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국에서 직장생활 하시는 분들 현지어 실력이 어느정도신가요?
물론 늦게 공부하시고도 막힘없이 네이티브처럼 잘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실생활은 또 다르잖아요.
영어의 경우 시험점수 높다고 말 잘하는 것도 아니구요.
동료들과 시시콜콜한 잡담도 자연스러우신지....
업무능력과 언어는 별개지만 또 전혀 상관없다고도 할 수없을테구요...
문득 궁금합니다.
1. 여동생
'16.1.13 9:13 AM (112.152.xxx.85)외국어에 관심많아서 호주ㆍ중국 2년씩 유학했어요
미국서 직장생활도 몇년하고 결혼하려고 한국왔는데
늘 영어 못한다ㆍ어쩌다 ‥해도
전화로 외국인과 업무보는데 네거티브수준은 아니라도
잘하더라구요‥ 업무용영어라 그랬는지 ‥ ??2. 외국어공부는
'16.1.13 9:17 AM (59.9.xxx.6)끝이 없어요. 직장에 필요한 전문용어외에 그 나라의 전혀 다른 문화를 알아가는데 한국서 살아온 시간만큼 ? 파악하고 이해해야 하기 때문이죠. 적어도 그 나라의 신문 정도는 읽을수 있어야 하고 한국어보다 외국어가 먼저 튀어나오고 동료.친구들과의 파티나 만남에서 시사.역사. 예술. 문화 전반에 걸쳐 잡담 나눌 정도는 되어야..
그러려면 철저하게 그나라사람들속에서 사는게 답입니다.3. 전
'16.1.13 9:17 AM (92.109.xxx.55)현지 학교 나온 적 없고요. 오직 서울 사년제 졸업장만 있어요. 헌데 직장 창사이래 한국인 저 혼자 뿐입니다. 잡담/업무 한 번도 이해 못 한 적 없어요. 해외살이 5년차인데 물론 초기 정착기땐 헤맸어요. 감이 전혀 없어서요. 헌데 1~2년 지나니 많이 해소됐고요. 지금은 현지인들과 다를 바 없이 일합니다. 참 저는 유럽이고 오피스 공식언어는 영어입니다. 제 현지어로는 100% 업무 보기 어렵고요. 생활회화 수준인데, 사실상 업무엔 사용하지 않습니다.
4. 영국
'16.1.13 9:26 AM (90.209.xxx.25)전 한국에 있을때도 영어를 잘 못하는 편에 속해있다가 운좋게 해외취업이 되었어요...
그런데 언어를 너무 잘 못하니 2년간은 넘 힘들었어요... 지금도 언어를 유창히 잘하는건 아닌데 나한테 걸어오는 말은 다 알아듣고 받아쳐주죠. 그런데 동료들 열댓명이랑 그룹채팅하면 잘 못따라가요. 그들의 문화도 모르고 그들의 유머코드도 잘 이해안되고요.. 지금은 그러려니 해요.5. 위에
'16.1.13 9:34 AM (92.109.xxx.55)첫댓글님.. 네거티브 아니고 네이티브 맞나요? 첨엔 '부정적인'수준이 아니라나보다 하고 읽다 곰곰 생각해보니 네이티브를 뜻하신 듯 해서요 -.-
6. ㅎㅎㅎ
'16.1.13 9:40 AM (24.246.xxx.215) - 삭제된댓글네거티브수준 -ㅎㅎㅎ
7. 외국어공부는
'16.1.13 9:42 AM (59.9.xxx.6)현지에 비자니스차 혹은 학술차나 단기 교환학생으로 온 한국인들중에 많은 경우에 전공분야 어려운 외국어는 잘하는데 사석에서 아주 쉬운 일상적인 대화 못나누는 사람들 봤어요. 그러다보니 그들과 인간적인 관계가 형성되지 않고 도움 필요할때 도움도 못받고 완전 주눅들어서 왕따당한다더군요.
저의 긴 긴 외국생활 경험으로 저들과 농담 따먹기 정도는 할 정도가 되어야 직장생활은 물론 친구관계 기타 일상생활에서 마나게 되는 모든 관계가 쉽고 부드럽게 만들어져요.살다보면 항상 도움이 필요할때가 있고 또 휴일에 함께 시간을 보낼 친구나 동료가 필요하잖아요.8. ...
'16.1.13 9:46 AM (114.108.xxx.197)저도 네거티브에서 퐝 터졌네요 ㅋㅋ
저희 남편 네이티브 수준이라고들 외국인들이 말하는데 제가 보기엔 그정도는 아니지만...막힘 없이 술술 말해요. 여기 외국이고 영어나라에서 5년째 제네랄 메니저로 일하는데 문제 없어요. 토종 한국인인데 잘해내고 있어서 대견하네요. 영어 싫어해서 대학 입학한 후 공부 시작했다는데 영어 잘하던 저보다 말은 더 잘해요.9. 외국어 능력은
'16.1.13 9:55 AM (59.9.xxx.6)타고나는것 같아요. 유학와서 죽어라 어학 공부에 먀달려도 막상 외국인 만나면 말이 안터지는 사람들도 봤는데 이게 성격이더라구요. 외모에 대한 열등감 많고 자존감 없고 내향적인 성격이 참 힘들더군요.
딱 보면 성격 활달하고 말하기 좋아하고 자신감 있고 한국어 잘하는 사람이 외국어도 잘해요.10. ...
'16.1.13 10:07 AM (180.231.xxx.68) - 삭제된댓글네거티브 ㅋㅋㅋㅋㅋ
11. ...
'16.1.13 10:07 AM (180.231.xxx.68)네거티브 수준ㅋㅋㅋㅋㅋ
12. ㅋㅋㅋㅋㅋ
'16.1.13 11:37 AM (125.187.xxx.204)첫댓글님
빅웃음 감사드립니당~~~ㅋㅋㅋㅋ13. 영어권
'16.1.13 11:58 AM (58.7.xxx.77)영어권이라 원래 고딩 부터 원어민만큼 독학으로 가능 했고요, 82 빼고는 인터넷도 영어로 구글해보니 뭐 다 설명 구구절절 나오니까.. 직장에서도 무리 없지만 필요함 구글 ㅋ
14. 어느 수준이건 그게 중요하지 않음
'16.1.13 12:30 PM (175.197.xxx.40)일하는데 문제없고 주변 사람들과 스몰톡,하면서 관계 형성하고 유지하는데 문제 없으면 됨.
사실 티비 틀어놓고 오고가는데 들리는 소리로 무슨 내용인지 다 이해해야하는 수준이라고 생각해요, 경험상.
그럴려면 사실 상당한 수준이죠. 단어 몇 개로 내용 파악을 할 수 있어야 하니까.
또한 대개는 들리는만큼 말로 표현 가능하니 실력 쌓으려면 우선 듣기에 집중하세요.
듣기할 때는 받아쓰기가 몇 개월 쌓이면 굉장히 효과가 좋습니다. 순간 확 늘어요.
회화에 치중하다가 현지어로 된 글을 못 읽거나 못 쓰면 그것도 어느 수준-클래스 이상에서는 큰 흠이거든요. 그러니 받아쓰기를 꾸준히 하세요. 6개월이면 효과 보실거임.15. 원글
'16.1.13 7:40 PM (116.251.xxx.149) - 삭제된댓글첫댓글님을 비롯 ㅋ 댓글 감사해요.
듣기, 받아쓰기 집중해 볼께요. ㅎㅎ16. 원글
'16.1.13 7:41 PM (116.251.xxx.149)첫댓글님을 비롯 ㅋ 댓글 감사해요.
외국에서 그냥 사는 것과 '그들과 함께' 사는 게 참 다르네요.
듣기, 받아쓰기 집중해 볼께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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