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화 상의원 보신 분 제 궁금증 좀..

겨울 조회수 : 678
작성일 : 2016-01-13 17:00:04
어침장이 후궁 진연복 만들기 전에 이공진 방에 갔다가 스케치한 걸 보쟎아요 제가 보기에 어침장이 그걸 토대로 후궁 진연복을 만든 것 같던데 맞나요? 정작 이공진이 만든 왕비 진연복은 전혀 다른 형태였고요

근데 진연 끝나고 후궁이 왕비에게 밀린 화풀이 하니 어침장이 (중전이 입은)천박하고 근본도 없는 옷이 좋아보이냐고 대들던데 어침장이 베껴서 만든 후궁 진연복이 훨씬 천박하지 않았나요? 옷도 그렇고 머리 장식이 기생들이 입는 옷 같았는데..본인이 베끼고는 왜 그렇게 말한 걸까요?
IP : 110.11.xxx.13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격지심이죠
    '16.1.13 6:06 PM (218.50.xxx.146)

    자신이 최고라고 생각해왔는데 자신보다도 더 뛰어난 이공진이 나타났어요
    게다가 상민의 지위에서 양반을 시켜준다했는데 그런것도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었으니 이공진의 디자인을 베끼는것에 혹할수밖에요.
    이공진의 바뀌기전 디자인은 당시 사회상으로서는 통용되는 그런 디자인이었을거예요.
    그런데 이공진은 거기에서 좀더 파격으로 디자인을 해냈고 그게 그날 배경과 어울어져서 환상적으로 된거죠.
    우리도 그러지않나요?
    유명인이 거리에서 붕어빵 사들고 걸어다니면 참 소박하다 이러고 옷도 후줄그레 입은 사람이 그러면 에휴..길거리에서 왜 먹고다니고 그래..지저분하게...이런것과 같은거죠.

  • 2. 어침장
    '16.1.13 6:35 PM (218.39.xxx.243)

    어침장한석규의 눈에도 그 옷은 천박해 보였을거예요. 그러나 잘나가는 이공진에 대한 질투에 눈이 멀어

    그 디자인을 훔친거죠. 욕심에 눈이 멀고 질투에 눈이 멀어 어쩌면 그 천박한 디자인이 좋아 보였을수도 있고..

    어침장은 약간 시대에 뒤떨어진 디자인을 하고 있었다면 이공진이 시대를 앞서가는 디잔을 했다고 생각 했을

    수도 있구요

    암튼 질투심에 옷을 표절했는데 이공진은 어침장이 그러리라는 것을 미리 짐작 했을까요? 아니면 그 천박한

    디잔은 남자를 유혹하고 싶어하는 다른 여자들을 위한 디잔이고 자기가 사랑하는 고결한 중전을 위한 디잔

    은 그것들과 달라야 한다고 생각했을까요

    아마도 후자일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요? 그냥 제 짐작이예요. 그래서 이공진은 중전의 옷을 만들어내지요.

    다른 여성들과는 너무나 차이나는 옷으로...중전의 기품을 표현한 옷으로요.

    그저 남자를 유혹하고 싶어 안달난 그런 옷 말구요

    어침장한석규가 후궁에게 화를 낸것은 자기자신에 대한 실망감 때문이겠죠.

    치사하게 남의 것을 베끼고 그랬는데 그것마져 보기 좋게 패배 했으니 말이예요

  • 3. 원글
    '16.1.13 6:40 PM (110.11.xxx.134)

    두 분 다 감사해요 저는 제가 뭘 잘못 봤나 했어요 어침장이 발견한 스케치는 분명히 어침장이 만든 옷과 같은데(특히 그 머리장식) 이공진이 만든 옷은 스케치와 완전 달라서 이공진이 던진 떡밥을 어침장이 덥석 물은 건가 했죠 천박한 스타일로 만들 것처럼 스케치하고서는 정작 본인은 전혀 다른 디자인의 옷을 제작했다 생각했는데 제 생각이 맞는지 확신이 없었어요

  • 4. 나나
    '16.1.13 7:11 PM (116.41.xxx.115)

    흥행 안된게 넘넘 아쉬운 영화예요
    형이 남긴 고기 한 조각 같은 존재인 첫 눈에 반한 중전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1637 초4 올라가는 딸아이 가슴에 몽우리 정상인가요? 11 걱정되요 2016/02/26 5,549
531636 아 괜히 비례대표가 아니네요 11 11 2016/02/26 2,821
531635 필리버스터 3월 10일까지 진행할 의원님들이 계신가요. 2 궁금걱정 2016/02/26 877
531634 머리를 묶으면. . . . . 5 눈이야 2016/02/26 1,684
531633 박 대통령 3년간 영화판서 벌어진 이상한 일들 8 세우실 2016/02/26 2,332
531632 교정치료 해보신분 ... 조언 좀 부탁드려요 2 이사랑 2016/02/26 959
531631 헉 김종인씨 고단수네요 ㄷ ㄷ ㄷ 3 우와 2016/02/26 4,510
531630 아버지 사촌의 축의금.. 10 이런.. 2016/02/26 1,915
531629 한의원 치료 보험 청구 6 한의원 2016/02/26 1,381
531628 머리가 가늘고 숱이 원래 없는사람은 늙어서 덜 빠지나요? 5 궁금 2016/02/26 2,590
531627 운동을 아무리해도 체력이 길러지지않는 사랑도 있나요? 20 ... 2016/02/26 4,153
531626 필리버스터 끝까지 가면 어떻게되나요? 13 잘아는분 2016/02/26 2,243
531625 사람이 사람을 키웁니다. - 필리버스터를 보며... 9 무무 2016/02/26 823
531624 김현 의원 나오셨어요 17 반가와요 2016/02/26 1,719
531623 필리버스터 보니까 이정희 전의원이 생각나네요 30 ㅇㅇㅇ 2016/02/26 2,705
531622 갑자기 머리카락이 안 빠지는 이유가 뭘까요? 8 신기 2016/02/26 3,379
531621 중1 영어문제좀 봐주세요. 4 영어 2016/02/26 613
531620 혼자 여행다니면 짠해보이나요?? 24 궁금 2016/02/26 3,944
531619 오피스텔 월세 부동산복비 어찌 계산하나요? 2 ㅇㅇㅇ 2016/02/26 1,318
531618 월급이 용돈?수준이네요...ㅠ 8 졸라매자.... 2016/02/26 3,699
531617 서기호의원 마무리 발언입니다 6 11 2016/02/26 1,053
531616 칫솔살균기 어디꺼 사용하나요? 열매사랑 2016/02/26 512
531615 미역국 레시피 공개해주셔요 10 생일상 2016/02/26 1,583
531614 국민의당이 필리버스터 같은 쇼를 왜 하나요? 52 ..... 2016/02/26 2,450
531613 방청하려는데..너무 통화중이네요ㅜㅜ ak 2016/02/26 4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