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아이들 수학학원 겨울방학특강에 선생님이 새로오셨어요.
저희 아이(여자아이)는 못가르치신다고 투덜투덜대더라구요.
공식헷갈리고 연산실수 잦고.. 수업준비가 너무 어설프데요
.. 본인이 수업시간에 설명하셔야 하는데 문제풀이에 막혀서 수업흐름이 자꾸 끊긴다고요..
아이반에 친한엄마 아들이 수업을 같이 듣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 아이가 새로오신 선생님께 불만이 많다고.. 혹시 그 엄마아이는 별말없는지 여쭤봤어요.
그런데 남자아이라 그런지 그냥 그래라고 했다네요. 원래 표현이 적은 아이예요.
결국 어제 학원찾아가서 저희 아이는 잘 가르치시는 선생님반으로 옮겼어요.
근데... 친해지고 있는 사이인데.. 먼저 말해주기도 뭐하고.. 입다물고 가만히 있기도 미안하고...
이런 경우 어떻게 하는게 예의일까요?
못가르키는 반에 아이들이 2명밖에 없어서 그 엄마 아들이 나와버리면 결국 폐강될지도 모르는 상황이라 학원에서는 제가 입다물고 있었으면 하시는 분위기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