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아이도 대접받는 날이 오겠죠?

슬픈눈 조회수 : 1,326
작성일 : 2016-01-13 17:01:32
이제 9살되는 여자아이에요.
둘째인데도 눈치도 좀 없고 상황판단, 대처능력도 떨어지구요.
소심해서 겁도 많아 잘하는 운동두 없고 신체로 하는 활동은 뭘해도 느리고 
그래서 자신감도 없어요. 말도 빠르지 못해 애기말투도 남아있구요.
아이가 친구들을 못살게 하거나 그런건 아닌데
정신연령이 낮고 어린티가 나다보니 친구들 사이에서 대접받지 못해요.
당연하겠죠..
노는거 보면 뭔가 적극적으로 나름 나서기도 하고 하는데 통할리가요..
그럼 안놀아준다고 투덜대는걸로 해결하려 하고.
제가 아무리 가르쳐줘도 막상 그 상황이 또 닥치면 그걸 잘 풀어내지 못하더라구요.
솔직히 저도 이럴때는 이렇게 해라 말을 못해주겠어요.
그때 그때 상황도 다르고 그러니깐요. 
그리고 여러번 말로 가르쳐서 해결이 되는 아이였으면 이렇게 고민도 안하겠지요..
친구들하고 노는 모습 보면 참 여러가지 생각이 들어요.
쟤는 왜 저렇게 밖에 못하나 화가 났다가도
너도 참 힘들겠구나 안쓰럽고 맘도 아프구요.
제가 마음 다잡고 계속 가르치고 자신감 불어넣어주고 그래야할텐데
그것도 쉬운 일은 아니네요..
언젠가는 우리 애도 친구들사이에서 환영받는 아이가 될수 있을까요?^^;;
제가 뭘 어떻게 해주면 도움이 될까요..


IP : 39.118.xxx.6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너뿐인나를
    '16.1.13 5:10 PM (61.79.xxx.201)

    제가 쓴글인지알았네요 나이도 성향도 비슷해요
    저희아인 외모도 별로라 애들에게 인기도없네요ㅜㅜ
    노는모습보면 짠하고 마음이 아픈데 제가 해줄수있는게 점점없네요. 그냥 진짜 힘들지만 내 애를 인정하고 이야기 들어주고 엄마가 좋은친구가 되주다보면 언젠가는 애도 학년이 올라가믄 좋아질꺼라 믿지만 참 속상한일 많이 생기네요. . ㅡ누

  • 2. ㅇㅇ게시판에서
    '16.1.13 5:15 PM (121.162.xxx.201)

    게시판에서 동작성 지능 검색해 보세요
    아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주시고 격려해주시구요
    시간이 걸리긴 하지만 결국 좋아지는 것이니
    엄마의 태도가 더욱 중요해요

  • 3. 내아이가
    '16.1.13 5:24 PM (211.58.xxx.210) - 삭제된댓글

    기준이다 생각하고 무조건 지지...일가친척 돈을써서라도 인정받고 니가 최고라는 경험을 해준다

  • 4. 긍정적인상황을경험해야해요
    '16.1.13 11:19 PM (119.192.xxx.231)

    동생들 하고라도 놀려주세요
    친구들 초대하고 걔 중에 는 맘에 안 드는아이도 있겠지만
    여러 친구들과 놀게해주세요
    운동도 열심히
    신체발달이 빠르면 다른 발달도 함께 이루어진다고 해요
    욕심은 일단 접어요
    다른친구들과 동등한 발달단계를 기준삼으며
    엄마도 아이도 힘들지 마시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0027 중1, 점수좀 봐주세요 15 중1 2016/05/23 2,336
560026 회사든 어디든 경력으로 인정받으려면 1 어디 2016/05/23 948
560025 (여자라서 죽었다) 이걸 수사한다는 한남 경찰에 항의합니다 6 .... 2016/05/23 1,124
560024 대학교 선교단체 회의가 드네요 9 ㅇㅇ 2016/05/23 2,243
560023 저도 여자지만.... 여학생들 어려워요 11 bb 2016/05/23 3,798
560022 집에서 물 끓여드시는분들...어떤거 넣으세요? 17 ㄹㄹ 2016/05/23 3,955
560021 더위대비 벽걸이 에어컨 문의 1 .. 2016/05/23 1,037
560020 순박한 여자ㅋ 2 ㄱㄱ 2016/05/23 1,814
560019 인도, 우주왕복선 시험기 발사 '성공'..미국의 1/10 비용 샬랄라 2016/05/23 498
560018 집안에 찌든 담배냄새가 도배장판으로 제거되나요? 4 -- 2016/05/23 3,061
560017 원룸 주인세대 살아보신분 어떤가요? 1 사나 2016/05/23 1,511
560016 (스포성 질문) 곡성에서 부사제 있잖아요? 9 영화 2016/05/23 3,926
560015 냉동한 김으로 김밥 쌀 때 그냥 실온에서 바로 그냥 싸도 되나요.. 2 김밥 2016/05/23 1,210
560014 10살 딸아이가 가끔 툭 하고 던지는 한마디에 전 깜짝깜짝 놀라.. 5 고민중 2016/05/23 2,013
560013 (거실벽지)연그레이 vs 아이보리 9 열매사랑 2016/05/23 5,030
560012 회사인데 너무쪽팔려서 죽고싶어요 95 할말이없다 2016/05/23 33,526
560011 에어컨 이전 설치비 얼마나 들까요? 7 ........ 2016/05/23 2,699
560010 팔투쿡이라고 읽나요? 21 팔이 2016/05/23 2,547
560009 음식을 실온에 둘 경우에요.. 6 질문 2016/05/23 1,104
560008 독성물질 미세먼지/ 뉴스타파ㅡ PM2.5에 무방비 대한민국 7 하오더 2016/05/23 1,182
560007 겅정 후원주점 6월4일 후쿠시마의 .. 2016/05/23 567
560006 주5일 4시간 시터 적정비용 18 궁금해요 2016/05/23 3,380
560005 감정이 메마른 사람이가요? 저는 2016/05/23 1,162
560004 포토샵대신 간단한 사진편집할만한 프로그램이 뭐가 있을까요? 2 .., 2016/05/23 987
560003 풍기인견 옷 문의 2 더위 2016/05/23 2,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