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기혼이면 대학남자동창 안 만나시나요??
공대 나와서 결혼전에도 그랬구.
결혼식날에두 그랬두 남사친들 좀 많았어요.
아들 출산하고 10년정도..
연락 끊어졌었는데.
작년부터 다시 연락와서..
동창들 5명 정도 고향 가면 술한잔 하자 해서
나갔는데..
올해도 연락해볼까했더니
(내가 고향 가야 보는 사이. 1년에 한번)
친정엄마가 뭔 결혼한 여자가 남자한테 전화하냐며
이상하냐는데.
1대1로 만나는것도 아니고..
그 사람들. 외모도 다들 꽝이고 좋아한사람도 없어서.
나는 진짜 남사친인데..
와이프들도 결혼전에 어울려서 다 술 마시고
얼굴본 사이라 다 알고..
울 남편도 결혼식날 와서 얼굴 알고..
나도 그들 결혼식 다 참여했고..
그래도 기혼자이면 안 보는게 나을까요??
다 연락 끊으셨나요??
1. 공대는 아니고
'16.1.13 9:31 PM (218.238.xxx.102) - 삭제된댓글그래도 남자 많은 과 출신이예요.
저라면 그런 모임 안 나가요. 아쉽더라도요...2. 저는 만나요.
'16.1.13 9:36 PM (59.9.xxx.6)일 이년에 한번씩 해외서 한국 방문하면 서넛이 만나곤 했어요. 그냥 다 만만한 친구들이라 만나서 늙어가는 모습 확인하고 사는 얘기하며 밥 먹고 헤어지는 정도예요.
그런데 잘 아시다시피 동창회 모임에서 불륜이 많이 생긴다고 하지요. 친구한테 들었는데, 자기 친구는 걸핏하면 "여자가 어딜...' 하며 철저하게 마초에 길들여진 청담동 며느라같은 애가 처음으로 동창회에 갔다가 옛남자 사람 친구에 빠져서 파탄났다고 하더군요.3. 공대에요
'16.1.13 9:37 PM (94.214.xxx.31)남자동창이고 제가 기혼이라 안 나가는 게 아니라
몇 번 나가보면 재미가 없어서 안 나갑니다.
현직에 계시면 할 얘기도 많고 정보 공유도 많을 텐데
아닌 경우라면, 옛날 추억 까먹으며 즐거울 정도,
딱 거기까지가 좋던데요.
어차피 현재 내 생활의 공유는 서로 한계가 있고요.
기혼이라고 동창 모임까지 다 끊어야 한다면
결혼이 말 그대로 감옥이네요.
님의 대학시절 추억을 공유하고 있는 사람들 아닌가요.
말 그대로 옛 친구죠.4. ...
'16.1.13 9:37 PM (125.133.xxx.53)인문대지만 여학생이 10%정도였던 과에 다녔습니다.
졸업이후 40 후반인 지금까지 남자 동기들 선후배들 모두 자주 만납니다.
기혼이라고 왜 연락을 끊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남편이 대학모임에 나가 여자 동기들 만나는 것도 당연히 괜찮구요.5. 네
'16.1.13 9:37 PM (49.175.xxx.96)당연한거아니에요?
6. 지금 바쁠시기
'16.1.13 9:41 PM (1.235.xxx.248) - 삭제된댓글저랑 비슷한 또래네요.
전 사회생활 하는데도 잘 안만나요. 한때 마당발이라 할만큼 친구많고
털털한 편임에도 불구하고
간혹 안부는 전해도 신랑이랑 같이 보는거 아니면
제가 안나가요.
한창 바쁠 나이고 사회에서 자리잡는 나이라 오히려 친구들보다는
사회에서 만난 사람들과 관계가 더 필요하던데
여자들은 결혼하고 아이키우고 여유있을때라는 그 시기
남자들은 중고 들어가니 진짜 바빠져서 여자들 끼리 모임은 늘었네요7. ..
'16.1.13 9:45 PM (219.255.xxx.146) - 삭제된댓글남편이 여자동창들만 나오는 모임을 일부러 갖는다면
어떨꺼 같나요?8. ...
'16.1.13 9:47 PM (1.241.xxx.219)제 남편도 여동창이 더 많은 모임에 나가고 있고 저도 나갑니다.
그냥 모임에만 나갈뿐이에요.9. ...
'16.1.13 9:49 PM (114.204.xxx.212)남편 고향 동창모임 신경안써요
너무 늦게까지 아니면 그러려니 해요10. ㅎㅎ
'16.1.13 9:50 PM (119.64.xxx.194)대학 졸업한지 30년. 나는 상관없는데 상대방 배우자 기분나쁠 수도 있죠. 제 전공도 남자가 더 많았는데 군대니 뭐니 서로 어긋난 기간도 많구요. 모임은 자연스러운데 개인적으로 연락은 일 관련해서 하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서로 얼굴 주름에 대머리에 똥배에 볼 거 다 보니 이성으로 느껴지지 않는 면도 있고,,, 환갑되면 시간 되는 애들끼리 어디 놀러가자고 얘기들은 합니다만..
11. 마당발 내친구
'16.1.13 9:52 PM (122.35.xxx.146)공대이구요 여자비율10%인 과에요
마당발 내친구(=여)가 연락왔어요
동기모임 가자고요
저 가면 같이 가겠다고.
전 남편퇴근늦고 아이를 맡길수없어 못간다했죠
남편만 일찍왔음 갔죠
회사OB모임도 간적있어요
저말고 동갑여사원 하나 있거든요
근데 저말고 여자없는 모임은 신경쓰여요
저는 별상관없는데 제남편이 싫어할까 신경쓰여요12. ᆢ
'16.1.13 10:17 PM (122.43.xxx.11)저도 학교친구중 연락되는 남자친구는 둘남았어요
근데 친구들 와이프가 걸려ㅇ니
일년에 한번 연말에 안부만 묻고 모임은 못나가요
진짜 어릴때 친구지만
괜히 오해살것같아서요13. ....
'16.1.13 10:27 PM (121.150.xxx.227)지들끼리 모인다고 연락와서 가는거면 몰라도 괜히 고향 내려갔다고 연락해대면 와이프들은 안좋아하죠. 괜히 약속 만드는것 같아서
14. ???
'16.1.13 10:39 PM (59.47.xxx.144)10년이나 연락끊겼던 사이면 뭐 그리 절친들도 아니고...결국 뭔가 새로운 만남에 대한 목마름?
그런 사람들보면 만날 친구가 어지간히도 없나 싶어요15. 그런모임
'16.1.13 10:49 PM (124.54.xxx.59)쭉 나가다 결국 각각 이혼하고 재혼한 케이스를봐서 그런지 나가는거 찬성안하게되네요;;
16. 만나요
'16.1.13 10:54 PM (116.39.xxx.32) - 삭제된댓글술자리나 저녁을 같이먹은적은 없고요.
낮에 커피숍이나 밥먹으면서 수다떨고 바로 헤어져요.
대학때부터 지금까지 똑같은 패턴.
제 절친중 하나네요.
물론 서로 이성적인 감정이 전혀없으니 이런게 가능한거겠죠.
공대 출신아니고요17. T
'16.1.13 11:12 PM (14.40.xxx.229) - 삭제된댓글공대 나왔고 잘 만나요.
기혼이 무슨 죕니까?
여중 동기들 만나는거랑 별다를거 없어요.
아.. 같이 찜질방은 못가는군요. ㅎㅎ18. ..
'16.1.13 11:21 PM (1.241.xxx.221) - 삭제된댓글내남편 대학 동기가 만나자고 연락하면 싫을것 같네요.
부부싸움 대판할듯..
쿨한건지..
만나고 싶으면 부부동반으로 만나던지..19. 음
'16.1.14 12:20 AM (211.106.xxx.137) - 삭제된댓글그 남자친구들이 모이기로 했다고 연락 오면 같이 만나는 거 자연스러울지 몰라도
여자분이 먼저 연락해서 남자동창들을 모이게 하는 형태는 별로일 것 같아요.
더구나 모임에서 혼자 여자라면 더더욱...20. dma...
'16.1.14 12:31 AM (1.227.xxx.5)그냥 입장 바꿔서요. ^^ 제 남편이 대학 여자 동기를 10년 15년 만에 만난다 하면 싫을 것 같더라고요. (물론 단체 동문회 그런 건 문제가 안되지만 4-5명 정도의 소수 인원 모임이라는 가정하에.) 공자님 말씀에 내가 싫은 건 남에게도 하지 말랬다고 그래서 부부 동반이 아니거나 내 남편이 잘 모르는 사람이면 연락 안하게 되더라고요.
또, 내 남편에게 연락하는 여자 친구가 있다고 하면, 서로 아무런 감정 없이 100% 여자사람친구일 뿐이라는 걸 내가 알고 확신하더라도... ^^;;; 싫을 거 같아요, 저는. 으하하. 제가 속이 좀 좁죠. 네네. 그렇다보니 그 남자친구들의 와이프를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게되네요. 정말 대해와 같이 너른 마음의 쿨내 진동하는 분도 있으시겠지만 저처럼 속이 좁아터진 밴댕이 소심쟁이도 있을 수 있잖아요. 그건 모르는 거니까... 저는 그냥 안하는 걸로.
하지만 남들이 만나는 것에 대해서 나쁘게 생각하진 않아요. 그냥 저 사람은 그런가 보다, 무심하게 넘기는 편이에요.
만날거냐 물어보셨길래, 나는 이렇다. 라고 대답을 했을 뿐. ^^21. 공대출신
'16.1.14 4:14 AM (116.37.xxx.135) - 삭제된댓글공대 나왔고 학교다닐때 여자비율 10%,
결혼식날 제 친구 중 남자비율 80%.. 심지어 친구들이랑 기념사진 찍을 때 남편 쪽 두 줄도 제 친구...
30대 후반이고 졸업한지 13년인데 계속 만납니다
원글님과 다른 점은 한참 안보다 갑자기 보는게 아니라 20명 정도 되는 인원이 경조금 모아가며 1년에 몇 번씩 계속 모임을 했다는 거네요
제가 현업 떠난지 오래된 애엄마가 돼버렸지만 친구들도 이제 다들 결혼해서 애낳으니 그런대로 또 나눌 얘기들도 생기고 좋습니다22. 공대
'16.1.14 4:19 AM (116.37.xxx.135)공대 나왔고 학교다닐때 여자비율 10%,
결혼식날 제 친구 중 남자비율 80%.. 심지어 친구들이랑 기념사진 찍을 때 남편 쪽 두 줄도 제 친구...
30대 후반이고 졸업한지 13년인데 계속 만납니다
원글님과 다른 점은 한참 안보다 갑자기 보는게 아니라 20명 정도 되는 인원이 경조금 모아가며 1년에 몇 번씩 계속 모임을 했다는 거네요
제가 현업 떠난지 오래된 애엄마가 돼버렸지만 친구들도 이제 다들 결혼해서 애낳으니 그런대로 또 나눌 얘기들도 생기고 좋습니다
결혼한 여자라 못만나는건 말도 안되구요
다만 공백기가 길고 그동안 공유한 것들이 적었다는게 걸리긴 하죠 일반적으로 그 정도로 안보다 만나면 내가 알던 그 사람이 아닌 경우도 생기고 하니까요
그런 인간관계의 일반적인 경우? 우려? 그런거 말고 기혼이라서 안된다 그런 생각은 전 안해요23. 일부러 안만나는 건 아니고
'16.1.14 6:12 AM (59.6.xxx.151)예전 사람이라 그런지 몇 안되는 여자동기들이 먼저 결혼했어요
결혼하니 바쁘더군요--;
그래서 어영부영 못 만나고 생활범위도 좀 달라지고요
그런데 이과는 - 과에 따라 다르겠지만 전공 플어먹고 사는 경우가 많아 비슷한 언저리에 밥숟갈 올리고 살아서
이래저래 볼 때도 있고, 볼 일도 있고 그렇습니다
친한 남자동기들은 거의 부인과 알기때문인지 불편하진 않아요
오히려 남자동기들이 저희 남편을 좀 의식하죠
십몇년만에 만나는데 시간을 늦게 잡을 수 밖에 없게 되니 바깥분께 양해 구해달라ㅡ
고 해서
오냐, 날 헝수처럼 모시면 생각해볼께 답해주고 웃었죠24. -_-;;;
'16.1.14 7:54 AM (223.33.xxx.25)고향가면 술 한잔 하자니;;.완전 이상해요ㅁㅁ
25. ^^
'16.1.14 8:42 AM (14.52.xxx.174)저도 공대 나왔고....저희 신랑도 같은 공대 출신이예요. 그래서 그런지 별생각 없이 갔다 오라고 그러고...사실..결혼하고 나니 모임이 잦지도 않구요..1년에 한두번?될까말까 하네요..ㅠㅠ 놀고싶지만....저희 엄마도 남자애들 얘기하면..본 애들이라 그러려니해요..
26. ???
'16.1.14 12:15 PM (121.175.xxx.150)둘이서만 만나면 좀 그렇지만 여럿이 모임으로 만나는데 무슨 상관인가요?
27. 이건
'16.1.14 2:51 PM (110.70.xxx.57) - 삭제된댓글본인 남편에게 물어보세요
배우자가 양해하면 괜찮겠죠
단 남편이 그럴 때도 양해해야겠죠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17890 | 펌) 낙하속도 재보려고 아파트서 물풍선 던진 초등학생 8 | 여여 | 2016/01/14 | 1,999 |
517889 | 획기적으로 집정리해보신분 계신가요? 74 | 심플하게 | 2016/01/14 | 18,096 |
517888 | 다용도 컵으로 어떨까요? | 해빛 | 2016/01/14 | 351 |
517887 | 50살 여자분 생일선물 3 | 쏭쏭 | 2016/01/14 | 1,799 |
517886 | 드디어 썰전하네요 5 | .. | 2016/01/14 | 1,261 |
517885 | 직장인 저가항공 얼리버드 구입은 호구 8 | 에어봉 | 2016/01/14 | 3,592 |
517884 | 리멤버..남규만보다 깡패두목, 형사, 검사들이 더 쓰레기.. 6 | 어휴 | 2016/01/14 | 1,954 |
517883 | 맛있는 소세지 가르쳐 주세요. 1 | 소시지 | 2016/01/14 | 843 |
517882 | 시스템 에어컨이요~ 2 | 옵션 | 2016/01/14 | 1,216 |
517881 | 썰전 맞췃네요 1 | dndhk | 2016/01/14 | 1,401 |
517880 | 노원에서 분당 출퇴근 많이 힘들까요? 16 | 앗 | 2016/01/14 | 2,777 |
517879 | 카페가면 있는 메뉴인데 이름이 갑자기 생각이 안나요..미쳐요.... 2 | 치매인가 | 2016/01/14 | 1,286 |
517878 | 출산 후 2년만에 생리 전 가슴부종 | 궁금 | 2016/01/14 | 875 |
517877 | 수면 내시경(위) 서울 여자의사 괜찮은 곳 있나용? 3 | 뜨악악 | 2016/01/14 | 1,014 |
517876 | 삼각김밥은 전자렌지 몇초 돌리는 건ㄱ요? | hh | 2016/01/14 | 1,016 |
517875 | 느릅나무가 탈모에 영향을 주는지요? 5 | 딸기체리망고.. | 2016/01/14 | 1,656 |
517874 | 전기 자동차 테슬러 5 | ........ | 2016/01/14 | 1,164 |
517873 | 아주버님의 행동.. 8 | 이름 | 2016/01/14 | 3,709 |
517872 | 기운이 온다.......기운이 와. 1 | 트윗펌 ㅋㅋ.. | 2016/01/14 | 1,278 |
517871 | 영어권 오래 사신분들 7 | mindy | 2016/01/14 | 2,163 |
517870 | Arla 크림치즈 사오신분 손들어봅시다 25 | ... | 2016/01/14 | 6,784 |
517869 | 명품카피 가방?? 3 | 짝퉁 | 2016/01/14 | 2,656 |
517868 | 이게 무슨 문자죠? 3 | 궁금 | 2016/01/14 | 661 |
517867 | 수원시에서 운영하는 저렴하고 시설 좋은 체육관 있나요? 8 | 딸 | 2016/01/14 | 1,869 |
517866 | 너무 달라진 열차 안 풍경 42 | ### | 2016/01/14 | 20,86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