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고딩 시절 가장 감명깊게 읽었던 책 기억나시나요?
두 번 이상 읽은 책
있으신가요?
1. ...
'16.1.12 11:55 AM (110.12.xxx.126) - 삭제된댓글꼬마철학자요
2. ..
'16.1.12 11:59 AM (1.233.xxx.172)두번씩은 좀 그렇고..
펄벅의 대지요..
얼마전에 잠깐 또 봤는데 여전히 배울점이
열심히 일해서 대지를 사면 부자가 된다..ㅋㅋ..
농담이구요 감동이 있어요3. ㅡㅡ
'16.1.12 12:03 PM (175.118.xxx.94)그때 죄와벌 읽고 좀 지적충격받았달까
근데 뭘읽었는지 기억이잘안나네요4. ...
'16.1.12 12:03 PM (223.62.xxx.62)중2병 한창일 땐 전혜린 수필집 좋아했는데 그 다음에 보니 별로였어요.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 루이제 린저의 생의 한가운데, 거원에 핀 사랑도요.
5. ...
'16.1.12 12:05 PM (223.62.xxx.62)거원이 아니라 고원이요.
선물 받은 김동리 단편소설집, 이상 문학상 단편선도 몇 번 읽었던 거 같아요. 서영은의 먼 그대가 대상을 받았던 땐데 너무 이상하게 느껴졌고 오히려 대상 수상작 아닌 단편들이 재밌었죠.6. ㅇㅇ
'16.1.12 12:10 PM (121.130.xxx.134)대지는 제가 동화책으로 6학년 때 읽고 너무 감명을 받아서
(아! 나도 나중에 돈 생기면 꼭 땅을 사야겠다! 는 생각도 했죠.)
고등학교 때 완역본으로 1,2,3 부 다 읽었어요.
3부 아들들 보면 왕룽 진짜 욕 나옵니다.
근데 그게 그 당시 중국의 생활이고 중국인의 모습이겠죠.7. 쓸개코
'16.1.12 12:13 PM (218.148.xxx.25)두번까지는 아니지만 쿼바디스 정말 재미있게 읽었어요.
8. ㅇㅇ
'16.1.12 12:20 PM (121.130.xxx.134)쿠오바디스도 재밌게 읽었는데
이게 황미나의 아뉴스데이랑 비슷해요.
솔직히 황미나 씨가 이거 보고 따왔구나 싶긴 했어요.9. ...
'16.1.12 12:23 PM (50.191.xxx.246)생의 한가운데, 수레바퀴밑에서, 삼국지
10. 제취향
'16.1.12 12:27 PM (125.182.xxx.27)상실의시대읽고완전문화충격에자유로움느끼고
로저문드필처 조개줍는아이들에 완전푹빠져 이어 이할머니작가책은거의다읽었어요 따뜻하고소박한여성취향의이야기라좋아요
요즘은 에쿠니가오리책이좋아요11. 쓸개코
'16.1.12 12:45 PM (218.148.xxx.25)121님 제가 아뉴스데이는 조금 보다 말았던것 같은데.. 분위기가 그렇긴했겠어요^^
그리고 우리나라 소설중 충격적이어서 기억나는 광염소나타..
6학년때 여자의 일생 읽었는데 아줌마 너무 불쌍하다고 생각했어요.ㅎㅎ12. ...
'16.1.12 12:48 PM (122.40.xxx.72)저도 대지는 여러번 읽었어요.
성인이 되서 대지2,3도 두어번 읽었어요.
환경과 인간의 내면과 성찰을 그려냈다는 점에서 토지와 비슷한것 같아요.
대지와 토지 둘다 가장 좋아하는 책이에요.13. ..
'16.1.12 12:53 PM (182.212.xxx.142)태백산맥 이요
잃어버린 너
혼자 뜨는달14. 이런..
'16.1.12 1:00 PM (110.70.xxx.94)책 많이 읽은 기억은 나는데 읽은책이 기억 안나요.. 제인에어 폭풍의언덕 데미안 등
요즘은 문학상 수상집 단편이나 윗님중 제취향님처럼 에쿠니 가오리책 좋아해요.15. 쓸개코
'16.1.12 1:13 PM (218.148.xxx.25)댓글쓰다보니 감동적인거랑 거리가 있게 썼어요. ;
16. 음
'16.1.12 1:14 PM (125.176.xxx.32)레베카~~
17. ...
'16.1.12 1:28 PM (39.119.xxx.185)저도 대지요.. 책장 넘기는게 너무 너무 아까웠어요.
18. ..
'16.1.12 1:52 PM (211.202.xxx.81)대지 감동깊게 읽으셨다는 분 많네요. 저도 정말 1,2,3 부작 모두 외울 정도로 반복해 읽었었죠.
헤르만 헤세의 수레바퀴 밑에서도 수십번 읽었구요.
근데 저희 아이보니 요즘 애들은 하도 어릴때부터 책 읽으라는 말을 들어서 그런지,책 읽는것도 공부처럼 생각하는것 같아요. 마지 못해 한두권 읽고 수십번 반복해 읽는 책은 없는것 같아요 ㅠㅠ19. ..
'16.1.12 2:00 PM (183.101.xxx.235)수레바퀴밑에서
좁은문 폭풍의 언덕 대지 ...20. ..
'16.1.12 2:12 PM (211.202.xxx.119)대지. 앵무새죽이기.
21. 네
'16.1.12 2:20 PM (42.148.xxx.154)대지도 재미있었는데 발을 작게 하느라 딸이 울 때 엄마 오란이 말했던 것 남편사람 못 받는다.노틀담의 곱추,암굴왕, 장발장, 장발장은 주인공 보다 그 주인공을 쫒아다니는 형사가 나중에 끝 무렵에 강에 몸을 던져 자살하는 게 웬지 마음에 와 닿았어요.그것도 중학교 2학년 때 읽었던 것인데 신념이 우선 이었던 형사 , 자기 자신은 용서라는 걸 못하지만 그래도 그걸 이해해야 하는 그 이중성을 가슴 절절하게 읽었었네요.
많아요.......
노틀담의 곱추는 지금도 가슴이 아프네요.22. opus
'16.1.12 2:25 PM (124.243.xxx.151)쿼바디스는 저도 역대급 작품!!! 중딩때 읽었는데 페트로니우스가 왜 그렇게 멋지던지.. ㅠㅜ 지금도 이상형 중 하나다 페트로니우스입니다. ㅎㅎㅎ
그외 지와 사랑도 감명깊었죠.23. 중1
'16.1.12 2:56 PM (1.246.xxx.85) - 삭제된댓글친구집에 놀러갔다가 테스라는 책읽고 뭔가 머릿속이 펑~터지는 느낌을 받았었어요...
24. 쿼바디스
'16.1.12 3:18 PM (211.245.xxx.178)정말 재밌어요.
워낙 잡탕스럽게 읽어서.ㅠㅠ
제인에어도 몇번읽고,
토지, 빨강머리앤 10권 시리즈 다 읽고,
대지도 재밌었고.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전쟁과 평화..
요즘 애들은 책을 정말 못 읽어요.ㅠㅠ
고등 2학년때까지 밤새서 책 읽고, 고 3되서 공부 하니 좋은 대학은 못 갔지만, 그래도 중고등때 읽었던 책은 평생 가는거 같아요.25. 쿼바디스
'16.1.12 3:20 PM (211.245.xxx.178)저 고등떄는 삼중당 문고라고, 손바닥만한 책이 있었어요.
돈이 없어서 깨알같은 크기로 써있던 그 책을 사서 오고가는 차안에서도 읽곤했었는데..
요즘은 스마트폰이 있어서 그런가 애들 정말 책 안읽는거 같아요..26. ...........
'16.1.12 4:26 PM (211.210.xxx.30) - 삭제된댓글지와 사랑이요.
골드문트가 죽을때 어머니가 없으면 어떻게 죽을 수 있느냐??? 뭐 그런 말을 했던거 같은데
이해가 가지 않아서 여러번 읽던 기억 나네요.27. ...........
'16.1.12 4:27 PM (211.210.xxx.30)지와 사랑이요.
골드문트가 죽을때 어머니가 없으면 어떻게 죽을 수 있느냐??? 뭐 그런 말을 했던거 같은데
이해가 가지 않아서 여러번 읽던 기억 나네요.28. ..
'16.1.12 5:13 PM (118.41.xxx.17)여러 좋은 책들 많이 나오네요
전 사신치바 가 제일 기억에 남네요
일본 소설이에요29. 골드제이드
'16.1.12 7:28 PM (112.170.xxx.63)에릭시갈의 닥터스...고전은 아니고 재밌게 읽을수 있는책
30. 빨간망토
'16.1.12 11:11 PM (123.213.xxx.130)대지는 제게도 추억의 고전인데 댓글보고 깜놀^^
중1때 범우사에서 나온거 1권보다가 혈압올라서 2,3권은 스킵했어요...왕룽 패대기치고싶고 오란할머니 정신좀 챙기라고 비명나올뻔했구요,
수레바퀴 아래서,호밀밭의 파수꾼,앵무새 죽이기,
(진짜 다들비슷하네요^^ 중고딩필독서라 그런가~)
최고의 감동을 준 고전은 A.J.크로닌의 "천국의 열쇠"네요.
고전은 아니지만 잃어버린 너. 이거는 서너번 본거같아요. 실화라 그런가.. 진실한 사랑의 울림과 여운이 짙었죠. 한달간 우울증이 온건 부작용 ㅠㅠ31. 호러
'16.1.13 8:00 PM (112.154.xxx.180)전 뤼팽 셜록홈즈 아가사 크리스티 전집을 달달
외웠었고 추리공포문학 전집 세로 이절판 하드커버
전집 하서출판사 전집을 달달달 외웠네요
환상의 여인 레이몬드 챈들러 길고 긴 이별 사형대의 엘리베이터 y의 비극 추운나라에서 돌아온 스파이 재칼의 날
황색방의 비밀 꼭두각시 여인 죽음의 키스
일본 추리소설 점과 선 고도의 마인 음수 본진살인사건
헥헥 사실은 지금도 이것들만 읽고 있다는 건 함정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55397 | 썬그리 5 | 여행 | 2016/05/08 | 1,070 |
555396 | 고기좋아하는데 장수하시는 분 14 | ... | 2016/05/08 | 2,952 |
555395 | 이거 제가 잘못한건가요? 6 | ........ | 2016/05/08 | 1,333 |
555394 | 전문대 가는데 정말 세과목만 공부해도 될까요? 10 | ‥ | 2016/05/08 | 2,625 |
555393 | 저 달릴 수 있을까요? 15 | 아들셋맘 | 2016/05/08 | 2,565 |
555392 | 화장만 하면 눈가가 가려워요....왜 이렇죠? 4 | 이상해요 | 2016/05/08 | 1,526 |
555391 | 82는 왜이런걸까요 22 | 흠흠 | 2016/05/08 | 3,558 |
555390 | 어버이날.. 전화는 당일 ?? 전날 드리나요? 31 | .. | 2016/05/08 | 4,935 |
555389 | 연아선수 소치 프리 유튜브로 보는데 해석이 ㅠ 3 | 듣기 난항 | 2016/05/08 | 2,218 |
555388 | 1가구 2주택의 경우 명의 6 | 양도세 | 2016/05/08 | 1,818 |
555387 | 어찌...두번의 사고를 당하다. | 아파서 | 2016/05/08 | 1,075 |
555386 | 양파효소 담을 항아리소독 문의. 3 | 발효 | 2016/05/08 | 1,144 |
555385 | 에어콘 청소 얼마 정도인가요 2 | 미세먼지 | 2016/05/08 | 883 |
555384 | 조수미와 같은 과 동기였던 분이 51 | ㅇㅇ | 2016/05/08 | 34,911 |
555383 | 살해 위협을 받고 계시는 어머님 , 어떻게도와드려야할까요 ? 21 | 도와주세요 | 2016/05/08 | 13,911 |
555382 | 머리가 나빠서 본의아니게 자랑한걸로 오해받네요 7 | 동네바보 | 2016/05/08 | 1,757 |
555381 | 돼지고기 김치찌개에서 김치 볶을 때.. 기름이요.. 6 | ... | 2016/05/08 | 2,978 |
555380 | 청소 밀대 사야하는데 결정 장애....정전기 물티슈 천으로 된것.. 3 | 결정장애 | 2016/05/08 | 1,599 |
555379 | 한효주 이쁘네요.. 24 | 해어화 | 2016/05/08 | 5,859 |
555378 | 잘 늙어가기도 노력해야... 2 | ... | 2016/05/08 | 1,695 |
555377 | 어버이날 시부모 챙기기 어색합니다 22 | 82익명녀 .. | 2016/05/08 | 7,335 |
555376 | 집 결정장애 남편때문에 너무 힘드네요. 6 | ㅇㅇ | 2016/05/08 | 2,199 |
555375 | 염색후 진물, 붓기가 심한데 일요일이에요. 4 | 부작용 | 2016/05/08 | 4,300 |
555374 | 둘째아이 유아때 옷과 물건들 줄때 없을까요? 6 | 어디다가 | 2016/05/08 | 1,132 |
555373 | 김혜선씨 결혼이 세번째인데... 36 | 삼혼 | 2016/05/08 | 20,39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