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 나이들수록 아무대나 트름이 꺼억꺼억 나올까요?ㅠ

한탄 조회수 : 5,399
작성일 : 2016-01-13 15:50:10


정말 20대때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 아닌가요?

나이든 사람들이 아무대나 꺼억 꺼억 트름을 하는걸 볼때마다 기염을 토하고,

나는 방구 하나까지 내가 컨트롤 할 수 있다며 20대때 참 그런 나이든 사람을 이상하게

여기고 다녔는데..


막상 나이들어보니 진짜 아무대나 트름이 순간 꺼억 올라오거나 할때 많으신가요?

정말이지 공간에 아무도 없고 혼자 있을때면 진짜 거하게 꺼억 꺼억하고 트름도 하고

누군가와 말하다가도 불쑥 튀어나오고

대체 왜이런걸까요?


이래서 늙으면 정말 모든면에서 다 추해지나봐요ㅠㅠ


지하철에서도 꺼억꺼억

아무리 숨을 막아보려해도 안쉽죠


나이들면 왜이렇게 추해질까요

IP : 221.145.xxx.165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1.13 3:52 PM (211.114.xxx.77)

    소화력이 아무래도 떨어지니까 그러는거 아닐까요?
    그래서 나이들수록 덜 먹어야 한다고도 하고...

  • 2. ㅠㅠ
    '16.1.13 4:02 PM (14.45.xxx.112) - 삭제된댓글

    저 지금 임신중이고 입덧이 넘 심해서 물 한 모금만 먹으면 주먹 하나가 배에 차 있는 것 같이
    음식물 무게가 내려갈 생각도 안하고 딱 들어가 있어서 답답해요 ㅠㅠ
    위가 음식을 내리는 운동을 전혀 안하는 것 같고 딱 담고만 있는 것 같은 느낌....
    체중 벌써 5킬로째 빠지고 있어요....
    그나마 걸으면 조금 내려가는 것 같아 먹기만 하면 자동인형처럼 바로 걷네요....
    오늘 걷고 있다가 문득 트림이 치받쳐올라서
    이것만 내 보내면 속이 시원해지겠다 싶어 다급한 마음에
    마침 길에 사람 하나도 없길래 주변 살펴보고 거억 했는데
    갑자기 길도 없는 풀숲을 헤치며;;; 아파트 단지에서 훌쩍 급하게 가로질러 나오는
    20대 초반 여자애가....(돌아나오면 오래 걸리니 나왔겠죠) 툭 튀어나와서는
    정말 저를 벌레같은 무식한 아줌마 보듯 찌푸리며 보더라고요;;;;
    참....나름 걸쳐도 30대 초반인데...내가 벌써 내장 하나를 조절못해서 이렇게 되었구나
    일시적 현상이라 위안하고 싶어도 이렇게 간당간당 하다가 노인되겠지 싶어서 슬프더라고요.
    그래서 전 이해하려고요;;
    우리 친정엄마도 무진장 까탈스럽고 깐깐하고 깔끔 떨었는데
    이젠 일어나다 무의식적으로 방귀도 뀌시더라고요 ㅠㅠ

  • 3. ㄴㄴ
    '16.1.13 4:05 PM (121.183.xxx.44) - 삭제된댓글

    나이들어서가 아니라 위가 안좋아서예요
    노인분들도 트름 안하시는분들 많아요

  • 4. ...
    '16.1.13 4:09 PM (220.122.xxx.182)

    공기와 같이 음식물 섭취할 경우 트름이 많이 난대요...소화력도 떨어지공..이공 ㅜㅜ

  • 5. ...
    '16.1.13 4:09 PM (175.192.xxx.186)

    저는 식사도중 사레가 왜 그리 자주드는지요.
    트림도 물론이구요.
    각 근육의 유연성이 떨어지니까 그런다고 들었어요.

  • 6. 트림
    '16.1.13 4:10 PM (211.227.xxx.58) - 삭제된댓글

    50 다 되어가는 제 남편.
    트림을 엄청 해대는 사람이었는데
    몇달 전부터 아침마다 야채과일 갈아서 주는데
    그거 먹고 어느순간 딱 멈췄어요.
    나이가 문제가 아니라 윗님 말씀대로 위가 문제인것 같아요.

    그런데 기염을 토하다가 저기에 적당한 말인가요?
    영 어울리지 않는 말인 것 같아서요. 죄송요. ;;

  • 7. 아..
    '16.1.13 4:11 PM (211.227.xxx.58) - 삭제된댓글

    그러고보니 방귀 뀌는 것도 많이 줄었네요.
    확실히 야채과일 효과가 좋은거였네요.

  • 8. ...
    '16.1.13 4:16 PM (175.207.xxx.158)

    남의 트림 더럽죠ㅜㅜ
    예전에 전철 타고 다닐땐 마스크 많이 끼고 다녔어요ㅜㅜ다 막아주진못해도 기분상 썼네요..

  • 9. 그게요
    '16.1.13 4:17 PM (61.82.xxx.136)

    위가 안 좋은 사람들이 그래요.

    위장장애란 게 뭔지 제가 임신중일 떄 절실히 깨달았는데 입덧 진짜 심하게 하다가 중기 이후 좀 나아지긴 했지만 매번 뭘 먹음 얹힌 거 같고 잔트림이 그렇게 나와댔더근요.
    출산하니 언제 그랬냐는듯이 생전 가야 트림 잘 안하게 되네요.

    위가 안 좋은 분들이 나이 40 언저리에도 갑자기 트림 끄윽끄윽 하더라구요.
    조절이 안되나봐요.
    친한 사이 아닌데도 갑자기 그런 거 보면...

  • 10. ㅠㅠㅠ
    '16.1.13 4:31 PM (104.174.xxx.92)

    전 20대인데도 위가 안좋아서 트림 가스 ㅠㅠㅠ 다 계속 참고 살아요 진짜... 고민이에요

  • 11. 윗님..
    '16.1.13 4:32 PM (39.7.xxx.36) - 삭제된댓글

    야채과일 어떻게 해서 드시는지 알수 있을까요~? 남편이 위가 많이 안좋아서 어찌해야하나 고민중이었어요. 어떤 과일인디 어떻게 드시는지 조언 부탁드려요 ㅠ

  • 12. 너무 많이 틀리셔서
    '16.1.13 4:35 PM (203.226.xxx.121) - 삭제된댓글

    아무대나 --> 아무 데나
    방구--> 방귀
    트름--> 트림
    기염을 토하다--> 기함하다

    기염을 토하다 : 불꽃같은 기세를 토해내다, 쏟아내다
    즉 웅변을 쏟아내거나 강력하게 뭘 주장하거나...

    기함하다 : 끔찍하게(심하게) 놀라다

  • 13. 더러운 인간들
    '16.1.13 4:35 PM (220.76.xxx.30)

    나는나이많은 아줌마인데 트림하고 그러지 않아요 나이먹었다고 그러는것이 아니고
    위장이 나쁜사람들이 그래요 내가제일 싫어하는 행동이예요
    길가면서 가래침밷는거히고 아주제일 미운사람들이예요 예의없고 무식한 사람들이지요

  • 14. 너무 많이 틀리셔서
    '16.1.13 4:36 PM (203.226.xxx.121) - 삭제된댓글

    우리말 바로 쓰는 건 나이 먹은 어른이 할 수 있는 좋은 일 중 하나죠 ㅎㅎ
    어린 애들보다 뭐 하나라도 배울 시간이 많았으니.
    방귀는 뀌고 트림은 해도
    우리말은 바로 쓰는 어른 됩시다 ~

  • 15. 너무 많이 틀리셔서
    '16.1.13 4:37 PM (203.226.xxx.121)

    아무대나 --> 아무 데나
    (그런데 이 글에서는
    아무 데서나, 라고 써야 맞음)
    방구--> 방귀
    트름--> 트림
    기염을 토하다--> 기함하다

    기염을 토하다 : 불꽃같은 기세를 토해내다, 쏟아내다
    즉 웅변을 쏟아내거나 강력하게 뭘 주장하거나...

    기함하다 : 끔찍하게(심하게) 놀라다


    우리말 바로 쓰는 건 나이 먹은 어른이 할 수 있는 좋은 일 중 하나죠 ㅎㅎ
    어린 애들보다 뭐 하나라도 배울 시간이 많았으니.
    방귀는 뀌고 트림은 해도
    우리말은 바로 쓰는 어른 됩시다 ~

  • 16. 야채과일
    '16.1.13 4:38 PM (211.227.xxx.58) - 삭제된댓글

    야채과일.. 별스러운거 따로 장만하지는 않고
    기본적으로 양배추, 사과, 브로콜리는 꼭 넣는 편이고
    그때그때 있는거 추가해서 갈아서 남편도 주고 저도 먹어요.
    쌈채소도 먹다 남은거 있으면 상추고 뭐고 살짝 데쳐서 나물로 무쳐주고요.
    양배추, 무, 당근 이런 채소들로 슴슴하게 물김치 만들어서
    아침마다 국대신 한대접씩 퍼줬어요. 물론 저도 한대접..^^
    그런식으로 아침은 계란 한개 외에는 완전한 채식으로 바꿨어요.
    정말 트림때문에 내가 이혼하겠다 싶을만큼 많이 했는데
    어느순간 한번도 트림하는 소리를 못들은 것 같아요.
    술도 여전히 마시고 고기도 여전히 많이 먹는데
    바뀐 거라고는 그거 하나니까 그게 원인이 된게 맞겠지요?

  • 17. ...
    '16.1.13 8:56 PM (39.127.xxx.209) - 삭제된댓글

    노화예요.
    식도와 위 접합부에 북문이라고 음식물 역류를 방지하는 판막이 있는데요. 노화나 카페인 섭취 등으로 이 판막이 헐거워지면 위 안에 음식물과 함께 들어갔던 가스가 새 올라오거나(트림) 위산이 올라오거나(위산역류) 그렇죠.

  • 18. 기염을 토한 게 아니라
    '16.1.13 9:30 PM (223.33.xxx.25)

    기함한 거겠죠-_-;;;;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7733 집을 어디다 구하면 좋을까요? 어디로? 2016/01/14 479
517732 박원순법 처벌 직원 복귀..박 시장 "공정사회 요원&q.. 샬랄라 2016/01/14 373
517731 각종 쿠폰 포인트 그냥 싹 없어졌으면.... 9 머리아파 2016/01/14 2,526
517730 수지 풍덕천동 상록7단지요~ 3 나나 2016/01/14 1,657
517729 장판 1.8하고 3.0 많이 차이나나요? 5 ^^* 2016/01/14 5,283
517728 [중앙] ‘빨갱이 핏줄’ 48년 굴레 벗었는데, 왜 이리 허무할.. 2 세우실 2016/01/14 360
517727 고등학교 교복 - 예쁘고 멋진 학교 어디인가요? (남/녀 모두).. 7 문득 2016/01/14 1,076
517726 오늘 주식 왜 폭락이죠? 4 ㅇㅇ 2016/01/14 2,758
517725 젊어서 예쁘단 생각이 드는 배우 10 젊음 2016/01/14 3,260
517724 크림으로 수분증발을 막아준다는데요 6 aka 2016/01/14 1,682
517723 시아버지 생신상에 스테이크차리면 무리일까요? 28 -- 2016/01/14 3,542
517722 겨울이면 코밑이 헐어요. 5 지저분 2016/01/14 1,310
517721 림프마사지 팁 공유할게요 58 토토꽃 2016/01/14 8,674
517720 사실 위안부 배상문제는 김대중 대통령때 이미 다 끝났다. 20 대한민국 2016/01/14 1,865
517719 예단이불 추천해주세요 살빼자^^ 2016/01/14 516
517718 화이트닝제품 효과보신거 3 우우울 2016/01/14 3,211
517717 정관사 the 사용법 도와주세요. 2 나무 2016/01/14 898
517716 할머니 힘내세요.. 14개국 여성들이 찾아온 수요시위 3 소녀상 2016/01/14 409
517715 가정의학과는 전문의가 아닌가요? 11 ,,, 2016/01/14 4,543
517714 책 안좋아하는 고3 책 추천 부탁합니다~ 2 수시면접에 .. 2016/01/14 572
517713 같은 아파트 살면서 전세 사는 이웃ᆢ너무 불만 많아서 듣기가 17 별별 2016/01/14 6,091
517712 내딸 금사월에서 홍도가 정말 죽은 것 맞나요? 11 살아있죠? 2016/01/14 2,535
517711 사자의 밥이 된 백악관, 청와대에 조련된 애완동물 13 세우실 2016/01/14 893
517710 중학교 입학선물 4 조언 2016/01/14 899
517709 치아가 다시 날 수 있나요? 6 재생 2016/01/14 1,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