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아이도 대접받는 날이 오겠죠?

슬픈눈 조회수 : 1,327
작성일 : 2016-01-13 17:01:32
이제 9살되는 여자아이에요.
둘째인데도 눈치도 좀 없고 상황판단, 대처능력도 떨어지구요.
소심해서 겁도 많아 잘하는 운동두 없고 신체로 하는 활동은 뭘해도 느리고 
그래서 자신감도 없어요. 말도 빠르지 못해 애기말투도 남아있구요.
아이가 친구들을 못살게 하거나 그런건 아닌데
정신연령이 낮고 어린티가 나다보니 친구들 사이에서 대접받지 못해요.
당연하겠죠..
노는거 보면 뭔가 적극적으로 나름 나서기도 하고 하는데 통할리가요..
그럼 안놀아준다고 투덜대는걸로 해결하려 하고.
제가 아무리 가르쳐줘도 막상 그 상황이 또 닥치면 그걸 잘 풀어내지 못하더라구요.
솔직히 저도 이럴때는 이렇게 해라 말을 못해주겠어요.
그때 그때 상황도 다르고 그러니깐요. 
그리고 여러번 말로 가르쳐서 해결이 되는 아이였으면 이렇게 고민도 안하겠지요..
친구들하고 노는 모습 보면 참 여러가지 생각이 들어요.
쟤는 왜 저렇게 밖에 못하나 화가 났다가도
너도 참 힘들겠구나 안쓰럽고 맘도 아프구요.
제가 마음 다잡고 계속 가르치고 자신감 불어넣어주고 그래야할텐데
그것도 쉬운 일은 아니네요..
언젠가는 우리 애도 친구들사이에서 환영받는 아이가 될수 있을까요?^^;;
제가 뭘 어떻게 해주면 도움이 될까요..


IP : 39.118.xxx.6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너뿐인나를
    '16.1.13 5:10 PM (61.79.xxx.201)

    제가 쓴글인지알았네요 나이도 성향도 비슷해요
    저희아인 외모도 별로라 애들에게 인기도없네요ㅜㅜ
    노는모습보면 짠하고 마음이 아픈데 제가 해줄수있는게 점점없네요. 그냥 진짜 힘들지만 내 애를 인정하고 이야기 들어주고 엄마가 좋은친구가 되주다보면 언젠가는 애도 학년이 올라가믄 좋아질꺼라 믿지만 참 속상한일 많이 생기네요. . ㅡ누

  • 2. ㅇㅇ게시판에서
    '16.1.13 5:15 PM (121.162.xxx.201)

    게시판에서 동작성 지능 검색해 보세요
    아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주시고 격려해주시구요
    시간이 걸리긴 하지만 결국 좋아지는 것이니
    엄마의 태도가 더욱 중요해요

  • 3. 내아이가
    '16.1.13 5:24 PM (211.58.xxx.210) - 삭제된댓글

    기준이다 생각하고 무조건 지지...일가친척 돈을써서라도 인정받고 니가 최고라는 경험을 해준다

  • 4. 긍정적인상황을경험해야해요
    '16.1.13 11:19 PM (119.192.xxx.231)

    동생들 하고라도 놀려주세요
    친구들 초대하고 걔 중에 는 맘에 안 드는아이도 있겠지만
    여러 친구들과 놀게해주세요
    운동도 열심히
    신체발달이 빠르면 다른 발달도 함께 이루어진다고 해요
    욕심은 일단 접어요
    다른친구들과 동등한 발달단계를 기준삼으며
    엄마도 아이도 힘들지 마시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7587 미국1년간 근무 34 ... 2016/06/16 4,379
567586 임신중 한약 권했던 시누 32 ㅇㅇ 2016/06/16 7,521
567585 게이전용구역.특종 헌터스 3 moony2.. 2016/06/16 1,379
567584 용서 받지 못할 일인가요 6 속풀이 2016/06/16 1,751
567583 다문화가정은 왜 지원해야 하는거에요? 34 ?? 2016/06/16 4,796
567582 이런상황에 시어머니 어떻게 대하세요? 12 000 2016/06/16 4,538
567581 사용하지않는 통신사/인증번호 넣으라는 문자가와요 2 안타리우스짱.. 2016/06/16 910
567580 부산분 계신가요? 6 부산 2016/06/16 1,186
567579 아이들 학원비 카드도 가능헌가요? 2 .. 2016/06/16 1,201
567578 저장용 마늘 가격 아시나요? 3 마늘 2016/06/16 1,253
567577 로마민박 추천해주실 수 있나요? 6 여행 2016/06/16 1,209
567576 좀 큰 금액 대출받으려는데 아무 은행이나 가서 견적 받아도 되나.. 2 아무은행이나.. 2016/06/16 1,005
567575 어머님 낳아주셔서 3 남편46번째.. 2016/06/16 1,459
567574 성공하는 사람의 비밀을 알것 같아요. 제 주변보니.. 77 시크릿 2016/06/16 26,543
567573 생리 후 증후군도 있나요? 뭐지? 2016/06/16 4,309
567572 아이돌로 성공하기 위한 조건 뭐뭐가 필요할까요? 12 조건 2016/06/16 2,298
567571 장승중학교 학군이 어떤가요? 1 땅지맘 2016/06/16 1,233
567570 비타민D를 돈주고 주사맞다니 덜덜 29 햇님나와 2016/06/16 13,115
567569 뒷베란다 고구마에 싹났어요. 8 .... 2016/06/16 1,229
567568 우울증 약 처방받고싶은데 2 ... 2016/06/16 864
567567 주식초보분들 2 개미 2016/06/16 1,471
567566 이명박-롯데 커넥션..점점 구체화 제2롯데월드.. 2016/06/16 1,121
567565 피아노 거실과 방중 어디에 두나요? 15 .. 2016/06/16 4,089
567564 마이코플라즈마 마이코 2016/06/16 1,306
567563 간호사들은 성격이 좀 강한가요 14 ㄷㄴ 2016/06/16 5,5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