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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 6학년 아들의 이해 못할 행동들

아들맘 조회수 : 5,801
작성일 : 2016-01-12 20:57:22
스키캠프 갔던 아들이 이박삼일만에 집에 왔어요

짐정리를 해보니 가기전에 새로 사준 스키장갑 잃어버리고 오고 수건도 놔두고 오고 새걸로 챙겨준 칫솔은 넘 깨끗하길래 물어보니

이박삼일간 자기전에 친구꺼 가그린 빌려썼다고. .

잘때 입어라고 챙겨준 츄리닝 멀쩡하길래 물어보니 청바지입고 잤다고

양말도 이박삼일간 한켤레로. .

저희집 애만 이런가요?
IP : 1.249.xxx.5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리아들...
    '16.1.12 8:59 PM (59.12.xxx.35)

    초등 3학년인데 등교했다가 5분만에 집에 다시와서 왜 왔냐 물어보니 책가방을 안가져 갔다네요...
    2학년때 아들친구...반장 선거 나갔는데 0표 받았어요...자기도 자기를 안찍은...남자애들 다 그래요 ㅎㅎ

  • 2. 우리아들...
    '16.1.12 9:00 PM (59.12.xxx.35)

    그래도 영재반에 들어갔으니 어찌된 영문인지 참...ㅎ

  • 3. ..
    '16.1.12 9:02 PM (114.206.xxx.173)

    같이 묵는 방에 그런 이상한 놈이 하나라도 있음
    다 따라쟁이 합니다.

  • 4. London
    '16.1.12 9:04 PM (222.236.xxx.184)

    아니 내 아들이 왜 그 댁에...???

    그런 애들이 또 있다는 제보 댓글이 쭈욱 달리기를 기대해 봅니다.
    우리 아들만 그런 줄 알고 걱정했었거든요 ㅜㅜ

  • 5. ...
    '16.1.12 9:06 PM (222.233.xxx.9)

    남자애들 다 그래요...
    양치안하는건 기본이구요
    뭐도 제대로 안발라 얼굴이 다 터서왔어요...
    입술도 다 트고...
    아마 신나게 노느라 씻는건 패스했을거에요...

  • 6. ㅋㅋㅋ
    '16.1.12 9:08 PM (118.139.xxx.93)

    이럴까봐 캠프엔 못 보내겠더라구요...
    캠프 갈 일도 없긴 했지만...
    다 그런가봐요...^^

  • 7. 이해불가
    '16.1.12 9:22 PM (118.218.xxx.110)

    1시간 남짓 낮에 외출했다 오니
    거실이 냉골이더라구요
    혼자 있던 아이가 코도 훌쩍이고..

    보일러 고장인가 싶었는데
    부엌 창문이 활짝..

    안 추웠니??.하니
    코 먹으며
    아니...하나도 안 추웠..

    혹시..추위를 못 느끼는 외계인일까여?
    상황 판단 안되는 초딩 5학년 남자아이의 미래가 좀 걱정입니다...ㅠㅠ

  • 8. 00
    '16.1.12 9:25 PM (39.118.xxx.202)

    우리아들 며칠전 2박3일 다녀왔는데 제가 바로 가방정리하면서 봤더니 수건도쓰고 내복도 입은 흔적 보이고,양말 속옷도 다 갈아입고 쑤셔넣었더군요.거기까진 ok!!
    근데 도착해서 이틀 지났는데 욕실에 칫솔이 안꼽혀 있다는 사실.동생 발견하고 나한테 신고함.
    다녀와서 칫솔을 안 빼놓은것으로 보아 집에 와서 이틀동안 이를 안닦았나봄

  • 9. 은빛
    '16.1.12 9:38 PM (218.55.xxx.110) - 삭제된댓글

    저도 우리 아들이 왜 그집에 있지? 했네요...
    현장학습 가는날 야외활동 있다길래 여벌옷을 싸 주었는데
    다녀와서 정리하다보니 옷이없어서 물어봤더니 분명 넣었다고....
    새옷이라 혹시나 싶어 통화했더니...얌전하게 개어서 탈의하는곳에 놓여있더라고하고
    학교에서 나누어준 어린이날 선물도 신발갈아신으면서 한쪽에 놓아두고 그냥 친구랑 얘기하느냐고 그냥오고...되려 집에 와서 선물 어디다두었느냐고 물어보고... 비오는날 우산 챙겨주면 특히나 모자있는 점퍼입으면...그냥 모자 눌러쓰고 그냥 와요....아예 우산이 있었다는걸 생각못했다고 말해주는 사람앞에서 아차차..하고....그래도 영재원교육생이라는게 정말 어이없어요 ㅠㅠ

  • 10. ..
    '16.1.12 9:40 PM (114.206.xxx.173)

    윗님! 동생 치솔을 썼을지도 모름. ㅋㅋ
    울 아들이 그랬다가 등짝 스매싱을...

  • 11. 은재
    '16.1.12 9:48 PM (1.245.xxx.173)

    아니..저희아이가 왜 그댁에???ㅋㅋ 어제 환기좀 시킬려고고 창문 열어뒀었는데... 깜빡했더니 글쎄 아침까지 열어놓고 잤더라는.....저희집이 중앙난방에 엄청 더운 집이라 망정이지....

    하교해서 집에오면서 실내화신고오는건 다반사구요...

  • 12. 푸하하
    '16.1.12 9:58 PM (223.62.xxx.229) - 삭제된댓글

    회장선거 나가서 자기가 자기를
    안찍는거 여기 우리 아들도 있어요 ㅜㅠㅠㅠㅠㅠ
    아 귀엽네요

  • 13.
    '16.1.12 10:14 PM (125.176.xxx.245)

    덜렁대는건 성격이고 영재라는건 학습능력이랑 관계있는거니 아무리봐도 둘 사이에 무슨 상관이 있는건지 모르겠는데 말끝에 영재반이니 영재교육원생이니 하는걸 붙이는건 걍 자랑하고싶어서 그런건가요? 난 진짜 악의없이 궁금한건데 여긴 익명이라 그런가 뭔 자녀이야기할때마다 무슨주제에 관한것이든 블라블라~ 근데 영재반이에요ㅠ 이런댓글 심심찮게 보거든요? 난 실제로 아는사람이 눈앞에서 저러면 뭐라고 반응해야할지를 모르겠어요.
    동네아줌마중에 걸핏하면 말끝에 남편 해외출장이야길 붙이는 아줌마가 하나 있는데 그때도 베슷한느낌... 뭔가 본인은 애써 캐주얼한척하면서 까는듯말하지만 자랑하는 느낌인데 난 뭐라 반응해야할질 모르겠고...
    하기사 애가 영재교육원생 머 이런거면 그럴만도 한가싶기도 하고~ 그래도 기승전영재아줌마들 보니 기승전해외출장아줌마 생각나서 갑자기 사이다가 막 땡기네요.

  • 14. 눈물나요.
    '16.1.12 10:17 PM (112.153.xxx.64)

    ㅋㅋ
    일박이일
    회장선거 나가서 빵표
    집안 냉골
    칫솔. .
    울아들은 다 포함이예요. . . ㅜㅜㅜ
    웃픈 현실. .
    그래도 울아들만 그런거 아니어서 정말 다행입니다. . ㅋㅋㅋ
    불쌍해서 좋은점 하나 남기자면. .
    아이큐는 겁나 좋아서 공부할때 스트레스는 안받아요.
    이도 안닦고 세수도 안하고 학원으로 튀는 녀석인데 새벽에 일어나서래도 숙제는 다해서 학원가더라구요
    아래도 덧글 달리는것도 울아들은 다 포함될 듯. ㅜㅜ

  • 15. 눈물나요
    '16.1.12 10:21 PM (112.153.xxx.64)

    윗님. . . ㅎ
    아들 흉만 보면 진짜 아들 싫어하는 것처럼 보이잖아요. . 뒤에 뭐라도 칭찬거리를 붙여줘야 그래도. . . 울아들 너무 사랑스러워요~~~라는 해석으로 가니. . ㅋ
    딸 얘기로 바꿔도 전 재미난거 쓸 수 있어요^^

  • 16. 아휴
    '16.1.12 10:24 PM (221.146.xxx.144)

    저희 딸도 초6인데 스키캠프 가면서 짐 싸는데 무슨 신혼여행 가는 줄 알았네요. 화장품만 한 짐에 잠옷에 실내복에 드라이기에 ...한가지도 못빼게 해서 싸우고. ㅜ

  • 17. 원글
    '16.1.12 10:30 PM (1.249.xxx.5)

    모든 생활에 뭔가 나사하나가 빠져있는 느낌이랄까요.
    세살터울 누나는 방정리. 이부자리정리 제 손이 안가게 잘하고 저도 좁은집에 사느라 정리정돈만큼은 잘하고 사는데
    아들은 책가방도. 책상도.방안도 엉망이에요.
    몇살쯤되면 좋아질까요? 12년간 울집에 살았으면 보고 배운거라도 있을텐데 ㅠ

  • 18. 송이송이
    '16.1.12 11:20 PM (118.32.xxx.70)

    자,자,다들 내 아들이 응팔에 최택이려니~~~하세요!

  • 19. 여기도
    '16.1.12 11:29 PM (121.172.xxx.84)

    어학연수 갈 때
    무려 7만8천원 짜리 취사도구 사 주었더니
    집에 올 때 남아 있는 친구 주고 왔어요.
    자긴 집에 가서 밥 먹을 거니까 필요 없다고 주고 왔대요.

    매번 그래요.
    배낭여행 갔다 올 때도 옷이며 쓸만한거
    같이 지내던 친구들 다 주고 와요.

    에휴.
    새 거, 좋은 거 챙겨 줬더니 맨날 저래요.

  • 20. ...
    '16.1.12 11:54 PM (116.38.xxx.67)

    윗님 아이 착하네요..;;
    그런애가 잘될거에요..ㅎ

  • 21. 은빛
    '16.1.13 1:24 AM (218.55.xxx.110)

    아이고....죄송합니다.
    허점투성이에 덜렁거리는 성격이지만 그래도 걱정안되게해주는것도 있어요 걱정마세요....하는 마음에 댓글을 적었었는데 아님 글을 읽고보니 어쩌면 그래도 내아이는 잘났어!...하는 마음이 있었던것도 같습니다
    사족같아서 제 댓글은 지웁니다^^

  • 22. ㅎㅎ
    '16.1.13 6:49 AM (223.62.xxx.107)

    속터지는척 하면서 은근 자랑질들 ㅎㅎ

  • 23. 모두
    '16.1.13 11:58 AM (1.221.xxx.165)

    남의 얘기가 아니라는...ㅋㅋㅋ...

  • 24. 우리는
    '16.1.13 12:10 PM (39.7.xxx.41)

    고딩되는 딸이 그래요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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