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학교 꼭 다녀야 할까요?

edg 조회수 : 4,887
작성일 : 2016-01-13 00:25:24

아이가 2학년 올라가는데, 학교를 일년 보내보고 나니 학교라는 걸 계속 다녀야 되나 회의감이 자꾸 듭니다.

학교에서 뭘 배우는 것도 아니고 선행을 다 알아서 해갖고 오고 끝나면 학원다녀야 하고

그렇다고 학교에서 대단한 교우관계나 아이들과 놀다 오는 것도 아닌데..

왜 학교를 다녀야 되나요?

아이 데리고 해외 여행이나 일이년 다니다가 와서 복학하면 안되나요?

요즘 학교에서 대체 뭘 배우는지 왜 다녀야 되는지 일년 보내보고 나니까 회의감이 밀려오네요.

왜 저런 어린 애를 학원, 숙제, 시험으로 벌써 내몰아야 하는지 이유도 목적도 모르면서 이거 해야 하나요?

초등학교 1-2학년 안 가면 의무교육이라서 안되는 건가요?

홈스쿨링을 심각하게 생각하게 되네요.

IP : 110.9.xxx.128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13 12:29 AM (211.219.xxx.31) - 삭제된댓글

    정말 교육에 열의가 있고 지치지 않을 준비가 되어있다면 홈스쿨링 추천합니다.
    학교는 사실 말잘듣고 윗사람에게 순응하는 준비된 회사원 양성소라고 생각해요.
    교육면에서는 이렇게 생각하긴 하는데요...

    중,고등학교를 한국에서 다닐거라면 6년 홈스쿨링하고 학교에 적응을 잘 할 수 있을지가 걱정이네요.

  • 2. 가능할겁니다
    '16.1.13 12:29 AM (183.104.xxx.158) - 삭제된댓글

    근데 지역이 어디신데
    초등 1,2학년이 숙제에 시험으로 내몰리나요?
    요즘 고학년도 중간 기말조차 안보는 추세인데요.
    1,2학년 숙제라봐야 그림일기 정도 아닌가요?

    학원이야 부모가 보내는거고 학교와는 상관 없고요.

  • 3. ..
    '16.1.13 12:32 AM (182.222.xxx.79)

    다녀야한다고봐요,
    우리 눈에는 대단해 보이지 않지만
    작은 사회의 시작이니깐요.
    공교육 한숨 나오지만
    또래와,담임,급식실에서 모두 밥먹기,
    운동 하기..
    집에서 홈스쿨로 커버 안되는것들 같아요.
    전 배우는거보다,겪고 이겨내고 체험해보고
    아이만의 사회생활을 해보는게
    초등 보내는 이유인거 같아요.

  • 4. ...
    '16.1.13 12:34 AM (221.165.xxx.138)

    다양성을 말살하죠. 다 똑같아져요.
    다르면 이상하다생각해요.

    전 그 점이 너무 받아들이기 힘들더라구요.

    정말 꾸준함과 확고함이 있으시다면 생각해
    볼 수 있지만 저에겐 희망사항일 뿐이더군요.

    교육..학교...아이들에게 즐거운 학교였으면해요.
    결국 우리가 만들어 가야하지 않을까요...

  • 5.
    '16.1.13 12:37 AM (49.175.xxx.96)

    저랑 똑같은 생각을 갖고계신분이 있다니..
    반갑기까지하네요

    솔직히말해서..
    요즘엔 ..학교라는게 왜 필요한지.
    의문이들정도에요

    차라리 이럴바엔 홈스쿨링과 .학원다니고
    검정고시봐서 대학가도 무방할듯 싶은게

    회의감이 너무들어서 아이얼굴볼때마다 ..
    가엾기까지해요

  • 6. ...
    '16.1.13 12:40 AM (175.215.xxx.165)

    직장에 고등 검정고시출신 남자 두분이 계신데 음.., 직장 안에서 노답이고 대표적인 쌈꾼이미지 입니다. 남일 절대 안돕고 ,눈치도 없고 , 상황파악도 안되고 한번씩 사소한걸로 욱해서 주변사람 당황스럽게하고 자기 해야할일은 남한테 떠넘기거나 미루고. 조직에 직장에 맞지않다고 누구나 이야기합니다. 직업은 다행히 전문직인데 다양한 재주도 많지만 혼자 잘난척하는걸 즐겨합니다. 아마 정상적인 작은 사회인 학교에서 생활하며 사회성 공부나 갈등해결 연습이 부족해서라고 다들 생삭하죠. 초딩부터 그렇게 마이웨이로 키우면 정말 능력적으로 뛰어나서 두각을드러내거나 개망입니다. 공부도 친구도 사회성도 안되는. 영원한 캥거루가 되겠죠. 엄마 품이 세상의 전부인. 송유근이 홈스쿨링의 성공적인 케이스라 보지만 사화성이나 관계성이 조금 어색해보이던데 그건 제 느낌만은 아닌듯합니다. 오랜 세월동안 학교라는 제도가 있어온건 다 이유가 있겠죠. 중세 귀족처럼 다 개인교사 붙이고 공부는 교양으로 생각할만큼 받쳐주면 모를까

  • 7. ㅇㅇ
    '16.1.13 12:41 AM (125.182.xxx.139) - 삭제된댓글

    교육에 진짜진짜 관심이 많으시면 홈스쿨링도 괜찮은데요, 우리나라는 아직 제대로 정착이 되진 않은 것 같아요.

    아이 중고등을 대안학교 보내실 생각이라면 추천해드리고싶은데, 일반학교 보내실거면 아마 아이가 적응을 못할 거예요.

    전 워킹맘이라 홈스쿨링할 여건이 안되서 해외발령받아서 초등 아이데리고 몇년 살다 왔는데 초등 고학년이면 이게 오히려 더 나은 것 같아요

  • 8. ~~
    '16.1.13 1:03 AM (1.247.xxx.100) - 삭제된댓글

    학습적인 부분만 보지마시고 나머지도 생각하세요.저도 홈스쿨ㆍ검정고시 생각해봤어요.굳이 학교에서 배워오는게 없는거 같아서요.근데 그거빼고 나머지부분에서 친구들과 교류하고 다른사람의 감정이나 경쟁 시간표에 맞춰 조직생활하는것 등등 어른이되어 사회생활하는 아주 기초적인(바람직하지 못한부분도 많지만요ㅡ) 인간관계는 초등때 밖에 못누리는거 같아요.중고등은 학습이 반이상을 차지하니까요.

  • 9.
    '16.1.13 1:08 AM (223.62.xxx.174)

    이 나라 이 사회에서 계속 살거라면 공동체의식이나 그 조직의 부조리함은 어릴적부터 습득하는거 나아요. 아니라면 철저히 혼자 쿨하게 지내야할텐데 대부분의 십대들에게 중요한건 공부도 가족도 아닌 친구랍니다. 천천히 교우관계도 익히고 규칙적인 생활하는거 나쁘지않아요. 남들도 원글님만큼 고민하고 등교시키는거예요.

  • 10. ...
    '16.1.13 1:11 AM (66.249.xxx.218)

    혁신학교 알아보시면 어떨까요~?

  • 11. ㄷㄷㅈ
    '16.1.13 1:28 AM (39.115.xxx.50)

    혁신학교 저도 궁금하네요

  • 12. ...
    '16.1.13 1:40 AM (183.99.xxx.161)

    가장중요한것..
    세상은 혼저 사는게 아니죠

  • 13. ...
    '16.1.13 1:40 AM (183.99.xxx.161)

    혼저ㅡ혼자

  • 14. 겨울
    '16.1.13 1:42 AM (221.167.xxx.125)

    어울려서 다니는게 젤 큰 공부

  • 15. ..
    '16.1.13 1:49 AM (211.58.xxx.65) - 삭제된댓글

    초등은 공부를 배우는곳이 아니라 생활습관, 대인관계, 커뮤니케이션 기술 등을 익히는 곳이라 생각하세요. 주입식 공부나 할거면 학원도 필요없어요. 인강이면 충분하죠. 정작 학교는 협력학습, 프로젝트학습을 강조하는데 몇몇 아이들 학원선생님 무섭다며 만만한 교과시간엔 몰래몰래 학원숙제하고 선행했다며 다른친구들 기죽이고 학습기회 뺏는경우도 많아요.

  • 16. 냉탕열탕
    '16.1.13 2:11 AM (175.116.xxx.5)

    부모들이 문제..
    학원 뺑뺑이 돌리고
    시험과 학원레벨로 경쟁 부추기고..

  • 17. 맞아요
    '16.1.13 2:57 AM (82.45.xxx.102) - 삭제된댓글

    조금만 자식 교육에 관심을 가져도 원글님 같은 생각을 하게 되죠.
    선행학습에 사교육에 학교는 그냥 형식만 갖추고 있는.
    게다가 학교 폭력 많고 애들끼리 서로 사이 안 좋은 학교도 많은 요즘엔
    인성이다 사회성 교육이다 하면서 애들을 학교에 붙잡아 놓을 구실도 더 이상 없다고 봐야죠.

  • 18. 초2
    '16.1.13 5:44 AM (116.40.xxx.2)

    학교는 보내고

    학원은 안보내면 됩니다.

    아주 심플한 상황.

    초2 숙제, 시험에 시달릴 일 없어요. 남들 눈치에 분위기에 그런 것만 휩쓸리지 않으면. 습관 들이기 나름.

  • 19.
    '16.1.13 7:13 AM (211.36.xxx.10)

    저두 그런생각해본적있어요

  • 20. ㅇㅇ
    '16.1.13 7:15 AM (223.62.xxx.27)

    같은 나이 아이 키우는데
    선행 학습 안 하고 학원 안 다닙니다.
    학교에서 선생님이 가르쳐주면 교실에서 배우고 집에서 복습만 해요.
    성적은 중간 정도.
    수업 끝나고 같은 학년 친구들과 운동장에서 축구하고 노는 걸 좋아합니다.
    어제도 학교에서 하는 방학 프로그램 갔다가 그 엄동설한에 얼굴이 새빨개지도록 한 시간 뛰어놀다 집에 왔어요.
    왜 학교가 필요 없지요?
    대단한 교우관계는 어떤 관계를 말하는 건가요?
    아이는 왜 학교에서 놀지 않나요?
    저는 이해를 못하겠네요.

  • 21. 학교
    '16.1.13 7:38 AM (49.169.xxx.8)

    학교란 무엇일까요?

    두 아이가 각긱 다른 학교 다녀요: 사립초와 공립 혁신초 .... 솔직히 학교 교과 공부 때문에 학원 다닐 일은 없지요 ... 다른 분 말씀하시는 것처럼 그냥 학교만 보내시고 오후에 실컷 놀리세요

    공립혁신초 .... 학교에서 교과서 수업도 대충 가르치고 교사도 학생도 한없이 느슨하고 시험도 거의
    없고 있어도 대충 형식적으로 .... 아이들도 신경인쓰고 학교에서 놀고 파티하고 그래요

    저는 이런 학교를 제가 왜 보내는지 늘 질문하게 되네요

  • 22. ㄱㄱ
    '16.1.13 7:39 AM (118.42.xxx.55)

    초등학교가 왜 배우는게 없나요?..나름 작은 공동체안에서 바쁘게 배우고 하는데.. 학원은 부모가 안보내면 됩니다. 저희애가 초3인데 애들하고 노느라고 엄청 바쁘던데요. 학원갔다가 한시간이라도 놀이터에서 만나놀고 주말엔 같이 수영장가고 운동장에서 논다고 등교도 일찍해요..다 지들나름의 생활이 있는거죠.교실안에서 같은 수업을 듣고 발표하고 학예회때 무대에서 발표하고 견학가고 급식실에서 여럿이 밥먹고.그러는것도 배우는거고 추억이 되는거죠.

  • 23. ㅇㅇ
    '16.1.13 8:07 AM (211.212.xxx.236)

    혁신초 올해2학년되는데..
    시험 단원평가 수학만 그때그때치고
    숙제는 일주일 두번 일기쓰고 독후감상문
    매일 바른글씨숙제. 비슷하지않나요?
    교내 상장 거의없고 애들은 대체로 잘놀긴해요
    학교마치고 매일 친구데려와서 두세시간놀고..
    혁신초라고 다르나요?

  • 24. 사회성
    '16.1.13 8:21 AM (152.99.xxx.239)

    생각해서 보내세요. 그나이때는 그 나이때 아이들과 부딧쳐야 합니다.

  • 25. 송이
    '16.1.13 8:32 AM (118.32.xxx.70)

    공부야 집에서 가르칠 수 있지만
    많은 사람 사이에서 겪는 경험이 필요하지요.
    세상에 나와 다른 성격, 생각, 행동을 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다는 걸 알고 관찰하고 겪어내는
    과정은 필요하다고 봐요.
    학교에서 자연스레 겪게 되는거죠.

  • 26. Dd
    '16.1.13 9:33 AM (211.195.xxx.121)

    예전엔 초등 다니는건 재밌었어요 중학교 들어가면서 헬 ㅠㅠ

  • 27. ㅇㅇ
    '16.1.13 9:58 AM (175.215.xxx.165)

    부모가 아이 인생에 추억까지 조종하실 권한은 없어요

  • 28. ㅜㅜ
    '16.1.13 12:23 PM (203.226.xxx.79)

    전 초등도 괴로웠어요..학교 친구들도 별로.. 아이들이 학교 다니눈 것이 힘들다면..안보낼수도 있어요 .

  • 29. 로즈
    '16.1.13 12:32 PM (115.139.xxx.216)

    대안학교와 국제학교 외국에서 학교 보내본 경험으로 말씀드리자면
    우리나라 공교육 최고수준입니다.
    학교에서 하는게 없다고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미국은 보딩이 아니고서야 수준 미달인곳 태반이고
    대안학교나 외국인학교?
    그곳이야말로 배운게 없어 학원으로 돌리기 바쁩니다.
    무리한 선행으로 학교수업이 시시하다고 생각하는게 아니라면
    초둥학교 공교육 수업만으로 많이 느끼고 배우고 옵니다.

  • 30.
    '16.1.13 2:40 PM (180.229.xxx.156)

    혁신초 보내는데 시험언제 쳤는지도 모르게 시험지 가져오고 이것저것 배우고 스트레스 없이 재밌게 다니고있어요. 저학년이라 가능한지는 모르겠네요.

  • 31. ....
    '16.1.13 3:06 PM (211.210.xxx.213)

    선행을 많이 시키셔서 그렇게 느끼시는 것 같아요. 저희 애는 별 선행없이 학교가서 친구들 잘 사귀고 새롭게 배우는 거 책찾아 보충하면서 너무나 즐겁게 지내요. 싸우고 화해하고 이해하는 걸 배우는 모습이 너무 좋아요. 학원은 부모 선택이고, 1학년은 숙제나 시험이 과도하지 않던걸요. 시험도 언제보는지도 모르게 보고 가져오고 큰 스트레스 없어요.

  • 32. 저도 늘 의문
    '16.1.13 3:21 PM (116.39.xxx.32) - 삭제된댓글

    왜 가야만하는건지.
    또래랑 만나는건 놀이터 학원 따로 만나서 어울려놀고 교류할곳 많죠.

    안가면 큰일나는것처럼 그냥 받아들여서그렇지
    다시 생각해보면 왜 꼭 가야하는거지? 라는 의문이 듭니다.

    요즘 학교에서 가르치는것도 없잖아요
    인성은 집에서 가르치라하고, 공부는 학원에서하는데 학교 안다니면 큰일나나요.?
    학교시스템이 시대에 따라가지도 못하고... 저도 무척 회의적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7833 여자 6명이면 대게 몇 KG시키면 될까요? 4 대게, 랍스.. 2016/01/13 6,856
517832 Chow Tai Fook 주얼리 브랜드 아시는분.? 5 목걸이 2016/01/13 728
517831 제 남편이 이상한건제 제가 이상한건지 좀 봐주세요... 43 아이시클 2016/01/13 18,115
517830 헉헉대며 운동하는 것, 건강에 좋나요? 10 2016/01/13 2,305
517829 외국에서 직장생활 하시는 분들 현지어 실력이 어느정도신가요? 14 타국살이 2016/01/13 2,154
517828 매일 스트레칭만 30분씩해도 좋겠죠? 8 2016/01/13 3,957
517827 스티로폼용기 컵라면 요즘도 파나요? 4 그라시아 2016/01/13 881
517826 단원고 세월호 생존자 75명 '슬픈 졸업식' 돌아오지 못한 아이.. 4 세우실 2016/01/13 611
517825 닫힌 성장판이 3년만에 다시 열렸어요 14 기적인가요 2016/01/13 7,290
517824 귀티나서 좋은 이유가 대체 뭡니까 19 ㅇㅇ 2016/01/13 13,048
517823 목문 레버 도어 고급형 구입할 수 있는 곳 여쭤볼께요~ 2 white 2016/01/13 663
517822 사주..신약보다 신왕 신강이 더 우월한 걸로 보나요? 5 .. 2016/01/13 6,078
517821 걷기운동에 관해 여쭙니다. 5 체력키우기 2016/01/13 2,297
517820 친환경화장품 추천부탁드립니다. 7 45살여자 2016/01/13 879
517819 2016년 1월 13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6/01/13 430
517818 시중은행은 한 달 미만 대출은 원래 불가능한 건가요? 3 피어나 2016/01/13 971
517817 여드름 치료에 한의원 효과 보신분 계신가요 7 여드름 2016/01/13 2,294
517816 퀸 침대에 싱글 이불 2개 쓰시는 분 계세요.. 23 ㅇㅇ 2016/01/13 4,894
517815 퇴직하기로 2달여남았는데 마무리 잘하는법 3 화이팅 2016/01/13 2,031
517814 고주파 받고싶어요 2 fr 2016/01/13 1,783
517813 파리바게트 커피 어떤 게 젤 맛있나요? 9 커피 2016/01/13 2,704
517812 저희부모님을 보면 이중적인거같아요. 8 ㄹㅇ 2016/01/13 3,817
517811 킬미힐미 안 보신 분들 17 ㅇㅇ 2016/01/13 3,108
517810 인테리어 공사 문의드립니다. (특히, 베란다 타일공사요..) 4 봄날은간다 2016/01/13 2,681
517809 치인트 치즈인더트랩 보시는 분들?? 백인호..궁금해서요.. 18 드라마 2016/01/13 4,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