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화가 치밀어요

이혼 조회수 : 1,196
작성일 : 2016-01-12 10:04:40
노총각 남편 친구가 있어요
항상 이친구를 만나면 밥먹고 술먹고 노래 클럽은 기본이고 다음날 들어와요
옛날에는 노래 클럽에서 150만원 보통이었고요

어제는 그 노총각 친구가 브라질에 1년간 근무 하게 되었고 6개월 후인 어제 휴가 나왔다고
전화 받자 마자 나가네요
그러더니 어김없이 또 노래 클럽을 갔네요

집에서는 하루도 안빠지고 기본 소주2병에 맥주를 먹네요 담배는 기본 하루2갑
전에 살던 집도 남편방은 정말로 챙피할정도로 시커먼 기억이...새집으로 이사 했는데 여전하네요

문제는 다 남편이 계산을 해요
제 카드이고요
남편은 현재 집에서 여자아이(딸) 둘과 같이 있어 주는 정도예요
어제는 40만원 끊었지만 화가 치밀어서(제가 요즘 무척 힘들거든요..빚도 많아지고..몸도 마음도 정말 너무 힘든때예요)
문자로 욕을 하고 이혼하자고 보냈네요

아이들에게도 이모습 다 보이고
더이상 아빠 이야기 하지 말라고 소리 지르고

정말 이제는 참지 말자는 심정으로 욕 했어요 이혼도 불사할 생각으로
그동안 다 맞춰 줬고요
성격이 분노조절 장애 짜증 많이 내고 자격지심인지 모든게 부정적 도대체 대화가 안되는 성격..사회성이 없다는거죠
이건 시어머니도 이야기 했고 본인도 이야기 했어요

아이들이 어려서 그래도 아빠가 있어야는 생각에 참았어요 더 참을수 없는건 책임감이 없고 모든걸 나한테 떠 넘길려고 하는 태도 이사람이랑 살아서 뭐하나 싶어요  나는 죽도록 일하고 이런미친놈 에게 이런 혜택을 계속 줘야 하나하는 생각 

게임만 하고 살았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제 기억에는 그렇게 기억이 되고..
오늘 또 반복되는 감정에 미칠거 같네요
집에서 아침에 빨래 돌려 놓고 게임하다가 잊어버려고 저녁에 늘어서 냄새가 나요 이야기 하면 나보고 미친년이라고 해서
항상 이런식이어서 참았는데...
밥도 새밥만 먹고 남은 밥은 어김없이 버리고 아 정말 힘들었지만 ..참았네요
이상하게도 아이들 장난감 등등 내가 산건 버리는데 힘써 더라구요
그리고는 아파트 쓰레기통에서 자꾸 주워 와요...아이들도 쓰레기통에 쓸만하다고 주워 오네요
성격이 그렇게 박힌건지 아무튼 문제가 많다고 느꼈는데 ..

가족이 있어도 이야기 못하고 누구하나 이야기 할때가 없네요..
이혼이 답인가요?


IP : 118.41.xxx.4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멋진걸
    '16.1.12 10:34 AM (116.36.xxx.108)

    에고 이혼 하더라도 잘하셔야겠어요
    9시 뉴스에 나오는 사건 생길까 걱정이네요
    좀 다독 거렸다가 이혼을 장기적으로 계획하셔야겠어요 혹 밀어붙이면 나쁜 생각하시겠네요

  • 2. 헐...
    '16.1.12 10:34 AM (125.128.xxx.59)

    남자가 건강한데 백수로 있다니...

    이해불가예요..
    고쳐질성격도 아닌데..
    그냥 이혼하심이..

  • 3. 이혼
    '16.1.12 10:51 AM (118.41.xxx.45)

    집에도 아이들도 있고 해서 사람이 있어야 해서 남자라서 서툴고 하는게 부족하더라도 이해 할려고 노력도 많이 했는데..이상한게 이야기를 하더라도 내가 하는말은 다 가로 막고 내생각은 무조건 맞는것도 아니라고 하고 같이 뭐 사러 가도 짜증을 다른사람 다 듣게 내고 못하게 막네요...참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본인은 화를 내고 욕을 하고도 심각하게 생각을 안한다는데 있어요

  • 4. 이혼
    '16.1.12 10:53 AM (118.41.xxx.45)

    보통 다른 사람과 대화 하는것도 한대 때릴거 같은 꼭 싸움날거 같이 대화를 해요..별거 아닌데도..

  • 5. 이혼
    '16.1.12 11:02 AM (118.41.xxx.45)

    제가 너무 심하게 생각 한다고 할수도 있어요 오랜만에 온 친군데 어제도 못가게 내일 낮에 만나라 했더니 나 돈 없다 (그친구 만나면 그런걸 아니까 그런데 어김없이 클럽에 가네요 조금이라도 내말을 이해 주면 좋은데,,)했더니 시발내가 네돈먹고 사냐네요 화가 치밀었네요

  • 6. 친구따라 브라질 보내세요.
    '16.1.12 11:09 AM (180.68.xxx.251)

    돈 벌고 있으면 따라가겠다고....

  • 7. ㅇㅇㅇ
    '16.1.12 1:03 PM (180.92.xxx.185) - 삭제된댓글

    친구는 개뿔..이건 이혼이 답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7993 방금 과자 3봉지 클리어했네요 내가미쳤어 2016/01/12 952
517992 고무망치가 정답!!! 2 층간소음엔 2016/01/12 1,775
517991 DKNY 싱글 노처자들 컴온 28 싱글이 2016/01/12 2,092
517990 [인터뷰②]'진주 役' 김설 "덕선 언니 남편은 정팔 .. 1 zzz 2016/01/12 2,799
517989 대추 소비 6 아이디어 부.. 2016/01/12 1,654
517988 정부 "아베, 朴대통령에게 위안부 직접 사죄한 것&qu.. 5 유채꽃 2016/01/12 714
517987 예비 중1 점 빼줘도 될까요? 11 고민 2016/01/12 1,225
517986 김포공항앞 택시 가격흥정 해야하나요? 7 촌사람 2016/01/12 2,554
517985 인디고라는 레이져 탄력개선에어떤가요? 1 궁금해요.... 2016/01/12 1,139
517984 서정희가 이해안되는 이유 26 ... 2016/01/12 15,593
517983 셀프 새치염색... 5 얼음꽃 2016/01/12 2,362
517982 응팔 스포뜬거 없나요? (스포 싫어하시는 분들은 패쓰) 궁금 2016/01/12 635
517981 쿠퍼스 좋은가요? 2 . 2016/01/12 1,129
517980 영어 잘하시는 분 해석좀 도와주세요 2 whitee.. 2016/01/12 639
517979 중고거래하려고 보니...판매자가 고등학생이네요. 5 2016/01/12 1,530
517978 버피테스트로 살빼신분 계세요?? 운동 2016/01/12 778
517977 나이40넘으니 왜이렇게 등이 가려울까요?? 14 .... 2016/01/12 3,805
517976 응팔 다시보기 어디서 봐요?ㅠㅠ 베이코리안 막혔어요ㅠ 17 ㅠㅠ 2016/01/12 10,198
517975 방에서 불 켜도 밖에선 컴컴하게 보이게 하려면 암막커튼 달면되는.. 4 혼자살아서요.. 2016/01/12 1,400
517974 유부초밥할 재료들 유통기한이 지났어요 먹어도될지요 5 ㅣㅣ 2016/01/12 5,114
517973 겨울이면 가려운사람 뭘 발라야하나요? 15 ^^* 2016/01/12 3,278
517972 글 잘 못 읽는 분 계시나요 4 dㅇㅇ 2016/01/12 994
517971 쌀국수 한번도 못 먹어봤는데 코스트코에서 사왔어요 12 dtda 2016/01/12 2,310
517970 오늘 더민주에 입당하신 양향자님의 입당식 영상입니다(감동).. 18 감동... 2016/01/12 1,904
517969 윗집 아기 어쩔까요? 50 ... 2016/01/12 15,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