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김치를 담가다 줬는데
양도 엄청 많고요
김치냉장고에 넣고 숙성테크닉을 지냈습니다
문제는 일단 양념이 너무 적어요
그냥 희여멀건합니다
찌개를 해도 맛이 안 나고 김치볶음으로도 색이 안 나요
그냥 희여멀건이 아니라 약간 이상한 색이 돌아요
절대 먹고싶지 않은 색..
그리고 김치가 너무 물러요
아삭하지 않고 살살 씹혀 녹아들어요
생기는 물도 빨갛지 않고 누리끼리합니다
이 김치 그냥 버릴 순 없고
뭔가 요리에 쓸 방법이 없을까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르고 씁쓸한 김치 처리법
흑흑 조회수 : 1,346
작성일 : 2016-01-12 15:26:39
IP : 180.224.xxx.17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6.1.12 3:34 PM (119.197.xxx.61)원글님 버리세요
그거 드시는 내내 스트레스 받고 맛도 없고 찜찜한거 꼭 내 몸을 거쳐서 나갈 필요는 없잖아요2. 두가지
'16.1.12 3:38 PM (36.38.xxx.67)요리만 한번 해보시고 그래도 맛 없으면 버리세요
첫째.... 들기름만 넣고 멸치 육수 부어 오래오래 끓입니다... 먹어보고 맛없으면 버린다는 각오로..
둘째.... 김치를 살짝 씻어 밑에 깔고 고등어를 넣고... 약하게 양념장을 얹어 오래 끓입니다
그래도 맛없으면 버리세요3. 선샤인
'16.1.12 3:41 PM (219.255.xxx.230)우아 저는 누가 김치주면 너무 좋을거같아요. 만두 해먹게요.
4. 등뼈 감자탕
'16.1.12 3:44 PM (121.184.xxx.62)돼지 등뼈 감자탕에 넣고 푹푹 끓였는데 맛 없으면 그냥 다 버리세요. 김냉 자리만 차지하네요.
5. 무른건
'16.1.12 3:46 PM (115.137.xxx.142)버리는게 나아요~
6. 몇년전에
'16.1.12 7:30 PM (1.234.xxx.78)한통 얻은 김치가 그랬어요. 마치 저렴한 식당에서 주는 중국산김치 같은... 그냥 빨아서 빈대떡이나 만두해먹는 수밖에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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