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이야기라는 책 권해드려요

[오랫만에]

정보와 책의 홍수시대에 사는지라 좋은 책 고르기도 예전보다 훨씬 어려워졌지요?

김명호씨가 쓴 중국인 이야기라는 책 권해드려요. 

중국 근현대사에 얽힌 뒷이야기를 인물 중심으로 풀어놓은 책인데요 쉽게 읽히고 너무 재미있어요.

세 자매가 장제스, 쑨원, 쿵샹시한테 시집간 쑹씨 집안 이야기, 군사부문 넘버원이었던 팽덕회가 모택동한테 숙청당하는 이야기, 장개석이랑 장학량의 얽히고 섥힌 관계, 이런 이야기들에 문필가, 예술가, 이름도 몰랐던 독립지사들 이야기에 시간 가는 줄 몰라요. 정말 중국이 다시 보이고, 그 거대한 나라가 지금 이런 파워를 갖게 된 데엔, 시쳇말로 고스톱 쳐서 그 자리 올라가진 않았구나 싶은 면면이 읽혀요. 

물론 제 지식이 얕아 많이, 깊이 아시는 분들한텐 싱거울지 모르겠어요. 하지만 심심풀이로 읽을 교양서적으로는 빌 브라이슨과 함께 감히 최고 중 하나라 말하고 싶어요.

지금 4권까지 나와 있는데, 10권 완간 계획이라고 하더군요.

다른 분들도 최근에 만나신 좋은 책 있으면 추천 부탁드려요.

[오]

네 감사합니다 읽어 볼께요

[와]

빌브라이슨 넘 좋아하는데.. 중국인이야기 저도 찜합니다..

[와]

다른 추천책은 없으신가요? 취향이 같은 사람 만나기가 힘들어서..

[..]

저 빌 브라이슨 좋아하지 않지만 중국인 이야기는 잘 읽었습니다.

[중국]

사대주의라고 매도당할 수도 있지만
중국이라는 나라는 알면 알수록 그 깊이와 크기가
가늠안되는 대국이라고 생각해요.
문화며 역사며 모든게 정말 압도적이죠.
우리나라같은 작은 나라는
특화된 문화ᆞ기술를 갖추고
소수정예로 가야 살아남을수 있는데
나라꼬라지를 보면 앞날이 캄캄해요ㅠㅠ
추천해주신 책 찾아서 읽어볼께요.감사해요.

[ㅇㅇㅇ]

중국인이야기 읽어보겠습니다.
이런정보 넘 좋네요

[....]

중국에 대해 전혀 모르지만 알고 싶은 사람인 저한테 딱 맞는 추천책이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