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2되는 아들이 친구와 둘이 일본여행을 가도 되냐고

엄마 조회수 : 2,369
작성일 : 2016-01-14 12:01:19

이제 고2올라가는 학생입니다.  학교가 봄방학없이 늦은 겨울방학 시작후 3월 2일개학까지 쭈욱~ 방학입니다.

지금은 2주간의 학교특강을 들으러 다닙니다.

 

2월 명절 지나고 친구와 둘이 일본여행을 가고싶다고 하는데 (패키지 아니고 자유여행) 엄마인 저는 괜찮을것 같은 생각에 긍정적인 답변을 했지만, 엄격한 남편은 반대할지 몰라  아이에게

 

계획과 비용을 잘 세워서 아빠한테 말하고 허락을 받아라 라고 해두었습니다.

 

어제밤 남편한테 살짝 얘기를 흘리니 제주도 같은데 게스트하우스로 친구와 여행하는것은 보내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일본은 안된다고 말하더군요.

 

아이가 큰아들이고 아빠와의 사이가 아주 편한관계는 아니라 제가 중간에서 좀 힘든점도 있습니다. 감정 표현도 서툴러서 혼나거나 인사하는 문제로 지적도 많이 받았구요... 서글서글한 성격은 아닙니다.(특히 아빠와)

 

아이는 너무 가고 싶어하고 남편은 반대한다면 제가 어찌 처신하는게 맞는지 잘 모르겠어서 여쭤봅니다.

 

전 보내는것도 아이에게 좋은 추억과 경험이 될것 같은데 말이죠..

혹시 보내보신분 조언도 절실합니다.  도움 주세요~

 

아이 키우기 힘드네요... ㅠ.ㅠ

IP : 211.107.xxx.10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런시기
    '16.1.14 12:07 PM (64.233.xxx.209)

    일본 여행... 말리고 싶네요...

  • 2. --
    '16.1.14 12:11 PM (175.198.xxx.133)

    미성년자만의 해외여행은 좀 그렇네요. 제주도로 타협하시는게 어떨지요

  • 3. ...
    '16.1.14 12:14 PM (221.151.xxx.79)

    원글님이 일처리를 중간에서 그리하심 안되죠. 결국 본인은 쏙 빠지고 아빠가 반대해서 못가는 걸로 모든 원망이 아빠한테 향하게끔 님이 만드셨네요. 아예 안된다고 한 것도 아니고 제주도 여행 얘기하는 것 보면 남편분도 꽉 막힌 분은 아니니 제주도 여행으로 합의 보시고 대학 합격 후 일본 자유여행 가라 하세요.

  • 4. ㅁㅁ
    '16.1.14 12:20 PM (116.37.xxx.135)

    대학가서 가면되지 패키지도 안보낼건데
    무슨 자유여행인가요
    제주도도 애들끼리 가면 뭔짓을 할지 모릅니다
    정말가고 싶다면 엄마가 친구아이랑 함께 데리고
    다녀오세요

  • 5. ......
    '16.1.14 12:24 PM (180.230.xxx.129)

    일본이 안전하긴하지만 ...혹시라도 가게 된다면 밤에 신쥬쿠 쪽은 피하라고 주의주세요. 몇 년 전에 신쥬쿠에서 한국여행객 남자가 곤죽이 되도록 맞은 사건이 신문에 가끔 나왔어요.

  • 6. ...
    '16.1.14 12:27 PM (114.204.xxx.212)

    아빠가 반대한다면 제주로ㅡ타협보시던지
    엄마나 어른이 같이 가세요

  • 7. ..
    '16.1.14 12:38 PM (121.165.xxx.34) - 삭제된댓글

    다른 아이들은 고등학생도 외국에 유학가는데, 2박 3일 여행을 왜 못가냐 라고 생각을 하는것 같아요

    미성년자는 성인의 보호 아래 있는것이죠. 유학가는 아이들 가디언 지정하고요.

    일본에 너의 가디언, 보호자를 지정하면 보내준다고 하세요 .

    아이와는 수긍 할것과 수긍 못할것이 존재합니다.
    이것은 타협의 문제가 아닙니다 .

  • 8. ..
    '16.1.14 1:03 PM (182.212.xxx.20)

    미성년이 외국숙박이 되나요?

    엄마랑 둘이 가세요

  • 9. 제 아들은
    '16.1.14 1:07 PM (218.237.xxx.92)

    혼자 다녀왔어요.....ㅠㅠ
    그것도 자유여행으로......
    게스트하우스에서 친구 왕창 사겨서..
    그 친구들이랑 같이 다니더라구요.
    그런데 딸은 못 보내겠네요....^^;;

  • 10. ...
    '16.1.14 1:07 PM (183.98.xxx.95)

    저도 미성년자라서 대학가서 가라고 할거 같아요
    국내여행도 마찬가지..

  • 11. ~~
    '16.1.14 1:33 PM (39.118.xxx.112)

    같은나이 아들 있어요. 국내여행도 아이들끼리 안보냅니다. .

  • 12. 원글이
    '16.1.14 1:58 PM (211.107.xxx.108)

    제가 너무 좋게만 생각했나 봅니다..

    좋은 말씀들 감사합니다. 참고해서 심사숙고한뒤 아이와 다시한번 얘길 나눠 봐야겠습니다.

  • 13. 낮달
    '16.1.14 2:00 PM (210.106.xxx.89)

    십대의 아들이건 딸이건...특히 아들은 좌충우돌
    저라면 조금 참았다 대학 가서 가라든지...
    그런데 의외로 잘 다녀오는 애들도 있구요

    대학가서 가든 지금가든 마음 졸이고 위험?하긴 마찬가지이나
    십대는 좀더 주의해야할 듯

    아버지한테 우기고 갔다가 무슨 일 생기면 어머니 처신 힘들어지죠
    잘 의논하셔요
    어딜가건 남자는 욱하는 자존심이 문젠거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2849 영미권의 유서깊은 명문대는 3 ㅇㅇ 2016/01/28 842
522848 여자 혼자 도보 여행하기 좋은 풍경 좋은 곳 있을까요? 4 홀로여행 2016/01/28 1,652
522847 선거 때 지역감정 조장하면 최대 '당선무효형'(종합) 세우실 2016/01/28 352
522846 서명하여 극우 '위안부 매도' 를 저지합시다. 2 ... 2016/01/28 303
522845 고등수학 인강으로 할수있을까요?? 2 수학 2016/01/28 1,747
522844 부모가 자기 딸에게 욕하는거.. 6 ㅇㅇ 2016/01/28 2,094
522843 김부선만 형사고소 안하면, 결국 짰다는 뜻이지요. 21 고소남발자가.. 2016/01/28 3,413
522842 1학년 담임샘 상담시 선물.. 15 조언부탁 2016/01/28 2,145
522841 바른 이미지란 무엇일까요? 1 해해해 2016/01/28 544
522840 자꾸 뭘사달라고 조르는 아이 5 ㅇㅇ 2016/01/28 1,055
522839 요즘 화장 유행(?)이 이상해요. 36 요즘 2016/01/28 17,233
522838 난임이신분들 운동 권해드려요~ 4 2016/01/28 2,014
522837 그것이 알고 싶다..이재명시장 ㅎㅎ 11 ^^ 2016/01/28 2,836
522836 부산토박이 - 딸은 서울살고싶어하네요. 4 레알궁금 2016/01/28 1,140
522835 시금치 어떻게 무쳐야 맛있을까요? 30 시금치 2016/01/28 3,819
522834 서울이나 부산 사시는분들 답변좀 해주세요 목수술 2016/01/28 525
522833 녹취록 - 수렁에 빠진 MBC 2 깜냥 2016/01/28 984
522832 생활비를 늦게 주는 남편.. 11 eee 2016/01/28 3,305
522831 암환자가 체력회복할수 있는 요양병원이나 요양원 알려주세요 20 요양병원 2016/01/28 4,024
522830 이재명 시장을 왜 저리 극딜 하는지 아십니까? 3 떨고있냐! 2016/01/28 898
522829 이재명 시장에 대한 악플, 헛소문 유포 신고는 여기로 안내 2016/01/28 479
522828 딸만 둘있는 집 엄마가 남자, 아들 무시하는 것 어떻게 생각하세.. 49 오늘 2016/01/28 5,786
522827 환전 할때 명동 환전소vs 은행직원 4 리마 2016/01/28 1,971
522826 초6 아들이 찾아낸 수학 고득점의 비법 49 천재아녀 2016/01/28 9,567
522825 카펫트 깔아?말아? 헷갈려요 6 찐율 2016/01/28 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