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받은 너무 쿨한 시 고모님의 문화적 충격~~?
결혼하고 시 고모네 댁이 잘산다고는 들었어요~
명절때와도 50중반인 고모님이 고급스럽다보다는 세련되다
라는 느낌을 받았고
지금은 직장다니지만 그당시 대학생이던 애들도 예뻣어요~
지내면서 시고모님보면서
느끼는건
매우쿨하다
자식에게 희생이란 없다
본인 인생이 더 소중하다 ㅋㅋㅋㅋㅋㅋ
겨울에 한달씩 고모고모부 둘이 골프여행 다녀오고
육십여평 아파트 일주일에 두번씩 도우미 쓰는데
직장다니는 딸이 비용부담 한답니다,, ㅋㅋㅋ
옷장에 있는 십여개의 명품가방에,,
그에반해 소박한 딸 옷장 ,,
엄마가방 빌려쓴다며,, ㅋㅋ
딸이 네일샵 회원권 끊어놓으면 엄마가 가서
그걸로 매일 네일받고,,,ㅋㅋ
밥먹고 엄마는 티비보고 딸이 설거지하고 ,, ㅋㅋㅋ
가족끼리 해외여행가서 고모부가 돈 다 냇다고
짐꾼했다는 딸 ㅋㅋ
언제나 희생적인 울 부모님만 보다가
이런 가족 얘기들으니 참 신선하고 좋았어요~
저리 즐기며 사는 고모님 모습이 넘 보기도 좋고요
1. 무알콜맥주
'16.1.12 8:05 AM (223.62.xxx.97)60평 아파트 딸에게 물려줄거 아니면 너무 한데요.. 딸이 무슨 부모 시중들려고 태어난 것도 아니고.. 좀 불쌍하네요..
2. 대학생
'16.1.12 8:06 AM (71.218.xxx.38) - 삭제된댓글그 정도면 당연한거같아요.
저도 여행가서 먹고자는건 우리가 내주지만 기념품사고 지 친구들 선물챙기고 길거리 군것질 먹고싶은거 사먹는건 지들이 용돈모아 가져온 비상금에서 쓰도록합니다.
대학생씩이나되서 부모따라 이런곳도 여행할수있는것만해도 감사하지 내가 네 친구들 선물까지 사줘야하냐? 했어요.
짐꾼은 워낙에 다 사내애들이라 늙은 엄마한테 들라고했다간 그날이 제삿날이되고요.
바지찢어진거 단추떨어진거 단올리는거....저한테 가져오면 돈받아요.
그렇게 키웠기때문에 전 나중에 며느리한테 욕 덜먹을거같아요.
이제 대학생이면 니들이 일해서 돈벌어서 그런 수선은 세탁소에 니들돈으로 맡기던지 아님 엄마한테 부탁할거면 수고비내놓으라고했어요.3. 알콜맥주
'16.1.12 8:07 AM (125.239.xxx.132)무알콜 맥주드시고 취기가 올라오시는지....
4. ^^ 별로~ 쿨해보이지 않아요.
'16.1.12 8:10 AM (220.123.xxx.27)아마 그 여자애가 직장다니기전까지 온갖 과외비 학비 대학때 등록금 다 대었을거고요.
연줄로 그 애 직장또한 그렇게 들어갔을 수도 있고요.(아는 친척이 다 그렇게 직장 들여보내서)
그 애 월급 자체가 그냥 자기 용돈일 가능성이 높고요.
소박하다고는 하나 그 애가 사는 옷 한벌 그 애 월급 값 정도 하는 옷일 경우가 높고
그 옷은 부모가 사줬을 정도 일테고
해외여행 부모가 돈 대어주면 저라도 짐꾼 하겠네요 ㅋㅋㅋ
은근슬쩍 자기자랑 많이 하는 돈 많은 사람들의 레파토리네요.
자기는 쿨하게 자기 자식 잘 키우고 자기 삶 잘 살았다.라는식의~
저라도 저정도면 저보다 더 쿨 해질수 있어요.5. ‥
'16.1.12 8:11 AM (220.80.xxx.101) - 삭제된댓글본인 인생이 소중하신 시고모님. . 남에게 피해를 주면서 쿨 하시네요. 딸에게 도우미 비용은 받지 마시고 본인 비용으로 해야 쿨 하신거고, 밥 먹고 딸에게 설겆이 시키고 티비 보는건 굳이 자랑까지 할 일은 아닌걸로.. 저는 왠지 이기적인 중년 여자를 보는 느낌이네요.
6. ㅎㅎ
'16.1.12 8:17 AM (223.62.xxx.107)대학생님은 쿨한게아니라 좀 각박한거 같은데ㅎ
7. ....
'16.1.12 8:20 AM (221.157.xxx.127)하나도 안 신선한데요. 없는집서도 딸한테 안그러는데..
8. 대신
'16.1.12 8:20 AM (218.54.xxx.98)우리보다많은거 물려주시겠지요
9. 엄마가
'16.1.12 8:27 AM (124.54.xxx.59)밥했으면 설거지정도는 대학생딸이 해야하지않나요?엄마가 언제까지 다해줘요? 그리고 엄마가방같이쓴다는건 갸도 명품으로 휘감고 다니는건데 뭐가 소박하나요 ㅋ 엄마가방 같이쓰다가 좀더 나이들면 자기꺼 사는거죠.그리고 직장인 딸한테 생활비받는대신 도우미비용내라한거면 뭐 그닥 나빠보이진않구만요.생활비 좀 받는걸로 얘가 도우미비용 다낸다고 애 추켜세우는것도 있을수있구요
10. 무알콜맥주
'16.1.12 8:33 AM (223.62.xxx.97)딸이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난 것도 아닌데, 크면서 들인 돈을 갚아야 한다고 생각하는거 자체가 잘못된거 아닌가요.. 부모 의지로 자식을 낳았으면 다 클 때까진 책임을 져야죠.. 단, 성인이 된 이후는 본인 능력에 맞게 살아야겠지만요.. 저렇게 커서도 경제적으로 얽히고 섥히고 짐꾼하고.. 정말 보기만 해도 현기증 나네요.. 차라리 여행 안가고 짐꾼 안하는게 백만 배 낫겠네요.. 대학생이면 자기가 알바해서 배낭여행도 다녀올 수 있을텐데.. 오히려 돈을 무기로 자식을 옭아 매는게 자기기만적이네요..
11. ??
'16.1.12 8:38 AM (218.234.xxx.133)성인 자녀가 같이 집에서 살면 생활비를 대야 하는 게 당연하다고 보고,
아니, 자녀가 다 컸는데 엄마가 설거지까지 다 해야 하는 건 또 뭐에요?
가족끼리 가사 분담을 해야 하는 게 당연한 거 아닌가요??12. 짐꾼을 해도 얼마나 할런지..
'16.1.12 8:39 AM (220.123.xxx.27)밥먹고 설거지 정도 하는거 빼고 뭐 시키지도 않는데....
짐꾼도 해외 여행 여러번 다닌 사람이 짐이 얼마나 많다고... =.=;;;
남들은 부모 해외여행시켜주는데 라는 말에 대한 핑계지..
월급 용돈으로 쓰면 부모한테 그정도는 써야죠.13. 제목이 완전
'16.1.12 8:43 AM (223.33.xxx.130)비문 ㅡㅡ;;
시고모님의 문화적 충격이 뭔가요 대체14. 무소유
'16.1.12 8:48 AM (219.254.xxx.28) - 삭제된댓글그냥 저 정도면 괜찮은 삶 아닌가요?밥먹고 나서 설겆이 정도 할수 있고 도우미비용도 그렇고,,친척이 비용내는 대신
짐들어주는 것도 아니고 가족끼리 가는데 그 짐 든다고 억울할 일도 없고요 하나에서 연까지 다 해주는 부모보다 낫다고 봅니다15. ㅁ
'16.1.12 8:52 AM (14.43.xxx.169) - 삭제된댓글돈가지고 유세하는 부모 웃겨요. 낳아달라고 한것도 아닌데 낳이놓고 돈으로 부려먹네요. 죽을때되면 더 잘하는 자식 물려준다면서 자식들 경쟁붙일듯.
16. 무늬만 무알콜인가봄
'16.1.12 8:54 AM (73.199.xxx.228)직장 다니는 다 큰 성인이 설거지 하고 여행가서 엄마 아빠 짐 들어드리는 것이 자기기만이라니 ㅎㅎㅎ
이래서 어설프게 배우면 서로가 민망해요.
본인이 돈 때문에 부모와의 관계가 좋지 않아서 생긴 컴플렉스가 아니라면 정말 오바네요.17. ᆢ
'16.1.12 8:54 AM (119.196.xxx.141) - 삭제된댓글딸이 유아도 아니고 대학생까지 될정도로
나이 먹었으면 밥차려 줬으면 설거지 정도
할수 있는거 아닌가요
친구들이랑 살아도 그리 하겠네요
엄마는 무슨 죄인 이라고 스물도 넘은자식
설거지까지 ..
엄마 부려만 먹고 사신 분들이 반성 하셔야죠18. 헐
'16.1.12 8:57 AM (223.62.xxx.176) - 삭제된댓글스물넘은 나이먹은 자식 설거지 시킨다고
이기적인 중년여자라니 어이없음
삼십 사십이 되도록 엄마가 수발 들어야 하나요19. 뭔지모르게
'16.1.12 8:59 AM (1.225.xxx.91)자기집 이야기?
20. 저정도가
'16.1.12 9:01 AM (115.140.xxx.180)뭐가 어떻다고 난리들인지... 여기보면 친정엄마한테 대우못받고 사는 딸들 천지더구만~밥먹고설거지하는거시켜먹는거 아니고 가족구성원으로서 당연한 일입니다 여행가서 나이먹은 부모님짐 들어드리는거 당연한거 아니에요? 그걸로 뭐라 하는님들은 본인짐만 딸랑 들고 갑니까? 평범한 부모자식관계네요 이걸꼬아서도 볼수있다는사실도 놀랍구요
21. 헐
'16.1.12 9:10 AM (223.62.xxx.204) - 삭제된댓글삼십 사십이 되도록 엄마한테 밥차려 달라
설거지 해달라 청소해 달라 요구하는게
더 충격적 아닌가요
나이먹을대로 먹어서 자기가 어린아기인줄
아는지 비정상 이죠22. 나는
'16.1.12 9:20 AM (42.148.xxx.154)중학교 때도 설거지하고 고등학교 때는 밥해 먹고 학교에 다녔는데
부모가 바쁘면 자식도 다 같이 부모를 도와야 지요.
왜 엄마만 일을 시키는 지 이해 불가네.
우리 딸은 설거지 하라면 지 남동생 고등학생하고 둘이 열심히 하네요.
수퍼 갔다가 물건 드는 건 딸이 거의 다하고요.
자식 낳은 죄로 딸이 부모를 노예처럼 부려 먹는 인간들은 정말
그 부모를 욕해야 합니다.
부모에게 받은 사랑을 부모에게 돌려 주지 않고 그 부모를 오히려 이용하라고 부추기는 것 같은 댓글.
가족이란 서로 서로 도와 주면 사는 거지 누구 희생을 일방적으로 요구하면 안돼지요.23. ..
'16.1.12 9:33 AM (112.149.xxx.183)일이야 뭐 딸이 저정도 할 수 있고 당연한데 울나라선 좀 산다 싶은데 저런 경우 별로 없긴 하죠. 직장 다니는 것도 힘든데 손에 물한방울 안 묻히게들 하죠..저라도 도우미도 쓰는 정도이면 별로 자식 시키고 싶은 생각 없어요. 집안 일 등이 사람이 꼭 해야 할 필요한 일이란 생각도 안들고.. 뭐 엄마만 고생하는 구조면 머든 식구 분담 차원에선 가능하겠죠.
글고 좀 산다 싶음 자식 돈으로 생활비니 치장비 받고 이런 경우도 별로 없고 그러고 싶지도 않네요. 선물로 가끔이면 모르는데 뭐하러...내가 더 해주면 해주고 싶지 자식돈은 뭔..제 앞가림이라도 하는 게 얼마나 대견해요. 백수니 시험준비, 히끼꼬모리니도 너무 많던데..24. 취직했으면
'16.1.12 9:44 AM (1.232.xxx.176)생활비 일부 내는거 당연한거 아닌가요?
그게 딸 울궈먹는건가요?
그리고 밥은 누가했대요?
설거지 시키는 게 그리 대단한 건지 ㅠㅠㅠㅠ
늙어가는 엄마 생각하면 안 시켜도 해야하는게 인지상정이지 부려먹는다는 생각을 한다는게 참 ㅠㅠㅠㅜ
그냥 죽을때까지 상전으로 고이 모시고 사세요 들 ㅠㅠㅠㅠ25. 크크다스
'16.1.12 10:00 AM (116.40.xxx.2)ㅋㅋㅋ 웃으시는건 좋은데
글의 맥락을, 갈피를 잡지 못하겠네요.
아마도 그분이 자식에 기대지 않고 자기와 남편 중심의 삶을 영위하시는게 신선해 보인다는 뜻일텐데,
가방이며 설거지며 네일샵의 예는 그 쓰임새를 모르겠어요.
설거지야 나눠 하면 되겠죠. 젊으니까 짐도 좀 들고요. 근데 도우미는 왜 딸이 부르나요, 나누는게 쿨한거죠.
그냥 부유하게 사는 그분을 보며 훗날 나도 저렇게 넉넉한 노년이 되었으면 싶으신거죠?
뭐 그렇다면 이해 못할 글은 아니고.
너무도 쿨하다거나, 문화적 충격이란 표현을 보니 충격적으로 쿨한 낚시가 떠오릅니다.26. 무알콜맥주
'16.1.12 10:13 AM (223.62.xxx.97)성인이면 앞가림 알아서 하는게 맞죠.. 무슨 도우미 아줌마 비용에 여행비 대준다고 짐꾼 시키는게 웃기다는거죠.. 그냥 여행비를 내게 하든가..
가족이면 서로 도와야 한다고들 하시는데, 내가 남편을 선택하고 아이를 낳는걸 결정했지만.. 딸이 우리 가족이 진정 되고 싶어서 이 세상에 태어난건지? 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왜 본인 낳고 싶어서 낳았는데 마치 자식이 우리 가족이 되길 원했다고 생각들 하시는지?27. 무알콜맥주
'16.1.12 10:14 AM (223.62.xxx.97)뭐 엄마가 힘들 때 도와주는건 고마운 일이지만, 그게 당연한거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28. 무알콜맥주
'16.1.12 10:17 AM (223.62.xxx.97)헬조선에서 태어나 사랑이라도 듬뿍 받으며 자라면 다행이지만, 솔직히 이 나라에 태어나게 한 것 자체가 아이한테 과연 잘한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유태인들이나 서양인들은 한 번 부모는 영원한 부모라서 내리사랑만 생각하고, 본인이 받는 쪽은 생각도 안한답니다..29. 헐
'16.1.12 10:23 AM (121.144.xxx.191) - 삭제된댓글저도 성인 딸있어요
집에선 당연 저녁엔 지가 설거지하고 널어놓은 빨래 같은것도 갭니다
여행도 제가 돈내고 같이 다니면 엄마 힘들다고 아무래도 영어도 잘하니 지가 앞에서 이래저래 나서고해요30. 서양인
'16.1.12 10:44 AM (125.239.xxx.132)외국의 어느 초등학교 선생님들 이용하는 식당공간 설걷이대에 이런문구가 있더군요.
" 여기 너 엄마 없다 "
자기가 해야될일 엄마있다고 않하는 그런사람 어디든 있어요.
외국이라고 내리사랑만 하진않아요, 더 엄격히 본인일 구분하고 심지어는 가족모임에서도 더치페이하고
그런답니다.... 김용옥 교수가 우리나라가 잘될려면 엄마들이 다 죽어야 한다는 극단적인 표현을 쓴적도 있는데 그 말이 옳다는게 아니라 우리나라 몇몇엄마들의 자식들에 대한 무한사랑이 오히려 그 자식들 한테 도움이 않된다는걸 모르는거같아요..31. ..
'16.1.12 10:55 AM (223.62.xxx.62)부모 집에 사는데 그 정도는 당연히 해야죠. 아파트값이 얼만데.
여기 보면 취업 준비하는 백수들이 들어와선지 부모한테 빌붙어 사는 걸 너무 당연히 생각하는 거 같아요. 그런 사람들이 나중에 자식들 등골 빼먹고 살겠죠.32. 쟁이
'16.1.12 10:58 AM (223.62.xxx.108) - 삭제된댓글유태인들이나 서양인들은 한 번 부모는 영원한 부모라서 내리사랑만 생각하고, 본인이 받는 쪽은 생각도 안한답니다..
ㅡㅡㅡㅡㅡ
정말인가요? 20살 넘으면 집에서 독립하고 대학도 학자금대출받아 다니는 건 어디이야기인가요?
원글님
적당히 쿨하고 독립적으로ㅡ 너무 부모 피빨아먹지 않고 자립하도록 자식교육하는 멋진 부모님이시네요33. 에긍
'16.1.12 11:05 AM (223.62.xxx.168) - 삭제된댓글오늘 원빈과 이나영이 핀란드로 신혼여행 갔다 왔다는 기사 댓글에
나는 왜 금수저 안 물고 태어났을까......
원빈이 금수저였나? 금수저 타령은 왜 하지
싶어 웃음이 났는데
여기도 있네요. ㅋ34. .....
'16.1.12 11:29 AM (14.34.xxx.79) - 삭제된댓글그걸로 문화 충격을 받으셨다니
그걸 보고 들은 후로는 원글님도 부모님들께 잘하시겠네요.^^
저희 아들들은 초등 고학년때부터 설거지를 했어요.
제가 시킨것도 아니고 엄마를 도와야겠다며 하더라구요.
지금은 중고등인데 자기들이 먹은건 기본이고 다 해요.
외가에 가서도 할머니 쉬시라고 하면서 설거지를 해요.
친가에서는 아들이 설거지하면 큰일인줄 알아서 어쩔수없이
설거지는 못하고 계속 돕고는 있어요.
그리고 해외여행을 가면 시키지 않아도 알아서들 짐꾼 노릇을 해요.배려라고 하고 당연한거라고 하더군요.
어릴때부터도 수퍼마켓에서 뭐라도 사면 자기들이 들었어요.
동네 아줌마들이 어린 아들들 시킨다고 엄마가 좀 들으라고 하는데 자기들이 엄마보다 힘이 더 세다고 하면서 들더라구요.
분리수거,빨래도 잘해요.
청소와 정리정돈을 잘 못해서 그렇지 그건 마음만 먹으면 하더군요.
자기들 용돈 아껴서 선물도 잘하고,
고등 큰애는 방학식날 어릴적 친구들과 하루를 보낸다며
친구집에 일박이일 갔다가 오는 길에 엄마가 좋아하는 뻥튀기를 봤다면서 사들고 왔더라구요.
작은애는 진로체험을 갔다가 엄마가 커피잔을 좋아한다며
준 용돈을 아껴서 선물이라고 사왔었구요.
큰애가 하니까 작은애도 덩달아서 하는것 같아요.
남편과 저는 성인이 되면 각자 인생을 살게 될거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제 남동생을 보니 아들이라고 집안일 손도 못대게 하니까
정말 개인주의에 같은 맞벌이인데도 올케를 힘들게 하더라구요.제 남편은 집안일을 같이 하거든요.
어릴때부터 자연스럽게 하게끔하고 칭찬하고 고마워하면
계속 잘하는것 같아요.
돈으로 일 시키고 생색내며 권리를 주장하고 싶지는 않아요.
진심으로 내켜서 하면 고마운거고 싫은데 시켜서 하게끔 하고 싶지는 않아요.
제 여동생은 딸만 둘이고 여리여리한 애들인데 어려서부터 다 하더라구요.
과보호를 하는 집인데도 시킬건 시키고 자기 짐은 자기가 들게끔 하던데 사촌 오빠들이 하는걸 보고 자기들도 그래야 된다고 생각해서 하는거래요.
경제적으로 풍요로워도 자기 일은 자기가 하고,가족 구성원 모두가 누구의 희생도 없이 해야 한다는걸 어릴때부터 깨닫게끔
딸들을 키운다고 동생이 얘기 하더군요.
나중에 결혼을 하건 혼자 살게되건 아무것도 할줄 몰라서
힘들게 살지 않을려면요.
애들이 집안일을 척척 도와도 나름 집에서 귀한 대접 받고
사랑 받고 살아요.35. 윗분
'16.1.12 11:36 AM (125.239.xxx.132)자녀교육 정말 잘하시네요....ㅎ
저 시집가니 남편이 큰아들이고 줄줄이 딸셋.... 어머님이 아버님이 어린애들이 뭐할줄알겠냐하면서 아무것도 못하게 해서 어머님이 모든걸 다 하시고 사시더라고요, 그에 반해 저는 오빠와 저 둘이지만 엄마가 똑같이 시켜서 모든집안일 다같이 하는 분위기였죠.
막내시누이가 대학들어가게되어서 제가 데리고있는동안 시댁가풍때문에 아무것도 않시키고 제가 다 해줬어요, 시누이도 당연히 않하는건줄알고 아무튼.... 그땐 저도 어리고 시댁엔 무조건 잘하는건줄알고 살았던 세월이라 그리살았지만 제가 막내시누이랑 살면서 얼마나 미워했겠어요 ( 속으로지만 ) 아무것도 않가리키고 시키면 딸들 사회나가서 누군가의 미움거리될거에요....36. 저는
'16.1.12 12:54 PM (59.14.xxx.80)저는 제가 부모님 여행비도 대고 가서 제가 짐꾼하는데요?
설거지는 엄마가 잘 안시킬려고 하셔서 좀 덜하지만, 그외에는 힘드신거 같으면 제가하구요.
그런 풍요롭게 사는 돈을 전부 딸이 내면 모르겠지만,
돈계산이 분명하셔서 니가 일부내라 한다면 저는 저 상황이면 당연히 낼것 같아요.
일주일에 두번 도우미 부르는 비용이 수백드는것도 아니구요.
그리고 모녀가 마사지 네일샵 끊어서 같이 다니는것도 흔한일 아닌가요?
고모님 딸이 불만을 말하지 않으면 본인기준에서 이러쿵저러쿵 말하는건 심한 오지랍인듯 싶습니다.37. .....
'16.1.12 1:15 PM (211.223.xxx.203)뭐가 쿨한지
어디서 쿨함을 느껴야 하는 건지 모르겠음.38. 헤르젠
'16.1.12 2:38 PM (164.125.xxx.23)자기를 어찌 키웠는지에 따라 딸의 마음이 다를거같네요
부족함 없이 사랑받으면서 컸으면 불만없겠고
무관심속에서 혼자 컸다면 불만있을듯
근데 글만봐서는 부족함없이 자란듯..39. 와우
'16.1.12 2:41 PM (116.36.xxx.198) - 삭제된댓글멋지네요
고등학교 졸업하면 성인인데 투표권까지 생기구요
언제까지 애기 다루듯하나요?
서양에선 독립하는 나이잖아요
자녀도 가족구성원으로 자기가 할 수있는건 어느정도 분담하는게 좋죠
그래봐야 부모가 더 쓰고 더 베풉니다40. ㅇㅇㅇ
'16.1.12 2:44 PM (211.237.xxx.105)부족함없이 다 받고 자란 딸이 저렇게 할리가 없죠.
갑자기 공주에서 하녀로 강등됐는데 어느 딸이 저걸 받아들일까요?41. ㅋㅋ
'16.1.12 2:45 PM (112.150.xxx.61)다른건 몰라도 댓글중에 "여기 너 엄마 없다" 이거 진짜 웃기네요.. 울나라 식당들에도 걸고 싶어요..
42. 와우
'16.1.12 2:48 PM (116.36.xxx.198) - 삭제된댓글멋지네요
고등학교 졸업하면 성인인데 투표권까지 생기구요
언제까지 애기 다루듯하나요?
서양에선 독립하는 나이잖아요
자녀도 성인으로 가족구성원으로
자기가 할 수있는건 어느 정도 분담하는게 좋죠
저 댁 자녀는 사회생활도 개념있게 잘 할 겁니다
그래봐야 부모가 더 쓰고 더 베풉니다43. 응?
'16.1.12 2:51 PM (121.144.xxx.173) - 삭제된댓글그냥 평범한집 이야기 아닌가요?
말이 짐꾼이지 그냥 농담쪼로 한얘기같은데..
또 딸이나 아들이 밥먹고 설거지 가끔하지않나요? 맨날은 아니여도
그리고 취직해서 본인생활비 조금씩 내는 경우많아요 10~30정고?44. 와우
'16.1.12 2:53 PM (116.36.xxx.198)멋지네요
고등학교 졸업하면 성인인데 투표권까지 생기구요
언제까지 애기 다루듯하나요?
서양에선 독립하는 나이잖아요
자녀도 성인으로 가족구성원으로
자기가 할 수있는건 어느 정도 분담하는게 좋죠
저 댁 자녀는 사회생활도 성인답게 개념있게 잘 할 겁니다
그래봐야 부모가 더 쓰고 더 베풉니다45. 응?
'16.1.12 3:08 PM (121.144.xxx.173) - 삭제된댓글그리고 위에어떤분처럼 저도 취직하고
부모님모시고 해외여행 경비 다 내가 내고 가이드도 했어요
사랑도 많이받고 투닥투닥할때도 많고 뭐그런 평범한집 딸입니다46. ㄱㅁㄴㅁ
'16.1.12 3:22 PM (106.245.xxx.119)그런데 그 딸 시집갈땐 혼수일체를 다해줬다더라.. 플러스 집값도 대고..
뭐 이런 반전이 있는건 아니겠죠?47. ddd
'16.1.12 3:55 PM (121.130.xxx.134) - 삭제된댓글즐기며 사는 고모 모습이 좋았고 신선한 충격까지 받으셨다니
이제 희생만 하고 사는 원글님 부모님께도 그리 해드리세요.48. ㅇㅇ
'16.1.12 5:01 PM (121.165.xxx.158)딱히 쿨하신 거 못느끼겠는데요. 그냥 평범한 가정풍경아닌가여?
시고모가 딸자랑을 농담조로 재미나게 하셔서 만나뵈면 참 즐거우실 것 같다는 생각은 듭니다.
근데 내용이 너무 평범한 가정풍경이라 문화적 충격을 느끼셨다는 말에 제가 다 충격을 받습니다. 그럼 원글님은 부모님댁에서 밥먹고 설겆이 안하셨어요? 부모님이랑 같이 여행갔을 때 짐꾼노릇도 안해드리구요? 집에서 직장다니고 할때 생활비조로 얼마간씩 드리는 것도 안하시구요?
이건 부모가 내 인생을 먼저 챙기는 쿨한 사람이건 아니건 그냥 가족이면 당연히 이런거 아닌 가 싶은데...49. 오렌지
'16.1.12 5:31 PM (1.229.xxx.254)딸이 설거지좀 하고 짐꾼좀 하면 어때요 엄마보다 젊은데
한가족이면 다 같이 집안일 나눠하고 도우면서 살면 되는거죠 울나라는 너무 모성을 강요하는것 같아요50. 뭐
'16.1.12 5:54 PM (203.142.xxx.72) - 삭제된댓글짐꾼 하나에 이렇게 발끈들을 하시나..
우리 자매들은 부모님들 해외여행 모시고 나가면 최대한 짐 못들게 하느라 난리인데..(특히나 상대적으로 여유있는 내 동생이 더 난리임. 거동 힘드신 부모님들 왜 짐드시게 하냐고)
딸래미 입장에서 저 정도 못하나요? 설거지도 딸이 자발적으로 할 수 도 있는 건데..51. 뭐
'16.1.12 5:55 PM (203.142.xxx.72) - 삭제된댓글짐꾼 하나에 이렇게 발끈들을 하시나..
우리 자매들은 부모님들 해외여행 모시고 나가면 최대한 짐 못들게 하느라 난리인데..(특히나 상대적으로 더 여유있는 내 동생이 더 난리임. 거동 힘드신 부모님들 왜 짐드시게 하냐고.. 딸 사위들이 다 나눠 들려고 난리임.)
딸래미 입장에서 저 정도 못하나요? 설거지도 딸이 자발적으로 할 수 도 있는 건데..52. 뭐
'16.1.12 5:56 PM (203.142.xxx.72)짐꾼 하나에 이렇게 발끈들을 하시나..
우리 자매들은 부모님들 해외여행 모시고 나가면 최대한 짐 못들게 하느라 난리인데..(특히나 상대적으로 더 여유있는 내 동생이 더 난리임. 거동 힘드신 부모님들 왜 짐드시게 하냐고.. 딸 사위들이 다 나눠 들려고 난리임.
혹시 시댁 태클걸까봐 시댁이랑도 해외 여행갈때 이런저런 선글라스랑 기타 여행용품 없으신 거 살피고 선물해드리고 모십니다~~)
딸래미 입장에서 저 정도 못하나요? 설거지도 딸이 자발적으로 할 수 도 있는 건데..53. ㅎㅎㅎ
'16.1.12 6:13 PM (182.224.xxx.43)해줄만큼 해줬고 괜찮은 곳 취직해서 자리 잘 잡았으면
저 정돈 애교인 듯..
오히려 못 해준 부모들은 못 바라죠.
빚이나 안 떠넘기면 다행인 못난 부모들은 저렇게 자식이랑 프렌드쉽 있게 못 살아요.
바라지도 못 하면서 궁상떨고 살지54. ㅎㅎㅎ
'16.1.12 6:15 PM (182.224.xxx.43)그리고 그 자식도
지가 벌어서 뭐든 해결해야 한다는 강박관념 있으면 절대 저렇게 못해요.
그럭저럭 부모님께 쓰며 모아도 힘들지않게 시집갈 수 있다는 안정감이 깔려있으니 저렇게 기분 좋게 쓰고 사는거죠.55. 흠
'16.1.12 6:37 PM (125.131.xxx.34)저 위에 무알콜님은 부모님께 내가 원해서 태어난거 아니니까 나한테 뭐 바라지 마세요 막 그러시나 봐요??
어떤 가정에서 태어났는지 모르겠지만 너무 자기랑 대입해서 생각하지 마셔요
원글님은 뭐든 희생하는 부모님 보다가 부부중심 가정을 봐서 신선했다란 의미 같은데
딸은 원해서 태어난게 아니라뇨 뜬금없네요56. ...
'16.1.12 7:54 PM (223.62.xxx.238)육십여평살고 여유 있으니 쿨해보이는겁니다
없으면서 저러면 이기적이라고 욕을 바가지로 먹을듯...57. ////
'16.1.12 10:23 PM (1.254.xxx.88) - 삭제된댓글우리집이 저런데...
울엄마 1935년생 이십니다?
나중3 언니 고3일때 아니...그 이전 오빠 고3일때 조차 두분이서 미국여행 한달씩 다녀오셨어요.
우리는 우리대로 가정교사 다 붙여놓고 이모 불러다놓고 있었구요.
미국에 우리들 데려다놓고 집차 학교 다 정해주고 이제부터 니네가 밥해먹고 학교다녀랏 하고서 엄마아빠 한국으로 쌩...날랐습니다.
나 한국에서 다시 부모님과 살 때 저녁 설거지 및 조카보기. 음식사다 해먹기 등등 다했구요.
애 낳는 날 저녁까지 제가 설거지하고 집 청소 했어요.
그렇다고 엄마가 안해주느냐 아니거든요...58. ////
'16.1.12 10:28 PM (1.254.xxx.88) - 삭제된댓글대체 뭐가 이기적인지 모르겠어요. 딸방 썰렁한것은 시집갈 애한테 뭘 돈 쳐들여서 해주나요.
결혼하면 어차피 다 버릴것들인데요.
돈쓰기나 행동에 상당히 합리적이라고 봅니다.
우리집에서는 다 큰 자식 뒷바라지 안한다가 모토 에요.
물론..결혼할때 집 혼수일체 몽땅 다 해주기는 했어요. 상대편 에선 몸만 들어오구요...;ㅎ
정말 써야할곳 쓰는것...그게 부모죠.59. ㅇㅇ
'16.1.13 12:58 AM (125.191.xxx.99)어디서 쿨함을 느껴야 한다는건지...
그건 그렇고 애가 딸밖에 없나요?? 애들이라고 써놓고 나머지 애들은 다 어디감??60. 좀 애매하네요ㅋ
'16.1.13 2:10 AM (210.221.xxx.221)육십평이나 되는 큰 아파트를 자녀들 월급으로 도우미를 쓴다는게 좀 갸우뚱하네요.
쿨한 면모도 있겠으나 엄마는 왕비병에 착한 자녀들이 같이 산다는 느낌.61. 천박스러움
'16.1.13 5:03 AM (39.118.xxx.46) - 삭제된댓글자식이 힘들게 버는 돈으로 도우미비 주고 싶을까요.
해외여행비 부담했다고 짐꾼으로 부리고 싶을까요. 마인드가 상스럽고 갑질 인데요.
차라리 도우미비는 직접 부담하고 생활비 달라고 일정금액 받아내고
해외여행바는 각출해야죠. 짐은 도와가면서 들고. 왕비병 중증같은데 쿨함이 어딨다고.
저런 분은 자식 집 안줘요.
명품실버타운 1인 3억에 월세 100인데. 두 노인데 집팔아 거기 들어가겠네요. 하는 것 보니.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18137 | 예비 고 1 요즘 다들 이런가요? 14 | 예비 고 1.. | 2016/01/15 | 2,077 |
518136 | 타임 마인 구호 원글 댓글 읽다가 궁금한데요 .. 7 | ... | 2016/01/15 | 2,592 |
518135 | 남부터미널에서 경희대 후문까지 4 | 소운 | 2016/01/15 | 510 |
518134 | 백화점에서 사이즈 한개남은거요 11 | 새제품 | 2016/01/15 | 1,942 |
518133 | 할랄 식품단지 논란 팩트체크 2 | 어휴 | 2016/01/15 | 773 |
518132 | 근래 한국사 1급 딴분들 있나요? 9 | 휴 | 2016/01/15 | 3,117 |
518131 | 응팔 정환의 피앙세 반지의 비밀 응팔 지겨우신분은 패쓰하세요 2 | 어남류 | 2016/01/15 | 2,171 |
518130 | 배달피자중에서 추천 부탁합니다 | 맛있는피자 | 2016/01/15 | 319 |
518129 | 아웃렛에서 산 옷인데 | 달라 | 2016/01/15 | 442 |
518128 | 새누리지지하는 지인께 4 | ... | 2016/01/15 | 710 |
518127 | 도곡동 의사가족 화재사망사고.. 63 | 도곡동화재... | 2016/01/15 | 28,771 |
518126 | 슈퍼싱글 침대의 문제점 7 | gain | 2016/01/15 | 4,286 |
518125 | 올수리 기간 4 | 겨울철 | 2016/01/15 | 1,054 |
518124 | 초 켜도 불날 위험없는 안전한 촛대 2 | 십년뒤1 | 2016/01/15 | 944 |
518123 | 인물은 인물인갑다 갈수록 독기를 품네..ㅎ 4 | .. | 2016/01/15 | 1,507 |
518122 | 세입자가 벽에 에어컨 설치 한다고 구멍을 뚫었어요 19 | 세입자 | 2016/01/15 | 14,640 |
518121 | 새 아파트 가스렌지에 도시가스 연결하는 데 비용이 드나요? 5 | 유기농아지매.. | 2016/01/15 | 2,049 |
518120 | 우엉 - 채썰어서 데쳐서 얼린 거 있는데 어떻게 해먹죠? 2 | 요리 | 2016/01/15 | 626 |
518119 | 1억이 생기면 어떻게 쓰고 싶으세요? 9 | -- | 2016/01/15 | 2,349 |
518118 | 누수..정말 골치아프네요 5 | 똑똑 | 2016/01/15 | 1,938 |
518117 | 시댁용돈 얼마씩 나가세요?(3인가족 생활비는) 24 | o_o | 2016/01/15 | 8,443 |
518116 | 인천공항도착 밤 8시10분인데 3 | ... | 2016/01/15 | 961 |
518115 | 퇴근 전에 오늘 갈무리 했던 기사들을 모아 올립니다. 2 | 세우실 | 2016/01/15 | 373 |
518114 | 귀 다시 뚫어도 될까요? 5 | 귀걸이 | 2016/01/15 | 1,085 |
518113 | 쟈크가 뻑뻑할땐 어떤방법? 9 | 초칠할까요?.. | 2016/01/15 | 5,7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