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산병원 외래진료.. 순서가 원래 그런가요?
처음에는 하늘이 무너지는것같았는데 정신차리고 어느병원에서 수술을 할 것인가 상의끝에 서울로 올라가기로 했어요.(조직검사해주신 의사준께서 다행히도 심각한 수준까지는 아닌것 같다 조심스러운 판단이 있었습니다)
오늘 아침 아산병원에 전화를 하니 당장 내일 외래진료 예약이 가능하다고해서 예약을 했는데요..
내일 진료에서는 지방병원에서 가지고 온 자료를 토대로 상담만 한다고 하네요. 친정부모님께서는 올라간김에 mri이랑 ct검사를 하고 싶어하시는데.. 상담원 말로는 원래 순서가 상담먼저하고 그 다음에 mri ct 검사받으러 다시 내원해야한다고 해요.
집안 사람들 모두 3차병원을 이용해본적이 없어 이렇게 기다려야하나 초초하네요.. 또 Mri나 ct는 찍고나서 결과나오기까지는 보통 얼마나 걸리나요?? 아버지께서 빨리 이 수술을 하셨으면 하시는데.. 1달안으로 수술가능할까요?(상담원에게 원하는 교수님 이름을 대니 수술까지 대략 1달 기다랴야한다네요..)
1. ...
'16.1.13 10:17 AM (183.98.xxx.95)다른 암이었는데 지방에서 모든 자료 들고가서 상담하고 수술날짜 잡고 그랬어요
저희도 한달 기다려 수술했어요
수술 열흘전에 수술전 검사 했구요
이정도면 양호하다고 생각해요
초조하지만 한달안에 무슨 일 안 일어났구요
환자는 상당히 초조해 하긴 했어요
벌써 일년 지났네요2. 28
'16.1.13 10:18 AM (114.205.xxx.15)그렇군요. 아.. 댓글 감사합니다!!! 힘이 되네요!!
3. ..
'16.1.13 10:26 AM (183.98.xxx.95)수술 성공하시고 건강회복하시길 기원합니다
저희도 지방에서 진단받은 날 일주일 뒤에 수술하자고 했는데(저희도 초기라고 진단이 나왔어요 항암도 안받았어요)
제가 서울에 살아서 ...아산병원에서 했어요
번거로움이 있지만 잘한 결정이었어요4. ...
'16.1.13 10:26 AM (122.32.xxx.40)부모님이 같은 계열 병원에서 암을 발견해서 바로 중앙병원으로 넘겨졌어요. 위급한 상황이었던터라 집도의 선생님이 비는 시간으로 앞당겨서 수술을 받았었는데요. 유명한 의사면 한달 두달은 기본인것 같았어요.
5. 28
'16.1.13 10:28 AM (114.205.xxx.15)네.. 많이 번거롭지만 후회를 남기지 않기 위해서 잘한 선택이겠죠? 응원감사합니다
6. 네.
'16.1.13 10:38 AM (112.150.xxx.194)서울 큰병원은 지방에서 올라오면 정말 힘드시겠더라구요.서관쪽은 지방에서 오신분들인지, 의자에서 쪽잠 자는 분들도 많고. 암튼 사람이 정말 많죠.
저도 4년전에 아산 다니기 시작할때. 초조함 답답함, 경험했었는데요.
절차가 좀 번거롭긴하지만 몇번만 수고하시면. 좋은결과 있으실거에요. 건강 회복하시길 바랍니다.7. Aaa
'16.1.13 11:51 AM (175.223.xxx.27)그래도 바로 외래진료 잡힌 것도 운이 좋으신 겁니다. 암 확진이라 그래도 빨리 잡아준 것 같네요.
근데 수술 날짜 잡기도, mri 등 검사 시간 잡기도 대형병원들은 만만치 않아요. 다행히 수술 날짜가 빨리 잡히면 이전 예약 사이사이로 검사를 받아야 해서 여러 가지 검사를 하루에 받지 못한 경우도 생기니 수술 전에 여러 번 내원해야 할 경우도 있다는 걸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8. mis
'16.1.13 12:09 PM (108.28.xxx.18)원래 그래요. 다른 3차병원 서울대, 삼성도 마찬가지예요.
Ct나 mri 예약도 한참 기다려야 할 수도 있어요.
그리고 원래 다니던 병원에서 가져간 영상자료들은 진료시간보다 먼저 가서 입력하셔야 해요.9. 욕심부리지 말고
'16.1.13 12:17 PM (175.197.xxx.40)재촉하지 말고 일단 부모님 앞에서는 여유있다며 재차 안심시켜드리세요.
한국사람들 넘 욕심 부리고 재촉하면서 본인의 초조감을 남에게 전가하는 경향이 있어요. 님이 좀 속도조절 해드리고 그런 작은 여유로 스트레스 레벨도 낮춰지고 환자도 걱정을 덜 하게 하는 효과가 있어 심적으로 평안해지는데 도움이 되어요. 주변에서 안달하며 더 호들갑 떠는 사람들은 정말 눈치 코치가 없는지 쓰레기차에 실어버리고 싶더라구요. 환자보다 더 환자인 척 하면서 호들갑을 떠는 게 그런다고 재산이라도 더 줄 줄 아는지.....반갑지도 않아요. 부모님 명을 재촉하러 온 사람들 같아서.10. ..
'16.1.13 12:32 PM (222.106.xxx.79)결정하셨으니 잘 될거라고 생각하세요.
아산이면 국내 최대 병원이니 환자 수도 많아서 하루만에 안될 수도 있어요.
저희 가족은 삼성으로 갔는데 당일 첫 검사부터 바로 넣어줘서 하루만에 CT, MRI, 초음파 등등 바로 마쳤어요. 중간에 담당 교수도 보고 관련과 선생님들 다 와서 치료방향 설명해주었구요.
지방에서 와서 힘드시겠지만, 최고 병원 의료진 믿으시고 치료 수술 잘 되시길 빌게요.
우리도 눈물만 나지만 치료 잘되길 온 가족이 소망하고 있어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66278 | 광화문 단식 2 | ... | 2016/06/12 | 553 |
566277 | 김혜수.고현정 참 대단해 보여요 11 | 40대여배우.. | 2016/06/12 | 6,995 |
566276 | 뇌출혈 오는 사람들은 대부분 콜레스테롤이 높나요? 6 | 콜레스테롤 | 2016/06/12 | 3,725 |
566275 | 마음이 너무 힘든데요 15 | .... | 2016/06/12 | 3,552 |
566274 | 고1아들 2 | 사과 | 2016/06/12 | 1,557 |
566273 | 콩나물 어디것이 맛있나요? 5 | 요리초보 | 2016/06/12 | 1,267 |
566272 | 요즘 너무 보석이 눈에 들어와요 9 | 사 | 2016/06/12 | 3,453 |
566271 | 해외한번 나가면 면세점별로 다 적립금 받고 4 | 000 | 2016/06/12 | 1,565 |
566270 | 아마씨도 gmo 제품 일까요? 1 | ........ | 2016/06/12 | 1,769 |
566269 | 꿈해몽 과심있는 분들 조언 해몽 부탁드려요 2 | 암튼 | 2016/06/12 | 1,152 |
566268 | 디마프 질문이에요 5 | 모르겠어욤 | 2016/06/12 | 2,061 |
566267 | 냉장고에서 1년된 김치요~~ 2 | ....? | 2016/06/12 | 1,278 |
566266 | 전세계 테러 암살,구데타 배후가 미국이라네요 9 | 진정한악의축.. | 2016/06/12 | 1,958 |
566265 | 문과 이과중 어디가 사교육비 많이 드나요? 5 | 사교육 천만.. | 2016/06/12 | 1,597 |
566264 | 이보다 더 사랑할수 없다고 할만큼 사랑하는거는?? 1 | asdfg | 2016/06/12 | 1,076 |
566263 | 유니클로 매장가보고 후줄근해서 놀랐어요.. 55 | ㅇㅇ | 2016/06/12 | 20,788 |
566262 | 친정엄마의 이상?행동 그냥 이해해야하나요? 7 | .. | 2016/06/12 | 2,821 |
566261 | 교회에서 봉사를 하는데요 5 | .... | 2016/06/12 | 1,336 |
566260 | 미용실 추천바래요. | 서울송파~강.. | 2016/06/12 | 557 |
566259 | 20대, 30대,40대 나이대별 사람들이 다 비슷해보이긴 한데요.. | 느낀점 | 2016/06/12 | 1,131 |
566258 | 스케일링 받은 거.. 실비보험처리되나요? 6 | ... | 2016/06/12 | 5,443 |
566257 | 복근운동하면 아이낳고 주글해진 뱃살도 판판해질까요? 11 | 구름 | 2016/06/12 | 5,288 |
566256 | 동대문 현*시티 아울렛 어떤가요? 7 | 음 | 2016/06/12 | 1,929 |
566255 | 일어나도 기분 개판...... 1 | 천상여자 | 2016/06/12 | 1,868 |
566254 | 쉽고 맛있게 나만의 샐러드 드레싱 만드는 비법들 있으시면 부탁좀.. 5 | 비법 | 2016/06/12 | 2,6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