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이 아픈데도 짜증나는거 이상한 엄마죠?

푸르른 조회수 : 1,566
작성일 : 2016-01-12 22:45:53
시골갔다 올라온 고1 아들이 복통으로 이틀째 아픈데
엄마인 저는 욕이 나오려고 하고짜증만 나니 어찌
엄마라할까싶네요.
어제밤에 퇴근하니 배아프다해서 야간병원에 다녀와서
약 먹고 죽만 먹어야한다해서 아침 출근전에 죽 끓여놓고
약 챙겨 먹으라하니 자고나서 알았다하더군요.
일하는 중간중간 배가 고프다고 무슨죽 무슨죽을 사와달라고
문자에전화에 바쁜 와중에 일단 알았다고 하고 약 먹으라했지요.
멀쩡하더라구요. 그러더니 오늘 퇴근하고 오니 또 갑자기 배가 아프다고 난리 약을 보니 안먹은게 분명한데 먹었다고
우겨서 다시 야간병원에 가서 주사 맞혀 왔어요.
그래도 배가 아프다고 난리 치고 진짜 욕이 나오고 짜증이 났지만 수건데워서 배에 놓아주고 계속해도 난리 결국 눕혀놓고
배를 문질러주었어요. 결국 이십분 문질러주자 자네요.
저도 위염이 있어서 그리 아파 기어도 자기 물건사야한다고 결제해달라고 내밀고 다시 가서 게임하던 아들이 잊혀지지 않고
미워요. 속을 어지간히 썩히는 아들이라 아파도 밉네요.
엄마 자리 싫으네요
IP : 125.177.xxx.14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12 10:46 PM (112.154.xxx.62)

    맹장염 같은건 아니겠죠?

  • 2. ..
    '16.1.12 10:48 PM (114.206.xxx.173)

    그냥 아프다고만 하는게 아니고 행실이 저러면
    저라도 밉고 짜증나겠어요

  • 3. 해줄거
    '16.1.12 10:50 PM (122.36.xxx.91)

    다해주신 착한 엄마에요.
    약이라도 제때 먹었음 엄마 수고를 한결 덜어줬을텐데... 아프고 나면 좀 냉정하게 대하셔도 되겠어요

  • 4. ..
    '16.1.12 10:51 PM (182.212.xxx.142)

    배 문질러주니 자네요
    무슨죽 사와라
    요건 쫌 귀여워요^^
    얼른 괜찮아졌음 좋겠어요

  • 5. 원글님
    '16.1.13 2:29 AM (82.45.xxx.102) - 삭제된댓글

    이해해요.
    짜증날 만 하니 너무 죄책감 갖지 않으셔도 될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8672 네이버 또는 다음 회사 좋나요 2 베아뜨리체 2016/01/13 1,306
518671 출장 메이크업 추천 좀 부탁드려요. 땡땡 2016/01/13 406
518670 미국 홈스테이 한국인 남매 학대하고 노예처럼 부린 한인여성 기소.. 5 기사 2016/01/13 4,106
518669 황당하네요. 미키 2016/01/13 748
518668 '육식위주'의 식사라 하면 어느정도를 말하나요? 2 흰눈 2016/01/13 951
518667 왜 나이들수록 아무대나 트름이 꺼억꺼억 나올까요?ㅠ 9 한탄 2016/01/13 5,687
518666 응답하라 19회 예고편 24 응답하라 2016/01/13 5,545
518665 제주항공 찜특가 있잖아요. 8 .... 2016/01/13 2,615
518664 태몽으로 호랑이꿈 꾸신 분들, 자녀가 어떻게 자랐나요? 15 태몽 2016/01/13 7,363
518663 속보)) 서부전선 오후 2시경 북괴 무인기발견 국군 대공사격 9 대한민국 2016/01/13 2,161
518662 급해서요.A레벨 10학년과 IB 8학년중 어디로 갈까요? 11 국제학교 2016/01/13 1,813
518661 휴게소에서 일어난일ㅠ.ㅠ 5 꿈드림 2016/01/13 3,312
518660 안양 A아파트 3년간 182가구 난방비 '0원'..수사 의뢰/펌.. 9 그냥 2016/01/13 2,392
518659 노트북이나 컴퓨터 잘 아시는 분.. 2 혹시 2016/01/13 564
518658 여자 공부잘해봐야 예쁜애가 낫고 예뻐봐야 팔자좋은 애 못이긴다는.. 22 진실... 2016/01/13 11,844
518657 동네 롯데라아에서 쉴틈없이 뛰는 아이 그리고 엄마.. 1 ryumin.. 2016/01/13 850
518656 JTBC 이재명 시장님 나와서 성남시 3대 무상복지 사업에 대해.. 6 .... 2016/01/13 1,165
518655 호주에서 사온 마누카꿀이 굳었어요 11 em 2016/01/13 5,134
518654 은마상가 반찬집,떡집 추천해주세요 7 얌냠 2016/01/13 3,262
518653 옷 안감 질문 좀 드릴게요 1 파란하늘 2016/01/13 618
518652 수공 4대강 부채 5.6조원 상환 첫해 ˝빚내서 빚갚았다˝ 세우실 2016/01/13 548
518651 [알앤써치]새누리34.6% 더민주19.9%;국민의당14.6% 5 여론 2016/01/13 894
518650 결혼정보회사 이용에 대하여 11 수신삼 2016/01/13 3,112
518649 안철수 때문에 야권분열 안되는데 뭔 야권 분열? 16 ..... 2016/01/13 996
518648 삼재 지나는 게 입춘 아니면 생일 지나서인가요?? 5 힘들었네요 2016/01/13 4,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