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화가 치밀어요

이혼 조회수 : 1,270
작성일 : 2016-01-12 10:04:40
노총각 남편 친구가 있어요
항상 이친구를 만나면 밥먹고 술먹고 노래 클럽은 기본이고 다음날 들어와요
옛날에는 노래 클럽에서 150만원 보통이었고요

어제는 그 노총각 친구가 브라질에 1년간 근무 하게 되었고 6개월 후인 어제 휴가 나왔다고
전화 받자 마자 나가네요
그러더니 어김없이 또 노래 클럽을 갔네요

집에서는 하루도 안빠지고 기본 소주2병에 맥주를 먹네요 담배는 기본 하루2갑
전에 살던 집도 남편방은 정말로 챙피할정도로 시커먼 기억이...새집으로 이사 했는데 여전하네요

문제는 다 남편이 계산을 해요
제 카드이고요
남편은 현재 집에서 여자아이(딸) 둘과 같이 있어 주는 정도예요
어제는 40만원 끊었지만 화가 치밀어서(제가 요즘 무척 힘들거든요..빚도 많아지고..몸도 마음도 정말 너무 힘든때예요)
문자로 욕을 하고 이혼하자고 보냈네요

아이들에게도 이모습 다 보이고
더이상 아빠 이야기 하지 말라고 소리 지르고

정말 이제는 참지 말자는 심정으로 욕 했어요 이혼도 불사할 생각으로
그동안 다 맞춰 줬고요
성격이 분노조절 장애 짜증 많이 내고 자격지심인지 모든게 부정적 도대체 대화가 안되는 성격..사회성이 없다는거죠
이건 시어머니도 이야기 했고 본인도 이야기 했어요

아이들이 어려서 그래도 아빠가 있어야는 생각에 참았어요 더 참을수 없는건 책임감이 없고 모든걸 나한테 떠 넘길려고 하는 태도 이사람이랑 살아서 뭐하나 싶어요  나는 죽도록 일하고 이런미친놈 에게 이런 혜택을 계속 줘야 하나하는 생각 

게임만 하고 살았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제 기억에는 그렇게 기억이 되고..
오늘 또 반복되는 감정에 미칠거 같네요
집에서 아침에 빨래 돌려 놓고 게임하다가 잊어버려고 저녁에 늘어서 냄새가 나요 이야기 하면 나보고 미친년이라고 해서
항상 이런식이어서 참았는데...
밥도 새밥만 먹고 남은 밥은 어김없이 버리고 아 정말 힘들었지만 ..참았네요
이상하게도 아이들 장난감 등등 내가 산건 버리는데 힘써 더라구요
그리고는 아파트 쓰레기통에서 자꾸 주워 와요...아이들도 쓰레기통에 쓸만하다고 주워 오네요
성격이 그렇게 박힌건지 아무튼 문제가 많다고 느꼈는데 ..

가족이 있어도 이야기 못하고 누구하나 이야기 할때가 없네요..
이혼이 답인가요?


IP : 118.41.xxx.4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멋진걸
    '16.1.12 10:34 AM (116.36.xxx.108)

    에고 이혼 하더라도 잘하셔야겠어요
    9시 뉴스에 나오는 사건 생길까 걱정이네요
    좀 다독 거렸다가 이혼을 장기적으로 계획하셔야겠어요 혹 밀어붙이면 나쁜 생각하시겠네요

  • 2. 헐...
    '16.1.12 10:34 AM (125.128.xxx.59)

    남자가 건강한데 백수로 있다니...

    이해불가예요..
    고쳐질성격도 아닌데..
    그냥 이혼하심이..

  • 3. 이혼
    '16.1.12 10:51 AM (118.41.xxx.45)

    집에도 아이들도 있고 해서 사람이 있어야 해서 남자라서 서툴고 하는게 부족하더라도 이해 할려고 노력도 많이 했는데..이상한게 이야기를 하더라도 내가 하는말은 다 가로 막고 내생각은 무조건 맞는것도 아니라고 하고 같이 뭐 사러 가도 짜증을 다른사람 다 듣게 내고 못하게 막네요...참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본인은 화를 내고 욕을 하고도 심각하게 생각을 안한다는데 있어요

  • 4. 이혼
    '16.1.12 10:53 AM (118.41.xxx.45)

    보통 다른 사람과 대화 하는것도 한대 때릴거 같은 꼭 싸움날거 같이 대화를 해요..별거 아닌데도..

  • 5. 이혼
    '16.1.12 11:02 AM (118.41.xxx.45)

    제가 너무 심하게 생각 한다고 할수도 있어요 오랜만에 온 친군데 어제도 못가게 내일 낮에 만나라 했더니 나 돈 없다 (그친구 만나면 그런걸 아니까 그런데 어김없이 클럽에 가네요 조금이라도 내말을 이해 주면 좋은데,,)했더니 시발내가 네돈먹고 사냐네요 화가 치밀었네요

  • 6. 친구따라 브라질 보내세요.
    '16.1.12 11:09 AM (180.68.xxx.251)

    돈 벌고 있으면 따라가겠다고....

  • 7. ㅇㅇㅇ
    '16.1.12 1:03 PM (180.92.xxx.185) - 삭제된댓글

    친구는 개뿔..이건 이혼이 답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1122 걷기 좋은 길 추천해주세요 6 ... 2016/05/26 1,311
561121 지극히 정상적으로 보이던데 웬 정신질환? 1 ........ 2016/05/26 925
561120 이번에 개봉한 싱스트리트 영화 어떤가요? 4 ㅇㅇㅇ 2016/05/26 1,013
561119 6년된 lcdtv 또고장이났는데 고칠지 새로살지 무지고민입니다 4 쭈쭈 2016/05/26 798
561118 반기문의 위안부협상 지지발언..놀라운일 아냐 1 교활한뱀장어.. 2016/05/26 832
561117 이상해요,,, 2 ,,,,, 2016/05/26 603
561116 탤런트 김세아씨 상간녀피소 당했네요. 69 2016/05/26 42,586
561115 고양이 사료 내추럴발란스 어떤가요 9 사료추천요망.. 2016/05/26 7,050
561114 남대문 쇼핑/맛집 아는 곳 추천해주세요 2 한국여행 2016/05/26 1,147
561113 이틀전 생리 시작후 허리가 너무 아파요 ㅠㅠ 2 허리 2016/05/26 1,095
561112 마음이 답답해 퍼왔어요..손주들 키워준 시어머니..황당한 며느리.. 24 읽어보니 2016/05/26 8,690
561111 회사에서 남편이랑 얘기좀 하려고 부르면 4 .. 2016/05/26 1,328
561110 ㅇㅇ님 들어 오실게요 10 용감한남자 2016/05/26 2,809
561109 서울에 초등1이랑 갈만한 곳 2 고민 2016/05/26 1,025
561108 노무현정부가 반기문 un사무총장 추진중 터진사건 1 ㅇㅇ 2016/05/26 1,115
561107 연옌들은 그들의 사생활에 대해 자녀에게 뭐라고 할까요? 8 .. 2016/05/26 2,089
561106 드르마 무료 싸이트 4 드라마 팬 2016/05/26 1,636
561105 급탕요금 많이 나오신분 2 이뻐 2016/05/26 1,969
561104 정말 정시로만 뽑으면 강남 외 지역 학생들에게 불리한가요? 26 궁금 2016/05/26 4,248
561103 도대체 얼마를 벌어야 저축을 할까요 13 ㅇㅇ 2016/05/26 4,438
561102 삼겹살 식당에서 먹는게 확실히 다른가요? 19 고기 2016/05/26 4,176
561101 ... 4 흐르는 2016/05/26 740
561100 커피숍 건물 주인이 커피숍 나가라고하면 나가야 하나요? 10 푸른 2016/05/26 2,955
561099 지금 상하이 계신 님, 옷차림 조언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2 혹시 2016/05/26 652
561098 월급 100~300 미만 분들 2 ^^ 2016/05/26 4,2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