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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윗집 아기 어쩔까요?

... 조회수 : 15,079
작성일 : 2016-01-12 16:16:57

이 집으로 이사온 지 1년이 조금 넘었습니다.


이사하고 몇개월 지나고 봄쯤되면서부터 밤마다 윗집 아이가 엄청 울어대는겁니다.

보통은 우리애들 재우는 밤10시부터 1시간정도 울고...

제가 늦게 잠들거나, 중간에 잠이 깨면 보통 밤12시~새벽1시까지도 웁니다;


울다말다 이러는게 아니고.. 자지러지게 1시간 이상씩 우는데...

처음엔 윗집 부부가 아동학대를 하는 줄 알고 남편이랑 식겁했습니다.

(이사할때 떡 돌리면서 인사는 했습니다. 아이는 2살정도에 어린 여자아이;;)


헌데 친정엄마한테 이 이야기를 하니,

원래 밤마다 우는 아이가 있다며 저희 언니가 그렇게 이유없이 밤에 울었다고;;;


그리고 친분이 생긴 옆집분께 새벽에 아이우는 소리 안들리냐 여쭤보고 윗집 분은 어떠시냐 여쭤보니

윗집언니가 곧 둘째를 출산한다고 하시더라고요;

저희도 애가 둘인지라, 엄마는 만삭인데 첫째가 칭얼대서 버릇고치러 냅두나. 뭐 그런 생각을 하고 말았는데...



몇개월 지난 지금...

그 집 둘째가 또 엄청 나게 웁니다 ㅠ.ㅠ

요즘 저도 피곤해서 몰랐는데... 첫째는 10시쯤 울고..... 둘째는 2시쯤 웁니다.

매일 웁니다 ㅠ.ㅠ

아파트가 오래되서 방음이 잘 안되지라.. 창문 열고 귀 기울이면 잘 들리는데...

주로 아빠가 달랩니다. 너 왜 안자니.. 이런식;;;;

보통 갓난애가 울면 안고 노래불러주고 달래고 이러지 않나요?

그냥 애가 쌩으로 웁니다. 한시간씩... ㅜ.ㅜ


이거 어디..신고해야될까요?


IP : 210.121.xxx.202
6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ᆢᆢ
    '16.1.12 4:32 PM (122.34.xxx.100) - 삭제된댓글

    제 아들이 돌전에 매일밤 악을쓰고 울어댔어요
    지금생각하면 모유가 부족했던것 같기도 한데
    진짜 죽고싶게 울었어요
    저희가 일주일여행을 다녀왔는데
    엘리베이터에서 어느분이 요즘은 안우네요
    해서 너무 죄송했었는데
    그때가 생각 나네요

  • 2. ㅇㅇ
    '16.1.12 4:45 PM (220.73.xxx.248)

    윗글에 죽고 싶을만큼 힘들었다니..
    윗층 부부도 너무 지쳐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말도 못알아듣는 애기니 ...화를 낼수도 없고
    정말 난감하겠네요.
    너무 힘들면 잠시 피해 있을 수 밖에요.

  • 3. 원글
    '16.1.12 4:49 PM (223.62.xxx.13)

    주차장에어 본 부부가 얼핏 화목해보여서
    학대같은건 정말 아니라고는 생각하는데...
    한시간 넘게 애를 울리는게.. 정상은 아닌거같아요ㅜ.ㅠ
    오죽하면 제가 데리고와서 도닥도닥 재워주고싶어요...

  • 4. ffff
    '16.1.12 4:49 PM (180.70.xxx.236)

    죽고 싶을만큼 힘든건 힘든거고... 주변사람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은 했었어야죠.. 힘든건 본인사정 아닌가요?? 제 친정엄마 윗집은 12-1시 정도가 아니고 밤을 세워서 매일 울었어요... 친정에서 자다가 식겁했거든요... 그런데 우리엄마는 매일 그러고 사셨더라구요... 그런데도 엘리베이터에서 만나면 미안한단 말 한마디 안하더라구요.. 그게 일년간 이었는데...... 의도건 의도치 않건 인사는 해야죠.... 그 여자가 생각이 나네요..

  • 5. 매일 그런다면
    '16.1.12 4:50 PM (180.70.xxx.236)

    병원에 상담을 해서라도 문제를 해결해야지... 그냥 안 그럴때까지 두는건... 피해가 너무 막심하죠... 계속 못참겠다 싶으면 조심스럽게 말하세요.. 말 안하면 괜찮은줄 알더라구요ㅠㅠㅠㅠ

  • 6. 신고한다고
    '16.1.12 4:52 PM (211.210.xxx.30) - 삭제된댓글

    우는 아이가 덜 울지는 않더라구요.
    저희 아이는 딱 새벽 두시부터 여섯시까지 한 여름에 그렇게 울었어요.
    안아주기도 하고 둥가둥가도 하고 별짓을 다 했는데 거의 석달은 내리 울었던거 같아요.
    집 밖에 나가면 동네 분들 인사가 고놈 참 많이 운다...였으니까요.
    그땐 정말 철이 없어서 죄송하다는 소리도 건성건성 하고 말았네요.

    원글님도 고생이시겠네요. 그 처자는 아마도 아이 때문에 정신 없어서 인사도 할 정신 없을거에요.

  • 7. ........
    '16.1.12 4:53 PM (211.210.xxx.30)

    저희 아이는 딱 새벽 두시부터 여섯시까지 한 여름에 그렇게 울었어요.
    안아주기도 하고 둥가둥가도 하고 별짓을 다 했는데 거의 석달은 내리 울었던거 같아요.
    집 밖에 나가면 동네 분들 인사가 고놈 참 많이 운다...였으니까요.
    그땐 정말 철이 없어서 죄송하다는 소리도 건성건성 하고 말았네요.

    원글님도 고생이시겠네요. 그 처자는 아마도 아이 때문에 정신 없어서 인사도 할 정신 없을거에요.

  • 8.
    '16.1.12 4:54 PM (223.62.xxx.97)

    아이 키워도 힘들게 키운 사람, 수월히 키워 모르는 이도 있겠죠.
    애들 성장통 악몽 이유는 다양한데
    이유없이 3-4살까지 밤마다 우는 애들 꽤돼요.

    왜 안달래냐 하겠지만..
    달래도 안될걸요?
    저도 2살 남자애 기르는데 한두달 덜하다가
    밤마다 울고 새벽 3-4번깨요. 철분부족인가 싶어
    검사도 해도 멀쩡하구요.
    달래도 안되고 정말 너무 괴로운 새벽을 몇 달 보냈어요.
    이웃에 민폐 아니냐 하시겠지만 달래지지 않고
    스스로 그쳐야 되는걸 어쩌겠어요.
    새벽에 혼자 애데리고 나갈수도 없고 차가 있는 것도 아니고 날씨는 춥고요.
    애 입을 틀어막을 순 없잖아요?
    님도 힘드시겠지만.. 글쎄요.
    이웃 시끄러울까봐 빨리 진정. 시키려 별짓 다해봐도
    안그치거든요. 진짜 잠은 못자지 죽어납니다.
    그런데,
    창문 열고 자세히 들으시는 이유는 뭔가요?

  • 9. 울딸도
    '16.1.12 4:54 PM (36.38.xxx.88)

    5살이 된 최근까지 가끔씩 그러는데 낮에 스트레스가 있었던지 하면 그러더라구요 달래고 혼내고 별짓 다해도 안돼요..애가 울다 지쳐 잠들어야 끝나요 그럴때마다 이웃집에 미안하다는....

  • 10. ..
    '16.1.12 4:58 PM (104.33.xxx.253)

    아이가 이유없이(아이는 아이만의 이유가 있겠죠.) 우는 경우 있어요. 달래도 안되기도 하구요. 학대라고 보기에는...성급한 면이 있네요. 그 엄마는 오죽 힘들까요? 언제 만나면 아이들 키우느리 힘들죠? 차한잔 해요. 라고 얘기한번 해보세요. 진짜 도움이 필요한 사람일 수도 있으니까요

  • 11. 헹~
    '16.1.12 5:00 PM (223.62.xxx.59)

    첫째아이가 그랬어요
    쌩으로 악을쓰고 우는데 안아서 토닥여도
    노래ㅠㅠ...악쓰는 아기에게 노래는;;;;;
    노래부르는 소리보다 악쓰는 소리가 더 커서;;
    무작정 안아서 토닥이며 달래는데 안달래지니까
    저도 남편하고 그랬어요
    누가들으면 아기 학대하는줄 알겠다구요ㅎㅎ
    안달래서가 아니라, 안 달래지는걸수도 있어요
    어쨌든 원글님께 위로를 전합니다~~

  • 12. ...
    '16.1.12 5:04 PM (62.140.xxx.199)

    왜 안달래나..싶으시죠..??
    별짓 다해도 소용없이 우는 아이들 있습니다..
    울 첫째가 그렇게 울었어요.밖에도 못나갔죠.
    배불리 먹이고 기저귀 깨끗해도 그렇게 울었어요.
    안아주고 노래불러주고 흔들어주고 오죽하면 같이 울었겠어요.
    본인일 아니라고 쉽게 생각하시면 안됩니다..ㅜ

  • 13. 혹시..
    '16.1.12 5:06 PM (61.74.xxx.243)

    그집은 아이 우는 소리가 다른집에 그렇게 잘 들릴꺼라고 미쳐 생각 못한걸수도 있어요..
    저희집이 그랬거든요.
    주택인데 애들 어릴때 집앞에 나가는데 옆집 총각이 저희 애들 보고
    "그렇게 울던 애가 너구나~?" 그랬다는ㅠㅠ
    전 창문 다 닫혀 있고 주택이라 옆집에 그렇게 들릴꺼라고 생각 못했거든요.
    포스트잇 같은데 센스있게 글 써서 붙여 놓으면 어떨까 싶네요~

  • 14. 저희 아들도 그랬어요
    '16.1.12 5:07 PM (115.143.xxx.60)

    한 30-40개월 사이에
    그냥 자다가 밤에 일어나서 무조건 악을 쓰고 울었어요.
    안 달랜 거 아니예요. 화장실/ 물/ 안아도 주고 업어도 주고 말로도 달래보고 어쩌고 저쩌고
    모르겠어요. 안 통하더라구요
    그냥 울만큼... 한 30분 이상? 울어야 끝이 났어요.
    저도 그때 밤마다 재우면서 무서웠어요. 오늘도 또 자다가 꺠서 울려나... 거의 일주일에 5-6일은 그러던 시절이 있었어요. 한번 그러기도 하고 두번 그러기도 하고.
    야경증이라나....한약도 먹였더랍니다....

    그러다 괜찮아졌어요...

  • 15. 눈물이
    '16.1.12 5:19 PM (125.7.xxx.4)

    댓글들 보니 지금 20살된 아들 녀석
    돌전부터 두돌까지 저녁이면 그렇게 울어대던게 생각나네요.

    병원에서도 별다른 원인이 없다하고
    저녁마다 안으로 밖으로 안고 달래던 힘든 기억에 눈물이 흐르네요.....

    제 경우는 다행이 오래된 주택가고 한동네에서 같이 살던 분들이라 같이 안타까워 해주셨네요.

  • 16. 그런애들이
    '16.1.12 5:20 PM (119.194.xxx.57)

    이있어요.
    뭘해줘도 소용없고 애는 자기가 운걸 기억못한다네요.
    조카가 8살까 거의 매일 울었어요
    피크는 5살경이구요.
    성격은 순한데 똥고집이 대단했어요.
    빨간색이 좋은데 파랑주면 집이 난리가나요.
    안건드라면 아무일없는데 어찌 그비위를 맞추나요.
    낮에 그런일이 있으면 밤에 우는게 더크고길더라구요.
    진짜 같이 여행이라도가면 ㅠㅠ

  • 17.
    '16.1.12 5:22 PM (122.34.xxx.128)

    원글님 많이 힘드시겠어요. 근데 저희딸도 그랬어요. 매일 매일 하루종일, 밤에는 더 심하게 울었어요. 아기 목이 쉴정도로요. 추운겨울 한밤중에 아기띠매고 밖에서 한시간 이상 걸어다녔어요. 빠른걸음으로 계속 걸어다니면 그나마 덜해서요. 너무 힘들어서 혼자 많이 울었어요. 윗집 아이도 저희집 아이같은게 아닐까 싶어요.

  • 18.
    '16.1.12 5:22 PM (175.223.xxx.153)

    저희애도 누가 꼬집은듯이 두살까지 울었어요..

  • 19. ....
    '16.1.12 5:32 PM (121.150.xxx.227)

    그거 어떻게 안되요. 신고한들 아기가 우는걸 못울게 할 방법이 있나요. 방음안되는 아파트 시공사를 고소하면 몰라도

  • 20. 에구
    '16.1.12 5:34 PM (116.127.xxx.116)

    우리집 꼬마도 그렇게 울어댔는데...ㅡㅡ;; 밤마다 들쳐 업고 응급실로 뛰기도 여러번. 하지만 아무 이상
    없다는 말만 듣고.
    이렇게 난리인데도 아무 불평도 없이 잘 참아준 아래윗집 어른들이 고마울 따름이죠. 공부하는 학생도
    있던 집이었는데.;;;;;;;;;;;;;;;;;;;;

  • 21. ......
    '16.1.12 5:37 PM (218.159.xxx.217)

    울윗집 아가가 그렇게 울고
    놀땐 뛰면서 악을 써요.
    환장하겠어요.
    원글님 지못미ㅠㅠ

    아...그 애 들어왔나봐요. 소리소리 지르네요

  • 22. 저희집
    '16.1.12 5:38 PM (112.169.xxx.3) - 삭제된댓글

    저희 아이도 3-5살 그렇게 울어댔습니다
    애 아빠가 의사고 뇌쪽 전문의입니다
    저희가 뭔짓을 안해봤을까요 ㅠㅠ
    애 아빠가 야경증이라고 어쩔수 없는거라고 하더군요
    그냥 꼭 안아주고 그랬어요. 정말 엄청 울어댔네요ㅠㅠ
    애가 커가면서 점점 횟수가 줄면서 나아졌어요
    방법없고요...부모가 안달래는거 아닙니다
    부모도 정말 정말 조용히 자고 싶어요
    근데 애가 달래도 그렇게 울어요

    정말 아랫집 어른들께 과일박스 파이 쿠키 많이 드렀네요

  • 23. amu
    '16.1.12 5:38 PM (1.231.xxx.63)

    흑흑... 저도 그 고통을 당하고 있습니다.
    세달전에 이사왔는데 한달간 온 집안을 뜯어고치는 공사를 해서 집 무너지는것 같더니만
    이사온 날 부터 애가 하루에 두세시간씩 울어대요.
    2~3살정도 된 아이같은데... 새벽 5~6시 그 아기 우는 소리에 잠 깨고 밤에는 자다가 그 아이 우는 소리에 잠을 설치다가 새벽2~3시까지 같이 잠 못들때도 많아요. 그 집 아이 얼굴도 못 봤는데 새벽 밤 마다 그 아이와 같은 싸이클로 살아야 하네요. 오메...
    물론 윗집은 그 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아무말 없구요.

    저희 둘째가 생후 3개월부터 6개월까지 밤에 잠을 안자고 눕히면 울어댔지만 대신 업고 있으면 잠잠했었기에 저는 애를 안달래고 저렇게 울리면서 버릇고치려고 하는건가 정말 괴롭다.. 생각했었는데
    아무리 달래도 소용없는 아이들이 있군요.
    아놔.. 어쩌면 좋아요... 흑흑흑.

  • 24. 어휴
    '16.1.12 5:45 PM (119.69.xxx.226)

    어디 신고할 생각까지 하시다니 ㅜㅠ
    저희 아가가 새벽에 그랬어요 미친 듯이 한 두시간 소리지르고 엄마도 못 알아보고 엄마 찾고...
    팔 벌벌 떨리도록 안아서 달래도 소용 없더라구요
    시골 외딴 집이면야 냅두겠는데 아파트라 입도 막아보고 뽀로로 틀고 별 짓 다했지만 큰 효과는 없었어요 시간이 약일 뿐...
    그 부모들도 별 짓 다 할거에요 밤에 그렇게 소리지르며 깨니 전 자다가 심장마비 걸리는 줄 알았어요 너무 괴롭고 힘들어 새벽에 애 간신히 재우고 이불에 입 틀어막고 울고 소리질렀어요

    애 안고 뛰어내릴까 얘는 부모 잘못 만나 이렇게 힘들게 살아 미안하다 등등 우울증도 왔었어요

    저희 집에서만 매일 피해주기 힘들어 친정 부모님네 가서 이틀 삼일 있다가 오고 그랬어요 여기저기 죄송하다 인사는 기본이었네요 저희 식구들 다...

    이해해주시면 제가 다 감사드릴 것 같아요
    저희 동네분들은 정말 고마우신 분들이라 애들이 다 그렇다며 괜찮다고 엄마가 힘들거라고 ㅠㅠ 눈물 펑펑 흘렸네요

  • 25. ///
    '16.1.12 5:47 PM (14.45.xxx.112)

    저희도 윗집 애가 매일 밤 악악거리고 울었었는데(요즘은 괜찮아졌어요)
    (어느날은 화장실에 앉으니까 - 안방쪽에서 재우나 봄..-야 정말 왜이래...나도 죽겠어 하고 엄마가 우는 소리도 들림; 진짜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 소리 절로 나옴 ㅠㅠ 나도 눈물날 뻔 ㅠㅠ 저도 그때 애가 네 살이라 우리 집에 데려올 처지도 안되었지만;;;)

    전 그냥 이불 뒤집어 쓰고 잤어요. 우리 집에 애가 없었음 3m 귀마개 끼고 잤을 듯.
    세상에서 가장 조용한 밤을 보내고 싶은건 제가 아니라 그 집 엄마 아빠일걸 알아서.....
    뭐라 말을 못하겠더라고요...;

    다른 동물들도 어릴때 이렇게 시도때도없이 유별나게 시끄럽도록 밤에 울어재끼는지ㅠ
    우리 애는 그냥 평균적으로 남 우는 만큼만 우는 편이었다고 생각해도 정말 힘들더라고요.

    이건 어른의 소음이나 애들 뛰는 소리와는 또 달라서
    울지 못하게 입을 틀어막으라고 할 수도 없고...그집 부모도 정말 우는 소리를 원치 않을거라도
    어쩔 수 없는거라 그냥 시간이 가는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ㅠㅠ

  • 26. 점둘
    '16.1.12 5:47 PM (116.33.xxx.148)

    수영장이나 수험생들 쓰는 귓속마개 같은 거
    이용해 보심 어떨까요?
    저는 애들이 둘 다 너무 순해서 편하게 키웠는데
    안 그런 집들도 많더라고요
    일명 잠투정 하기 시작하면 아무런 대책이 없다고 ㅠㅠ
    예전 아랫집에 쌍둥이 아기가 밤마다 울면
    그집 엄마가 너무 불쌍했어요
    엘리베이터에서 만나면 혹시 도와줄 거 있으면
    늦은 시간도 괜찮으니 올라와서 말하라고 했다니까요

  • 27. ㅠ ㅜ
    '16.1.12 5:49 PM (111.91.xxx.51)

    저희애가 그랬어요.
    30개월 되니까 안울기 시작하더라고요.
    그 엄마는 피를 말릴거에요. 그거 안달래져요. 건드리지도 못해요. 안아도 안돼요.
    안아서 둥기둥기해서 달래지면 그건 천사에요... ㅠ ㅜ
    걱정되다가 안타깝다가 엄마도 지치다가 나중엔 울때마다 화가 치밀어오를 지경까지 갑니다. ㅠ ㅜ
    정말 방법이 없어요.. 저건...
    엄마가 얼마나 힘들까 그 생각 밖에 안드네요. ㅠ ㅜ
    다른집에 죄송합니다 인사할 정신도 없을거에요. 저정도면 잠도 제대로 못자고
    애 깰시간 되면 애 엄마도 노이로제 걸린거처럼 스트레스 받을텐데....

  • 28. 힘드시겠지만
    '16.1.12 5:55 PM (223.62.xxx.31)

    신고는좀 심한거같아요

  • 29. //
    '16.1.12 6:02 PM (14.45.xxx.112)

    안그래도 힘든데 애 운다고 옆집 신고까지 받으면 ㅠㅠ 그 엄마 지못미 ㅠㅠ
    육아우울증에 자괴감으로 그엄마 병날 것 같아요....
    사람 하나 살린다고 생각하고 조금만 참아주세요....ㅠ

  • 30. 그걸
    '16.1.12 6:06 PM (115.137.xxx.142)

    어디다 신고합니까~~애 우는걸~~

    꼭 그렇게 우는 애들이 있더라구요~
    그건 어떻게해도 소용없고 지가 그쳐야 끝이 나더라구요.

  • 31. 방치
    '16.1.12 6:06 PM (223.62.xxx.62)

    하나도 아니고 둘 다 그렇다면 애를 방치하는 거죠. 관리실에 말하세요. 애한테도 그렇게 울리는 거 안 좋아요. 심리학 책 보면 젤 나쁜게 애를 무작정 울리는 거죠.

  • 32. 은현이
    '16.1.12 6:30 PM (112.109.xxx.249)

    돌되기전 우리 큰애가 너무 울어서 업고 씽크대에 기대서 잤네요.
    울다 지쳐 잠잠해 내려놓을려고 하면 또 우니 아예 포대기 풀 생각도 못했구요.
    단칸방에서 주야 2교대 하던 남편 깰까봐 애 얼러 가며 작은 주방 뱅뱅 돌던 그때가 생각나네요.
    아마 그 부모들도 방법이 없을꺼에요.

  • 33. 그냥 힘들어서 냅두는거 ᆢ
    '16.1.12 6:50 PM (112.152.xxx.96)

    아닐까요ᆢ반복되는 지친 일상에 울던말던ᆢ애둘키우다보니 한계점을 찍어요ᆢ밤마다ᆢ미칩니다ᆢ주변 신경보다 엄마인 본인이 힘들어 방치ᆢ에 한표요

  • 34. 저희 애도 그랬어요
    '16.1.12 7:00 PM (211.210.xxx.213)

    밤마다 차끌고 한강근처 왔다갔다 하면 잠들었는데 아랫집엔 정말 미안했어요.

  • 35. 원글
    '16.1.12 7:35 PM (210.121.xxx.202)

    댓글 잘 봤습니다.
    시끄럽다고 신고하려던게 아니고,
    만에 하나라도.. 아이가 학대나 방치를 받는다면, 도와줘야한다고 생각했어요.

    남편이랑 새벽 깨어있으면.. 둘이 애 우는 소리를 들으며.. 이상한 종교인가, 저 집에 귀신이 있나,
    원래 저렇게 우는애들이 있다고 하는데(우리언니- _-) 어쩜 애 둘이 다 저럴수도 있나..
    별 추측을 다 했었는데;;;
    댓글들을 읽으니 윗집 언니가 너무나 안스럽네요 ㅠ.ㅠ
    아는척하면 되려 신경 쓰실 것 같고, 다음에 마주치면 따뜻한 인사를 건내야겠습니다;;

  • 36. 언급은 할 듯
    '16.1.12 9:01 PM (119.25.xxx.249)

    어쩔 수 없는 건지 있는 건지는 알 수 없는 상태고 원글님은 너무 힘드신 상태니 울음 소리에 대해 언급은 하셔도 될 듯합니다.

    우는 아는 부모도 힘들겠지만 이웃들도 정말 힘들잖아요. 그 댁도 아이 울음소리로 힘든 이웃들에게 미안함을 표시하는 게 예의일 것 같습니다. 미안해 하는구나 알게 되면 좀 더 참아지지요.

  • 37. 왜 울까요?
    '16.1.12 9:18 PM (1.229.xxx.118)

    제가 시터 알바를 하고 있는데
    지금 4달 조금 안 된 아기가
    어쩔 때는 낮잠 잘 자다가 그냥 갑자기 막 악악 거리고 우는데
    안고 달래도 안되고 자지러지게 울어요.
    그러다가 어느 순간 멀쩡해지고 기분 좋아지는건 왜 그럴까요?

  • 38. 경험자
    '16.1.12 9:47 PM (180.71.xxx.97)

    위에도 있는데 그렇게 아이들이 우는거,
    정신도 없이 악을 쓰며 우는거
    야경증이라고 해요.
    아이들 중 5,6%랬나 배웠는데 가물가물
    영어로는 나이트메어 신드롬.
    악몽을 꾼 듯 울어제끼는 증상이고
    달래지지 않아요.

    7세 이전에 대부분 사라지고,
    기질적으로 예민하고 불안이 많은 아이들에게서 나타난답니다.

    부모가 어찌 할 도리가 없는 증상이에요 ㅜ

  • 39. 그방을..
    '16.1.12 10:18 PM (125.180.xxx.81)

    그방을피해서 다른방에서 주무시는게..
    저희아이울면 저는 거실로데리고 나왔거든요..
    거의 안방에서 주무시겠지 싶어서..
    순한편인데 젖뗄때 일주일정도요..
    서로아이엄마니 이해는하지만..그분들도 너무하네요..

  • 40. 그냥
    '16.1.12 10:32 PM (125.176.xxx.245)

    잠투정 안하고 순한애들 키운 사람들은 이해못해요.
    본인 애키울때 생각만하고 나는 이랬다 그럴땐 이렇게하는거다 하는데 그게 정말 아니에요.
    업고 흔들고 노래부르고 같이울고 안잘거면 깨워서 놀자고도 해보고 별짓 다해도 자지러지게울어요.
    토닥토닥하거나 안으면 품애서 잠드는애같으면 왜 인하겠어요 ㅋㅋ 그까짓게 뭐라고.
    저도 15개월쯤 젖뗄떼까지 밤중에 안깨고 쭉 자보는게 소원일정도였어요. 위아랫집에 미안한거야 당연하지만 저도 당하는게있어서 윗집엔 쌩까고 밑에집에만 만나면 미안하다 했죠. 암튼 애들성향이 극과극이면 본인잣대로만 생각했을때 도무지 이해안되는 일들 천지일거에요. 걍 몇달은 귀마개나 다른방서 주무시는게 정신건강에 나으실듯..

  • 41. ditto
    '16.1.12 10:39 PM (39.121.xxx.69) - 삭제된댓글

    원글님 마음 이해해요~ 걱정스러운 마음에 그러시는 거.. 우리 아가가 한 번 엄청 운 적이 있었는데 옆 집에서 인터폰이 왔어요 혹시 무슨 일 있냐고, 집에 사람 없는 줄 알았다고. 처음엔 살짝 기분이 나쁠라 했는데(시끄럽다고 그러나 싶어서) 다시 생각해 보니 아기를 걱정해 준 거 잖아요 제 입장에서는 너무 고맙던걸요.

  • 42. 에효..
    '16.1.13 12:52 AM (121.172.xxx.210)

    지금 11살인 제 딸이 산후조리원에서 온 이후부터 딱 97일되는 날까지 새벽2시부터 5시~6시까지 정말 자지러지듯 울었어요. 정말 안고 거실과 작은방, 안방을 거의 뛰듯이 달랬지만 달래지지가 않더라구요.

    악쓰면서 우는 애를 남편이 안고 달래는 모습을 사진까지 찍어놨어요. ㅋㅋ 지금봐도...그 조그만한 애가 주먹을 꼬옥 쥐고 온몸을 바들바들 떨며 우는데...어휴...근처에 사시는 저희 엄마가 여러번 출동도 하시고...기응환이라는 약도..진짜 먹이고 싶진 않았지만 정말 최후의 수단으로 한번 먹였지만 효과가 없었어요.

    97일 되는 날 갑자기 뚝! 하고 조용해지는데...이게 100일의 기적인가 싶더라구요. 시어머니가 애 낳자마자 하나 더 나아야 되지않냐고 성화셨는데, 집에 오셔서 울딸래미 경기하듯 우는 모습 보시고 더이상 아무말씀 안하시더라구요. ㅋㅋ

  • 43. 하...
    '16.1.13 1:38 PM (1.221.xxx.165)

    친구 아들이 그렇게 울었어요.
    백일 지나서부터 돌 무렵까지
    새벽 두시부터 환해질 때까지 한 시간 단위로 일어나서
    30분 정도 울다가 잤다고 했어요.
    한 시간 자다 일어나서 우는 아이를 30분 정도 달래고
    다시 잠들었다 한 시간 자다 일어나서 30분 우는 아이를 달래고
    그렇게 사는 동안 친구 피골이 상접했었어요.
    이유 없었어요. 그러더니 돌 되니 뚝~!!!

    일정 시간 되서 우는 거면 야경증일 거에요.
    이유도 없고, 해결책도 없고 그냥 같이 울면서 달래는 수 밖에...ㅜ.ㅜ
    그나저나 원글님도 힘드시겠네요...

  • 44. ...
    '16.1.13 1:47 PM (110.13.xxx.33)

    이제 고3 올라가는 저희집 아이가 꼭 그랬어요.
    저희아인 한두시간이아니라 잠자는 시간빼곤 거의 온종일 울었더랬어요.
    근데 신생아가 잠도 하루에 한두시간밖에 안잤다는게 함정이었죠...ㅠㅠ
    그렇게 울다울다 나중에 숨이 넘어가서 소화아동병원인가 거기 응급실에도 여러차례 갔다왔구요.
    저희아인 콜릭(영아산통)이 좀 심한경우라고 병원에서 그러더라구요.이게 그냥 똑바로 서서 흔들어주고 웨이브에 파도까지까지...뭐 이런방법이 약간 효과있을뿐~저도 그때 생각하면 지금도 눈물나요...
    한밤중과 새벽녘에 아기 울음소리를 듣는사람도 힘들겠지만 그 쬐끄만 아기도 힘들고,아빠도 힘들고,엄마는...표현할수없으리만큼..힘들고 가슴이 찢어진답니다..ㅜㅜ

  • 45. 애셋이에요
    '16.1.13 1:50 PM (211.189.xxx.161) - 삭제된댓글

    세 아이 다 다르더라구요. 저같은경우 둘째만 그랬어요.
    밤9시쯤부터 2~3시간을 악~~~을쓰고 울어요
    이유를 모르겠어요. 단 하루도 빼먹지 않고 매일을 울었어요. 돌전까지 그랬던거같아요
    젖도 물려보고, 앉아서 안아주고, 서서 안아주고, 기분 좋으라고 살살 흔들어도 주고
    별짓을 다해도 안달래져요.(정말 지옥같더라구요. 매일 그시간쯤되면 노이로제 걸릴지경)

    물론 원글님도 힘드신거 이해해요...
    신고는 심하신거같고, 오며가며 마주칠때 "아기가 밤에 많이 울던데요~"
    이정도만 말씀해주시는건 어떨까요...

  • 46. qkqkaqk
    '16.1.13 1:53 PM (125.185.xxx.157)

    댓글중에 본인일 아니라고 쉽게 생각하지말라니...답 없네요.

  • 47. ㅠㅠ
    '16.1.13 2:11 PM (180.230.xxx.194)

    저희 딸아이가 그랬어요. 정말 죽고 싶을만큼 아이키우는게 힘들었어요....남편이 없었으면 정말 못 키웠을거예요. 육아의 전쟁을 치르고 키워 이제 중학생이네요.. 지금은 울지도 않고 잘 웃어요..

    옛날 저희 아파트사시던 이웃분들께 갑자기 감사하네요. 한번도 이야기 안하셨어요.

    그땐 제가 너무 힘들고 우울해서 주변분들 돌아볼 여유가 없었네요.

    달래도 달래도... 달래지지 않는 ..... 밤새도록 안고 있어야 하는 아이..

    아......... 원글님 우째요...

    항의하셔도 아이가 말귀 알아들을 나이가 아니여서...ㅠㅠ

  • 48. 아마도
    '16.1.13 2:21 PM (14.34.xxx.79) - 삭제된댓글

    두살 터울인것 같은데 동생 생겨서 그런것 같아요.
    제 조카가 딱 저랬었거든요.
    엄마가 임신중인데다 몸이 힘들어 못안아주고
    할머니,베이비시터,아빠가 번갈아가며 봐줬는데도
    늘 울었었어요.
    먹지도 않고 말도 안하고 비명만 지르고 겨우 재웠다 싶으면
    새벽 2시에는 절정에 달해서 악을 쓰니
    제부가 다른집에 피해를 줄까봐 지하 주차장에 내려가서 유모차를 태우고 한바퀴 돌다가 진정되면 차에 태웠다가 겨우겨우 두시간 걸려 재워서 집으로 가곤 했었대요.
    제부도 의사인데 아이 상태가 이리저리 봐도 다 정상인데도 너무 심하니까 부부가 마음 아파하면서도 힘들어했었어요.
    겨우 밤에 비명 지르듯 우는건 진정이 되었는데 4살이 되던 어느날 아이가 눈이 아픈지 자꾸 깜빡거려서 이비인후과에 가니 정상이라고 해서 소아정신과 친구에게 아이를 보여줬는데
    틱이라고 하면서 많이 안아주고 사랑해주라고 하더래요.
    그때 여동생은 울면서 아이를 안아주면서 미안하다고
    그후론 순한 작은애는 베이비시터가 계속 보고 ,
    큰애에게 부부가 신경을 썼더니 초등 입학할 무렵엔 괜찮이졌어요.
    큰애가 너무 예민해서 부부가 7년을 잠도 제대로 못잤던것 같아요.
    외할머니를 좋아해서 할머니가 절반은 키워주고 온가족이 사랑을 듬뿍 쏟아도 밥도 안먹고 울기만 하고 예민해서 많이 힘들게 했었고 매일 동생 갖다 버리라고 하고 그랬었는데
    초등 입학하고 나니 갑자기 철이 들면서
    뭐든지 똑부러지게 잘하고 선생님들께 예쁨을 받을 정도로
    다 잘하니까 늘 동생때문에 스스로 애정결핍이다가
    선생님 사랑과 관심을 받으니 좋았는지 학교 가는걸 좋아하고
    자신감이 붙어서 공부도 잘하고 운동도 잘하고
    뭐든지 잘할려고 노력하더니 성격도 좋아졌어요.
    이제 곧 중학생이 되는데 굉장히 배려심도 깊고
    착하게 변했어요.
    중2병을 7살까지 다 써버려서 그런거 아닐까 싶을 정도예요.
    지금은 공부해라,정리해라 뭐해라 말을 할 필요가 없고
    잘 참고 승부욕도 있어서 뭐든지 시작한건 끝까지 잘해요.
    보라가 덕선이에게 하듯 7살까진 동생에게 그렇게 했었어요.
    작은 조카는 늘 언니에게 맞아서 울고..;
    제동생은 그렇다고 야단칠려니 틱이 심해지고 약간 이상증세도 보여서 우울증 걸릴려고 하면서 맨날 저한테 전화해서 울고는 했었어요.제가 멀리 있어서 자주 못만났거든요.
    이젠 다 옛날 이야기라 하고 지내요.
    아마도 윗집도 제 조카처럼 그럴지도 몰라요.

  • 49. --
    '16.1.13 2:21 PM (1.238.xxx.173)

    저희 딸도 그랬어요. 애는 낳을때 부터 잠도 안 잤어요.
    안아줘야 뚝 그치는데 안아만 줘도 안돼요.
    품에 안고서 이방 저방 걸어야지 안 울지 걸음을 멈추면 또 울어요.
    유모차 안에서는 울고....
    목소리는 얼마나 시끄러운지...악을 쓰고 울고
    참 별난 아기였어요.
    아파트 사람들에게 미안해서 밤새 아이 안고 이 방 저 방 왔다 갔다를 몇 년 했네요.
    새벽 5시 쯤 애가 잠이 드는데 오전 9시쯤 일어나 또 하루 종일 빽빽 울고 잠도 안 자고.
    그러다 새벽 되서 자고..
    동네에 미안해서 허구헌날 안고 다녔는데 저 뼈 밖에 없는 체형인데 젊었으니
    그렇게 했지 지금은 죽어도 못 해요.
    키우기 별난 애가 있더라고요.
    지금은 또 엄청 얌전해요.ㅜ.ㅜ

  • 50. 그나마
    '16.1.13 2:23 PM (121.166.xxx.130) - 삭제된댓글

    울기만 할때가 아래층으로선 다행인 시기입니다 ..좀 지나보세요. 강화마루 기어다니기 시작해서부터 광광광소리를 내고 걸음마 단계 좀 잠잠하다가 본격적으로 뛰기 시작하는 날에는 악몽의 세월을 맞이하는 겁니다.

    게다가 애엄마 아빠가 싸가지가 바가지면 적반하장으로 나올것이구요.

  • 51. 그나마
    '16.1.13 2:28 PM (121.166.xxx.130) - 삭제된댓글

    층간 소음 입장에선 울기만 할때가 다행일 시기입니다. 좀 지나면 강화마루 기어다니는 소리. 걸음마연습할땐 좀 잠잠하다가 그거 떼고 나면 뛰기 시작합니다. 그땐 아래층 입장으로선 너무 힘듭니다.

  • 52. 스피릿이
    '16.1.13 2:29 PM (58.126.xxx.132)

    저희아이 돌전에 영아산통하느라 계속 울어댔었어요. 안아줘도 약을 먹여도 안 되더군요. 내리 2시간 가량 울어대어서 넘 힘들어 우울증이 오기도 했어요. 아이를 창밖에 던지고 싶은 충동도 느끼고요. 그 이웃되시는 분도 충분히 힘들거에요. 한번 차 같이

  • 53. 스피릿이
    '16.1.13 2:30 PM (58.126.xxx.132)

    드시면서 힘들다고 토로해 보세요.

  • 54. 남 얘기 아님
    '16.1.13 2:37 PM (123.109.xxx.56)

    저희집은 지금은 9살인 딸이 그렇게 울어댔어요.
    6-8살 사이에 한달에 두세번씩 밤에 일어나서 악을 쓰고 울더라구요.
    아무리 달래도 안되고 혼내봐도 안되고 저희 부부는 진땀 흘리고 ㅠ.ㅠ
    한번은 악쓰고 울고 있는데 친정부모님이 전화를 하신거예요.
    극성맞은 엄마 바로 오셨지요. 애 학대한다고 우릴 가만두지 않겠다구요.
    와서 보시더니 조용히 돌아가시고 다음부턴 말씀 안하시더라구요.
    정말 사람의 힘으론 안되는게 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이거더라구요.
    지금은 많이 좋아져서 몇달째 조용히 자고 있어요.

  • 55. ...
    '16.1.13 2:54 PM (121.140.xxx.3)

    저는 윗집 경찰에 신고했었어요.
    위험한 상황일수도 있다고 생각해서요.

  • 56. ..
    '16.1.13 3:02 PM (175.211.xxx.143)

    글 꼭! 지우지 말아주세요~ 참고하게요.

  • 57. ...
    '16.1.13 3:57 PM (220.94.xxx.214) - 삭제된댓글

    저도 아이가 아기때 한 두 달 쯤 그랬는데, 업고 달래고 젖주고 별 짓 다해도 웁니다. 죽을 듯이 울어요. 한 밤 중에 30분씩 울었나봐요. 옆집 가족 볼 때마다 죄송하다고 말하는 게 일상이었어요. 다 들렸을 텐데도 안시끄럽다고 위로해주셔서 얼마나 고마웠는 지 몰라요.
    정말 죽고 싶을만큼 힘들었던 시절이네요.

  • 58. ㅜ.ㅜ
    '16.1.13 4:02 PM (211.46.xxx.111) - 삭제된댓글

    저희 작은애가 3개월즈음부터 돌때까지 밤 11시12시 부터 울기 시작해서 아침 해뜰 무렵까지 쉬지않고 울었어요
    아무 이유없이요
    친정집에 데리고갔더니 엄마가 아이 우는걸 보시곤 너무 무섭다고 교회다니시는데 점집이라도 가보라고 할정도였어요
    괜히 친정왔다 아이 잘못되면 시댁식구들이 원망한다고 친정도 당분간 오지말라하실정도로요
    주위에서 닭그림을 거꾸로 부엌에 붙여두라고해서 붙여두기도했고 밤새 아이안고 자리에 앉지도 서지도 못하고...한 7-8개월을 그리 살았는데 돌즈음부터 갑자기 그 울음이 뚝 그쳤어요
    지금 생각해도 너무 힘들어서 전 작은아이가 한창 이쁠 나이에 웃는 얼굴보다는 늘 악을악을 쓰며 저랑 눈맞추고 우는 모습만 기억에...ㅠ.ㅠ
    지금은 잘 자라고있지만 아무 이유없이 그리 몇개월을 밤마다 악을쓰고 잠시도 쉬지않고 우는 아이가 있어요
    그때 전 저희아파트분들 볼때마다 어찌나 죄송하던지...죄인마냥 지냈어요

  • 59. nomura
    '16.1.13 4:13 PM (211.46.xxx.111) - 삭제된댓글

    저희 작은애가 3개월즈음부터 돌때까지 밤 11시12시 부터 울기 시작해서 아침 해뜰 무렵까지 쉬지않고 울었어요
    안아도 안되고 업어도 안되고...새벽내 울다울다 아침해뜨면 그제서야 아기도 울다지쳐 잠들고 ㅠ.ㅠ
    아무 이유없이요
    친정집에 데리고갔더니 엄마가 아이 우는걸 보시곤 너무 무섭다고 교회다니시는데 점집이라도 가보라고 할정도였어요
    괜히 친정왔다 아이 잘못되면 시댁식구들이 원망한다고 친정도 당분간 오지말라하실정도로요
    주위에서 닭그림을 거꾸로 부엌에 붙여두라고해서 붙여두기도했고 밤새 아이안고 자리에 앉지도 서지도 못하고...한 7-8개월을 그리 살았는데 돌즈음부터 갑자기 그 울음이 뚝 그쳤어요
    지금 생각해도 너무 힘들어서 전 작은아이가 한창 이쁠 나이에 웃는 얼굴보다는 늘 악을악을 쓰며 저랑 눈맞추고 우는 모습만 기억에...ㅠ.ㅠ
    지금은 잘 자라고있어요
    정말 아무 이유없이 밤마다 악을쓰고 잠시도 쉬지않고 우는 아이가 있어요
    그때 전 저희아파트분들 볼때마다 어찌나 죄송하던지...죄인마냥 지냈어요

  • 60. nomura
    '16.1.13 4:15 PM (211.46.xxx.111)

    저희 작은애가 3개월즈음부터 돌때까지 밤 11시12시 부터 울기 시작해서 아침 해뜰 무렵까지 쉬지않고 울었어요
    안아도 안되고 업어도 안되고...새벽내 울다울다 아침해뜨면 그제서야 아기도 울다지쳐 잠들고 ㅠ.ㅠ
    아무 이유없이요
    친정집에 데리고갔더니 엄마가 아이 우는걸 보시곤 너무 무섭다고 교회다니시는데 점집이라도 가보라고 할정도였어요
    괜히 친정왔다 아이 잘못되면 시댁식구들이 원망한다고 친정도 당분간 오지말라하실정도로요
    주위에서 닭그림을 거꾸로 부엌에 붙여두라고해서 붙여두기도했고 밤새 아이안고 자리에 앉지도 서지도 못하고...한 7-8개월을 그리 살았는데 돌즈음부터 갑자기 그 울음이 뚝 그쳤어요
    지금 생각해도 너무 힘들어서 전 작은아이가 한창 이쁠 나이에 웃는 얼굴보다는 늘 악을악을 쓰며 저랑 눈맞추고 우는 모습만 기억에...ㅠ.ㅠ
    지금은 초등학교 다니는데 건강하게 잘 자라고있어요^^
    정말 아무 이유없이 밤마다 악을 쓰고 잠시도 쉬지않고 우는 아이가 있어요
    그때 전 저희아파트분들 볼때마다 어찌나 죄송하던지...죄인마냥 지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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