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0대 여성 디자이너 김빈, 더불어 민주당 입당 인사글

입당글 조회수 : 836
작성일 : 2016-01-12 14:33:17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421&aid=000...

(전문을 다 보실려면 클릭하세요)
 

저는 더불어 민주당에 입당함으로써 아래의 세 가지를 이루고 싶습니다.


첫째, 저는 디자인적 사고를 통해 정치를 재해석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향유하는 아름다운 정치를 만들겠습니다.


2015년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CEO는 나이키의 마크 파커입니다. 이 사람은 전문 경영인이 아닙니다. 바로 에어맥스와 에어조던을 직접 디자인한 디자이너 출신입니다. 그는 2006년 CEO 영입 이후 복잡하게 얽힌 조직을 전통적인 재무적인 관점이 아니라 디자인적 사고로 심플하게 정리함으로써 조직 내부를 개편하고, 시대 변화에 발맞춰 디지털 스포츠 사업부서를 창설함으로써 나이키의 매출과 수익이 각각 2배씩 늘어났으며, 이에 따라 기업가치도 동반 상승하였습니다.


저는 디자인적 사고를 통해, 흔히 정치 하면 떠오르는 복잡한 사고들을 단순하게 정리함으로써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접하기 쉽고, 나아가 매력적이어서, 누구나 알고 싶고, 알기 쉽고,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아름다운 정치를 만들겠습니다.


이는 충분히 가능합니다. 지금 시대는 기술의 발달로 누구나 의견을 개진할 수 있고 다양한 매체와 플랫폼이 융합되어 있습니다.


또한, 이제는 '정치'에 관심이 없는 것이 '쿨한 시대는 지났습니다. 국민들은 이제 온몸으로 사회의 변화를 원하고 있습니다. 이에 저는 이제 국민들에게 '정치뉴스'가 그들에게 '매력적인 토론 거리'가 되도록 만들고 싶습니다.


둘째, 저는 젊은 층이 다시 열정으로 들끓게 만들고 싶습니다.


청년들이 좌절하고 있습니다. 청년이 자리잡고, 뜻을 세울 자리가 없습니다. 에어 비앤비, 우버, 카카오 택시 등 관계망이 산업의 핵심인 초연결 시대입니다. 그러나, 정부는 청년창업/고용정책은 '취로사업'의 틀에 머물러 있습니다. 

사람의 관계망이 시대를 규정합니다. 경쟁의 시대가 아니라 상생과 협업, 융합의 시대입니다. 저는 지금의 청년들이 스스로 자신의 컨텐츠를 만들고, 생산하고 서로에게 공유하고 연결하여 새로운 시장을 만들고, 그들의 자리를 그들 스스로가 만드는, 그들의 브랜드가 넘치는, 만드는 사람들의 시대, '청년 명장 시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그들 스스로가 자신의 브랜드를 키우며 세계 속에서 경쟁하며 자신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삶의 주도권을 쥐어 주고 싶습니다. 이 주도권이 바로 이들을 열정으로 들끓게 만들 것이라 확신합니다.


셋째, 저는 국민 모두가 공감하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브랜드'를 만들고 싶습니다.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진정 우리의 반만년의 역사 속에 다듬어진 많은 컨텐츠는

우리 민족의 뛰어난 창조성을 보여줍니다. 특히 한지 제작기술은 13세기부터 중국에서 가장 잘 만든 종이를 '고려지'라고 칭했습니다. 이것은 대명사처럼 쓰여져 18세기까지 문헌에 등장하였습니다.


이 외에도 첨성대 해시계, 수원화성과 같은 축조기술, 나전, 단청, 대목 소목장이 보여주었던 장인정신, 이렇게 역사속 숨은 보물이, 지금은 우리의 생활 뒷편으로 경시되고 묻혀 있습니다. 저는 이것들을 젊은 창조자들이 넘치는 이 시대에 적합한 형식과 수단으로, 우리 실생활에서 이어지게 만들고 싶습니다.


이것이 발전할 때, 우리 국민들이 열광할 뿐 아니라 국외에도 매력적이고 궁금한 것이 될것입니다. 그리하여 꾸며지고 만들어진 인위적인 한국의 브랜드가 아닌, 우리 역사 흐름으로부터 자연스레 이어지고 발전한, 그래서 모두가 공감하며 뿌듯해 하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국가 브랜드를 만드는 데에 적극적으로 힘쓰겠습니다.


위의 세가지가 바로, 제가 디자이너로서, 만드는 사람으로써, 지금의 대한민국과 국민을 위하여 할 수 있는 가장 최선의 방법이라고 굳게 믿습니다.


이시간 이후, 정치 일선에 선 '디자이너 김빈'을 많이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국민 여러분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IP : 222.233.xxx.22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2080 친구랑 식당에서 쿠폰사용질문 2 오랜만에 12:59:34 126
    1742079 태반주사 맞으시는분? 태반 12:57:26 72
    1742078 관세덮으려고 윤석렬 쇼+관련글들도 막 올라오겠네요. 14 ㅡㅡㅡ 12:56:35 229
    1742077 지금 미국시민권 없이 나오면 다시 못들어가요?? 11 ㅇㅇ 12:50:25 650
    1742076 60대 할아버지가 고등학교에 재입학 했다는데 8 우유커피 12:48:15 558
    1742075 행복해 3 12:39:16 421
    1742074 재범 방지와 범죄처벌 개선 관련 청원 1 청원 12:37:27 63
    1742073 해외 직구로 구입할때요 2 여름 12:36:54 195
    1742072 서서 5, 6시간 일하는데요. 너무 피곤한거 저만 그럴까요? 8 ..... 12:36:50 643
    1742071 구치소안에 징벌방 2 오호 12:36:21 550
    1742070 82쿡 덕분에 간단하게 점심 뚝딱! 3 김앤간장 12:35:58 881
    1742069 그리* 사전예약 과일 받으신 분 상태 좋은가요? 3 실망 12:32:53 250
    1742068 벌벌떨거없는 단돈 얼마는 어느정도일까요 4 ... 12:30:03 462
    1742067 윤석렬 제발로 나오게 하는 방법 있다면서요 ... 12:27:26 667
    1742066 면역억제제 드시는분 탈모 어떠세요ㅜ 3 12:26:19 302
    1742065 전라도 시어머니와 맞짱 뜬 설 29 12:23:42 2,090
    1742064 한화 김동관 부회장도 이번 한미 관세 타결 공이 크다는데 12 유리지 12:23:27 1,073
    1742063 유튜브접속해서 괜히 낯이 익은 얼굴이 보여 무심히 클릭했다가.... 걱정 12:12:43 640
    1742062 공격적인 동료직원 저보다 어린 15 공격적 12:11:33 1,081
    1742061 3대 특검이 꼭 결과를 내겠죠? 시간만 가는것 같아 걱정되네요... 5 왜?? 12:10:45 470
    1742060 깔깔 웃을수있어요~ 1 이거보심 12:10:07 461
    1742059 영장 들이밀어도 그냥 배째라 누우면 되네 6 윌리 12:09:11 696
    1742058 친정엄마 돌아가신후 계속 슬프고 보고싶은분들은.... 3 12:08:26 896
    1742057 명품 주얼리 보증서요 3 000 12:04:38 444
    1742056 대주주 양도소득세 기준 하향 반대 청원 9 코스피오천 12:04:28 3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