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백화점에서 산 절대 빨지 말라는 베개 속통을 빨았는데 절대 안말라요

... 조회수 : 3,191
작성일 : 2016-01-13 11:01:09

지난주였어요 라텍스 같기도 한 암튼 물렁하고 묵직한 베개를 샀는데

겉만 벗겨 빨라하길래 속은 빨면 안돼요? 했더니 빨지말랬는데 하필

하루도 안되어 베개에 음식물(라면국물 몇방울) 흘렸고 사용한지 오래됐으면 그냥 두거나

물티슈로 닦았을텐데 그냥 국물 튄쪽만 빨려다 베개 속통이 무게감이 있는지라

세면대에 넣고 소심하게 비벼 빨다가 미끄러져서 전체가 젖어 버렸어요

 

아무리 짜도 물이 시원스럽게 짜지지도 않아서 욕실에 며칠두었는데도 만져보면 축축

따뜻한 방에 이틀두어도 축축, 어제는 햇볕에 널었는데도 축축

결국 밤에 수건 네댓개 바꿔가며 발로 꾹꾹 눌러밟아가며 물을 짜내도

계속 물이 나와요 ....베갯잇 라벨을 보니 속은 "절대" 빨지 마시오

이렇게 되어있어요.... 도대체 어떻게 해야 마를까요 도와주세요

IP : 211.252.xxx.1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놔....
    '16.1.13 11:03 AM (118.217.xxx.99)

    그렇게 빨지 말라고 했건만....ㅠㅠ

  • 2. 안타깝게도
    '16.1.13 11:06 AM (223.62.xxx.8)

    버리는게 정답

  • 3. 어쩐대요??
    '16.1.13 11:07 AM (118.139.xxx.93)

    그냥 보내주심이....

  • 4. 말 들으시지 ㅜ
    '16.1.13 11:08 AM (125.140.xxx.1)

    그러셨어요 ㅜ

  • 5. ...
    '16.1.13 11:28 AM (14.34.xxx.79) - 삭제된댓글

    햇볕에 건조시키면 안돼요.
    마르면서 약간 딱딱해지다가 부스러져요.;;;(경험 ㅠ)
    괜찮아 보여도 모양도 틀어지고 처음 상태로는 절대로 안돌아가요.고무 냄새같은것도 나기 시작해요.
    아까워서 끼고는 있었지만 결국은 버렸어요.

    최대한 물기를 짠 상태에서
    햇빛이 전혀 들지 않는 그늘진 베란다를 찾아서
    빨래건조대에 올려두고 창문을 조금 열어서 자연 통풍이 되게 하세요. 수시로 마른 수건으로 닦아주시고요.
    위아래 방향도 바꿔주고 겨울이라서 그렇지 선풍기도 동원하면 좋아요. 구입하자마자 바로 버리기는 아까우니까요.

  • 6. 그러다
    '16.1.13 11:42 AM (119.14.xxx.20)

    속에 곰팡이 필 수도 있어요.ㅜㅜ

    그럼 그냥 버린다 생각하고, 울코스로 한 번 세탁해 보세요.
    울코스는 거의 돌지도 않고 살랑살랑, 그래도 탈수도 어느 정도 잘 되고 그러더라고요.

    전 드라이 전용 외투 등 의류들도 가끔 하는데, 그렇게라도 세탁하면 정말 개운하고 좋아요.

    아, 물론 언제나 책임은 본인에게 있는 거 아시죠?;;;

  • 7. ...
    '16.1.13 12:49 PM (175.125.xxx.63) - 삭제된댓글

    어쨌거나 버리는셈치고 탈수를 쎄게 해보세요.

  • 8. 안돼요
    '16.1.13 1:05 PM (14.34.xxx.79) - 삭제된댓글

    탈수 시키면 잘못하면 세탁기안이 난리가 나요.
    특히 세게 시키면 너덜너덜 조각조각 가루 날리고.. ㅠ
    세탁기 오류나고..그거 꺼내서 해결하느라 고생했었어요.
    그래서 나머지 한개는 그늘에서 일주일 걸려서 말리고 또 말리고 앞뒤 베란다 오가며 온갖 노력끝에 말리긴 했었는데
    사용할수록 푸석푸석 퍼석퍼석..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6750 그래도...착하고 다정한 남편이 더 많겠죠? 7 ..... 2016/02/11 1,956
526749 학군 별로인 지역 예비중입니다 4 리본 2016/02/11 1,257
526748 유럽여행이요 2 유럽 2016/02/11 896
526747 260세대 아파트 관리비 많이 나올까요? 9 260 2016/02/11 1,916
526746 죄송해요~~ 3 희망으로 2016/02/11 616
526745 씽크대에서 1분도 안떨어지는 어머니 30 명절 2016/02/11 7,456
526744 일반고에서 정시로 좋은 대학가기 힘든가요? 13 답답 2016/02/11 6,326
526743 이런 식단이면 살이 빠질까요? 8 .. 2016/02/11 1,508
526742 졸업식꽃 전날 사놓아도 괜찮을까요? 8 사슴벌레 2016/02/11 4,648
526741 부모님 ... 지혜를 구합니다. 8 지혜 2016/02/11 1,457
526740 아이들 입출금 통장 만들때 개설 사유 증빙 뭐로 하셨나요? 5 통장 2016/02/11 2,400
526739 이걸 뭐라해야 하나요? 4 중년 2016/02/11 826
526738 매운음식 끊으신분 있나요?? 6 고민 2016/02/11 1,684
526737 Ch캐롤리나헤레라 원피스 가격대 어떤가요? 파워업 2016/02/11 2,577
526736 찬성 67.8% 나온 MBC 사드 여론조사 질문 내용. 6 미친조사 2016/02/11 1,295
526735 주식 처음 해보는데 머가 필요할까요? 14 왕초보 2016/02/11 2,541
526734 예비고1 수학 과외교사가 정석을 할 필요가 없다는데요 10 과외 어렵네.. 2016/02/11 2,666
526733 짧을수록 섭섭하다ㅏ (하 시리즈) 1 .. 2016/02/11 539
526732 초등고학년이 잘 보는 한국책들 뭐가 있을까요 2 .. 2016/02/11 535
526731 전지현 대단한거같아요 41 m,kh 2016/02/11 24,737
526730 내일 또 시댁 갑니다. 15 며느리 2016/02/11 4,940
526729 스콘 3 빵순이 2016/02/11 1,028
526728 40대 후반 친구들끼리 해외여행 4 여행 2016/02/11 3,100
526727 50만원 상당의 호텔숙박권을 잃어버렸어요... 5 바보멍충이 2016/02/11 2,204
526726 갱년기 증상 좀 알려주세요.. 3 갱년기 2016/02/11 1,6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