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밤에 돌아다니는 강아지...

별 총총 조회수 : 6,868
작성일 : 2016-01-12 22:32:39
사실 강아지는아니고 8살된 푸들이에요.
으아~~~
정말 가뜩이나 밤귀좋은 저.. 저녀석때문에 도저히 숙면을 취할수가 없어서 넘 괴로워요~ㅠㅠ

아니,똑같이 식구들이 불을 다 끄고 각자의 방에 들어가야지만 그제서야 자는 시간이라는걸로 인식을 합니다요.
이건 어릴때부터 그랬어요.
근데 어릴때와 달라진게 있다면 좀 잠만 들을라치면 또각또각 온집안을 순찰돌고 오고...또 쬐금 자다가~또 순찰(?) 돌고오고...와서 또 자고~이런다는거에요~=="

제가 답답한걸 싫어해서 밤에도 웬만하면 안방문을 활짝 열고 자요.
이러니 이녀석 거실로 주방으로 여기저기 또각거리며 돌아다니는 소리가 완전 다 들려요.거기다가 얜 왜그렇게 컴컴한 밤중에만 꼭 큰일을 보는지 모르겠어요.

다른집 강아지들도 밤중에 쿨쿨 안자고 자꾸 왔다리갔다리 돌아다니는지 궁금하네요.
이녀석은 밤새도록 경비도니 아침과 낮엔 코가 비뚤어지게 자요 내참~~ㅎㅎ;
IP : 110.13.xxx.3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12 10:36 PM (78.243.xxx.209)

    제3자의 입장에서는 귀엽기만 하네요 ㅎㅎㅎ

  • 2. 그 녀석 나름
    '16.1.12 10:40 PM (58.143.xxx.78)

    생각할 거리가 많은가 보네요.
    그 시기 지남 또 코고는 소리에
    못자요. 어제는 이불 한대 퍽 치니
    조용해지더라구요.

  • 3. 그 녀석 나름
    '16.1.12 10:41 PM (58.143.xxx.78)

    개 주제에 코 곤다고 한 마디 해줬네요.ㅠ

  • 4. 허허
    '16.1.12 10:42 PM (173.206.xxx.10)

    원글님은 괴로우실텐데 상상이 돼서 괜히 웃음이 나오네요, 귀여운 녀석 ㅎ

    자기딴에는 집안을 지키는 임무를 하는가 봅니다.

    저희는 6살 반 먹은 코커가 있는데요, 어릴적엔 아침 5시쯤 해가 뜰때면 남편하고 저를 깨우곤 했어요, 주말

    도 없이요. 억지로 붙잡아서 같이 조금 더 자고 그러길 반복했더니 지금은 딱 저희들 패턴에 맞추어서 같이

    자고 일어 납니다. 낮에는 낮잠도 푹 자다가 저녁에 식구들이 오면 놀고 먹고 하다가 또 식구들 잘 때 같이 자

    러 가요. 쓰고 보니 잠만 자는 거 같군요. 결론은 저희 개는 밤에 안 돌아 다닌다고 말씀 드리려고...

    그나저나 원글님 무척 피곤 하시겠어요.

  • 5. 삼산댁
    '16.1.12 10:44 PM (59.11.xxx.51)

    낮에 뺑뺑이 돌리세요 밤에 골아떨어지게

  • 6. ...
    '16.1.12 10:50 PM (110.13.xxx.33)

    오늘은 제발 돌아다니지말고 잘자~~
    이게 잘때 인사말이네요~ㅋ
    근데 더 늙으면 코까지 곤다니 허걱...;;

    오~
    오늘은 제발 푹 잘수있게되길~!!
    아침이 되면 밤새 순찰돈 녀석도 눈이 쾡~
    밤새 순찰도는 소리에 잠못든 제눈도 쾡~
    이거 뭔 방법이 없을까요 아놔...ㅠㅠ
    저위에 코카는 넘 착하네요.아 진짜 부럽당~~^^=

  • 7. 우리말티는
    '16.1.12 11:17 PM (1.240.xxx.48)

    낮에 사람만 있음 낮잠을못자요
    놀자구계속그래서..사람없이 집이 조용함 그때 잠푹자는거같더라구요~
    그래서 밤에 아주 찍소리없이 잘자요!
    낮에 못자게하세요...그럼 돌아다니지않고 잘잘거예요

  • 8. ㅋㅋ
    '16.1.12 11:22 PM (219.248.xxx.150)

    순찰 도느라 밤낮이 바꼈다는..

  • 9. ㅎㅎ
    '16.1.12 11:39 PM (49.171.xxx.10)

    내 잠 설치게해봐서 졸립고피곤한데
    할일은 많아 잘수도 없는데
    자긴 그저 편안히 쿨쿨자는꼴보면 진짜 얄미워요ㅋㅋ

    울개는 밤10시쯤되면 졸린가봐요
    어딘가 짱박혀 자고있어요
    밤에 종종깨서 물도먹고 밥도먹고 볼일도 보다가
    또 알아서 자요
    이른새벽에 또 혼자깨서 똥싸놓고 심심하니 또 와서 자고
    우리깨는 인기척이 있으면 반갑다고 꼬리치고 얼굴에 지 발로 공격을 ㅠㅠ
    깨도 안깬척 조심히 깨야 얼굴에 개발기스가 안난답니다ㅠ
    밤에 돌아다녀도 그리 요란하진 않던데요
    울집도 방마다 죄 열고자요 개가긁어댈까봐ㅠ

  • 10. ...
    '16.1.13 12:35 AM (182.210.xxx.250)

    우리 개는 밤에는 푹~ 자는거란 걸 너무 잘 알고 있어서.
    얘는 낮에도 자고 밤에도 자고 아침에도 자요.
    그런데 잠의 깊이가 다르더라구요. 낮엔 그냥 할 일도 없고 그래서 자는지 자는데 건들면 일어나거나 돌아눕거나 하면서 화 잘 안내는데, 밤엔 푹~ 깊은 잠에 빠져 자고 건들면 꼬라지 엄청 냅니다.
    진짜 깊이 잠들었는데 건들면 죽자고 덤벼요.
    아침에는 우리 아침에 못 일어날 때랑 똑 같아요. 짜증내지만 밤과는 달라요.
    밤엔 엄청 꼬라지 내면서 다시 잠들 땐 음야음야음야하는 소리를 꼭 내서 그게 재미있어서 건들어 보는데, 물릴 거 각오하고 건들어요. 똥은 울 강쥐도 꼭 새벽에 싸서 자는 저를 깨워요.
    전 자기 전에 똥 싸고 깨우지 말라고 당부하는데 ㅋㅋ

  • 11. 냥이
    '16.1.13 11:10 AM (211.38.xxx.181) - 삭제된댓글

    또각또각 발소리 ㅜ.ㅜ
    귀엽다는 분도 계시지만 한밤중에 껌껌한 곳에서 나는 소리라면 저는 무서울 듯해요.
    강아지 양말 있던데 밤에만 끼워두심 소리라도 좀 줄일 수 있지 않을까요~
    윗님 조언 처럼 낮에 좀 피곤하게 놀려주면 밤엔 푹~ 잘 수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 12. ...
    '16.1.13 2:00 PM (110.13.xxx.33)

    애궁~골이야..
    어제도 자다깨다..깨다자다..
    아침에 일어나면 눈앞이 뿌연게 다 예뻐보여요~ㅋ;;
    비몽사몽 잠이 덜깨서요~ㅠ

    낮에 진짜 열심히 놀아준적 몇번 있었는데
    이녀석이 책임의식이 강해서인지(이거 개 맞나~)
    아님 늙어서 진짜 잠이 없어져서그런건지 변함없이 지할일(?)은 똑같이 하더라구요~=="

    밤이면 주인도 자기도 코 자야한다는거 알고 낮과밤 구분을 잘하는 강아지 주인님들 진짜 부럽네요~
    이녀석...지금 쇼파위에서 귀가 다 뒤집혔는데도 누가 업어가도 모를정도로 넘 달게 자고 있어요~ㅎㅎ

  • 13. 꿀과자
    '16.1.13 8:52 PM (110.92.xxx.13)

    행복한 노견생활 이라는 책 한 번 읽어보세요. 거기 강아지 치매 라는 게 나오는데 주로 밤에 돌아다니거나 앉아서 한없이 하울링 비슷하게 울어대는게 증상으로 나와요. 여태 감기 한번 안걸려본 저희집 강아지 10살이라 신경쓰여서 작년 말에 읽어봤습니다. 귀엽다 피곤하다 가볍게 생각하는것도 무탈하게 키우는 법이지만 이쁜 강아지 잘 살피셔서 오래오래 건강하게 지내길 바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8174 저와 다른 매력을 가진 여자와 있으면 주눅이 듭니다... 13 바보같은 2016/01/13 6,383
518173 페이스북 알수도 있는 사람 있잖아요.. 10 뭐지 2016/01/13 4,744
518172 집주인한테서 전세만기 얼마 전에 연락오나요? 3 질문 2016/01/13 1,613
518171 내일 40대 중반 아줌마 면접 보러가는데. 5 2016/01/13 3,366
518170 간암일까봐 걱정되요... 4 아니겠지 2016/01/13 4,020
518169 예뻐야 살기편하지않나요? 20 ... 2016/01/13 4,875
518168 남자들도 결혼에 대한 후회와 가지 못한 길. 생각할까요? 4 .. 2016/01/13 3,266
518167 먹거리만 안파는 장터 열었으면 좋겠어요 6 제발 2016/01/13 2,218
518166 예비초4아이들 수학 겨울 방학동안 어느 정도 하나요? 7 알려주세요 2016/01/13 1,429
518165 kb생명이랑 그 대리점 금감원에 고발했는데 어떤 조치 받나요 1 금융권에 계.. 2016/01/13 709
518164 헤어지면 죽을 것 같아서 결혼하신 분 23 결혼 2016/01/13 7,850
518163 층간소음 드디어 복수의 시간이 왔네요 28 ... 2016/01/13 13,590
518162 '미스터리 죽음 같이 풀자' 국회의원의 뜻밖의 제안-오마이펌 2 11 2016/01/13 730
518161 진짜 위염, 식도염 때문에 자살할 것 같아요. 29 위염 2016/01/13 11,505
518160 50대 남자 중국어학연수 할 수 있나요? 4 중국어 2016/01/13 1,441
518159 간만에 키톡을 보는데 좋네요 ㅋㅋ 1 마키에 2016/01/13 976
518158 이력서 쓸때 가족들 직장까지 다 써야 하나요? 2 55 2016/01/13 1,009
518157 분노조절장애 1 ... 2016/01/13 1,004
518156 설명절 때 결혼할 남자친구 부모님댁에 뭐 사가야할까요 5 질문 2016/01/13 1,583
518155 군에간 아들 보내줄 깔깔이 점퍼 12 .. 2016/01/13 1,849
518154 월세를 일주일 더 살고 나간다면 얼마 받아야 할까요? 17 월세 2016/01/13 3,679
518153 양곱창 비싼가요? 4인분이면 금액이 얼마나 나올까요 49 춥다 2016/01/13 1,485
518152 스타벅스 럭키백 몇시에 줄서야 살 수 있을까요 3 gg 2016/01/13 1,932
518151 a knowing love vs. an unknowing lov.. 딜런 2016/01/13 390
518150 택이는 예고서 또 울고있네요... 6 이런이런 2016/01/13 3,5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