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 강아지가 처음으로 배변 실수를 했어요

왜그러니 조회수 : 1,072
작성일 : 2016-01-14 09:12:36

한살된 시츄 암놈 키워요.

데려온지 이제 1년 좀 넘었네요.

2개월 좀 넘어서 데려왔는데 배변 잡는데는 한달 안쪽으로 걸렸던 것 같아요.

집에서 적응할 동안은 방문 다 닫아두고 주방, 거실에 풀어놔줬다가(거의 잠만 자던 애기였죠 모) 일주일 이상 지난 후에 울타리에 넣어두니 이삼일만에 딱 잡혔거든요.

그러고서 한 일주일 이상을 주방앞에 깔아둔 고무패드가 배변판과 헤깔렸는지 그 두군데에 배변을 하길래 주방앞 패드를 치워버렸어요.

그 이후로는 정말 집에서는 여태껏 단 한번도 배변 실수를 한 적이 없었습니다.

지금은 잠도 침대에서 같이 자구요.

근데 어제 제 동생 집에 잠깐 같이 다녀온 후로 애가 헤깔렸는지 뭔가 스트레스가 있었는지 아침에 침대에 쉬를 했더라구요. ㅠ.ㅠ

동생네 집에 데려온지 얼마 안된 애기 강아지가 있어서 한시간 정도 같이 놀다 왔는데 그 강아지는 이제 배변 훈련 중이라 집 여기저기에 조그만 패드가 깔려 있었거든요.

그러니 어디서 해야 할지를 모르겠었는지 바닥에 쉬랑 응가를 한번씩 해서 치워줬는데 그러고서 오늘 아침에 그런 실수를 한 거죠.

야단친다고 될 문제는 아니니까 일단 이불 걷어서 빨래 돌려놓고 배변판에 쉬야 하고 있길래 폭풍칭찬하면서 간식 하나 주고 했는데 이렇게 가끔씩 실수 하는 아이가 있나요?

전혀 실수 안했던 아이중에서도요?

아침에 사실 좀 당황스러웠거든요.

IP : 164.124.xxx.13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실수하지요
    '16.1.14 9:16 AM (61.102.xxx.238)

    주인이 혼자두고 늦게들어오거나하면 심술나서 침대에
    똥도 싸요 ㅋ
    얼마나 요물인대요
    자기가 싫어하는 식구방에 주로 사고치죠

  • 2. Essenia
    '16.1.14 9:37 AM (218.55.xxx.222)

    잘못했다고 혼내는 게 아니라 잘했을 때 칭찬으로 가셔야 해요. 그리고 같은 실수 계속할 수 있어요. 100%실수 안해야 생각하면 배변 실수 할 때마다 님이 스트레스 받아요. 배변 실수 안하는 강아지는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대신 항상 문단속은 철저히 하셔야 하구요. 단 내 눈 앞에서 그러면 안된다는 것 정도는 알려주면 좋겠네요.

  • 3. 주현엄마
    '16.1.14 12:38 PM (115.160.xxx.38)

    시츄아기 너무 이쁘지요?
    시츄가 별로 똑똑하지 않다해도 제가 키워보니 정말 똑똑하더군요..
    배변 완벽하게 가리는건 물론이고 ..눈치는 어찌나 빠른지..
    근데 스트레스에 좀 취약하더군요.
    오랫동안 혼자 두었거나. 갑자기 다른 강아지를 데려와 우쭈쭈 해주거나. 미용을 맏기고 나면
    아주 불안해하더군요..
    불안해서 배변실수를 하거나...주변 쓰레기들을 물어뜯거나..
    이럴때 절대 야단치면 안되요..가뜩이나 불안해진 아이 더 소심해지고 불안해집니다.

    멍멍이들 저지래하는거 심술이 절대 아닙니다..인간의 심술처럼 복잡 미묘한 갑정을 사용할줄 모르는 단순한 감정체계를 갖추었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8388 나이트 갔다 온 울신랑..ㅠ 2 민쭌 2016/06/19 2,861
568387 코스트코냉동 아보카도 정말 맛없는데 그냥 바나나랑 갈아 1 몽쥬 2016/06/19 3,711
568386 바디워시 향좋은거 추천해주세요. 6 살빼자^^ 2016/06/19 3,303
568385 중3 학원 고민 4 초짜엄마 2016/06/19 1,095
568384 세월호 잠수사 고 김관홍씨 조의금 모금 13 light7.. 2016/06/19 1,478
568383 남편과의.문제 상담을.할곳이 없네요 21 uic 2016/06/19 4,230
568382 이중적인 시동생네 어떻게 대해야하나요 7 겉과 속 2016/06/19 2,573
568381 힐러리 클린턴 재산이 트럼프와 비슷하다네요 7 억만장자들의.. 2016/06/19 4,769
568380 웬지 건강한 아침을 먹은 이 기분 (별 내용 없어요^^) 9 2016/06/19 2,798
568379 앞에서는 웃고 뒤에서 칼 꽂는 사람이 많나요?? 20 ㅁㄴ쇼 2016/06/19 7,964
568378 덕수궁 앞 던킨도넛이 아지트인가요? 4 2016/06/19 3,817
568377 가발 쓰시는분들 헤나염색 해보세요, 1 딸기체리망고.. 2016/06/19 2,214
568376 그냥 주절주절..(냉텅) 5 아줌마 2016/06/19 1,083
568375 딸이냐 아들이냐 (남매 두신 분들 꼭 읽어 주세요) 38 .. 2016/06/19 6,182
568374 옷 어디서 샀어요?라는 질문후 똑같은 옷입고 나타나는 사람 18 탱고레슨 2016/06/19 6,030
568373 나이가 드니까 찬물이나 찬거에 민감해지네요;;; 8 현이 2016/06/19 1,833
568372 자식에게 맞는 부모심정은 11 ㅠㅠ 2016/06/19 3,562
568371 김관홍 잠수사를 기리는 박주민 의원의 추도사 5 ... 2016/06/19 1,354
568370 남자유형-연애고민이예요 28 2016/06/19 4,573
568369 영국 사시는 분들이나 사정 아시는 분들 브렉시트 어찌 될것 같나.. 9 브렉시트 2016/06/19 2,956
568368 아가씨 6 2016/06/19 2,389
568367 김어준의 파파이스 103회 나왔어요~ 10 알림. 2016/06/19 1,573
568366 또 만나고 싶은 사람은 어떤 사람이에요? 7 ... 2016/06/19 3,374
568365 이제훈. 김성균 나오는 탐정 홍길동 보신 분~ 8 영화 2016/06/19 1,973
568364 심리치료? 신경정신과? 고민이에요 답변좀주세요 22 S2 2016/06/19 3,4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