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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인이 암말기라는데요

조회수 : 4,152
작성일 : 2016-01-12 09:38:44
아이학교에서 알게된 지인인데요,,
학년은 틀리지만, 동생친구로 만나서 자주 어울렸어요,,
이번에 소식을 들었는데 암말기라는데요,,
어떻게 해야할까여?
병원방문해야겠는데 그엄마입장을 생각하면 조심스럽네요,,
다른분들은 어떡하시나요?
만약 병원 방문하려면 어떤 선물이 좋을까요?
경험이 없어 아무 생각도 안나나요
IP : 112.148.xxx.72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YJS
    '16.1.12 9:41 AM (211.206.xxx.149)

    제 경험으론 아무도 만나고 싶어허지않더라구요.
    일단은 문자로만 힘내라고 하시는게 나을수도 있어요.

  • 2. 원글
    '16.1.12 9:48 AM (112.148.xxx.72)

    네..저도 조심스러운데요ㅡ,
    그래도 만약에 상태 더 안좋아지기전에 만나야하지 않나 생각이 들어서요,,

  • 3. ...
    '16.1.12 9:57 AM (125.129.xxx.29) - 삭제된댓글

    일단 연락부터 해보세요. 자기 약하고 아픈 모습 가족 외에 아무도 보여주고 싶지 않은 사람도 있거든요. 그럼 찾아가지 않는게 그 사람을 위하는거니까요.

  • 4. ....
    '16.1.12 10:08 AM (119.197.xxx.61)

    가족들한테 물어보세요
    가봐도될지 환자 상태가 어떤지를요

  • 5. ...
    '16.1.12 10:08 AM (122.40.xxx.72)

    여기서 보니까 암투병하고 있을때 병문안 안온 사람들 인간관계 끊겠다라는 글을 읽은적 있어요.
    저도 제왕절개 하고 입원하고 있을때 병문안 오는거 너무 싫었구요.
    친구 암으로 입원하고 있을때 전화만 하고 안갔는데
    그 글을 읽으니 그 친구도 나를 정리하고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생각이 들더라구요.

  • 6. 윗님
    '16.1.12 10:14 AM (125.128.xxx.132)

    제왕절개수술이랑은 차원이 다르잖아요
    제왕절개는 애낳는수술인데 병걸린거 아닌데..당근 병문안 오는거 상관없고 싫겠죠

    암이랑은 완전 별개인데 그걸 비교를....

  • 7. ...
    '16.1.12 10:14 AM (175.125.xxx.63) - 삭제된댓글

    가족들 외에 누구도 아는척 하는거 싫어하는 사람도 있어요. 친하게 지내는
    다른분들은 어쨌는지 알아보시고 움직이세요..

  • 8. ...
    '16.1.12 10:19 AM (183.98.xxx.95)

    병문안을 꼭 가야하는 경우가 있고 아닌 경우가 있겠지요
    그 분과 인연을 생각해서 가야하겠는지...
    생각해보시면 답이 나올거 같아요

  • 9. 만약
    '16.1.12 10:56 AM (14.47.xxx.73)

    암투병 말기라니 불쌍하다 나는 병없으니 건강하고 행복하다는 마음이면 연락하지 마시고, 정말 얼굴 한번이라도 보고 싶고 마음이 아프고 걱정되신다면 연락해보시고요.

  • 10. ...
    '16.1.12 11:20 AM (122.40.xxx.72) - 삭제된댓글

    윗님님. 제왕절개와 암이 비교가 적절치 못하지만
    요지는 병문안을 모든 사람이 다 반기는건 아니라는거에요.
    그때 병문안 안온사람 인연끊겠다라는 글이 올라왔을때도
    병문안이 싫다라는 사람이 조금 더 많았어요.

  • 11. ...
    '16.1.12 11:21 AM (122.40.xxx.72) - 삭제된댓글

    윗님님. 제왕절개와 암이 비교가 적절치 못하지만
    요지는 병문안을 모든 사람이 다 반기는건 아니라는거에요.
    그때 병문안 안온사람 인연끊겠다라는 글이 올라왔을때도
    다들 비슷한 이유로 손님 병문안이 싫다라는 사람이 조금 더 많았어요.

  • 12. 제일
    '16.1.12 11:23 AM (14.52.xxx.171)

    짜증나는 사람이 암(말기건 초기건)환자 문병와서 건강얘기 주변에 누구 죽은 얘기 보험얘기 같은거 늘어놓는 사람.즉을날 받아놓은것처럼 질질 짜는 사람...
    암말기라고 바로 어떻게 되는거 아니니까요
    병원은 가지 마시구요(본인도 지금 마음이 복잡할겁니다)
    퇴원하면 반찬 하나라도 챙겨주세요
    음료수 달랑 가져와서 번잡스럽게 하느니 그게 백배 고마워요

  • 13. ...
    '16.1.12 11:24 AM (122.40.xxx.72)

    윗님님. 제왕절개와 암이 비교가 적절치 못하지만
    요지는 병문안을 모든 사람이 다 반기는건 아니라는거에요.
    그때 병문안 안온사람 인연끊겠다라는 글이 올라왔을때도
    다들 비슷한 이유로 손님 병문안이 싫다라는 사람이 조금 더 많았어요.
    저는 배려차원에서 전화안부만 했는데
    그 글을 보고 사람의 성향이 이렇게 다르구나라는걸 알았어요.

  • 14. 암말기에도 경우에따라
    '16.1.12 11:46 AM (119.193.xxx.33) - 삭제된댓글

    암말기에도 힘만 없고 식사는 그런대로 잘하시는분 계시고 그러다가 갑자기 돌아가신분 계셨구요
    너무아파서 몰핀맞으며 힘들게 연명하시며 가도 얼굴알아보지도 못하시는분 있더군요.
    그분 암말기라는거 본인이 알고계실는지 모르지만 그래도 희망있다 극복할수 있다 이야기하시고
    분위기에따라 행동하시고 얼굴알아보실때 한번 다녀오시는게 좋을듯 싶어요. 맘에 있다면 그리고
    퇴원하시면 몸에좋은반찬 갖다드려도 좋고 맛좋은 식당가서 밥한끼하자 이런식으로 다시 만날수 있다는 말만 하시고 오세요.
    웬지 마지막이 될것같다 이런 암시적인 말씀은 환자를 힘들게할꺼예요.

  • 15. 병문안
    '16.1.12 12:10 PM (203.226.xxx.30)

    보통 사람들의 기준으로 암같은 질병 걸리면 병문안 가는게 도리 라고 생각하는데 제언니도 암말기로 40일정도 병원에 입원하며 투병했는데
    사람들좀 그만 왔으면 좋겠다고 힘들고 귀찮다고하더군요
    제가 언니 곁에 많이 있었는데 남편 자식 외엔 자주가는것 안좋을것 같고 시어머니 형제 자매 친한 친구 아니면 안가는게 나을듯 해요
    언니는 친구들 지인들에게 아프다는 연락도 안했어요
    발견 당시 병이 중하기도 했지만 아직은 젊은 나이라 그런지 알리고 싶지 않아 했어요

  • 16. 저라도
    '16.1.12 1:18 PM (175.244.xxx.165)

    싫을거같아요

  • 17. 아무도
    '16.1.12 1:26 PM (110.70.xxx.94)

    안보고 싶은 사람도 있고요, 찾아와 주는게 고마운 사람도 있어요. 가족에게 병문안 가도 되는지 물어보고 본인이 원하는대로 해주세요.

  • 18.
    '16.1.12 2:01 PM (112.148.xxx.72)

    모두 감사합니다

  • 19. ...
    '16.1.12 8:21 PM (220.76.xxx.100)

    그래도 따듯한 말 한마디라도 해주고 손이라도 잡고 오는게 마음이 편할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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