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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 어른들 여행갑니다.. 그동안 제가 냉장고 청소해도

고민됩니다 조회수 : 5,346
작성일 : 2016-01-12 00:44:31
시댁 냉장고 청소해도 될런지요..

신랑 말에 의하면 냉장고를 어머니가 청소한적이 없답니다..

건강에 관심 많으십니다.. 아마씨 사시고.. 블루베리.. 블랙 컨피던트? 블루베리류의 최강자? 호두.. 루테인 스프리루나(틀려도 이해바람) 익모초.. 머 등등

아이러니 하게도 청결과 위생에 대한 관심은 떨어지시는것 같아요 음식을 못 버리세요...유통기한 지난 것도 엄청 많구요..

20대 후반 새댁입니다.. 시댁 냉장고를 안보는게 상책이긴 한데..

1월 중후반에 3박 4일 해외로 가십니다.. 제가 청소해도 될런지..

음식 버리는거 싫어한다고는 합니다.. 하지만 버려도 버린줄 모르신데요..

신랑은 이미 포기한지 오래고.. 아버님은 별관심이 없고 어린 아가씨도 여기에 큰 관심이 없는듯요..

저 절대 깨끗하고 부지런 한 여자 아니에요 지나치게 청결 위생에 대한 관념이 커서..

정말 사실 부끄럽습니다.. 유통기한 지나도 너무 지난 안뜯은 춘장.. 월남쌈 소스 써서 못 먹는 홍삼.. 오래된듯한 마스크팩.. 곰팡이 반찬..

어머니는 혼자 하시는게 편하셔서 김장때도 일부러 안부르고 명절 음식도 혼자하시게 미리 저몰래? 하세요 제사안지내는 집이지만 조금은 하세요..

음식 못 버리는건 기독교 영향도 있구요..
쿨하시구.. 뒤끝 없으시고.. 그래요 좋은 분 이세요 제가 어쩜 저를 위해?? 제 욕심에 냉장고 청소 하고싶은것도 있는데....

아 혼란스럽네요
IP : 119.18.xxx.219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허락은 받으시고
    '16.1.12 12:48 AM (39.7.xxx.158)

    하는게 좋을거같아요.
    이쁜 며느님이시네요.

  • 2. ...
    '16.1.12 12:49 AM (114.204.xxx.212)

    안계실동안 집안 청소 해도 될까요? 물어보시고
    그래라 하면 하세요
    어머 하다보니 냉장고까지 했네요 ㅎㅎ 하고 넘어가는거죠
    근데 한번도 안한거면 , 전문인 부르셔야 할거 같아요

  • 3. ...
    '16.1.12 12:49 AM (14.47.xxx.144)

    냉장고에서 뭘 꺼내다가 실수로 국물 같은 게
    칸칸이 아래로 흐르는 바람에 닦다가
    아예 몽땅 청소했다고 둘러대세요.
    어머님 건강을 위해 유통기한 지난 건 버렸으니 찾지 마시라고요.

  • 4. 먼저
    '16.1.12 12:50 AM (39.118.xxx.112)

    어머님께 허락 받아야죠. .
    님이 보시기엔 위생상 문제있어보여도 그냥 어머님 방식인데. . 자존심 상하시지 않을까요? . . 저희 시어머님 75세 넘으셨는데 가스렌지 주변이랑 더러운게 보여서 설거지 하던끝에 제가 닦으면 민망해하시더라구요

  • 5. 굳이...
    '16.1.12 12:53 AM (121.182.xxx.126) - 삭제된댓글

    굳이 왜 그걸 하시려는지.. ㅜ ㅜ
    하긴 저희 남편도 시부모님 한 달 여행 가신 동안에 아버님 서재 싹~~~ 정리했거든요
    저희 아버님이 뭘 못 버리세요
    20년전 물건도 막 있었어요
    한 달동안 주말 내내 정리했는데 어마어마하게 버렸어요
    저는 난 몰라 아버님 크게 화 내실거야 그러고 정리하는것만 도왔죠
    결론은 아버님이 너무 좋아하셨어요
    본인도 치우고는싶은데 도저히 못버리시고 껴안고 계셨던거에요
    분명히 필요없는건 아는데 내 손으로 버리지는 못하는..
    저희 어머님은 30년 먹은 체증 내려갔다그러시고 아버님도
    엄두가 안났었는데 너무 고맙다고 하셨어요
    근데 저도 약간 시아버님 성향이 있어서 잘 치우지도 못하고 버리지도 못하는데 이번에 남편이 어마어마하게 버리면서 정리해버려서 속이 다 시원하긴해요....;;

  • 6. 참고로
    '16.1.12 12:54 AM (39.118.xxx.112)

    제친구는 시부모님 여행갔다 오시기전 가서 반찬이랑 사골국 같은거 채워두더라구요~

  • 7. ㅇㅇㅇ
    '16.1.12 12:55 AM (180.230.xxx.54)

    하지마세요.
    아무리 더러워보여도... 사실 객관적으로 더럽더라도.
    주부한테는 가장 은밀한 곳중 하나입니다.
    그것을 본인 없을 때 뒤엎다니요.

    저는 친정 엄마가 내 냉동실 정리한다고 이것저것 꺼내는것도 싫어요

  • 8. 모두 들 감사합니다
    '16.1.12 12:56 AM (119.18.xxx.219)

    커피먹음 잠을 못자는데 알면서도 카페모카 유혹에..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한번도 안한거면 전문인 불어야 한다고 .. 혼자 빵 터졌네요..

    신랑아 냉장고 청소 도와달라고..했는데 한번도 하는걸 본적이 없고 왜 하냐고..

    시어머니 저에겐 너무 좋은 분이세요.. 근데 신랑의 말을 들어보면 어릴때 많이 때리기도 하시고 욱 했하는게 많았다 하니.. 그리고 못됐다고 하니..

    전 한번씩 혼나지 않을까 라는 그런 상상..

    이쁜 며느리까진 아니구요 어른들이 형편이 좋으셔서 받는게 많다보니 저절로 드리고 싶은게 많아지네요..

    허락은 받을게요.. 근데 머라고 말하면서 허락 받죠?ㅠ
    정말 너무 하고싶어요

  • 9. ..,
    '16.1.12 12:57 AM (183.98.xxx.95)

    글쎄요
    원글님이 여행간 동안 원글님 방에 와서 침구며 가구며 몽땅 어머님이 하고픈 대로 바꿔놓으시면 좋겠어요?
    시댁에 같이 살지 않는데 왜 청소하려고하세요?
    저는 안하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 10. ...
    '16.1.12 12:58 AM (115.139.xxx.42)

    그래도 허락은 받으셔야죠 버려도 될듯해도 다 아실걸요 냉장고는 주부들 유일한 내 구역인데 건들지 않으심이..

  • 11. 좋아하실수도 있어요
    '16.1.12 12:59 AM (121.182.xxx.126) - 삭제된댓글

    저희 아버님이 뭘 버리질 못하세요
    50년전 논문자료도 있고 해외 가실때마다 호텔에서 칫솔 치약 다 챙겨오시고 어마어마한 잡동사니에 광고지에...
    얼마전에 한 달간 여행 다녀오셨는데 그때 남편이 서재를 싹~~ 정리했어요
    전 아버님 크게 화내실지도 모른다고 정리만 도왔는데 한 달 주말동안 꼬박 치웠어요
    어마어마한 쓰레기가...;;;;
    시어머니는 40년 묵은 체증이 내려간다고하시고 아버님도 너무 좋아하셨어요
    실은 본인이 치우고싶으시긴한데 버리지는 못하시는거에요
    고맙다고 너무 좋아하셨어요

  • 12. ..
    '16.1.12 1:15 AM (119.18.xxx.219)

    입장 바꿔 생각하니 결론이 나네요..

    누가 시아버지 서재 정리했다고 남편이랑..

    댓글 다시고 지운분 ㅜ 지우지 마시징 ㅜ

  • 13. 하지 마세요
    '16.1.12 1:29 AM (42.148.xxx.154)

    내가 아무리 귀여워하는 며느리라도 내 살림 건드는 건 싫어요.
    그냥 두시고 먼지가 있는 실내나 깨끗히 닦으세요.

  • 14. 제발
    '16.1.12 1:40 AM (116.41.xxx.63)

    시어머니 살림을 왜 며느리가 건드려요?
    그럼 님 없을때 님 시어머니가 님 살림 다 헤집고 엎어도 돼는거죠?
    더럽던 세균이 춤을 추던 남의 살림 건들지 마세요. 사생활침해잖아요.

  • 15. 댓글 지운 사람 저에요..;
    '16.1.12 1:42 AM (121.182.xxx.126) - 삭제된댓글

    쓰고보니 너무 장황해서...
    그리고 저희는 아버님 서재 정리한 사람이 아들이고 저는 제 3자의 입장이라 혼나도 내가 혼나는게 아니고 아들이 혼나는건데 쓰고보니 님은 며느리 입장인데 좋아하실 수도 있다고 썼다가 혹여라도 시어머니 언짢아하시고 님 입장이 난처해지실까봐 지웠었어요 ^^;
    저도 되게 못치우는데 남편이 한 번씩 집 안을 뒤집어서 싹~~ 정리하는데 되게 좋거든요
    그런데 주방만은 제 영역이라 남편이 안 건드려요
    저도 싫구요
    쓰고나니 제 냉장고 싹 정리했다그러면 얼굴이 화끈거릴거같아 아이쿠싶어 지웠답니다..
    계속 마음에 걸리시면 윗 분 말씀처럼 냉장고에서 뭐 꺼내다가 엎어서 남편이 도와주다가 꺼내는데 유통기한 넘었다고 제가 건드리지말랬는데도 남편이 다 버렸어요!!! 하세요 아들이 버렸다는데 뭐라하시겠어요 ㅎㅎ

  • 16. 냅두세요
    '16.1.12 1:47 AM (183.104.xxx.158) - 삭제된댓글

    남의 살림 손대는거 무례한 겁니다.

  • 17. 냅두세요
    '16.1.12 1:49 AM (183.104.xxx.158) - 삭제된댓글

    안주인 없을때 남의 집 냉장고 들쑤시는거 무례한 겁니다.
    원글님 출장중에 시모가 와서 쌓아놓은 세탁기 헤집어 빨래하고 정리해 놓으면
    감사한 마음이 들까요?

  • 18. 댓글 지운 사람 저에요
    '16.1.12 1:52 AM (121.182.xxx.126)

    쓰고보니 너무 장황해서...
    그리고 저희는 아버님 서재 정리한 사람이 아들이고 저는 제 3자의 입장이라 혼나도 내가 혼나는게 아니고 아들이 혼나는건데 쓰고보니 님은 며느리 입장인데 좋아하실 수도 있다고 썼다가 혹여라도 시어머니 언짢아하시고 님 입장이 난처해지실까봐 지웠었어요 ^^;
    저도 되게 못치우는데 남편이 한 번씩 집 안을 뒤집어서 싹~~ 정리하는데 되게 좋거든요
    그런데 주방만은 제 영역이라 남편이 안 건드려요
    저도 싫구요
    쓰고나니 제 냉장고를 며느리가 싹 정리했다그러면 얼굴이 화끈거릴거같아 아이쿠싶어 지웠답니다..

    원글님 마음이 어떤지는 짐작해요 그 마음 이쁘구요 ^^
    저희 시부모님도 정말 좋으신 분들이라 저도 뭐라도 해드리고싶어하는데 어머님이 딱 거절하세요
    정 하시고싶으시면 남편 앞세워서 여쭤보시고 하세요
    좋은 맘으로 하셨다가 괜시리 원글님 상처받을 수도 있어 조심스럽네요..

  • 19. 시모가
    '16.1.12 1:54 AM (183.104.xxx.158) - 삭제된댓글

    며느리 출장간 사이 댓글들 대로 행동해도
    참 고운 시어머니소리들 하실거죠?

  • 20. ...
    '16.1.12 1:57 AM (112.146.xxx.117)

    안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어머님이 늘 있던 자리에 양념이며 반찬이 없으면 기분이 좀 그러실 듯...
    아무래도 남이 손을 대면 내 살림처럼 정리가 안되니까요.^^
    정히 하시려거든 상한 반찬 정도만 처리하세요.
    그거는 버려도 먹었겠거니~ 하실 거예요.
    곰팡이 핀 것만 버려도 큰 청소 하실듯..^^;;

  • 21. 냅두세요
    '16.1.12 2:04 AM (183.104.xxx.158) - 삭제된댓글

    그집 냉장고가 원글님께 시비거는 것도 아니고
    청소해 달라는 것도 아니잖아요.

    여행가면서 며느리에게 냉장고 청소하라면
    엽기에 미친시에미라고 욕이 도배가 될텐데요.

    선의가 아니라 오만입니다.

  • 22. 덧붙여
    '16.1.12 2:05 AM (121.182.xxx.126) - 삭제된댓글

    저는 결혼 15년이 훌쩍 넘었어요
    시부모님 기력도 떨어지시고 어른들 연세 드시는게 안타깝고 짠한 마음이 들어 여행 가신 동안 청소도 해놓고 반찬도 만들어놓고 했고 어른들도 그걸 좀 받아들이시는거같아요
    아.. 이제 얘들이 우릴 챙길 때가 됐구나..하는
    그런데 원글님은 아직 새댁이신데 앞으로 할 시간이 많답니다
    굳이 지금 안하셔도될듯해요

  • 23. 냅두세요
    '16.1.12 2:05 AM (183.104.xxx.158)

    그집 냉장고가 원글님께 시비거는 것도 아니고
    청소해 달라는 것도 아니잖아요.

    여행가면서 며느리에게 냉장고 청소하라면
    엽기에 미친시에미라고 욕이 도배가 될텐데요.

    선의가 아니라 오만입니다.

    자식이 사춘기만 지나도 자식방의 물건 손안대는게
    부모 자식간에도 예의에요.

  • 24. ..
    '16.1.12 2:46 AM (59.20.xxx.157) - 삭제된댓글

    하지마세요.
    함부로 살림 손대지마시길요.

  • 25. ᆢ에공
    '16.1.12 4:37 AM (223.33.xxx.77)

    ᆢ"역지사지" 갑자기 생각나네요
    원글님 참으시는 게 좋을듯해요
    입장바꿔 생각해보심이ᆢ

    본인 살림 아니니 그냥 못본척하심이 좋을듯.
    아무리 사이좋은 고부지간이라도ᆢ

    원글님이 며칠 여행 다녀오니
    시어머니가 원글님네 냉장고 등등 다 뒤져서
    깔끔하게 청소해놓으면 그게 좋기만 할까요?
    ᆢ?
    미리 허락받는 다는 것도
    시어머니가 기분나쁘고 입장 난처하게 할듯.

  • 26. 도루묵
    '16.1.12 6:54 AM (175.199.xxx.227)

    저희 친정과 같은 가 봐요
    냉장고 3대 제가 1년에 두 세번 친정 갈 때 마다
    냉장고 음식 봉지봉지 다 꺼내서 냉장고 3대 청소 다 하고
    버릴 거 다 버리고
    종류별로 선별해서 넣어요
    냉장고 3대 반나절 걸려서 해 놓아도
    이틀만 지나면 다시 봉지봉지 여기 저기 도로아미타불
    지금은 안해요
    부엌 씽크대 위 전기레인지.위에 국물 흘려 엉망인.것만
    청소 해주고 와요
    그래도 뭐 낮에 하면 저녁이면 또 국물 넘쳐 엉망이죠
    아버지가 한.번 상에 올린 국 찌개는 두.번 안.드세요
    부엌이 저희 집 만 한데 여기도 냄비.저기도 냄비
    국 찌개 종류만 대.여섯 가지
    곰팡이 핀 것도 있고 싹 다.버리고 냄비.정리해 둬도
    다음 날 되면 또 마찬 가지...
    이제 그냥 포기 했어요..
    너무너무 좋은 우리 친정엄마인 데
    정리가 안되고 손만 크신 우리 엄마
    그거 안되요..
    괜히 해 봤자 며칠 밖에 못 가는 거
    그냥 두세요..?마음은 참 고우시네요..^^

  • 27. ^^*
    '16.1.12 7:10 AM (49.169.xxx.8)

    저두 예전에는 그랬지요

    아기 둘 친정에 맡기고 도우미 아줌마와 남편과 함께
    여행가고 안계신 시댁에 출동

    아줌마는 방과 거실청소만 하고 남편과 저는 냉장고 청소만 하는데도 반나절이 모자랐어요

    냉동고는 손도 못대고 오직 냉장실만 다 들어내어 칸칸이 락스도 닦고 씻고 정말 ㅠ ㅠ

    대신 저는 시집간 손윗시누에게 말하고 했어요. 시누가 와서 정리한 것으로 해달라고 해서 냉장실을 1/10로 비웠음에도 별일없이 지나갔어요

    그렇게 치운 들 뭐하나요 ..... 다시 원성복귀 되는
    것은 시간 문제입니다 ... 결론은 의미없다 입니다

  • 28. 25년
    '16.1.12 7:42 AM (175.223.xxx.157) - 삭제된댓글

    청소하기 시러하는 시모는
    여행 자주 가시는데
    그날을 청소의 날이라 생각하시더군요
    그말 듣고 다시는 안합니다
    더러워도 너무 더러워서
    자꾸 해주다 보면 저처럼 될지도 몰라요

  • 29. ㅋㅋㅋ
    '16.1.12 7:54 AM (211.203.xxx.25)

    넘 귀여우신 원글님..
    어렸을 때 남편 체벌했다고 설마 원글님한테 그러시겠습니까?
    그래도 먼저 양해를 구하는게 맞겠죠?♡

  • 30. ㅇㅇ
    '16.1.12 8:09 AM (223.62.xxx.58)

    원글님 너무 예쁘세요..남편분이 참 사랑스럽다고 생각할듯..양해를 구하는게 맞겠는데 걍 하지마세요ㅋ..저 결혼한지 5년인데 울 형님이 딱 한번 치웠는데요..2.3일?.바로 원래대로 ㅜㅜ..걍 그담부턴 아무도 청소할 생각 안했어요...날도 춥고 하지마세요ㅋ..

  • 31. 결론은
    '16.1.12 9:19 AM (175.113.xxx.8)

    하지마세요. 저희 어머니는 냉장고 보시고 우셨어요. ㅜㅜ
    몇일뒤에는 너무 좋아하시며 잘했다고... 그러시면서
    열심히 쇼핑. 그리고 일주일뒤 원상복귀입니다.
    부질없어요.

  • 32. 저도
    '16.1.12 10:32 AM (101.181.xxx.102)

    예전에 어머님 냉장고랑 찬장 너무 심하다 싶어서 건들인적 있는데...

    어머님이 좀 부끄러워하시더라구요.

    아니...이거 버릴려고 햇는데, 치울려고 했는데...변명하시다 그냥 방으로 들어가시더라구요.

    그때 너무 죄송했어요. 아무리 잘해드리려고 한 짓이라도 어머님 속상하게 한거 같아서.

    그 이후에는 설거지 이외에는 어머님 살림 안 건들이고 유통기한 같은거 잔소리도 안해요. ^^

  • 33. 비슷한 의견들
    '16.1.12 11:12 AM (222.239.xxx.241)

    다들 안하는게 낫다에 한표네요~
    전 새댁 아니고 20년차 헌댁인데 제 시어머님 댁 냉장고 사정 비슷하네요. 건강에 관심이 많으셔서 건강식품과 식재료가 냉장고에 그득하지만..오래된 반찬과 재료들이 너무 많아 냉장고에 뭐 하나 넣어둘 자리 없는...
    저도 시어머님이 미국에 둘째 아들 보러 가겨거 한달간 집 비울 때 가서 냉장고 싹 정리해드릴까 했는데..이 글 보니...안하길 잘 한것같아요..근데 얼마전 냉장고를 바꾸시면서 엄청 많이 버리셨더라구요..본인이 보고 버리셔야 느끼는것도 있고 다음 번에 간수도 더 잘하실거같고...

  • 34. 비슷한 의견들
    '16.1.12 11:13 AM (222.239.xxx.241)

    가겨거-가셔서

  • 35. 어머님에 따라
    '16.1.12 3:26 PM (112.151.xxx.45)

    보통 부엌살림은 주부의 내밀한 공간이죠?
    남이 손대고 치우는 거 사람 고용해서 하는 거 아니라면 싫을 것 같아요. 정리안하고 사는 거 보이는 것도 부끄럽고.
    근데 또 그런 생각없이 내가 할 일 누가 해 준다고 생각하시면 좋아할 수도 있을 것 같구요.
    여쭈어 보세요.

  • 36. 시어머님이
    '16.1.12 11:59 PM (121.157.xxx.211) - 삭제된댓글

    내 냉장고가 그렇게 보기 싫었나?
    고마움보다 수치심 느끼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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