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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고 판매를 했는데 참 황당해요

조회수 : 2,955
작성일 : 2016-01-13 19:07:50
믹서기를 팔았는데 원래 착불이었는데 학생이라 사정해서 제가 천원 더 깎아주고 택배비도 제가2300원을 더 부담해서 보냈어요.
그랬는데 받고나서 통 2개가 서로 꽉 끼어 안빠진다고...
제가 안깨지게 그리고 박스안에 들어가게 하려다보니 너무 포개져서 깊이 끼었나 보더라구요.
최선을 다해보고 그래도 안되면 환불해주겠다 했어요.
그랬더니 이틀지나 보냈더라구요 안된다고.
받자마자 제가 빼보니 쑥 빼지는데 참 황당하더군요.
어떻게 뺐냐하대요. 그냥 빼니까 빠졌다고.. 착불로 다시 받을거냐니 그날 인터넷으로 주문했기에 (새건지 중곤진 모르겠지만) 환불해달라고 하네요.
곧 환불해주긴 할건데 생각하니 화가 나서요.
그 학생이 구입의사 밝히고 조금있다가 다른분이 제가 올려놓은 그 가격대로 구매의사를 밝혔는데 이 학생이 먼저 찜한거라 그냥 이 학생한테 판거거든요.
그리고 결과적으로 저만 택배비 4300원만 손해본 결과가 돼버렸구요.
고의로 그런건 아니겠지만 괜히 기분이 상해서 여기라도 넋두리 해보네요.



IP : 220.121.xxx.16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인2
    '16.1.13 7:10 PM (112.152.xxx.66)

    가끔 82에 중고 판매해보시려다 고생한 경험담 올라오는 거 보면 진상이란 이럴 때 쓰는 말이구나 싶어요. 중고 사려는 사람들 스타일 선입겸 생길 것 같아요ㅜㅜ 판매일 하시는 분들 정말 대단하구요...

  • 2. ++
    '16.1.13 7:15 PM (118.139.xxx.93)

    물건 보고 마음이 변했나 보네요...
    시덥잖은 변명 했는거 보니....

  • 3. 그래서
    '16.1.13 7:17 PM (115.143.xxx.77)

    저런 진상들때문에 직거래 해요. 진짜 살 마음 있는 사람들은 나오거든요. 만나서 싫으면 그냥 오면 되니까요. 중고는 신상이랑 다르다는걸 조금은 생각해야 하는데 저런 진상짓을 하는 인간들이 있더라구요.
    저 예전에 미국 살다가 오면서 밥통 파는데요. 계량컵 없다구 반품한 인간도 있어요.
    직거래 했는데도 불구하고 가져가더니 뭔가 맘에 않들었는지 계량컵 없다구 환불해달라구 하더라구요.
    밥통 사가시는 분한테 제가 가지고 있던 고춧가루니 참기름이니 나물들 다 그냥 드리려고 했는데 진상짓해서
    환불해주고 다음분한테 팔았는데 그분은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거의 새것같다구요.
    제가 못가져가는 음식들주니까 너무 좋아하던 모습이 선하네요.
    너무 까탈스럽게 구는 진상들은 복을 차는 경우도 허다한거 같아요.
    자기들 나름대로 굉장히 꼼꼼하다 생각하겠지만 잃는것도 많죠.
    그런데 정말 쓰레기 같은 물건 들고나와서 중고랍시고 파는 사람들도 많이 있기 때문에 한쪽만 욕할수도 없는거 같아요. 원글님 걍 액땜했다 생각하세요.

  • 4. 일단
    '16.1.13 7:19 PM (125.239.xxx.132)

    환불금액 않보내셨으면 배송비제하고 보내세요....
    윗분말씀데로 마음이 변한거네요, 저렴하게 구입하는건 조금 감수할부분이 있어야 하는데
    그 학생은 배송비손해 정도는 감수해야지요.... 님은 괜한 수고하신거네요 ㅠ

  • 5. 222
    '16.1.13 7:29 PM (121.100.xxx.145) - 삭제된댓글

    환불금액 않보내셨으면 배송비제하고 보내세요.... 2222

  • 6. 222
    '16.1.13 7:31 PM (121.100.xxx.145) - 삭제된댓글

    환불금액 안보내셨으면 배송비제하고 보내세요.... 2222

  • 7. 222
    '16.1.13 7:32 PM (121.100.xxx.145) - 삭제된댓글

    환불금액 안보내셨으면 배송비는 제하고 보내세요.... 2222

  • 8. 원글
    '16.1.13 7:40 PM (220.121.xxx.167)

    딱 한번 사용한 거의 새것같은 제품이에요.
    가격도 중고가 알아보고 손해본다 싶게 판건데 그러네요.
    맘같아선 배송료 제하고 싶지만 계속 엮이고 신경쓰는게 싫어서요.
    생각할수록 괘씸...ㅡㅡ

  • 9.
    '16.1.13 8:06 PM (1.233.xxx.85) - 삭제된댓글

    믹서기 필요한데 중고나라 믹서기 알려주세여

  • 10.
    '16.1.13 8:11 PM (39.117.xxx.101) - 삭제된댓글

    아이 장난감인가를 팔았었는데
    진짜 뽁뽁이로 둘러서 빵빵하게 보냈는데요
    택배받은지 일주일지나서
    사진이랑 문자가온거예요
    택배를 좀전에 풀어봤는데 망가졌다고..그래서 저도 판매하고 물건받으신지
    일주일 지나서 이러시는건 머냐고
    환불못해준다 했더니 더이상 답변없더라구요

  • 11. 판매하시는 분도 ...
    '16.1.13 8:21 PM (1.254.xxx.88) - 삭제된댓글

    여기 중고장터에서...아이 분유를 사는건가/ 싸게 내놓았더라구요. 그값에 산다고 메일 보냈더니 다시보낸 메일에 한단말이...내가 그걸 어떤가격에 샀는데 도저히 그가격으로 못판다 이가격에 팔겠다 하더군요.
    와.....................짜증.
    내가 뻇는것도 아니고 올린가격대로만 산다고 한건데.

  • 12. 진상천지
    '16.1.13 8:26 PM (112.168.xxx.91)

    학생 아닐겁니다 깍으려고 거짓말하는사람 많구요 저도 진상한테 학을때서 중고거래 절대안해요 차라리 버리거나 공짜로 주는게 속편함

  • 13. 진상천지
    '16.1.13 8:28 PM (112.168.xxx.91)

    택비빼고 입금하시지 그러셨어요~그렇게해야 택비 아까워서 그진상짓 안할텐데요

  • 14. 아직은..
    '16.1.14 7:18 AM (218.234.xxx.133)

    이사 때문에 중고나라에 여러개 팔아봤는데 애초에 네고 안한다고 하고 네고 시도하면 칼 같이 끊어버려요.
    그래서인가 아직 진상을 못만나봤어요. 그래도 늘 무서워요. 언제 만나지려나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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