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에게 쌍욕한 사연

ㅇㅇ 조회수 : 1,999
작성일 : 2016-01-12 14:08:59

아래 글 읽으면서 제생각이..

정말 대학졸업후 알아서 취업하고 돈벌어다 줄텐데

채권추심단보다 더하게 맨날 돈벌어오라고..

가르쳐놨응께 돈벌어오라고..


계약직 전전..매달 버는돈의 절반을

3년을 주고

막판에 천만원 대출땡겨서 빚갚아주고


결국 하다하다 저도 부모에게 쌍욕..

근데 저도 부모에게 쌍욕을 듣고 자라서

**년 소리는 거의 이름처럼 들리네요..


그후 결국 부모도 저에대한 기대를 어느정도 저버리고

본인들이 독립적으로 살더군요..

그리고나서 사이가 좋아졌지만

제 마음속 깊은 곳에 죄책감이 있어서

이건 어떤 행복이 와도 다 가로막습니다.


앞으로 삶은 더 행복해 질이 없을거 같고..


보통의 사람들은 욕하지만

절대 겪어보지 않으면 모르는 상황이 있습니다.



IP : 58.123.xxx.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늘 하늘이 맑네요
    '16.1.12 2:36 PM (121.135.xxx.41)

    보통의 사람들은 욕하지만
    절대 겪어보지 않으면 모르는 상황이 있습니다.

    저도 그런 상황에서 살고 있기에....
    마음에 와 닿네요.

  • 2. rrrr
    '16.1.12 2:36 PM (101.181.xxx.102)

    절대 겪어보지 않으면 모르는 상황이 있습니다. 222222222

    이런글에 미쳤다고 욕하시는 분들....행복한 가정환경에서 자라신거예요.

    부모에게 감사드리시길...

  • 3. ...
    '16.1.12 2:43 PM (59.28.xxx.120) - 삭제된댓글

    절대 겪어보지 않으면 모르는 상황이 있습니다. 3333333

    이런글에 미쳤다고 욕하시는 분들....행복한 가정환경에서 자라신거예요.22222222222

    부모라고 다 같은 부모가 아닙니다

    육체적 정서적 학대 당하면서 성장한 1인으로서

    마지막에 쌍욕하고 5년째 인연끊고 사는데 이제야 사람 사는거 같습니다

  • 4. ㄴㄷㅅㅈ
    '16.1.12 3:05 PM (125.185.xxx.75) - 삭제된댓글

    절대 겪어보지 않으면 모르는 상황이 있습니다.4
    대학중퇴하고 번돈 50만원 다가져가는걸 시작으로 맡겨놓은듯이 뭐라도해서 돈벌어오라고 닥달.내자신을 위한다는게 모르고 20대를 보냈습니다.2만원이라도있으면 만원이라도 꼭 달라그러고.
    옛날 엠티가는데 회비가 만원이라 좀달라고하니 공부도 못하는것들이 놀러는 왜가냐며 안줍디다.
    병신같이 결혼해서도 사지육신멀쩡한 부모 놀면서 생활비.월세달라는거 주다가,내아이위해 쓸돈없어 인연을 끊었습니다.시엄니보기 쪽팔리고.내가 모른척하니 내동생한테 들러붙다 얘도 끊었습니다.그래도 자기는 최선을 다해 키웠답니다.

  • 5. 동2
    '16.1.12 11:40 PM (121.157.xxx.211) - 삭제된댓글

    인연끊고나니 거울속의 내모습이 보이기 시작하더라구요.
    그동안 이런 그지같은옷을 입고다녀도 몰랐네..
    그동안 이렇게 피부가 망가졌는데도 그냥다녔네..

    그후로 옷좀입고, 쇼핑도좀 하고, 화장도 좀 하고다녀요.
    예전에 친정에 다갖다바쳤을때 사진보니.
    참 이쁘게 꾸미고 다닐나이인데,
    너무 멋없이 못꾸미고 안예쁘게 살았더라구요.
    그래서 넉넉치 않은데도 더 늦으면 후회할까봐
    사고싶은거 입고싶은거있으면 해버립니다.
    부모한테 용돈? 안줍니다. 내20대를 버리고 돈갖다바쳤는데 돌아온거 욕밖에 없었으니까요.

    여기에도 욕하실분, 저랑 인생 바꿔살아보십시요.
    어떻게 참았냐, 살았냐 하실겁니다.

  • 6. 헤르젠
    '16.1.13 9:50 AM (164.125.xxx.23)

    전 2살때 엄마가 집나가고 할머니손에 자라다가 8살때 고아원들어가서 자랐어요
    20살 고등학교 졸업하고 아버지랑 둘이 살았는데 그놈의 술술술,돈돈돈...
    제가 버는돈이 자기돈인줄 알아요

    야간대학을 다녔는데 방학2달간 일을못해서 휴대폰 요금좀 달라고 했는데
    4만원 나온 요금표를 보더니 뭐가 이리 많이 나왔냐고 난리..
    술먹고 잔소리 2시간 하길래 그만좀 하라고 했더니 때릴기세..
    아빠가 나한테 해준게 뭐가 있길래 때리냐고 했더니
    '그러는 니는 나한테 뭐 해준게 있는데' 하길래 아..답이없다싶어
    몇일후 짐싸서 나왔어요 그리고 지금까지 연락안한게 8년째네요..

    사촌들 말 들어보니 사고쳐서 한번 들어갔다 나왔다고 하네요..
    앞으로 평생 볼일이 없을거 같은데....나이가 들수록 이상하게 마음이...좀 그러네요..복잡미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1407 먹고 싶은 것도 하고 싶은 것도 가지고 싶은 것도 2 . 2016/03/26 1,234
541406 노원구 사는 친구랑 통화했어요. 18 ... 2016/03/26 5,917
541405 부정적이고 소극적인 남편과 사는 분들 어떤 면을 보고 사세요? 2 자기 2016/03/26 1,611
541404 와인 오프너 없이 와인 따보신분?? 5 혹시 2016/03/26 1,064
541403 신도시 미분양 아파트에 투자하려구요. dd 2016/03/26 1,139
541402 세월호711일) 미수습자님들이 꼭 가족분들과 만나게되시기를. ... 7 bluebe.. 2016/03/26 363
541401 '인면수심' 목사들..신도들 선처 요구에 감형 3 샬랄라 2016/03/26 822
541400 하나 둘 씩 이웃들이 다 좋은 곳으로 이사 가요.. 7 이사 2016/03/26 2,920
541399 초강력귀마개 알려주세요 6 기차길옆 2016/03/26 4,079
541398 40대후반 교수님을 만나뵙는데요 1 ... 2016/03/26 1,155
541397 더민주 비례대표 김현권씨가 조국교수와 대학친구였네요~ 7 고고 2016/03/26 1,518
541396 이혼하면 여자한테 더 치명적인 손해인가요~? 9 .. 2016/03/26 3,818
541395 상대방 카톡에서 절 강제로 지우도록 하는 방법 있나요? 6 .... 2016/03/26 3,401
541394 미혼모시설에서 근무하시는분 계세요? 헌옷문의 2 알려주세요 2016/03/26 1,145
541393 콜밴 2 인천공항 2016/03/26 542
541392 초등4학년 남자아이예요 1 책상고민 2016/03/26 900
541391 베이비파우더 얼굴에 발라도 되요??? 1 뽀송뽀송 2016/03/26 2,588
541390 20살 때 엄마가 살 빼라ㅣ고 잔소리 엄청 했는데 정말 싫더라고.. 17 ... 2016/03/26 6,554
541389 여자만 500명 있는 공장 출근하는데 텃새 엄청 나대요..어찌이.. 3 기죽지 않는.. 2016/03/26 4,116
541388 익스피디아 미국사이트결제는 할인코드적용이 안되나요? 쉽지않다 2016/03/26 1,544
541387 전 불자 맞는데 말입니다 1 mac250.. 2016/03/26 835
541386 올바른 칫솔질 동영상 2 추천 2016/03/26 1,386
541385 뚱뚱하고 못생기면 무시하는게 많지않나요? 12 ... 2016/03/26 5,707
541384 특정 배송기사님 때매 넘 난감해요 4 2016/03/26 1,724
541383 박주민변호사,은평주민을 위한 5가지 약속과 선거사무실 알림 소식.. 10 저녁숲 2016/03/26 8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