 후 일본 자유여행 가라 하세요.

  • 4. ㅁㅁ
    '16.1.14 12:20 PM (116.37.xxx.135)

    대학가서 가면되지 패키지도 안보낼건데
    무슨 자유여행인가요
    제주도도 애들끼리 가면 뭔짓을 할지 모릅니다
    정말가고 싶다면 엄마가 친구아이랑 함께 데리고
    다녀오세요

  • 5. ......
    '16.1.14 12:24 PM (180.230.xxx.129)

    일본이 안전하긴하지만 ...혹시라도 가게 된다면 밤에 신쥬쿠 쪽은 피하라고 주의주세요. 몇 년 전에 신쥬쿠에서 한국여행객 남자가 곤죽이 되도록 맞은 사건이 신문에 가끔 나왔어요.

  • 6. ...
    '16.1.14 12:27 PM (114.204.xxx.212)

    아빠가 반대한다면 제주로ㅡ타협보시던지
    엄마나 어른이 같이 가세요

  • 7. ..
    '16.1.14 12:38 PM (121.165.xxx.34) - 삭제된댓글

    다른 아이들은 고등학생도 외국에 유학가는데, 2박 3일 여행을 왜 못가냐 라고 생각을 하는것 같아요

    미성년자는 성인의 보호 아래 있는것이죠. 유학가는 아이들 가디언 지정하고요.

    일본에 너의 가디언, 보호자를 지정하면 보내준다고 하세요 .

    아이와는 수긍 할것과 수긍 못할것이 존재합니다.
    이것은 타협의 문제가 아닙니다 .

  • 8. ..
    '16.1.14 1:03 PM (182.212.xxx.20)

    미성년이 외국숙박이 되나요?

    엄마랑 둘이 가세요

  • 9. 제 아들은
    '16.1.14 1:07 PM (218.237.xxx.92)

    혼자 다녀왔어요.....ㅠㅠ
    그것도 자유여행으로......
    게스트하우스에서 친구 왕창 사겨서..
    그 친구들이랑 같이 다니더라구요.
    그런데 딸은 못 보내겠네요....^^;;

  • 10. ...
    '16.1.14 1:07 PM (183.98.xxx.95)

    저도 미성년자라서 대학가서 가라고 할거 같아요
    국내여행도 마찬가지..

  • 11. ~~
    '16.1.14 1:33 PM (39.118.xxx.112)

    같은나이 아들 있어요. 국내여행도 아이들끼리 안보냅니다. .

  • 12. 원글이
    '16.1.14 1:58 PM (211.107.xxx.108)

    제가 너무 좋게만 생각했나 봅니다..

    좋은 말씀들 감사합니다. 참고해서 심사숙고한뒤 아이와 다시한번 얘길 나눠 봐야겠습니다.

  • 13. 낮달
    '16.1.14 2:00 PM (210.106.xxx.89)

    십대의 아들이건 딸이건...특히 아들은 좌충우돌
    저라면 조금 참았다 대학 가서 가라든지...
    그런데 의외로 잘 다녀오는 애들도 있구요

    대학가서 가든 지금가든 마음 졸이고 위험?하긴 마찬가지이나
    십대는 좀더 주의해야할 듯

    아버지한테 우기고 갔다가 무슨 일 생기면 어머니 처신 힘들어지죠
    잘 의논하셔요
    어딜가건 남자는 욱하는 자존심이 문젠거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5708 백화점 옷 환불요..7일이내면 2 ,,, 2016/06/10 6,397
565707 아들이 초1때 빌라 옥상에서 뛰어내리려다 말았데요.. 5 기막혀 2016/06/10 3,112
565706 참기름 보고 생각나는 학원 원장..(전 강사) 2 참나원 2016/06/10 1,727
565705 찌개하나에 반찬 하나 밥 하나면 된거 아닌가요 68 밑반찬 싫어.. 2016/06/10 13,309
565704 유부남선배 이런 상황이 정상인가요? 5 뭐지 2016/06/10 3,652
565703 중학생 옷 어디서 사세요. 8 파랑 2016/06/10 1,735
565702 미스트쿠션 (입생로랑) 써보신분,,, 6 뽀연 2016/06/10 1,771
565701 블랙박스 메모리카드 어디있나요? 4 접촉사고 2016/06/10 931
565700 아이폰6 중고가 생겼어요 1 중고폰 2016/06/10 1,183
565699 류준열이 잘생겼네요... 70 류준열이 2016/06/10 8,069
565698 2016년 6월 10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6/06/10 685
565697 찌개같은거 남은거 어디다 보관해요? 4 2016/06/10 1,324
565696 에릭의 '있던거야' 피쳐링, 보세요 ^^ 4 000 2016/06/10 1,729
565695 입천정이 헐고 이가 들뜨고 아파요. 2 ... 2016/06/10 1,878
565694 냉동인데 곰팡이가 생기나요? 3 2016/06/10 2,283
565693 월급 받으시는 분들은 보세요 1 우리나라 2016/06/10 2,495
565692 파키스탄, 아내 체벌 허용 법안 추진 8 ... 2016/06/10 2,440
565691 300억에 '소주' 품은 정용진, 6 moony2.. 2016/06/10 5,547
565690 부산 가요! 센텀에서 먹어야 할 거 추천해 주세요! 10 걍! 2016/06/10 2,727
565689 길거리전단지에 주부사원 모집한다는곳..가도될까요? 5 ㄴㅇㄹ 2016/06/10 2,030
565688 PT 받으신분 어떤가요 5 ㅜㅜ 2016/06/10 2,317
565687 식은밥에 조미김, 들기름에 볶은 신김치 냉장고에서 시원해진 거 6 뚝딱 2016/06/10 2,715
565686 자동차 사야하는데 리스 하는건 어떤가요? 2 자동차 2016/06/10 1,806
565685 간만에 빵터진 얘기 30 ㅇㅇ 2016/06/10 16,780
565684 우울증에 대해 아시는분 ..질문이요 7 .. 2016/06/10 2,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