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아이도 대접받는 날이 오겠죠?

슬픈눈 조회수 : 1,304
작성일 : 2016-01-13 17:01:32
이제 9살되는 여자아이에요.
둘째인데도 눈치도 좀 없고 상황판단, 대처능력도 떨어지구요.
소심해서 겁도 많아 잘하는 운동두 없고 신체로 하는 활동은 뭘해도 느리고 
그래서 자신감도 없어요. 말도 빠르지 못해 애기말투도 남아있구요.
아이가 친구들을 못살게 하거나 그런건 아닌데
정신연령이 낮고 어린티가 나다보니 친구들 사이에서 대접받지 못해요.
당연하겠죠..
노는거 보면 뭔가 적극적으로 나름 나서기도 하고 하는데 통할리가요..
그럼 안놀아준다고 투덜대는걸로 해결하려 하고.
제가 아무리 가르쳐줘도 막상 그 상황이 또 닥치면 그걸 잘 풀어내지 못하더라구요.
솔직히 저도 이럴때는 이렇게 해라 말을 못해주겠어요.
그때 그때 상황도 다르고 그러니깐요. 
그리고 여러번 말로 가르쳐서 해결이 되는 아이였으면 이렇게 고민도 안하겠지요..
친구들하고 노는 모습 보면 참 여러가지 생각이 들어요.
쟤는 왜 저렇게 밖에 못하나 화가 났다가도
너도 참 힘들겠구나 안쓰럽고 맘도 아프구요.
제가 마음 다잡고 계속 가르치고 자신감 불어넣어주고 그래야할텐데
그것도 쉬운 일은 아니네요..
언젠가는 우리 애도 친구들사이에서 환영받는 아이가 될수 있을까요?^^;;
제가 뭘 어떻게 해주면 도움이 될까요..


IP : 39.118.xxx.6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너뿐인나를
    '16.1.13 5:10 PM (61.79.xxx.201)

    제가 쓴글인지알았네요 나이도 성향도 비슷해요
    저희아인 외모도 별로라 애들에게 인기도없네요ㅜㅜ
    노는모습보면 짠하고 마음이 아픈데 제가 해줄수있는게 점점없네요. 그냥 진짜 힘들지만 내 애를 인정하고 이야기 들어주고 엄마가 좋은친구가 되주다보면 언젠가는 애도 학년이 올라가믄 좋아질꺼라 믿지만 참 속상한일 많이 생기네요. . ㅡ누

  • 2. ㅇㅇ게시판에서
    '16.1.13 5:15 PM (121.162.xxx.201)

    게시판에서 동작성 지능 검색해 보세요
    아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주시고 격려해주시구요
    시간이 걸리긴 하지만 결국 좋아지는 것이니
    엄마의 태도가 더욱 중요해요

  • 3. 내아이가
    '16.1.13 5:24 PM (211.58.xxx.210) - 삭제된댓글

    기준이다 생각하고 무조건 지지...일가친척 돈을써서라도 인정받고 니가 최고라는 경험을 해준다

  • 4. 긍정적인상황을경험해야해요
    '16.1.13 11:19 PM (119.192.xxx.231)

    동생들 하고라도 놀려주세요
    친구들 초대하고 걔 중에 는 맘에 안 드는아이도 있겠지만
    여러 친구들과 놀게해주세요
    운동도 열심히
    신체발달이 빠르면 다른 발달도 함께 이루어진다고 해요
    욕심은 일단 접어요
    다른친구들과 동등한 발달단계를 기준삼으며
    엄마도 아이도 힘들지 마시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0860 121.100.xxx.145 님께 9 .. 2016/02/24 662
530859 부천에서 마산까지 승용차로 얼마나걸릴까요? 4 모모 2016/02/24 563
530858 이석현(더민주)국회부의장이 야당의원 집결 명령했어요 2 bbb 2016/02/24 1,061
530857 이번 이사는 너무 너무 힘들었는데.. 이럴수가.. 9 이런젠장 2016/02/24 3,214
530856 지금 개봉중인 영화 귀향, 혹시 티비에서 얼마전 하지 않았나요?.. 3 blueu 2016/02/24 768
530855 요새 외투 살거없죠? 6 .. 2016/02/24 1,843
530854 제가 속이 좁은건가요? 11 친정엄마 2016/02/24 2,606
530853 약정 끝나면 아이폰으로 갈아타야겠어요. 6 ㅇㅇ 2016/02/24 2,876
530852 아파트 샤시는 어떤색이 제일 이쁠까요??? 3 ㅁㅇㅇ 2016/02/24 1,953
530851 한부모 가정인데요 이제 아이가 고1되는데 16 고1 2016/02/24 4,310
530850 대영제국 전시회 볼 만 한지? 궁금 2016/02/24 386
530849 나를 질투하는 선배 2 힘듬 2016/02/24 1,517
530848 은수미 의원 - 이거 재방송 아니죠! 14 무무 2016/02/24 1,777
530847 폐경되고 뺐던 살 다시 다 쪘내요 ㅠㅠ 13 .. 2016/02/24 4,734
530846 제주에서 돼지고기 주문해드시는분 계신가요? 1 고기 2016/02/24 798
530845 '필리버스터' 12시간째..與野 테러방지법 대치 계속 1 세우실 2016/02/24 476
530844 영어학원 하루4시간 주2회 애가 버티나요? 21 2016/02/24 3,763
530843 토니 모리슨이라는 작가는 문체나 언어사용이 어떤가요? 1 그냥 2016/02/24 540
530842 어셈블리 드라마 생각나요 2 필리버스터 2016/02/24 690
530841 나이키 운동복 온라인으로 싸게 파는데 없을까요? 1 나이키 2016/02/24 960
530840 일본에 사시는 분들께.. 일본은 층간 소음 없나요? 10 질문이요 2016/02/24 8,124
530839 엘지 스마트폰 뷰시리즈 어디서 살수 있나요 1 엘지 2016/02/24 474
530838 초중고 아이들 공부와 진로에 대한 조언이 담긴 2분 30초의 요.. 1 와이트섬 2016/02/24 787
530837 전세 복비 계산 좀 알려주세요 1 선샤인 2016/02/24 990
530836 한미FTA로 간단수술도 몇백만원 될거라던 선동질 16 테러방지법 2016/02/24 1,8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