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화가 치밀어요

이혼 조회수 : 1,187
작성일 : 2016-01-12 10:04:40
노총각 남편 친구가 있어요
항상 이친구를 만나면 밥먹고 술먹고 노래 클럽은 기본이고 다음날 들어와요
옛날에는 노래 클럽에서 150만원 보통이었고요

어제는 그 노총각 친구가 브라질에 1년간 근무 하게 되었고 6개월 후인 어제 휴가 나왔다고
전화 받자 마자 나가네요
그러더니 어김없이 또 노래 클럽을 갔네요

집에서는 하루도 안빠지고 기본 소주2병에 맥주를 먹네요 담배는 기본 하루2갑
전에 살던 집도 남편방은 정말로 챙피할정도로 시커먼 기억이...새집으로 이사 했는데 여전하네요

문제는 다 남편이 계산을 해요
제 카드이고요
남편은 현재 집에서 여자아이(딸) 둘과 같이 있어 주는 정도예요
어제는 40만원 끊었지만 화가 치밀어서(제가 요즘 무척 힘들거든요..빚도 많아지고..몸도 마음도 정말 너무 힘든때예요)
문자로 욕을 하고 이혼하자고 보냈네요

아이들에게도 이모습 다 보이고
더이상 아빠 이야기 하지 말라고 소리 지르고

정말 이제는 참지 말자는 심정으로 욕 했어요 이혼도 불사할 생각으로
그동안 다 맞춰 줬고요
성격이 분노조절 장애 짜증 많이 내고 자격지심인지 모든게 부정적 도대체 대화가 안되는 성격..사회성이 없다는거죠
이건 시어머니도 이야기 했고 본인도 이야기 했어요

아이들이 어려서 그래도 아빠가 있어야는 생각에 참았어요 더 참을수 없는건 책임감이 없고 모든걸 나한테 떠 넘길려고 하는 태도 이사람이랑 살아서 뭐하나 싶어요  나는 죽도록 일하고 이런미친놈 에게 이런 혜택을 계속 줘야 하나하는 생각 

게임만 하고 살았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제 기억에는 그렇게 기억이 되고..
오늘 또 반복되는 감정에 미칠거 같네요
집에서 아침에 빨래 돌려 놓고 게임하다가 잊어버려고 저녁에 늘어서 냄새가 나요 이야기 하면 나보고 미친년이라고 해서
항상 이런식이어서 참았는데...
밥도 새밥만 먹고 남은 밥은 어김없이 버리고 아 정말 힘들었지만 ..참았네요
이상하게도 아이들 장난감 등등 내가 산건 버리는데 힘써 더라구요
그리고는 아파트 쓰레기통에서 자꾸 주워 와요...아이들도 쓰레기통에 쓸만하다고 주워 오네요
성격이 그렇게 박힌건지 아무튼 문제가 많다고 느꼈는데 ..

가족이 있어도 이야기 못하고 누구하나 이야기 할때가 없네요..
이혼이 답인가요?


IP : 118.41.xxx.4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멋진걸
    '16.1.12 10:34 AM (116.36.xxx.108)

    에고 이혼 하더라도 잘하셔야겠어요
    9시 뉴스에 나오는 사건 생길까 걱정이네요
    좀 다독 거렸다가 이혼을 장기적으로 계획하셔야겠어요 혹 밀어붙이면 나쁜 생각하시겠네요

  • 2. 헐...
    '16.1.12 10:34 AM (125.128.xxx.59)

    남자가 건강한데 백수로 있다니...

    이해불가예요..
    고쳐질성격도 아닌데..
    그냥 이혼하심이..

  • 3. 이혼
    '16.1.12 10:51 AM (118.41.xxx.45)

    집에도 아이들도 있고 해서 사람이 있어야 해서 남자라서 서툴고 하는게 부족하더라도 이해 할려고 노력도 많이 했는데..이상한게 이야기를 하더라도 내가 하는말은 다 가로 막고 내생각은 무조건 맞는것도 아니라고 하고 같이 뭐 사러 가도 짜증을 다른사람 다 듣게 내고 못하게 막네요...참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본인은 화를 내고 욕을 하고도 심각하게 생각을 안한다는데 있어요

  • 4. 이혼
    '16.1.12 10:53 AM (118.41.xxx.45)

    보통 다른 사람과 대화 하는것도 한대 때릴거 같은 꼭 싸움날거 같이 대화를 해요..별거 아닌데도..

  • 5. 이혼
    '16.1.12 11:02 AM (118.41.xxx.45)

    제가 너무 심하게 생각 한다고 할수도 있어요 오랜만에 온 친군데 어제도 못가게 내일 낮에 만나라 했더니 나 돈 없다 (그친구 만나면 그런걸 아니까 그런데 어김없이 클럽에 가네요 조금이라도 내말을 이해 주면 좋은데,,)했더니 시발내가 네돈먹고 사냐네요 화가 치밀었네요

  • 6. 친구따라 브라질 보내세요.
    '16.1.12 11:09 AM (180.68.xxx.251)

    돈 벌고 있으면 따라가겠다고....

  • 7. ㅇㅇㅇ
    '16.1.12 1:03 PM (180.92.xxx.185) - 삭제된댓글

    친구는 개뿔..이건 이혼이 답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7493 어휴 무선청소기~~ 12 어휴 2016/01/12 3,632
517492 중등 보내보신 어머님들..예비 중등 뭐 준비 할까요? 1 .. 2016/01/12 1,023
517491 박기영씨 이혼하셨데요 29 이혼 2016/01/12 22,547
517490 서울에 남자 수염 잘짤라 주는곳 아시는분?? 수염 2016/01/12 668
517489 나우 사료 거부하는 강아지 사료 추천 좀 해주세요.. 10 걱정.. 2016/01/12 1,972
517488 몇 년전까지만 해도 공대갔다가 다시 인문계로 다시 간다던데..... 8 .... 2016/01/12 1,455
517487 2016년 1월 12일 오전 10시 국회의원 예비후보 명단 : .. 탱자 2016/01/12 701
517486 강용석 합의금 취재 기자 이메일 다시 알려주세요. 2 아메바박멸 2016/01/12 1,272
517485 저는 문재인대표의 행보가 이해가 안됩니다. 24 ..... 2016/01/12 1,886
517484 요즘 중딩들도 현금카드 많이 사용하나요? 6 카드 2016/01/12 883
517483 반포레미안퍼스티지 미용실 쉬크맘 2016/01/12 1,375
517482 과거사 재심 '무죄 구형' 임은정 검사 퇴직 위기 넘겨 5 세우실 2016/01/12 616
517481 드럼이냐 통돌이냐~추천해주세요. 1 세탁기 고민.. 2016/01/12 611
517480 출산후 딱 한번 아기보러 온 친정엄마 (긴글) 8 출산 2016/01/12 4,417
517479 '성형 상담' 20대 여성 성추행...60대 의사 기소 4 감기조심 2016/01/12 3,160
517478 예전에 본 사주-인덕은 없는데 따르는 사람은 많다.. 4 그냥 2016/01/12 2,498
517477 아파트 조언 부탁드려요 9 궁금맘 2016/01/12 1,913
517476 과외교사 학부모 보는거 있다네요. 꼬치꼬치 따져야 제대로 애 .. 4 ㅎㅎㅎㅎ 2016/01/12 2,777
517475 답답하네요.. 혹시 최근에 대출받아보신분.. 1 sierra.. 2016/01/12 1,084
517474 영어유치원 2년보내신 분..조언부탁해요 15 ..... 2016/01/12 5,023
517473 예비고1 아들 평소 소화력이 약하고 배에 가스가 1 2016/01/12 740
517472 이사로 인한 소유자와의 갈등 8 bhmom 2016/01/12 1,602
517471 '동성애 반대' 목사, 박원순 시장 출근길 막다가 체포돼 6 세우실 2016/01/12 860
517470 자꾸 졸리고 머리가 무거워요 1 아졸려 2016/01/12 838
517469 근대화거리를 조성해놓고 기모노 체험ㅈ이라니 17 포항시장은 .. 2016/01/12 1,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