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이 아픈데도 짜증나는거 이상한 엄마죠?

푸르른 조회수 : 1,558
작성일 : 2016-01-12 22:45:53
시골갔다 올라온 고1 아들이 복통으로 이틀째 아픈데
엄마인 저는 욕이 나오려고 하고짜증만 나니 어찌
엄마라할까싶네요.
어제밤에 퇴근하니 배아프다해서 야간병원에 다녀와서
약 먹고 죽만 먹어야한다해서 아침 출근전에 죽 끓여놓고
약 챙겨 먹으라하니 자고나서 알았다하더군요.
일하는 중간중간 배가 고프다고 무슨죽 무슨죽을 사와달라고
문자에전화에 바쁜 와중에 일단 알았다고 하고 약 먹으라했지요.
멀쩡하더라구요. 그러더니 오늘 퇴근하고 오니 또 갑자기 배가 아프다고 난리 약을 보니 안먹은게 분명한데 먹었다고
우겨서 다시 야간병원에 가서 주사 맞혀 왔어요.
그래도 배가 아프다고 난리 치고 진짜 욕이 나오고 짜증이 났지만 수건데워서 배에 놓아주고 계속해도 난리 결국 눕혀놓고
배를 문질러주었어요. 결국 이십분 문질러주자 자네요.
저도 위염이 있어서 그리 아파 기어도 자기 물건사야한다고 결제해달라고 내밀고 다시 가서 게임하던 아들이 잊혀지지 않고
미워요. 속을 어지간히 썩히는 아들이라 아파도 밉네요.
엄마 자리 싫으네요
IP : 125.177.xxx.14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12 10:46 PM (112.154.xxx.62)

    맹장염 같은건 아니겠죠?

  • 2. ..
    '16.1.12 10:48 PM (114.206.xxx.173)

    그냥 아프다고만 하는게 아니고 행실이 저러면
    저라도 밉고 짜증나겠어요

  • 3. 해줄거
    '16.1.12 10:50 PM (122.36.xxx.91)

    다해주신 착한 엄마에요.
    약이라도 제때 먹었음 엄마 수고를 한결 덜어줬을텐데... 아프고 나면 좀 냉정하게 대하셔도 되겠어요

  • 4. ..
    '16.1.12 10:51 PM (182.212.xxx.142)

    배 문질러주니 자네요
    무슨죽 사와라
    요건 쫌 귀여워요^^
    얼른 괜찮아졌음 좋겠어요

  • 5. 원글님
    '16.1.13 2:29 AM (82.45.xxx.102) - 삭제된댓글

    이해해요.
    짜증날 만 하니 너무 죄책감 갖지 않으셔도 될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9644 [곡성]주의 스포많음-기독교 신자관점. 크리스찬만 보세요 10 크리스찬 2016/05/22 3,589
559643 서울보다 제주도가 덜 덥네요?? 8 제주도 2016/05/22 1,775
559642 종편과 공중파에서 다루지 않는 문재인 총선 영상들 2 2016/05/22 831
559641 민언련후원해주세요 종편때찌 !! 6 ㅇㅇ 2016/05/22 1,132
559640 데이트 비용 내고 싶은데요... 12 Fiebo 2016/05/22 2,799
559639 아래 우리땅님께 질문있습니다 ㅇㅇ 2016/05/22 438
559638 화장품 바꿀 때 생리 후에 바꿔야한다는 말 들어보셨나요? .. 2016/05/22 1,030
559637 kbs 무엇이든 물** 다시마피클 4 요리잼병 2016/05/22 2,165
559636 예전보다 사람들이 무서워진건 맞는거 같아요 5 ... 2016/05/22 1,673
559635 자식이 성인이 됐어도 어느정도 간섭은 필요 12 ... 2016/05/22 3,799
559634 44키로가 되어 버렸어요. 26 흑흑 2016/05/22 15,929
559633 남향집이 왜 좋은지 알겠네요 16 2016/05/22 8,749
559632 오이소박이 소금물 간이 쎄야 하나요? 2 오렌지 2016/05/22 1,386
559631 건성이면서 세수 잘 안 하면 건조해시는 분 있나요? .. 2016/05/22 643
559630 얼굴에서 술집여자 분위기난다는게 어떻게 생긴거에요? 5 ddd 2016/05/22 7,767
559629 한복 입은 심상정 9 ^^ 2016/05/22 1,906
559628 이런 경우 말을 해주나요 마나요 ㅡㅡ;;; 14 well 2016/05/22 5,991
559627 인테리어 필름이나 도색으로 체리목 변경시 6 대서양 2016/05/22 2,171
559626 '생사람 잡기' 등대 2016/05/22 584
559625 오이소박이 절인뒤 씻어야하나요?? 3 으잉? 2016/05/22 1,968
559624 무플절망))십년 넘게 사용한 LG청소기 고장 났어요 7 청소기 추천.. 2016/05/22 1,786
559623 1가구 2주택 세금감면 3 세금감면 2016/05/22 1,646
559622 제주도 평일에 가도 사람 많나요? 6 haha 2016/05/22 2,509
559621 여러분은 새치기하는 사람 너그럽게 봐주시나요? 12 dd 2016/05/22 3,080
559620 가슴수술 해도 될까요? 24 .... 2016/05/22 5,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