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본 희한한 남녀관계 (직장에서)

...... 조회수 : 3,770
작성일 : 2016-01-12 22:53:04

남자 사장.
여자 직원 중 사장 꼬붕 느낌
둘은 다섯살 차이고요.

사장이 약간 똘아이틱한 스타일이거든요.
남자인데 쪼잔하고 뒷담화 좋아하고 자기는 경영 잘한다고 생각하는데 직원들은 불만 많은 상황.


첨에 이 회사 들어갔을때 첫 느낌이 둘이 연인인줄 알았거든요.
여자가 뭐라고 표현하긴 애매한데 사장과 특별한 관계가 아니고서는 쉽지 않은 나댐을 시전해서요.
근데 여자랑 사적인 이야기를 나한테 해주는데 대부분 소개팅 했다는 이야기를 해서 긴가민가;;

여자 캐릭터가
정말 딱 사장 꼬붕이라고 밖에 표현할수 없는 모습이에요.
다른 직원들보다 어린데 팀장이라는 이름을 달고 있긴 하지만 도가 지나친 느낌?
일은 나름 잘하긴 하는데 다른 사람 보기에 꼴깝 떤다는 생각할 수 있는.
팀장 있는 회사 많이 봤지만 동종업계에서 처음 보는 유형의 팀장이랄까?

제가 가장 희한하다고 생각했던게
일을 하다가 은근슬쩍 둘만 남는 상황이ㅣ 많이 생긴다는거.
물론 사장과 팀장 사이라서 그런걸수도 있겠지만
어느 날은 행사 전날인데 제가 맡은 일이 있어서 저까지 셋이 남아서 하고 있는데 은근 슬쩍 너는 언능 가라는 분위기.
다음날 제가 마저 못한 일 둘이 싹 다 해놓고 ㅎㅎㅎ
둘이 제일 늦게 함께 출근. 물론 둘의 집은 같은 방향 아님. 회사가 저 둘의 집 중간쯤에 있음.

참고로 둘은 뒷담화 좋아하는 성격이 딱 맞거든요.
자기들 둘이 업무의 80%이상 담당한다고 생각하곤 했죠. 실제는 당연히 아니고요.

둘이
그냥 사적인 감정없이 일로 찰떡궁합인지
아니면 특별한 사적인 관계인지
아직도 궁금한 사이 ㅎㅎ

물론 제가 아직도 궁금해 하는 이유는
입사했을때 초반에 사장이 저한테 호감있다고 착각?을 했었기에요 ㅎㅎ

IP : 116.33.xxx.2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6.1.12 10:59 PM (118.217.xxx.29)

    일단 그여팀장이 님보다 어리다니 그냥 포기하는게 정신건강에 좋을것같아요

  • 2. ..
    '16.1.12 11:01 PM (114.206.xxx.173)

    자기 애인 멀쩡히 두고 보스하고 그렇고 그런 여자 봤어요. 보스랑은 연인은 아니고 서로 엔조이죠
    어차피 결혼이라는 끝까지 갈 사이는 아니고
    같이 있을땐 너랑 즐기고 직장 타임외엔 애인이랑 즐기고... 애인하고 결혼할거라던데 했는지 모르겠네요

  • 3. 원글이
    '16.1.12 11:03 PM (116.33.xxx.29)

    아 지금 저 회사 안다녀요. 예전일 생각나서 걍 써본거에요..

  • 4. 요번에
    '16.1.12 11:17 PM (58.224.xxx.11)

    기사봤어요
    남녀대상 설문
    외도경험유무
    대상자
    직장동료가 2위인가.1위였어요

  • 5. 미래를 두고
    '16.1.13 6:45 AM (59.6.xxx.151)

    사귀지는 않지만
    서로 좋아함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8056 집좀 골라주세요~ 21 아구구 2016/01/13 2,477
518055 [MBN][단독] 국민안전처, 소방관 동원해 ˝간부 병간호해라˝.. 세우실 2016/01/13 408
518054 "나 얼" 노래가 참 좋아요. 9 나 얼 짱!.. 2016/01/13 1,020
518053 택배기사님이 택배를 자꾸 경비실에 맡기세요ㅠ 43 에공 2016/01/13 9,861
518052 방학 삼시세끼 죽겠음요. 저녁에 뭐해먹어요? 26 bb 2016/01/13 5,824
518051 꼬시래기 냉동보관 가능할까요? 4 꼬시래기 2016/01/13 2,883
518050 서울계신분께 문의합니다(여자 선생님이 진료하는 산부인과) 2 joylif.. 2016/01/13 805
518049 백팩 추천해주세요 예비중 2016/01/13 363
518048 꽃 관련 태몽 6 2016/01/13 1,487
518047 보정속옷이 효과가 있나요? 아줌마. 2016/01/13 384
518046 류준열이 인기많은거 보면 얼굴 안보는 분들 많나봐요 49 ... 2016/01/13 8,683
518045 삼성의 여상 출신 상무 양향자씨 여의도로 4 .....ㅣ.. 2016/01/13 2,043
518044 예적금, 어디로 하나요? 9 문의 2016/01/13 2,066
518043 시아버님 생신 상차림 메뉴 좀 봐주세요~ 3 며느리 2016/01/13 2,326
518042 이스타항공과 진에어 타 보신분~ 14 . 2016/01/13 2,706
518041 새송이볶음.......노하우를 알려주세요! 17 2016/01/13 3,080
518040 밑에 의사에게 대시해보고 싶단분글을 읽고 23 대한민국 2016/01/13 6,170
518039 우리아이도 대접받는 날이 오겠죠? 3 슬픈눈 2016/01/13 1,257
518038 영화 상의원 보신 분 제 궁금증 좀.. 3 겨울 2016/01/13 730
518037 퇴근 전에 오늘 갈무리 했던 기사들을 모아 올립니다. 세우실 2016/01/13 409
518036 폐경되면 어떤기분이세요? 13 ㅇㅇ 2016/01/13 4,737
518035 요즘 무우 맛이 없던데 콜라비도 맛없을까요? 1 설원풍경 2016/01/13 657
518034 더클래식 세계문학 번역 어떤가요.. 5 번역 2016/01/13 1,948
518033 초등 예비소집날부터 기빨립니다... 19 벌써.. 2016/01/13 4,742
518032 월세 계약 만기 3개월 전 통보 여쭤볼게요 2 집사 2016/01/13 1,8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