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장례식에 조의금을 보냈는데 문자 한 통이 없네요...

보통 조회수 : 23,818
작성일 : 2016-01-13 14:35:58

제가 직접 가질 못해 옛동료한테 입금해주고 대신 해달라고 했거든요.

(예전에 다니던 회사 동료예요)

그런데 2주가 지났는데 문자 한 통이 없길래

혹시....입금 받은 직원이 잊고 안 전해줬나 해서

전해줬냐고 넌즈시 물었더니 장례 휴가 끝나고 출근하자마자 줬다네요.

보통 받으면 고맙다는 문자 한 통 정도는 하지 않나요?

IP : 118.217.xxx.99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13 2:38 PM (118.139.xxx.93)

    싸가지도 같이 장례 치뤘나 봅니다..

  • 2. 생각나름
    '16.1.13 2:39 PM (110.8.xxx.85)

    이렇게 생각하실수도 있구나...
    상치르고 봉투정리하면서 고마운 맘을 가지게는 되던데
    일일이 전화 문자는 하지않았어요.
    그게 선물받고 인사하는거랑은 달라서...

  • 3. 그러게요
    '16.1.13 2:40 PM (211.36.xxx.182)

    당사자한테 장례식에 못가서미안하다고 힘들었지?
    하고 문자 보내세요
    가야하는데 못가서 인편에 보내기만해서 미안하다고하면서 옆구리 찌르는수밖에요...

  • 4. ㅇㅇ
    '16.1.13 2:41 PM (220.73.xxx.248)

    저도 직장 동료였던 사람
    부의금 인편에 보냈는데 아무런
    액션도 없었어요.

    그사람에 대해 좋은 기억의 이미지로 남아있지는 않아요.

  • 5. ....
    '16.1.13 2:42 PM (112.220.xxx.102)

    부모상이면 아직 정신없을것 같은데..
    돈보내줘서 고맙단 소리 나오긴 힘들죠....
    원글님이 먼저 문자보내보세요
    위로의 말과 일이있어 못가고 누구편으로 보내서 미안하다 뭐 이런식으로요..

  • 6. ...
    '16.1.13 2:43 PM (175.113.xxx.238)

    정신이 없는거 아닐까요..????ㅠㅠㅠ 저도 저희 엄마 돌아가시고 나서 제정신으로 너무 힘들어서 제정신으로 살지 못해서 전화 문자 이런건 못했던것 같아요... 얼마전 동생 결혼했을때는...엄마 친구분들에게는 전화 제가 직접 했구요..장례식은 어느정도.. 마음을 추슬리고 해야 되는 시간들도 있고 사실 그거 이후에는 모든게 다 귀찮고 그냥 멍한 상태가 되더라구요..그러니 어느정도는 이해해주셔야 되지 않을까 싶네요. 결혼식이라면 좀 싸가지 없는거지만요.

  • 7. ...
    '16.1.13 2:44 PM (125.180.xxx.181)

    스타일에 따라 다르고 인사해야하는건지 인지하지 못할수도 있을것같아요
    특히 장례식 조의금이면요

  • 8. 그게 참 사람이 다시 보이더라구요
    '16.1.13 2:45 PM (119.197.xxx.61) - 삭제된댓글

    제작년에 아는 분이 돌아가셔서 부조를 했는데
    그 아들이 사과상자를 들고 찾아왔더라구요
    와주셔서 감사하다구요
    정말 너무너무 감동했고 안타깝게 일찍 떠나셨지만 아들 너무 잘키우셨다고
    모임에서 일 있으면 무조건 도와줘야겠다는 얘기 나왔었어요.
    다들 저희처럼 감동했다고 누가 저렇게 가르친거냐고

  • 9.
    '16.1.13 2:46 PM (42.61.xxx.85)

    그게 장례식이고 본인 부모님중 한분 이셨다면, 시간이 좀 필요한 일 같아요.
    문자가 왔는지, 아니 읽어도 답변까지 챙겨보내야 한다는 생각까지 못할 수도 있어요. 2주면.
    그 사람의 평소 상태와 아주 달라요.

  • 10. 그게 참 사람이 다시 보이더라구요
    '16.1.13 2:46 PM (119.197.xxx.61) - 삭제된댓글

    바빠도 와주셔서 고마웠다는 인사편지?는 보내잖아요

  • 11. 그게 참 사람이 다시 보이더라구요
    '16.1.13 2:47 PM (119.197.xxx.61)

    재작년에 아는 분이 돌아가셔서 부조를 했는데
    그 아들이 사과상자를 들고 찾아왔더라구요
    와주셔서 감사하다구요
    정말 너무너무 감동했고 안타깝게 일찍 떠나셨지만 아들 너무 잘키우셨다고
    모임에서 일 있으면 무조건 도와줘야겠다는 얘기 나왔었어요.
    다들 저희처럼 감동했다고 누가 저렇게 가르친거냐고
    바빠도 와주셔서 고맙다는 편지나 최소한 전화, 문자는 해야죠

  • 12. ++
    '16.1.13 2:49 PM (118.139.xxx.93)

    보통 친척,가족들한테는 좀 늦게 인사한다 쳐도 사회생활로 만난 분들한테는 일순위로 인사해야하는 것 아닌가요??

  • 13. 인사는 당연히
    '16.1.13 2:50 PM (59.31.xxx.242)

    해야죠~
    부모님 돌아가셔서 힘들어서 정신없었다는건
    핑계구요
    애사에 신경써주신 분들께는 당연히
    인사드려야죠~
    신랑도 아버님 삼우제 치르고 와서
    멀리까지 와주신 분들
    멀어서 붕투만 주신 분들까지
    다 전화문자해서 인사했어요.

  • 14. 그게 참 사람이 다시 보이더라구요
    '16.1.13 2:51 PM (119.197.xxx.61)

    장례치루고 바로 온건 아니였구요
    시간이 좀 지난 후였어요
    생각지도 못하게 찾아와서 어린 아들 어쩜저렇게 키웠냐고 지금 다시 생각해도 울컥하네요

  • 15. ㅇㅇ
    '16.1.13 2:51 PM (180.182.xxx.160)

    원글님이사한거 아니에요
    아무리 정신없어도 2주면 무례한거죠
    저 시아버지 상치루고 돌아오자마자 제일 처음한게 문자보내기였어요

  • 16. 인사는
    '16.1.13 2:52 PM (39.124.xxx.115)

    당연히 해야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 17. 음.
    '16.1.13 2:55 PM (112.150.xxx.194)

    2주면 정신없긴하죠.
    근데 날짜 미루면 좀 그럴거같고. 다른 형제들도 하루 날잡아서 다 문자라도 보내길래 저도 문자나 전화했어요.
    연락처 모르는곳은 대신 부탁한곳도 있구요.
    원글님 섭섭하신 마음도 이해합니다.

  • 18. ..
    '16.1.13 3:14 PM (122.42.xxx.114)

    전 친한 후배 아버님 부고 단체문자로 받고 제가 입원중이라 부조금 정성껏 넣어 지인편에 보내고 위로 문자도 넣었는데 장례끝나고 일주일뒤에 또 단체문자로 와주셔서 감사하단 연락받고 그냥 그후배에 대한 마음 접었습니다.

  • 19. ....
    '16.1.13 3:15 PM (222.105.xxx.46)

    사과 상자 들고 일일이 답례 인사하는 것이 정말 훌륭하지만 수백먕 되는 조문객에게 어찌
    다 할 수 있을까요?

  • 20. ...
    '16.1.13 3:17 PM (211.109.xxx.67)

    요즘 이주지나도 정신없을정도로 효부효녀없던데요..
    그런거에 무심한 사람인듯합니다.
    그런사람 의외로 많아요.내손 떠나면 그런갑다하시는게 속편하십니다..

  • 21. . . .
    '16.1.13 3:26 PM (223.62.xxx.50)

    82덕분에 많이 배우고 사회생활이 무섭단 생각도 들어요
    여긴 뭐하나만 노쳐도 바로 인간관계 접는다고 하니. . .

  • 22. 어?
    '16.1.13 3:31 PM (73.42.xxx.109)

    그런게 있었어요?
    몇 뱅명 왔다가는 인사를 어찌했는지 모르겠네요. 그런 일은 아직 한 번도 안겪어봐서...
    결혼식 축의금 받고도 똑같이 하나요?
    근데, 요즘이사 문자라는게 있지만 예전엔 그런 것도 없었는데... 아마 아무것도 안했을거 같아요.
    혹시 만날 일이 있으면 인사는 하겠지만...
    글고, 축의금 조의금 받은 답례는 그 집에 일이 생겼을 때 안 빼먹고 부조하는 거였던거로 기억해요.
    어른들 얘기로...

  • 23. ...
    '16.1.13 3:38 PM (14.54.xxx.21)

    보통은 문자나 전화가 오던데요...

  • 24. 정신이 없더라도
    '16.1.13 4:04 PM (114.204.xxx.75)

    당연히 감사 인사 전하는 게 예의죠.

  • 25. 요즘은
    '16.1.13 4:49 PM (113.199.xxx.181) - 삭제된댓글

    장례치르고 바로바로 문자 오던데요
    그게 단체문자든 뭐든 일종에 감사인사죠

  • 26. 힘든일,특히 상 치르고난뒤엔
    '16.1.13 5:22 PM (175.124.xxx.80)

    꼭 감사인사합니다.
    아버님상 치르고보니,결혼식 같이 좋은일로 축하하는 예식보다 장례가 오신분들,조의금 보내주신 분들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어요.
    그래서 경조사중에서 힘든 조사 즉 장례에는 되도록 참석하려합니다.

    우리도 오신분들과 조의금 보내주신분들에게 문자나 전화로 감사인사 드렸습니다.
    그게 전반적인 예의더라구요.
    사람노릇하는게 힘들어요.하지만 그 기준을 지키려하는 사람은 다시 보게 됩니다.

  • 27. 아는분
    '16.1.13 9:40 PM (116.125.xxx.252)

    저 아는분은 찾아와줘서 고맙다고 밥까지
    사주던데요 ㅎㅎ
    솔직히 고맙다고 나중에라도 인사하는게
    맞죠 결혼식이면 몰라도 장례식인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8924 내가 본 준재벌 사모님의 충격적인 다이어트 실화 32 중년의 다이.. 2016/06/21 35,079
568923 딸 임신하고 힘들어하면 친정엄마가 보통 오나요? 13 Dd 2016/06/21 4,627
568922 아파트가 완전 북향아니고 북서향이면 좀 나을까요?;; 8 ㅇㅇ 2016/06/21 4,786
568921 다이어트에 연어캔 먹어도 괜찮나요? 3 777 2016/06/21 2,147
568920 동상이몽-아버지 미쳤네요. 6 .. 2016/06/21 5,978
568919 오해영 19 ^^ 2016/06/21 5,802
568918 아파트 21층 싫으신 분들 많으신가요? 26 21층 분양.. 2016/06/20 5,957
568917 겹친 컵 두 개가 안 빠져서 버려야 되는 경우도 있나요? 5 ... 2016/06/20 2,389
568916 초등3학년 교정해도 될까요? 9 배고파 2016/06/20 1,660
568915 젤라틱네일샀는데~ 신세계네요ㅎ 6 오오 2016/06/20 3,708
568914 이쁜 여자는 조금 살쪄도 이쁘던데.... 13 제목없음 2016/06/20 6,069
568913 너무너무 답답한 세월호 13 ... 2016/06/20 1,443
568912 생애 처음으로 내 마음대로 집 수리할 수 있는 기회. . . 근.. 7 집수리 2016/06/20 1,743
568911 하 오늘 정말 gk 2016/06/20 889
568910 부산사는분들 계신가요!! 15 급질문 2016/06/20 2,380
568909 지금 매실 장아찌 담글 수 있나요? 5 장아찌 2016/06/20 1,309
568908 단독주택 구입조언부탁드려요? 8 올리 2016/06/20 2,575
568907 3학년되면 알아서 친구 사귀나요? 5 ... 2016/06/20 1,346
568906 말주변 기르려면 어떤모임에? 4 버벅이 2016/06/20 1,747
568905 미친교사의 폭행장면 ㅠㅠ 8 미친악마 2016/06/20 4,449
568904 아이라인 반영구 지워야하는데 도움 좀... 3 망할타투 2016/06/20 1,677
568903 돈벌고 싶으면 교수들과 학자들의 헛소리를 멀리하시면 됩니다. 5 푸헐 2016/06/20 2,423
568902 생리 3일째에만 갑자기 생리통이 생겨요 통증 2016/06/20 3,611
568901 몸에 받지도 않는 커피를 마셨어요. 잠 드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9 ㅜㅜ 2016/06/20 1,660
568900 아들 잃은 이학영 의원에, 동료 의원들 박수로 격려 2 힘내세요ㅠ 2016/06/20 2,3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