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고2올라가는 학생입니다. 학교가 봄방학없이 늦은 겨울방학 시작후 3월 2일개학까지 쭈욱~ 방학입니다.
지금은 2주간의 학교특강을 들으러 다닙니다.
2월 명절 지나고 친구와 둘이 일본여행을 가고싶다고 하는데 (패키지 아니고 자유여행) 엄마인 저는 괜찮을것 같은 생각에 긍정적인 답변을 했지만, 엄격한 남편은 반대할지 몰라 아이에게
계획과 비용을 잘 세워서 아빠한테 말하고 허락을 받아라 라고 해두었습니다.
어제밤 남편한테 살짝 얘기를 흘리니 제주도 같은데 게스트하우스로 친구와 여행하는것은 보내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일본은 안된다고 말하더군요.
아이가 큰아들이고 아빠와의 사이가 아주 편한관계는 아니라 제가 중간에서 좀 힘든점도 있습니다. 감정 표현도 서툴러서 혼나거나 인사하는 문제로 지적도 많이 받았구요... 서글서글한 성격은 아닙니다.(특히 아빠와)
아이는 너무 가고 싶어하고 남편은 반대한다면 제가 어찌 처신하는게 맞는지 잘 모르겠어서 여쭤봅니다.
전 보내는것도 아이에게 좋은 추억과 경험이 될것 같은데 말이죠..
혹시 보내보신분 조언도 절실합니다. 도움 주세요~
아이 키우기 힘드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