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0대 여성 디자이너 김빈, 더불어 민주당 입당 인사글

입당글 조회수 : 752
작성일 : 2016-01-12 14:33:17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421&aid=000...

(전문을 다 보실려면 클릭하세요)
 

저는 더불어 민주당에 입당함으로써 아래의 세 가지를 이루고 싶습니다.


첫째, 저는 디자인적 사고를 통해 정치를 재해석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향유하는 아름다운 정치를 만들겠습니다.


2015년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CEO는 나이키의 마크 파커입니다. 이 사람은 전문 경영인이 아닙니다. 바로 에어맥스와 에어조던을 직접 디자인한 디자이너 출신입니다. 그는 2006년 CEO 영입 이후 복잡하게 얽힌 조직을 전통적인 재무적인 관점이 아니라 디자인적 사고로 심플하게 정리함으로써 조직 내부를 개편하고, 시대 변화에 발맞춰 디지털 스포츠 사업부서를 창설함으로써 나이키의 매출과 수익이 각각 2배씩 늘어났으며, 이에 따라 기업가치도 동반 상승하였습니다.


저는 디자인적 사고를 통해, 흔히 정치 하면 떠오르는 복잡한 사고들을 단순하게 정리함으로써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접하기 쉽고, 나아가 매력적이어서, 누구나 알고 싶고, 알기 쉽고,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아름다운 정치를 만들겠습니다.


이는 충분히 가능합니다. 지금 시대는 기술의 발달로 누구나 의견을 개진할 수 있고 다양한 매체와 플랫폼이 융합되어 있습니다.


또한, 이제는 '정치'에 관심이 없는 것이 '쿨한 시대는 지났습니다. 국민들은 이제 온몸으로 사회의 변화를 원하고 있습니다. 이에 저는 이제 국민들에게 '정치뉴스'가 그들에게 '매력적인 토론 거리'가 되도록 만들고 싶습니다.


둘째, 저는 젊은 층이 다시 열정으로 들끓게 만들고 싶습니다.


청년들이 좌절하고 있습니다. 청년이 자리잡고, 뜻을 세울 자리가 없습니다. 에어 비앤비, 우버, 카카오 택시 등 관계망이 산업의 핵심인 초연결 시대입니다. 그러나, 정부는 청년창업/고용정책은 '취로사업'의 틀에 머물러 있습니다. 

사람의 관계망이 시대를 규정합니다. 경쟁의 시대가 아니라 상생과 협업, 융합의 시대입니다. 저는 지금의 청년들이 스스로 자신의 컨텐츠를 만들고, 생산하고 서로에게 공유하고 연결하여 새로운 시장을 만들고, 그들의 자리를 그들 스스로가 만드는, 그들의 브랜드가 넘치는, 만드는 사람들의 시대, '청년 명장 시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그들 스스로가 자신의 브랜드를 키우며 세계 속에서 경쟁하며 자신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삶의 주도권을 쥐어 주고 싶습니다. 이 주도권이 바로 이들을 열정으로 들끓게 만들 것이라 확신합니다.


셋째, 저는 국민 모두가 공감하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브랜드'를 만들고 싶습니다.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진정 우리의 반만년의 역사 속에 다듬어진 많은 컨텐츠는

우리 민족의 뛰어난 창조성을 보여줍니다. 특히 한지 제작기술은 13세기부터 중국에서 가장 잘 만든 종이를 '고려지'라고 칭했습니다. 이것은 대명사처럼 쓰여져 18세기까지 문헌에 등장하였습니다.


이 외에도 첨성대 해시계, 수원화성과 같은 축조기술, 나전, 단청, 대목 소목장이 보여주었던 장인정신, 이렇게 역사속 숨은 보물이, 지금은 우리의 생활 뒷편으로 경시되고 묻혀 있습니다. 저는 이것들을 젊은 창조자들이 넘치는 이 시대에 적합한 형식과 수단으로, 우리 실생활에서 이어지게 만들고 싶습니다.


이것이 발전할 때, 우리 국민들이 열광할 뿐 아니라 국외에도 매력적이고 궁금한 것이 될것입니다. 그리하여 꾸며지고 만들어진 인위적인 한국의 브랜드가 아닌, 우리 역사 흐름으로부터 자연스레 이어지고 발전한, 그래서 모두가 공감하며 뿌듯해 하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국가 브랜드를 만드는 데에 적극적으로 힘쓰겠습니다.


위의 세가지가 바로, 제가 디자이너로서, 만드는 사람으로써, 지금의 대한민국과 국민을 위하여 할 수 있는 가장 최선의 방법이라고 굳게 믿습니다.


이시간 이후, 정치 일선에 선 '디자이너 김빈'을 많이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국민 여러분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IP : 222.233.xxx.22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7709 라따뚜이 보는데 웬 요리 만화에 쥐가 27 라따 2016/01/12 4,128
    517708 고등 인강추천.. 2 ㅇㅇ 2016/01/12 1,705
    517707 독일 뮌헨에서 ... 2016/01/12 765
    517706 강아지 사료 가이드 8 추천 2016/01/12 1,102
    517705 초록색으로 싹 난 콩나물 먹을수 있나요? 4 빵점주부 2016/01/12 2,323
    517704 자원외교비리 1조 3천억 무죄판결에 대한 지검장의 비판 이명박감옥에.. 2016/01/12 386
    517703 여쭈어요. 신입생 등록금 8 질문 2016/01/12 1,706
    517702 응팔..오죽하면 이런 스포도 났다네요 ㅋㅋㅋ 2016/01/12 3,605
    517701 4학년 아들 턱교정비용문의요 16 교정비용 2016/01/12 2,446
    517700 래미안이 층간소음이 유독 심한가요? 18 궁금 2016/01/12 5,713
    517699 사주 보는곳ㅡ오스카,후후 3 소나기 2016/01/12 2,463
    517698 저 오늘 브로컬리 생으로 한 개 다 먹었어요... 14 ㅎㅎ 2016/01/12 4,924
    517697 중국인이야기라는 책 권해드려요 7 오랫만에 2016/01/12 1,687
    517696 남편 정환이 확정인가 봐요 39 ᆞᆞ 2016/01/12 18,008
    517695 썰전 진행자가 김구라? 왜? 18 오디드 2016/01/12 3,888
    517694 시누 올케 생일 챙기시나요? 23 생일 2016/01/12 7,298
    517693 대게를 택배로 받았는데 삶아왔는데 이걸 어떻게 먹나요? 9 ... 2016/01/12 3,233
    517692 몇일전 벌어진 이 레진치료 문의했었는데요 2 레진 2016/01/12 1,417
    517691 층간소음때문에 미치겠네요 2 .. 2016/01/12 1,111
    517690 순환운동 (커브*) 궁금해요 3 자세 2016/01/12 1,533
    517689 썰전 녹화현장이래요 ㅋㅋㅋ 16 ... 2016/01/12 9,077
    517688 50대 아줌마는 중2병 걸린애들하고 막상막하? 8 50대 아줌.. 2016/01/12 3,771
    517687 다음 생에는 성보라 같은 여성으로 살고 싶네요 10 똑똑하게 2016/01/12 2,554
    517686 행운의 편지받으면 어떠세요? 20 ~~ 2016/01/12 1,409
    517685 권은희 의원에게 보내는 공개장 / 백무현 16 2016/01/12 2,0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