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화가 치밀어요

이혼 조회수 : 1,268
작성일 : 2016-01-12 10:04:40
노총각 남편 친구가 있어요
항상 이친구를 만나면 밥먹고 술먹고 노래 클럽은 기본이고 다음날 들어와요
옛날에는 노래 클럽에서 150만원 보통이었고요

어제는 그 노총각 친구가 브라질에 1년간 근무 하게 되었고 6개월 후인 어제 휴가 나왔다고
전화 받자 마자 나가네요
그러더니 어김없이 또 노래 클럽을 갔네요

집에서는 하루도 안빠지고 기본 소주2병에 맥주를 먹네요 담배는 기본 하루2갑
전에 살던 집도 남편방은 정말로 챙피할정도로 시커먼 기억이...새집으로 이사 했는데 여전하네요

문제는 다 남편이 계산을 해요
제 카드이고요
남편은 현재 집에서 여자아이(딸) 둘과 같이 있어 주는 정도예요
어제는 40만원 끊었지만 화가 치밀어서(제가 요즘 무척 힘들거든요..빚도 많아지고..몸도 마음도 정말 너무 힘든때예요)
문자로 욕을 하고 이혼하자고 보냈네요

아이들에게도 이모습 다 보이고
더이상 아빠 이야기 하지 말라고 소리 지르고

정말 이제는 참지 말자는 심정으로 욕 했어요 이혼도 불사할 생각으로
그동안 다 맞춰 줬고요
성격이 분노조절 장애 짜증 많이 내고 자격지심인지 모든게 부정적 도대체 대화가 안되는 성격..사회성이 없다는거죠
이건 시어머니도 이야기 했고 본인도 이야기 했어요

아이들이 어려서 그래도 아빠가 있어야는 생각에 참았어요 더 참을수 없는건 책임감이 없고 모든걸 나한테 떠 넘길려고 하는 태도 이사람이랑 살아서 뭐하나 싶어요  나는 죽도록 일하고 이런미친놈 에게 이런 혜택을 계속 줘야 하나하는 생각 

게임만 하고 살았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제 기억에는 그렇게 기억이 되고..
오늘 또 반복되는 감정에 미칠거 같네요
집에서 아침에 빨래 돌려 놓고 게임하다가 잊어버려고 저녁에 늘어서 냄새가 나요 이야기 하면 나보고 미친년이라고 해서
항상 이런식이어서 참았는데...
밥도 새밥만 먹고 남은 밥은 어김없이 버리고 아 정말 힘들었지만 ..참았네요
이상하게도 아이들 장난감 등등 내가 산건 버리는데 힘써 더라구요
그리고는 아파트 쓰레기통에서 자꾸 주워 와요...아이들도 쓰레기통에 쓸만하다고 주워 오네요
성격이 그렇게 박힌건지 아무튼 문제가 많다고 느꼈는데 ..

가족이 있어도 이야기 못하고 누구하나 이야기 할때가 없네요..
이혼이 답인가요?


IP : 118.41.xxx.4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멋진걸
    '16.1.12 10:34 AM (116.36.xxx.108)

    에고 이혼 하더라도 잘하셔야겠어요
    9시 뉴스에 나오는 사건 생길까 걱정이네요
    좀 다독 거렸다가 이혼을 장기적으로 계획하셔야겠어요 혹 밀어붙이면 나쁜 생각하시겠네요

  • 2. 헐...
    '16.1.12 10:34 AM (125.128.xxx.59)

    남자가 건강한데 백수로 있다니...

    이해불가예요..
    고쳐질성격도 아닌데..
    그냥 이혼하심이..

  • 3. 이혼
    '16.1.12 10:51 AM (118.41.xxx.45)

    집에도 아이들도 있고 해서 사람이 있어야 해서 남자라서 서툴고 하는게 부족하더라도 이해 할려고 노력도 많이 했는데..이상한게 이야기를 하더라도 내가 하는말은 다 가로 막고 내생각은 무조건 맞는것도 아니라고 하고 같이 뭐 사러 가도 짜증을 다른사람 다 듣게 내고 못하게 막네요...참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본인은 화를 내고 욕을 하고도 심각하게 생각을 안한다는데 있어요

  • 4. 이혼
    '16.1.12 10:53 AM (118.41.xxx.45)

    보통 다른 사람과 대화 하는것도 한대 때릴거 같은 꼭 싸움날거 같이 대화를 해요..별거 아닌데도..

  • 5. 이혼
    '16.1.12 11:02 AM (118.41.xxx.45)

    제가 너무 심하게 생각 한다고 할수도 있어요 오랜만에 온 친군데 어제도 못가게 내일 낮에 만나라 했더니 나 돈 없다 (그친구 만나면 그런걸 아니까 그런데 어김없이 클럽에 가네요 조금이라도 내말을 이해 주면 좋은데,,)했더니 시발내가 네돈먹고 사냐네요 화가 치밀었네요

  • 6. 친구따라 브라질 보내세요.
    '16.1.12 11:09 AM (180.68.xxx.251)

    돈 벌고 있으면 따라가겠다고....

  • 7. ㅇㅇㅇ
    '16.1.12 1:03 PM (180.92.xxx.185) - 삭제된댓글

    친구는 개뿔..이건 이혼이 답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0168 이 두가지 타입의 인간이 같이 살기가 원하는대로 2016/05/24 1,001
560167 금해영의 이메일은 무슨 내용이었어요? 1 오해영 2016/05/24 1,958
560166 심혜진 이상해요 6 ㅗㅗ 2016/05/24 5,628
560165 아보카도 먹고 배탈 났어요. 왜일까요? 3 dd 2016/05/24 3,474
560164 오해영 오늘 슬프면서도 너무 웃겼어요 10 하하하 2016/05/24 4,196
560163 오해영과 한태진... 11 2016/05/24 5,884
560162 사회초년생 남편 양복 고르는 것 좀 도와주세요 오미자 2016/05/24 717
560161 서울 불교신자분들계신가요? 좀 도와주세요 11 궁금 2016/05/24 1,597
560160 고척돔구장 야구보러 다녀오신분 계세요?? 2 ... 2016/05/24 1,045
560159 아이 하나인 엄마가 왜 다해야 하죠? 9 ㅇㅇ 2016/05/24 3,762
560158 고1 남학생 머리 식힐 때 읽을 책 좀 추천해주세요. 4 .. 2016/05/23 963
560157 대학생 딸이 자꾸 어지럽다고 하는데요.. 4 휴우... 2016/05/23 1,876
560156 고현정 피부보면 넘부러워 넘부러워미칠것같애 22 헐헐 2016/05/23 8,667
560155 그것이 알고싶다 일본 여대생 사건 판결 8 신상필벌 2016/05/23 3,586
560154 뒷통수 납작하신분들 어떤 헤어가 정답일까요 4 뒷통수 2016/05/23 7,045
560153 삼십대 중반은 옷을 어떻게 입어야 하나요? 6 어렵다 2016/05/23 3,268
560152 아오.. 물말아서 오이지무침 3 오이지 2016/05/23 2,286
560151 뚜레쥬르 호두파이 유통기한 질문이요 1 이거슨 2016/05/23 3,541
560150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나왔나봐요. 8 .... 2016/05/23 1,796
560149 외환은행계좌로 달러입금 요청을 받았는데 6 달러입금 2016/05/23 1,826
560148 오늘 노무현 대통령 7주기 추도식 중 가장 감동받았던 영상 7 추모 2016/05/23 1,789
560147 왜!!(수학)선행을 해야 하는건지 선배맘님들 알려주세요~~ 39 초등맘 2016/05/23 6,367
560146 화장품 먼지안쌓이게 보관하는팁좀 알려주세요 6 SJ 2016/05/23 3,197
560145 열무김치와 강된장찌개 비빔밥 4 밥도둑 2016/05/23 2,166
560144 [질문] 먹을 때마다 아파서... 구강내과 잘하는 곳이 어딜까요.. 1 구강내과 2016/05/23 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