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대란에, 아파트 매매를 했는데..
연식이 쫌 된거다 보니.. 그래도 워낙 깨끗하게 사용하셨고, 또 저희 아이들은 어려서 .. 최소한(?)의 비용으로
인테리어 공사하고 들어가려고 해요. 1년 or 2년후 남편따라 외국에 5년정도 나갔다와야해서요. 그떄는 전세를 주고 나가야해서요.
그래서.. 고민끝에..
거실쪽 화장실, 방범창 or 유아안전방충망, 수납장, 베란다 타일작업? 요렇게 될듯해요. 확장안한 집이에요.
저는 살아보니 베란다 있는 집이 좋더라구요. (지금껏 베란다 없는 집에서만 살았어요)
인테리어 업체하고는 상담해봤는데.. 그래도 직접 살며 경험하신 분들의 의견이 더 중요할듯해서..우선 견적은 서너군데 받아봤구요.
궁금한거..
1. 방범창 or 유아안전방충망
- 쌍둥이, 4세 아기들인데요. 10층고층이라 요즘 유아안전방충망이라고 락 걸수있게되있더라구요. 그런데, 이게 전체설치하면 비용이 200넘게들어서.. 업체측에서는 방범창만으로도 아이추락사고는 예방할수있다. 방범창도 열었다 닫았다
할수있는것도 있지만 혹시나 깜빡할수있으니 고정하는것으로 하자. 그건 비용얼마안되니..
답답할수는 있다.
(업체측에 물어보니, 저희처럼 고층이여도 방범창등 추락사고 예방할수 있는거 안하는집도 꽤 된다고하심서
제가 하려는걸 의아해하시더라구요..;; 저는 조망권은 답답해도 맘 편한게 제일인지라..늘 조심은 해도 또 몰라서요)
2.수납장
- 이건 궁금한건데.. 뒷베란도 트인집인데 김치냉장고를 뒤쪽에넣으려구요.
처음에는 그쪽에 수납장을 짜서 넣으려고 생각하니, 스텐드김치냉장고를 넣을 공간이없어, 주방에 냉장고2대가 되더라구요. 큰평수가 아닌지라..
그럼 김치냉장고를 뒤쪽으로 빼서 뒷베란다 세탁기 정 맞은편 끝에 김치냉장고를 설치하려구요.
그런데, 업체측에서는 붙박이장처럼 설치해서 그안에 김치냉장고를 집어넣고 문을 달아주신다고 하더라구요.
그럼 붙박이장처럼 깨끗해보인다고.
저도 그런것을 좋아하지만.. 김치냉장고에서 나오는 열이 빠져나올공간이 없어져서, 벽장처럼 아예 닫혀지니까요.
냉장고 열이 발산되지 않을텐데 문제가 되지 않을까요?? 인테리어업자분은 전혀 문제될꺼없다고 하시는데 걱정되서요.
지금처럼..
옆, 위 공간두고 설치하는게 나을런지요??
3.베란다 타일작업..
- 아 .. 이게 제일중요해요. 이거물어보려고 이렇게 글을 길게썼네요.
이사가는집은 베란다 비확장이기는 하나, 주방부터 ~~ 베란다까지 마루가 깔려있어요. 베란다쪽은 살짝 까짐도 있구요.
제가 현재 같은단지 확장형 살다가 ~ 비확장형으로 단지내 이동을 하는건데.. 마루깔아있는집 살아보니..아이들매트 깔고 환기시키고하는데도 마루바닥이 점점 썩더라구요..ㅠㅠ
그래서, 저는 단순히 베란다쪽만 장판깔면 되겠거니 하고 상담을 받아보니..
나중에 습해지고, 현재처럼 썩는다고 하더라구요.
지금사는집이 너무 습하고, 결로에, 마루까지 썩어서, 비확장이라 여름에 비와도 문도 못열어놓고해서 꽁꽁닫고 살아서
비오고 바람선선하게 불면 좀 열어놓고도 싶구요. 한번도 열고 산적이없어요.또 혹시나 열었다가 비오면 바닥에 다 비가 쏟아져서요..
오늘 인테리어 분 만나서 3곳..상담을 받아봤는데..
3분다.. 마루걷어내고, 타일작업을 해야하는데..
베란다 쪽 마루 다 걷어내고 타일작업 하는데만 150 가량 부르시더라구요. ㅠㅠ 현재는 조금 까짐은 있기는 한데
전체적으로 너무 꺠긋합니다.
그래서 고민이에요. 어차피 길면 2년 아니면 1년 살다 전세주고 외국나가 살껀데, 또 현재 까짐 빼고는 상태좋은데
굳이 걷어내고 타일을 까는게 맞는건가 싶어서요. 또, 한편으로는 마루바닥이면 여름에 비오면 문은 못 열겠구나 싶고..
현재처럼 썩는거에 노이로제 걸려서.. 돈들여서라도 해벌릴까 싶기도하구요..
결정은, 제가 하는거지만..
1) 상태 꺠끗하니, 그냥 살다 전세주고 나가서 그떄 결정한다. (아마, 전세하시는분들도 저살던집처럼 완전
썩는것을 경험할수도있어요..ㅠㅠ)
2)고치는김에 다고친다. 여름에라도 문열고 살고.. 비들이쳐도 걱정안한다.
3)요건 추가..
친구를 보니, 타일바닥에 장판을 깔아 애들 놀이방 많이 꾸며주더라구요. 저도 그렇게 할까 생각은 하기도했는데..
글찾아보니. 타일위에 장판깔면 곰팡이에, 습기가 많다고.절떄 안된다고
타일인 채로 두어야한다는데 그게 맞나요?
저는 장판깔면 나중에 걸레로 딱기도 편할듯싶어서 깔까 생각중이거든요..
글이 길기는 한데..
베란다 타일작업에 대한글은 공사경험있거나, 살고 계신분들 답변 꼭 부탁드리꼐요.
어린이집 안가는 두녀석 데리고, 공사하고, 들어가려니 맘만급하고 그러네요.. 그래서, 지금이시간까지글찾아보고
물어볼떄가 없어 글남겨요..
미리 감사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