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화 상의원 보신 분 제 궁금증 좀..

겨울 조회수 : 730
작성일 : 2016-01-13 17:00:04
어침장이 후궁 진연복 만들기 전에 이공진 방에 갔다가 스케치한 걸 보쟎아요 제가 보기에 어침장이 그걸 토대로 후궁 진연복을 만든 것 같던데 맞나요? 정작 이공진이 만든 왕비 진연복은 전혀 다른 형태였고요

근데 진연 끝나고 후궁이 왕비에게 밀린 화풀이 하니 어침장이 (중전이 입은)천박하고 근본도 없는 옷이 좋아보이냐고 대들던데 어침장이 베껴서 만든 후궁 진연복이 훨씬 천박하지 않았나요? 옷도 그렇고 머리 장식이 기생들이 입는 옷 같았는데..본인이 베끼고는 왜 그렇게 말한 걸까요?
IP : 110.11.xxx.13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격지심이죠
    '16.1.13 6:06 PM (218.50.xxx.146)

    자신이 최고라고 생각해왔는데 자신보다도 더 뛰어난 이공진이 나타났어요
    게다가 상민의 지위에서 양반을 시켜준다했는데 그런것도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었으니 이공진의 디자인을 베끼는것에 혹할수밖에요.
    이공진의 바뀌기전 디자인은 당시 사회상으로서는 통용되는 그런 디자인이었을거예요.
    그런데 이공진은 거기에서 좀더 파격으로 디자인을 해냈고 그게 그날 배경과 어울어져서 환상적으로 된거죠.
    우리도 그러지않나요?
    유명인이 거리에서 붕어빵 사들고 걸어다니면 참 소박하다 이러고 옷도 후줄그레 입은 사람이 그러면 에휴..길거리에서 왜 먹고다니고 그래..지저분하게...이런것과 같은거죠.

  • 2. 어침장
    '16.1.13 6:35 PM (218.39.xxx.243)

    어침장한석규의 눈에도 그 옷은 천박해 보였을거예요. 그러나 잘나가는 이공진에 대한 질투에 눈이 멀어

    그 디자인을 훔친거죠. 욕심에 눈이 멀고 질투에 눈이 멀어 어쩌면 그 천박한 디자인이 좋아 보였을수도 있고..

    어침장은 약간 시대에 뒤떨어진 디자인을 하고 있었다면 이공진이 시대를 앞서가는 디잔을 했다고 생각 했을

    수도 있구요

    암튼 질투심에 옷을 표절했는데 이공진은 어침장이 그러리라는 것을 미리 짐작 했을까요? 아니면 그 천박한

    디잔은 남자를 유혹하고 싶어하는 다른 여자들을 위한 디잔이고 자기가 사랑하는 고결한 중전을 위한 디잔

    은 그것들과 달라야 한다고 생각했을까요

    아마도 후자일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요? 그냥 제 짐작이예요. 그래서 이공진은 중전의 옷을 만들어내지요.

    다른 여성들과는 너무나 차이나는 옷으로...중전의 기품을 표현한 옷으로요.

    그저 남자를 유혹하고 싶어 안달난 그런 옷 말구요

    어침장한석규가 후궁에게 화를 낸것은 자기자신에 대한 실망감 때문이겠죠.

    치사하게 남의 것을 베끼고 그랬는데 그것마져 보기 좋게 패배 했으니 말이예요

  • 3. 원글
    '16.1.13 6:40 PM (110.11.xxx.134)

    두 분 다 감사해요 저는 제가 뭘 잘못 봤나 했어요 어침장이 발견한 스케치는 분명히 어침장이 만든 옷과 같은데(특히 그 머리장식) 이공진이 만든 옷은 스케치와 완전 달라서 이공진이 던진 떡밥을 어침장이 덥석 물은 건가 했죠 천박한 스타일로 만들 것처럼 스케치하고서는 정작 본인은 전혀 다른 디자인의 옷을 제작했다 생각했는데 제 생각이 맞는지 확신이 없었어요

  • 4. 나나
    '16.1.13 7:11 PM (116.41.xxx.115)

    흥행 안된게 넘넘 아쉬운 영화예요
    형이 남긴 고기 한 조각 같은 존재인 첫 눈에 반한 중전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1761 애들.. 헤비다운(두꺼운오리털)점퍼 어디꺼사셨나요? 4 시간이없어서.. 2016/01/25 1,276
521760 다가구 주택 vs. 신도시 아파트 3 ㅇㅇ 2016/01/25 1,626
521759 시어머니의 말말 18 . 2016/01/25 3,596
521758 오랜만에 만난 아는 언니가 랩퍼가 되었네요 12 쇼미더머니 2016/01/25 3,576
521757 결혼 십년차 이상 되신분들 ..미혼들에게 이런남자 만나라 조언 .. 25 하하오이낭 2016/01/25 6,528
521756 찜닭을 집에서도 맛나게~ 비법이 있었어요 13 미식가 2016/01/25 5,034
521755 다들 남편한테 잔소리 어떻게 하세요 ? 7 0000 2016/01/25 1,066
521754 2016년 1월 25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6/01/25 457
521753 시어머니 속을 잘 모르겠어요.. 속풀이 3 어쩌면 2016/01/25 1,881
521752 요리책 추천 부탁드립니다 ㅇㅇ 2016/01/25 467
521751 육개장 끓였는데 비쥬얼은 완전 좋은데 맛이... 14 리마 2016/01/25 2,391
521750 이번 총선 - 이미 한달동안 새누리당이 필드에서의 선거전은 압도.. 탱자 2016/01/25 653
521749 영어번역 하고 있는데 외롭네요.. 7 ㅗㅗ 2016/01/25 2,528
521748 나이 더많은 동서에게 반말해야하나요? 30 2016/01/25 8,757
521747 침실 풍수지리.. 14 da 2016/01/25 7,877
521746 시사매거진 2580 - 공포의 운전대 1 흉기차 2016/01/25 2,136
521745 홍삼정(36%)을 어떻게 먹는게 가장 좋나요? 1 복용법 2016/01/25 893
521744 표창원 교수 왤케 멋지죠? 7 엄훠나 2016/01/25 2,759
521743 좋은 부류와 어울리고 싶다면 아리엘 2016/01/25 1,138
521742 혼자 바다보러가면 외로울까요?? 5 고민 2016/01/25 1,414
521741 더워죽겠어요ㅜㅜ 4 2016/01/25 3,068
521740 아들두신 어머니들과 더치페이 이야기를 했는데 37 ... 2016/01/25 12,369
521739 왜 겹사돈이 터부시 되나요? 12 겹사 2016/01/25 10,408
521738 지금 컵라면 먹으면 안되겠죠 7 다이어터 2016/01/25 1,213
521737 화요일부터는 추위가 좀 풀리는 건가요? 2 ㅇㅇ 2016/01/25 1,4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