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결정할때 남자의외모

ㄴㄴ 조회수 : 4,569
작성일 : 2016-01-12 05:22:16
이렇게 중요한것인지,.결혼을생각하고
만난지 두달째된 남자인데 우리둘다 만혼이라
정말조건이 저에게 너무과분할정도로 좋습니다
동갑의나이에. 군함관련 일하는 안정된 공무원이고
성격반듯하고 생활력강하고 자상하고 착해요
키도177크고 운동해서 몸도샤프한데
정말 이남자와 결혼해서 살면 사랑받으면서 아무문제없이 잘살거같은...그런데 얼굴이 남자로 안느껴져요 ㅜ
키스하는모습도 상상해봤지만..이나이에 찬밥 더운밥
가릴때아닌데. 나름성적매력을 풍겼던 옛남친이 보고싶고. 잘생긴걸원하는게아니라. 보고싶은얼굴은 되야하는데. 지나가는 이름모를부부의 쌀집아저씨같은 남편비주얼이라 ㅜ아진짜 어째야하는지모르겠어요
결혼해서도 안정되지만 별루 행복할모습이 떠오르지않는데. 그냥저냥살게될까요? 이사람은 제가 좋아서
결혼하자해요 ㅜ
IP : 117.111.xxx.3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12 5:35 AM (119.71.xxx.61) - 삭제된댓글

    정을 붙여보세요
    좋은 사람이면 내눈에 이뻐보이는 날도 있을꺼예요

  • 2. ㄴㄴㄴ
    '16.1.12 5:40 AM (112.133.xxx.239)

    님 이해됩니다. 그 심정...저 몇년전 선 본 남자가 그랬어요. 사람은 더할나이없이 좋고 착하고 반듯한데 전혀 이성으로 느껴지지 않는 외모ㅜ.ㅜ 이제껏 훈남은 아니더라도 적어도 끌리는 남자와 사겨왔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그 남자와 평생 살 맞대고 살 자신이 없더라고요. 남자는 저한테 첫눈에 뿅가서 만난지 15분반에 결혼하자고 눈치없이 서둘고 혼자 좋아 죽는데 저는...차안에서 핸들 돌리는 그 남자의 팔이 저한테 닿을까 온몸에 소름이 끼치더라고요ㅠㅠ 그때도 적은 나이는 아니었고 지금은 마흔 바라보는 나이지만 그 맞선자리 깨버린건 아직도 후회하지 않아요. 그런데 모든 조건이 갖춰지면 손 잡는 것조차 망설여지고, 성적으로 끌리면 임자가 있거나 인품이 개차반 또는 여타 경제력이나 시부모 노후대책이 부실한 경우가 많은 것이 현실이더군요....ㅠㅠ 그건 앞으로 점점 더 심해질꺼구요.

  • 3. 외모..
    '16.1.12 6:21 AM (119.201.xxx.76) - 삭제된댓글

    먹고사는 문제가 더 중요해서...상대적으로 포기를 할 뿐이지....
    외모라는거 결코 가볍진 않은 것 같습니다.
    외모에는 말 그대로 얼굴 생김새 뿐 아니라...성적인 매력이나 본인이 선호하는 분위기 등등이겠죠.
    남자도 여자도...상대의 외모가 자기취향이 아니면....그게 극복하기가 쉽진 않은 것 같습니다.

  • 4. 동글이
    '16.1.12 6:25 AM (118.47.xxx.27)

    그정도로 고민이면 다른 남자 찾으면 되는 거죠. 뭘 고민이세요??^^
    얼굴도 조건도 포기 못 하겠나요?? 에이~~~ 결혼을 망설일 정도의 외모라면서요^^

  • 5. 그 심정 이해가..ㅜㅜ
    '16.1.12 6:28 AM (117.111.xxx.162)

    저는 키는 크지않아도 마른체형을 좋아하는데 조건 괜찮고 성격도 유하고 무엇보다 저를 좋아라하는데 곰돌이 같은 체형과 둥글둥굴한 얼굴에서 전혀 매력이 느껴짖않아요..성격 모나서 결혼하면 성격때문에 힘들것같던 전 선남이 오히려 남자로서 매력은 느껴졌었네요..그것때문에 잘못된 판단할까봐 마음 다잡고 끝냈는데 이 사람은 말도 잘 통하고 다 좋은데 여자친구 같아서 큰일이예요..ㅜㅜ

  • 6. 음...
    '16.1.12 7:32 AM (117.111.xxx.90)

    나한테만 잘하고 성실하면 이뻐집니다.
    혹하고 성적매력 느껴지는 남자
    기다려도 안와요

  • 7. ㅁㅁ
    '16.1.12 7:48 AM (175.193.xxx.52) - 삭제된댓글

    조건 갖췄다한들
    안끌리는 이성은 고문이던데

    전 특히 엉덩이가 큰남자가 끔찍

  • 8. 제가
    '16.1.12 7:55 AM (1.228.xxx.48)

    바로 님같은 고민에 빠졌다가 조건좋은
    작은 곰돌이 아저씨 마다하고 조건 안좋은
    성적 끌림이 있는 지금의 남편하고 결혼
    했는데요 후회없어요
    살 맞대고 평생 살아야하는데...
    어찌 성적 끌림없이 살수있겠어요
    이십년이 지난 지금도 좋아요

  • 9.
    '16.1.12 8:08 AM (135.23.xxx.45) - 삭제된댓글

    자상하고 착한 남자라면 좀 더 만나보세요. 주변에서 결혼하면 외모보다 성격이 중요하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 10. 진짜
    '16.1.12 8:17 AM (1.243.xxx.134)

    아니라면 아닌거죠...
    저도 예전에 조건좋은 선자리 엄마한테 쌍욕 들으면서 안봤는데 아직도 후회안해요 그거 나갔으면 저 멘탈붕괴되고 자존감 -100 은 됐을거에요 그런데 원글님 만혼이라면 .. 포기할 건 포기 하셔야될건 아시겠죠 ㅜ 다음 남자가 어떨지는 또 보장못하니...

  • 11.
    '16.1.12 8:23 AM (218.54.xxx.98)

    26살이라면 몰라도 만혼이면
    좀 포기하실건포기해야지요
    살다보면 ㄷ로 남자나타날거아닌데
    대학가면 금방 남친나타날걸 같지

  • 12. ㅁㅁ
    '16.1.12 8:26 AM (175.193.xxx.52) - 삭제된댓글

    조건보고 만난거면
    나중에 사랑타령만 안하면 별일없이 살죠

  • 13. 저도
    '16.1.12 9:05 AM (1.225.xxx.91)

    외모 그거 뜯어먹고 살건 아니지만
    살아보니 무시할 것도 아니네요
    저는 남편얼굴 근접해서 보면 깜짝깜짝 놀랍니다
    단춧구멍 눈이 정말 ...
    얼굴도 왠만큼 기본적으로 조화있게 생겨야지 에휴...

  • 14. ...
    '16.1.12 9:13 AM (219.248.xxx.242)

    본인은 그렇다쳐도 자식도 줄줄이 아빠 닮아 나오면 좀 그렇긴 하죠..주변에도 엄마만 이쁘고 나머지 식구들은 다 아빠 닮은 집이 있는데 딸아이가 굉장히 스트레스 받아해요.

  • 15. ㅇㅇ
    '16.1.12 9:15 AM (175.209.xxx.110)

    그냥 못생기기만 한거랑 단순히 남자로 안느껴지는? 섹스어필 안되는 거랑 또 다르지 않나요.
    못생겨도 섹시하고 남자다울 수 있거든요. 반면에 잘생겨도 아무 느낌 없을 수 있음.

  • 16. 나무안녕
    '16.1.12 9:20 AM (39.118.xxx.202)

    아파트 이웃 남편들 봐도 다 쌀집아저씨들이예요. 10년쯤 지나면 다 퍼진 아저씨들 될거고요. 결혼해서 님이 옷스타일잘해주면 그나마 괜찮아ㅇ‥ㄷ

  • 17. ,.....
    '16.1.12 10:01 AM (222.108.xxx.174)

    저는 그냥 오래 같이 지내다 보면 정들고
    그러면 외모는 그냥 점점 더 내 눈에만 괜찮게 보여지게 되던데..
    저 사람과 손 하나 맞닿기 싫고, 키스하기 싫고, 잠자리는 더더욱 끔찍하다.. 하시면 헤어지셔야죠.
    대신 다음 남자는 조건이 더 안 좋을 가능성을 감수해야. ㅠ

  • 18. 몇년지나면~
    '16.1.12 10:04 AM (210.218.xxx.191)

    아무리 안생기고 매력없어도
    결혼해서 잘먹이고 잘입히면
    예뻐집니다
    외모보다는 인성이 문제죠...

  • 19. 쉽지않네
    '16.1.12 10:08 AM (164.124.xxx.137)

    외모가 마음에 드는 사람과 / 안 드는 사람이랑 관계를 했을 때 너무 큰 차이가 나더군요 ㅡㅡ;;
    마음에 안 드는 사람이랑 하면 재미도 없고 아프고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는 생각만 하게 돼요. 그게 삶의 전부는 아닌데 어쩌면 이렇게 차이가 나나 싶었음... 젊은 시절의 삶의 재미가 30% 정도는 줄어든다고 보시면 됩니다
    늙으면 어차피 안 하니까 뭐 괜찮을지도 모르죠.

  • 20. 스치는것조차
    '16.1.12 12:06 PM (59.9.xxx.6)

    끌림없는 남편과 평생 어찌 맞대고 살아요 ? 못생겼다해도 최소한 결혼해서 평생 살거라면 남들은 몰라도 님만큼은 뭔가 좀 끌려야 가능하죠.

  • 21. dd
    '16.1.12 5:41 PM (121.128.xxx.159)

    제가쓴글인줄 ㅠㅠ... 아무리 외적조건이 괜찮아도.. 외모가 끌림이 없으면, 곤욕이더라구요..
    아무리 비싼음식먹으며 데이트해도, 그냥.. 내가맘에 드는 사람이랑 싼 음식 먹는게 낫겠다 싶더라구요.
    저도 올해부턴 정신차리려고 노력중인데, 정말 이게 생각보다 크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0492 브렉시트관련 글들 보고 82수준 알아버림... 50 2016/06/25 14,724
570491 15 ... 2016/06/25 2,071
570490 올라오는 글 들만 보면 영국은 eu에 있는 게 더 이상할 정도인.. 4 ..... 2016/06/25 1,755
570489 영국의 EU 탈퇴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요 2 2016/06/25 2,658
570488 친정,시댁 모두 인연끊은 사연있는 사람과는 친하게 지내고 싶지 .. 20 솔직히말해줘.. 2016/06/25 7,452
570487 오해영 16회에서 정신과의사 선배로 나온 사람이... 1 대사 2016/06/25 2,335
570486 남편 뒤통수 짜증나요 1 남편 2016/06/25 1,232
570485 재교정해서 마음에 드신분계신가요? 8 교정 2016/06/25 1,757
570484 생리전증후근으로 몸이 가려운 경우도 있나요? 6 .. 2016/06/25 9,453
570483 막장)학교전담경찰관이 담당여고생과성관계 파문 1 미친나라인증.. 2016/06/25 1,798
570482 입가가 자꾸 찢어져서 아파요 무슨약을 발라줘야 할까요? 7 jjj 2016/06/25 1,803
570481 forex시장은 영국 2016/06/25 477
570480 슬픔을 파는 사회. . 세월호 노란리본 온라인서 사지 마세요! 2 bluebe.. 2016/06/25 1,224
570479 자세가 틀어진분 있나요? 49 .. 2016/06/25 3,393
570478 케익류 맛있는 뷔페는 어디예요? 애슐리 케익은 맛없다니 ... 9 ... 2016/06/25 2,337
570477 일끝내고 아쉬운데이트 끝나고 파파이스 보려니 1 ㅇㅇ 2016/06/24 810
570476 삶은 감자 활용법 알려주세요 6 Jay 2016/06/24 2,582
570475 집에서 독립했더니 의료보험비 엄청나왔어요ㅠ 30 2016/06/24 13,476
570474 려원 먹는게... 17 .. 2016/06/24 9,668
570473 [펌] 친일찬양 공직자에 대한 민족문제연구소 논평 6 ... 2016/06/24 875
570472 회사에서 직장동료들 있는데서 남친전화 데면데면 받으니 화내는 남.. 5 ... 2016/06/24 1,771
570471 불금에 혼자 2 좀 쓸쓸 2016/06/24 937
570470 맘이 아픈 아이랑 일본 여행 어디로 갈까요? 19 엄마 2016/06/24 3,602
570469 눈치없는 직장동료 땜에 스트레스받아요 18 ㅇㅇ 2016/06/24 5,592
570468 전세 만기일요. 3 ... 2016/06/24 8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