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95세이신데 지금 치매와 거동이 불편해서
요양병원계시지만
저희가 16년 모셨고
맞며느리인 엄마 뒷담화를 동네사람들에게
다하고 다니시고
9남내중에 우리집이 가장 못살아서
맨날 울엄마때문에 기반못잡았다하시고
아빠는 막노동일로 평생사셨는데
늘 편애하던 둘째 아들이 사업하다가 땅이 빚에 팔리면
막노동으로 그거 다시 찾아오고
근데 둘째아들 저에겐 숙부는 지금 77세인데
그당시 고등학교 중퇴학력을 가졌고
나머지 자녀들은 다들 초등중퇴예요
그리고 물론 지금 제일 잘사는건 둘째숙부고
할머니는 늘 둘째 아들을 그리 편애했는데
작년초 아빠가 암으로 돌아가셨어요
할머니는 모르고
아빠는 역시나 술로 알코올로
가족들과도 불화가 심했습니다만..
워낙 순둥이네 착해서
동생들이 그리 무시해도 늘 싫은소리 못하다가
죽었네요..
근데 할머니에게 왜 못가르쳐 놓고
맨날 둘째만 이뻐할거면서 왜낳았냐고
원망하는 맘이 듭니다.
예전에도 물어보면 그냥 생기니까 낳았지 하지만
모르는것도 아니고
왜그리 무식하고 무지하냐고...
제가 한탄 원망을 했는데
지금도 그러네요..
그사람 못배워서 평생 고생하고
동생들 부모에게 퍼주다
무시만 당하다가 그렇게 힘들게 살다 갔다고...
책임 못질거면서 왜 낳았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