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생중 제일 할만한 고생이 가난이라고..

ㅇㅇ 조회수 : 3,364
작성일 : 2016-01-14 10:07:11

온갖 고생을 겪은 부모님왈..


대부분 인생이

돈이 속썩이던가

사람이 속썩이던가

둘중 하나인데


그래도 다 겪어보니

제일 할만한 고생이 가난이더라고..

물론 가난도 어지간한 가난이겠지만...



IP : 58.123.xxx.9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쎄요
    '16.1.14 10:11 AM (110.47.xxx.235)

    사람 때문에 속 썩는 것도 그나마 생계 유지가 가능하니 속이 썩는 거죠.
    당장의 생계가 급하다면 사람이고 뭐고 우선 쌀이라도 한봉지 더 구하려고 허덕거리게 되겠죠?

  • 2. ....
    '16.1.14 10:14 AM (119.197.xxx.61)

    맞는 말씀이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구요
    갑부들도 생이 평탄하지만은 않잖아요

  • 3. 근데
    '16.1.14 10:23 AM (122.37.xxx.86)

    삶을 살다보니
    가난 때문에 잃는게 너무 많더라구요
    수많은 기회, 경험, 사람....

    물론 가난하디 않아지니 보이는 거겠지만요....

  • 4. 사람마다 다른 거니까요.
    '16.1.14 10:27 AM (175.193.xxx.10)

    근데 바로 윗 댓글님처럼, 가난하니까 기회를 너무 많이 잃어요. 그게 정말 속상하죠. 그 수많은 기회를 단지 돈 때문에 못한다는 것은 정말 비참하더라고요

  • 5. 글쎄
    '16.1.14 10:50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자식이 아니면 사람이 속썩이는 건 버리면 되는데,
    가난은 남의 돈 훔칠 수도 없고, 해결책이 없지 않나요.

  • 6. ...
    '16.1.14 10:51 AM (121.131.xxx.38)

    맞아요...

  • 7. 그 시절과 지금은 또 다른데
    '16.1.14 11:04 AM (211.202.xxx.240)

    기준치 이하 절대적 빈곤으로 들어가면 요즘 세상은 예전 보다 견디기 힘들죠.
    전에야 전반적으로 가난한 세대였지만 지금은 상대적 박탈감이 훨 씬 더 심하고 따도 심하니까요.
    그리고 가난이 그나마 낫다는건 아픈거나 불화로 인한 정신적 고통 보단 낫다는 수준이겠죠.
    가난은 돈 있음 단순하게 해결되니까요.
    뭐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몸 안아프고 가난 빼면 다른건 괜찮다 마음 먹고 열심히 살면 부모님 말씀이 맞는거구요.

  • 8. ..
    '16.1.14 11:14 AM (118.216.xxx.224) - 삭제된댓글

    등록금 없어서 대학 좌절 당하고,
    가난하다고 저쪽 집에서 결혼 반대하고..
    이러고도 가난한 할만한 고생이라면..
    아껴쓰고 덜 쓰고..이런 게 가난인가요?

  • 9. ..
    '16.1.14 11:15 AM (118.216.xxx.224) - 삭제된댓글

    등록금 없어서 대학 좌절 당하고,
    가난하다고 저쪽 집에서 결혼 반대하고..
    이러고도 가난이 할만한 고생이라면..
    아껴쓰고 덜 쓰고..이런 게 가난인가요?

  • 10. ..
    '16.1.14 11:17 AM (118.216.xxx.224) - 삭제된댓글

    등록금 없어서 대학 좌절 당하고,
    가난하다고 저쪽 집에서 결혼 반대하고..
    이러고도 가난이 할만한 고생이라면..
    아껴쓰고 덜 쓰고..이런 게 가난인가요?

    윗님 말대로 절대적 빈곤에 들어가면 정신병 걸리기 딱 좋아요.
    크리스마스 이브때 선물 잔뜩 쌓아놓고,
    산타가 자기만 순번에서 빼고
    다들 선물을 한 아름 안겨주는 겁니다.
    모든 상품에 대해 순번이 없어요. 뭔 죄를 지었을가요.
    그렇죠 가난한 죄요.

  • 11.
    '16.1.14 12:17 PM (221.164.xxx.215) - 삭제된댓글

    저런말 하는사람많죠
    가난의 바닥을보지않은사람이구나 생각해요
    인간의로서의 최소한의 존엄성마저 버리고 짐승이되게할수도있는게 가난인데~
    그냥 고생덜해본 사람의 착각입니다=.=

  • 12. 근데
    '16.1.14 12:21 PM (115.137.xxx.109)

    사람이 속썩이는건 대부분 돈땜에 속썩여요.

  • 13. 아이고
    '16.1.14 12:28 PM (112.173.xxx.94)

    아이고..돈걱정만 해결되면 인생의 고민 반 이상이 해결된다 생각해요.
    생각해보세요.
    대부분 우리가 갈등겪는게 돈과 관련되어있어요.
    돈 말고 갈등이라..
    배우자가 바람나거나 아프거나 자식이 엇나가거나 이런거..
    그런데 이런건 돈이 없어도 생기구요
    돈없으면 그런 일 이후에 대처하기도 막막하답니다.
    돈이 있다고 행복한건 아니라도
    행복의 필수조건이라 생각합니다

  • 14. 아이고
    '16.1.14 12:38 PM (112.173.xxx.94)

    그리고 보통..사람들이 돈있는 사람의 불행에
    "그래 돈 많으면 뭘해. 돈없어도 내가 낫지"
    이러는데요.
    사실 그렇지가 않죠.
    재벌 이혼하는거 보고..그래 재벌도 이혼하네. 이러는데요.
    돈있으니까 이혼도 하는거에요.
    돈없으면 이혼도 못하고 불행하게 계속 살죠.

    재벌 자살하는거 보고..그래 재벌도 자살하네..하지만
    돈없는 사람 자살률이 더 높을걸요?TT

  • 15. 극단적인 예로...
    '16.1.14 12:55 PM (218.234.xxx.133)

    저희 부모님 양쪽 다 형제분이 많아요.

    친가쪽 사촌동생 하나는 돈이 별로 없어요. 나라 보조금 없음 유치원 못 보낼 정도.
    그런데 자식 둘 다 건강하고 성격도 싹싹하고 공부도 잘해요.
    학원 하나 안다니는데 집에서 아빠표, 엄마표 공부로 늘 올백.
    반 엄마들이 자기 아이랑 친하게 지내달라고 애걸(??)

    외가쪽 사촌동생은 돈 잘 벌어요. 상가도 있고 아파트도 자기가 사는 것 외에 3채가 있어요.
    남매 키우는데 둘째가 자폐에요. 7살이 되도록 아빠, 엄마 이야기하지 않아요.
    동물 좋아해서 동물치료 한다고 해요. 아이가 그나마 좋아하는 동물 보면 감정 표현한다고 2시간 걸려서라도 자주 동물원 가고 승마장 가고 그래요. (만져보게 한다고...)

  • 16. ...
    '16.1.14 1:34 PM (114.204.xxx.212)

    지나고 나니 그런거고 그 시대엔 다 같이 가난했으니까요
    처지가ㅡ다 달라서 비교ㅜ어렵죠
    위처럼 아이가 장애인 경운 돈보다 더 고생일수 있고요

  • 17. .....
    '16.1.14 1:57 PM (58.233.xxx.131)

    저도 이런말은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단편적인 생각이라고 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5556 오해영 부모도 참 불쌍하네요 3 ### 2016/06/09 2,432
565555 골프치시는 82님들 골프시작 얼마만에 필드 나가셨어요? 5 미나리2 2016/06/09 2,101
565554 살면서 손해본 금액 얼마가 최대치였나요 24 소장기 2016/06/09 4,780
565553 혼자노는게 너무좋은데 때론 정상이 아닌거 같아서 걱정됩니다. 9 ..... 2016/06/09 2,855
565552 스피루리나 드시는분 계세요? 8 스포츠 2016/06/09 4,348
565551 노스트라다문예... 6 창피... 2016/06/09 1,608
565550 안과마다드림렌즈낄때 시력차이가잇어요 요리좋아 2016/06/09 677
565549 한양대 성대생들 말을 들어보니 9 ㅇㅇ 2016/06/09 5,659
565548 삼성 임직원몰과 에버랜드티켓이요 2 vv 2016/06/09 3,509
565547 삼다이렉트 자동차보험 가입해 보신분요~~ 7 찔레꽃 2016/06/09 2,140
565546 (백내장)강남성모,삼성병원 안과 선생님 추천해 주세요. 샤콩 2016/06/09 981
565545 아토팜 마일드선크림사용해보신분들 도움부탁 삼산댁 2016/06/09 1,031
565544 용산집구매조언절실합니다~~~^^ 8 사과 2016/06/09 2,658
565543 마트서산 해동오징어 냉장고 이틀됐는데 먹어도될까요? 2 Dd 2016/06/09 1,013
565542 뒤늦게 운전면허 따신 82분들 운전 할만 하시나요? 15 면허없는.... 2016/06/09 2,706
565541 이마트 여성 팬티 10 열매 2016/06/09 4,042
565540 썸 고수님들 소환이요 ㅠㅠㅠ 10 dd 2016/06/09 1,852
565539 싱글 노후 준비 계획인데.. 좀 봐주세요. 2 ... 2016/06/09 2,088
565538 테드창 네인생의 이야기와 오해영 5 sf 2016/06/09 1,528
565537 오디랑산딸기 1키로씩 술담는비율 알려주세요 유투 2016/06/09 581
565536 기존책장에 선반하나씩 더 만들고 싶은데 8 궁금이 2016/06/09 1,043
565535 마곡? 이런데는 언제.. 6 공항근처 2016/06/09 3,197
565534 오피스텔 사서 월세 놓으면 골치 아플까요? 14 오피스텔 2016/06/09 6,218
565533 피임약르로 생리늦추기 좀...알려주세요. 3 momo15.. 2016/06/09 1,332
565532 또 오해영 ost 왜이렇게 좋은가요 13 에릭에릭 2016/06/09 2,9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